[더구루=정등용 기자] 신규 원전 3곳을 추진 중인 카자흐스탄이 추가 원전 건설을 검토 중이다. 신규 원전 3곳은 중국과 러시아가 이미 선점한 가운데 우리나라가 추가 원전 사업을 노리고 있다. 이달 초에는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고위급 논의가 이뤄지며 원전 협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카자흐스탄 원자력청이 발표한 ‘원자력 산업 발전 전략’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오는 2050년까지 3곳의 원전을 가동할 예정이며 4번째 원전 건설도 고려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원자력청은 “전력 소비의 예상 증가세를 고려할 때, 경제와 국민이 필요로 하는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는 제4호기 건설 프로젝트가 구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감안해 국내 적정 지역에 소형모듈원자로(SMR) 기반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방안과 폐쇄된 석탄 화력 발전소를 동등한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로 대체하는 방안도 검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자흐스탄은 현재 3곳에서 신규 원전을 추진 중이다. 첫 번째는 알마티주 울켄 지역에서 진행 중인 발카시 원전이다.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이 국제 컨소시엄을 주도하고 있으며, 1.2GW급
[더구루=길소연 기자] 주요 에너지 수송로일 뿐만 아니라, 17개 이상의 핵심 해저 케이블이 집중돼 있는 호르무즈 해협이 지정학적 갈등 시 원유 수송로 봉쇄와 더불어 해저 인터넷 케이블(Submarine Cables)이 '1순위' 타격 목표로 부상하면서 인터넷 인프라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설 인근에 대형 물류 거점을 확보했다. 공장 가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물류 인프라를 선제 구축, 장비 반입과 공급망 운영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지역 매체 '오스틴비즈니스저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테일러에 위치한 콰나 파트너스(Quannah Partners) 산업단지 일부를 창고 용도로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임차 규모는 해당 산업단지 전체 면적의 약 40% 수준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반도체 공장 인접 지역에 자체 물류 거점을 확보하며 공정 최적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라인은 장비와 소재 반입, 제품 출하가 동시에 맞물려 돌아가는 구조인 만큼, 공정 안정화와 수율 확보를 위한 별도의 '완충 공간'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장비 반입이 본격화되는 초기 단계에서는 대규모 설비가 순차적으로 유입돼 물류 부하가 급증한다. 삼성전자는 외부 거점을 활용해 장비·부품의 임시 보관과 공정 투입 전 관리를 수행, 공장 내부의 혼잡을 줄이고 동선 분리를 통한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콰나
[더구루=변수지 기자] 미국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수요 둔화 조짐 속에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 전환했다. 고비용 부담으로 구매가 위축되며 랠리가 흔들리는 가운데 제품별 가격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포장재, 건설, 소비재 등에 쓰이는 에틸렌 등 미국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걸프코스트 현물시장에서 에틸렌은 파운드당 28센트로 전주 대비 5.5센트 떨어졌다. 8주 만에 처음으로 주간 하락세로 돌아섰다. 폴리머용 프로필렌(PGP)도 약 45센트로 16.5센트 떨어졌고, 정유용 프로필렌도 39센트로 55.5센트에서 큰 폭 하락했다. 다만 에틸렌과 PGP는 전쟁 이전 수준인 각각 18센트, 33.5센트 대비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구매가 위축되는 등 수요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수요처에서는 비용 부담을 반영해 구매량을 최소 수준으로 줄이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반면 일부 제품은 강세를 이어가며 시장 전반의 상승 흐름이 완전히 꺾이지는 않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부타디엔은 파운드당 76센트로 2022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을 유지하며 올해 들어 한 차례도 하
[더구루=김예지 기자] 클리블랜드클리프스(Cleveland-Cliffs)가 포스코홀딩스와 추진 중인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미국 내 자동차 산업의 견조한 수요와 철강 가격 회복에 힘입어 재무적 자신감을 회복한 클리프스가 협상 주도권을 틀어쥐면서, 당초 양사가 약속했던 타임라인도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더구루=변수지 기자] 미국 희토류 기업이 4조원 규모 브라질 광산 인수에 나섰다. 탈중국 공급망 구축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20일(현지시간) 미국 희토류 기업 USA레어어스(Rare Earth)는 “브라질 희토류 광산 업체 세라 베르데 그룹(Serra Verde Group)을 28억 달러(약 4조1200억 원)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금 3억 달러(약 4420억 원)와 약 1억2690만 주의 신주를 포함한 현금·주식 혼합 방식이며, 거래는 올해 3분기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 소식에 힘입어 20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USA레어어스는 13.18% 오른 22.58달러에 마감하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USA레어어스의 바바라 험튼 최고경영자(CEO)는 “세계는 단일 공급원에 지나치게 의존해 왔다”며 “이제는 의존 구조를 깨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수는 글로벌 희토류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세라 베르데는 2024년 상업 생산을 시작했으며, 연간 생산능력은 약 6500톤, 광산 수명은 약 25년에 달한다. 라틴아메리카에서 유일하게 희토류를 상업 생산 중인 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네오디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리튬 이온 배터리의 핵심 전해질인 중국산 육불화인산리튬(LiPF6) 반덤핑·상계관세 조사를 철회했다. 중국산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미국이 물가 상승과 공급망 타격이라는 현실적인 제약으로 인해 조사를 취소했다. 2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이 관세 조사를 철회하면서 중국산 육불화인산리튬의 국제 시장 가치가 회복되고, 업계의 호황도 지속될 전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자율주행 선박 전문기업 '마그넷 디펜스(Magnet Defense)'과 손잡고 중형 무인 수상정(Medium Unmanned Surface Vessels, MUSV)를 개발한다. 양사는 인공지능(AI) 로봇 조선소,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에 개발할 MUSV를 앞세워 미군 납품에 도전할 방침이다. 2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미국법인인 '한화디펜스USA(HDUSA)'는 전날 마그넷 디펜스와 MUSV 생산을 목표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체결식은 미국 메릴랜드주 내셔널 하버에서 개최된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Air-Space Exposition, SAS) 2026'에서 진행됐다. SAS는 미국 해군연맹이 개최하는 연례 해양 방위 산업 박람회로, 전세계 방산기업들이 참가해 첨단 기술을 전시한다. 양사는 계약에 따라 'H38'로 명명된 38m급 MUSV를 공동개발한다. H38은 마그넷 디펜스의 무인 수상정 기술력과 한화의 미사일 기술력이 결합돼 만들어진다. 마그넷 디펜스는 이미 지난해 말 48m급 중형 무인 수상정 'M48'의 생산에 돌입했다. M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양식품 대표 브랜드 '불닭'이 세계적인 식품 시상식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으며 K-푸드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하나의 독보적인 식문화로 안착했다는 분석이다. 21일 삼양식품 중국법인에 따르면 리뉴얼 신제품 '불닭볶음면 치즈맛'은 지난 15일 개최된 'iSEE 글로벌 어워드'에서 식품 혁신상 금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 5688개 후보 중 단 12개 제품에만 허락된 금상을 거머쥐며 약 0.2%의 바늘구멍을 통과한 셈이다. 이와 함께 불닭볶음면 치즈맛을 비롯, '불닭소스 오리지널'과 '불닭소스 크리미 매운맛' 등 3종이 iSEE 글로벌 미식상 '3스타' 등급을 획득하며 총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iSEE 글로벌 어워드는 국제 표준에 기반한 독립적 심사 시스템을 통해 '식품계의 노벨상'이라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는 시상식이다. 7개월간 한국, 중국, 일본,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주요 지역 제품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가 진행됐다. 삼양식품의 이번 수상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미각의 영역 확장으로
[더구루=김현수 기자] 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Elevar Therapeutics·이하 엘레바)가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Rivoceranib)의 미국 시장 상륙을 앞두고 글로벌 핵심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FDA 승인 이후 전개될 상업화 단계와 적응증 확대를 진두지휘할 ‘C레벨’급 전문가를 수혈해 글로벌 제약사로서의 외형을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21일 엘레바에 따르면 최근 임상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 Clinical Development Oncology) 채용 프로세스에 돌입했다. 이번 인사는 리보세라닙의 상업화 안착은 물론, 향후 간세포암(HCC)과 담관암 등 후속 파이프라인의 임상 전략을 총괄하는 막중한 자리다. 엘레바가 내건 자격 요건은 파격적이다. 글로벌 빅파마 또는 유망 바이오텍에서 최소 10~15년 이상의 항암제 임상 경력을 쌓은 의학박사(MD)급 인재를 찾고 있다. 특히 FDA 등 규제 기관과의 직접적인 협의 경험과 신약허가신청(NDA) 프로세스를 완수해 본 실무형 리더를 원하고 있다. 일각에선 이번 채용을 두고 HLB 그룹이 리보세라닙의 FDA 승인 이후를 대비한 ‘포스트 마케팅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이 중국과 베트남 고속철 산업을 두고 경쟁하는 분위기다. 한국은 KTX의 성공 사례를 지렛대 삼아 베트남 고속철 산업 진출을 시도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도 고속철 분야 협력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21일 베트남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베트남 교통운송과학기술협회(VUSTA)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꽝닌성 하롱시에서 ‘고속철도 노선 기술 설계’를 주제로 한 학술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교통 인프라 분야 전문가, 교수, 엔지니어 및 기업 대표 등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 중국은 고속철 건설 경험을 공유하며 자국의 기술을 적극 알리는 데 집중했다. 한국 대표로 참석한 이덕영 전 유신엔지니어링 부사장은 KTX의 기술 자립 경험을 소개했다. 세미나를 주최한 호앙 하 박사는 한국에 대해 “KTX 시스템을 통해 기술 자립 능력을 보여준 점이 두드러지는 특징”이라며 “초창기부터 고속철도 시스템을 발전시킨 국가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에 대해선 “최근 수십 년간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현대적인 고속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한 국가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한국과 중국이 베트남 고속철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정부가 K9 바지라(인도형 K9 자주포) 도입을 계기로 한국과 방산 협력 확대에 나섰다. K9의 기술 이전을 바탕으로 현지 생산을 확대하고 대공포 확보를 통한 방공체계 구축에도 협업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유리 기판 기반 패키징 기술 기업 '3D 글래스 솔루션즈(3D Glass Solutions·3DGS)'가 인도에 첨단 패키징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 유리 세라믹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AI·고성능컴퓨팅(HPC) 수요 대응과 글로벌 공급망 내 입지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테스트 장비(ATE)·산업 자동화(로봇) 전문 기업인 미국 테라다인(Teradyne)이 중국 엘리트로봇과 독일에서 휘말린 저작권 싸움에서 승소했다. 독일 법원이 엘리트 로봇의 테라다인 소프트웨어 플랫폼(PolyScope) 무단 복제 혐의를 인정하면서 유럽 내 중국산 로봇에 대한 '전면 판매 금지'와 안전 인증 취소 등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