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소비자 금융시장이 외국계 금융사들의 격전지가 되고 있다. 글로벌 금융사들의 적극적인 시장 진출에 베트남 현지 금융사들도 투자를 확대하면서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1일 베트남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일본 3대 은행 중 하나인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SMBC)은 베트남 은행권 역대 최대 규모인 15억 달러(약 1조9545억 원)를 투입해 VP뱅크 지분 15%를 인수할 예정이다. SMBC는 지난 2021년 VP뱅크 자회사인 FE크레딧 지분 49%를 총 13억7000만 달러(약 1조7874억 원)에 매입하기도 했다. 싱가포르 UOB(United Overseas Bank)는 최근 씨티그룹의 베트남 소비자 금융 사업을 인수했다. 이 밖에 일본 미쓰비시 UFJ 은행과 태국 스리사와드, 한국 KB국민카드 등도 베트남 상업은행의 소비자 금융 부문 인수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계 금융사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이 빨라지자 현지 금융사들도 투자를 늘리며 맞대응 하고 있다. 메이슨과 FPT, 비엣텔, 뱀부 등 베트남 주요 금융 그룹들은 이미 소비자 금융 부문에 대한 투자 확대를 천명하며 시장 입지 확보에 나섰다. 메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에너지 저장 시장이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23%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각국 정부가 재생에너지 정책을 강화하면서 에너지 저장 시장 규모도 빠른 속도로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1일 블룸버그 뉴 에너지파이낸스(BNEF)가 발표한 ‘에너지 저장 시장 전망 시리즈’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에너지 저장 용량은 전년 대비 68%·16GW 증가했다. BNEF는 올해도 에너지 저장 시장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23%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연간 88GW의 에너지 저장 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대륙별 에너지 저장 시장 현황을 보면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총 4.5GW의 용량이 추가됐다. 독일과 이탈리아 가정용 배터리 시장이 전체 성장을 주도했으며, 이 같은 성장세는 정부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힘입어 오는 2025년까지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은 글로벌 에너지 저장 시장의 24%를 점유하고 있다.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그리스, 튀르키예가 주축이 된 가운데 오는 2030년 말까지 에너지 저장 규모는 114GW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BNEF는 아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인도에서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등의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 포 스타트업스 액셀러레이터(Google for Startups Accelerator, GFSA)'의 7번째 스타트업 모집을 시작했다. GFSA는 시드, 시리즈A 단계 기술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하며 3개월간의 무자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글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인도 내 130여개 스타트업들을 지원해왔다. 구글은 이번 GFSA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 중점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7번째 GFSA 신청은 오는 4월 23일까지이며 대상은 인도에 기반을 두고 있는 AI, ML, 데이터 관련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AL/ML, 클라우드, UX, 안드로이드, 웹, 제품 전략 등에 대한 멘토링과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제품 디자인, 고객 확보, 리더십 개발 등에 중점을 둔 심층분석과 워크숍도 제공하며 마무리에는 인도 전역의 생태계 구축자들이 모인 데모 데이가 열린다. 구글 관계자는 "AI와 ML 혁신 기술을 활용하는데 초점을 둔 스타트업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며 "우리는 A
◇컴투스 컴투스의 대표 IP(지식재산권) '서머너즈 워'가 전 세계 게임 시장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과 최근 성공적으로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를 진행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천공의 아레나)' 모두 역대급 성적을 달성하며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실제로 두 게임은 지난 3월 25일 기준, 50여 개 지역 구글 플레이스토어 RPG 매출 순위 TOP 10에 동시 진입하며 글로벌 IP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지역 또한 미국과 독일, 프랑스, 호주, 싱가포르, 태국, 스위스 등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매우 고르게 분포돼 있어 세계 시장에서 '서머너즈 워 IP가 가지는 경쟁력과 전 세계적인 관심을 증명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서머너즈 워' IP의 두 게임 모두 ‘국민 게임’ 급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크로니클'의 경우 스팀 매출 순위에서 출시 이후 줄곧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지난 23일 기준 '천공의 아레나'와 '크로니클'은 각각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6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8위를 차지, 현지 게임 TOP10 차트에 동시 입성했다. ◇넷마블 넷마블은 에픽스토어와 스팀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자동차 기업 포르쉐가 독일 위성 발사 서비스 기업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Isar Aerospace)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포르쉐의 우주 산업 진출에도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 오토모빌 홀딩 SE는 최근 마감된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의 1억6500만 달러(약 2142억 원) 규모 시리즈C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포르쉐 외에 △7-인더스트리 홀딩 △바이에른 캐피탈 스케일업 펀드 △얼리버드 벤처 캐피탈 △HV 캐피탈 △레이크스타 △롬바드 오디어 인베스트먼트 매니저 △UVC 파트너스 △브이스퀘어드 벤처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포르쉐 SE와 HV 캐피탈은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 자문위원회에 합류한다.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는 총 3억3000만 달러(약 4284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포르쉐는 지난 2021년 7월에도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에 7500만 달러(약 980억 원)를 투자하며 우주 산업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우주 산업 시장은 지난 2020년 3873억 달러(약 485조 원)에서 연평균 5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의 일본 자회사 NHN 플레이아트가 디완고와 함께 개발한 모바일 배틀게임 '#컴파스 전투 섭리 분석 시스템'이 일본 인기 코믹스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 걸까(이하 던만추) 4기'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NHN 플레이아트는 '#컴파스 X 던만추 Ⅳ'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16일까지 진행된다. NHN플레이아트는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던만추 속 주인공인 벨 클라넬 캐릭터를 등장시켰다. 새로운 UR 카드는 콜라보 뽑기 이벤트 등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NHN플레이아트는 또한 콜라보를 기념에 이전에 진행됐던 콜라보레이션을 복각하는 뽑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컴파스 전투 섭리 분석 시스템은 NHN과 디완고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게임으로 개발은 디완고, 퍼블리싱은 NHN 플레이아트가 맡았다. 지난 2016년 12월 출시됐으면 다양한 세계관 속 영웅들이 등장하며 포탈키라는 거점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게임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주류업체 디아지오(Diageo)가 소용량 RTD(Ready to Drink·즉석음용) 주류 제품군을 확대한다. 소비자 니즈에 적극 대응하며 관련 수요 선점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250ml캔 RTD 주류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이전에는 럼 캡틴모건(Captain Morgan), 위스키 조니워커(Johnnie Walker), 진 고든스(Gordon’s), 진 텐커레이(Tanqueray) 등을 활용해서 만든 RTD 주류를 330ml 캔에 담아 판매했는데 보다 작은 250ml 캔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식전주 아페리티프(Aperitif) 벨사자르 로제&토닉(Belsazar Rosé & Tonic)에 활용했던 250ml 캔을 적용하는 제품군이 확대되는 것이다. 다음달에는 탠커레이&토닉(Tanqueray & Tonic) 알콜 버전과 무알콜 버전 등 신제품 2종을 250ml 캔에 담아 출시할 예정이다. 디아지오가 알코올 섭취량을 조절하려는 소비 문화가 확산하는 것에 대응해 소용량 캔을 확대 적용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50ml 캔이 330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곳곳에서 지역 보건당국이 임플란트 가격 조정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임플란트 비용이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임플란트 업체들도 실적 개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는 베이징의료보장국(北京市医疗保障局) 등이 지난달 말 발표한 임플란트 서비스 및 소모품 가격 관련 제도가 시행된다. 베이징 보건당국은 해당 제도를 통해 치과 임플란트 비용을 조절하고 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의료기관의 등급에 따라 5000위안(약 94만5400원) 안팎의 단일 일반 임플란트 비용 규제 목표를 설정했다. 2등급 미만 공공 의료기관의 경우 4300위안(약 81만2900원), 비(非)도심 6개 지역 3등급 공공의료기관의 경우 4500위안(약 85만700원), 도심 6개 지역 3등급 공공의료기관의 경우 5000위안, 베이징대학병원의 경우 5450위안(약 102만9800원) 등이다. 현재 베이징에서 임플란트를 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1만5000위안~2만5000위안(약 283만3800원~472만3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80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이 글로벌 바이오 패권에 승부수를 던진다. 일본의 전경련으로 불리는 최대 경제단체 '게이단렌'이 '바이오 대전환(BX)'을 정부와 재계에 공식 제안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국가가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바이오산업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게이단렌은 최근 일본 정부에 'BX 전략-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정책을 제안했다. 바이오 기술 강화로 사회의 대전환을 이뤄 미국과 유럽연합(EU)에 뒤진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게이단렌은 BX를 이끌 5대 주요 분야로 △바이오 소재와 연료 등을 개발하는 공업·에너지 △삼림자원 활용과 식량 생산성을 높이는 식량·식물 △재생 및 세포의료와 유전자 치료기술 등을 개발하는 의료·건강 △해양자원 보호와 이산화탄소 흡수 조류를 연구하는 해양 △폐기물 재활용과 환경 정화의 환경 등을 꼽았다. 이를 위해 대기업과 벤처기업의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 안보 측면에서 원재료 확보와 인재 육성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위해서 규제를 완화하고 국제 표준 규정을 마련하는 작업도 진행해야 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연구진이 인공지능(AI) 기술로 30일 만에 간암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암 환자의 생존율을 예측할 수 있는 AI 프로그램도 개발됐다. 과학 기술의 발달로 암 정복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 대학 연구진은 AI 신약 개발 기업 인실리코 메디슨과 공동 연구 30일 만에 간세포암 신약후보물질 7종을 개발했다. 토론토 대학 연구진은 인실리코 메디슨이 개발한 AI 약물 개발 플랫폼 '파마'(Pharma)를 활용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데 2~3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토론토 대학 연구진은 약물 탐색 기간을 한달로 줄였다. 시간과 비용 모두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상용화가 이뤄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신약후보물질을 확보하더라도 임상시험과 심사허가 등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암 환자의 생존율도 예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됐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UBC)와 UBC 암연구소 연구진은 최근 AI 알고리즘으로 암 환자의 생존율을 예측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프로그램에 접목한 AI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가 건설 프로젝트 본격화로 중장비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1일 코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무역관의 '남아공 건설 중장비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남아공 중장비 시장 규모는 지난해 4억3170만 달러(약 5600억원)를 기록했다. 오는 2029년까지 연평균 4.15%씩 성장할 전망이다. 남아공에서 유통되는 중장비는 굴삭기·불도저 등 토공 장비와 크레인·지게차 등의 자재 취급 장비, 도로 롤러·아스팔트 포장기와 같은 도로 건설 장비가 있다. 토공 장비 부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굴착기의 비중이 가장 높다. 남아공 정부는 국가 개발 계획에 따라 2016~2040년 3850억 달러(약 500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중장비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남아공의 중장비 수입 규모는 지난해 9억6076만 달러(약 1조2500억원)로 집계됐다. 최대 수입국은 중국으로 수입액은 3억6370만 달러(약 4700억원)에 이른다. 일본이 1억3729만 달러(약 1800억원)로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3734만 달러(약 500억원)로 다섯번째로 많았다. 코트라는 "급속한 도시화, 인프라 개발, 도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콘티넨탈 타이어가 ESG 경영 일환으로 민들레를 이용한 친환경 타이어 생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00일 코트라 등 업계에 따르면 콘티넨털은 민들레 뿌리를 이용한 고무 타이어 연구 개발을 위한 'Taraxagum 프로젝트'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생산과 테스트를 병행하고 있다. 기존 천연고무 추출 방식이 과도한 살충제와 지하수 사용, 고무나무 생산을 위한 벌목 등으로 생태계 위협을 초래한다는 이유에서다. ESG 경영 일환으로 재활용한 원료(17%)와 재생 가능한 원료(35%)를 사용해 타이어를 만드는 콘티넨탈은 이를 통해 친환경 타이어 생산을 실천하고 있다. 민들레 고무를 활용한 타이어는 이미 승용차 및 화물차용 타이어 시제품 생산에 적용됐고 도로 주행 테스트 등 모든 면에서 적합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민들레 고무 외에도 왕겨에서 추출한 규산염, 식물성 기름 및 수지(resin) 등의 바이오 원재료들과 재활용한 원료들인 플라스틱 페트병, 스틸, 재생 카본 블랙, 낡은 타이어에서 나온 고무들을 사용하고 있다. 이 중 재생 카본 블랙은 탄화수소가 열분해 또는 불완전 연소함으로써 생성되는 미세한 탄소의 분말이다. 데이비드 오도넬(D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인도에서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등의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 포 스타트업스 액셀러레이터(Google for Startups Accelerator, GFSA)'의 7번째 스타트업 모집을 시작했다. GFSA는 시드, 시리즈A 단계 기술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하며 3개월간의 무자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글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인도 내 130여개 스타트업들을 지원해왔다. 구글은 이번 GFSA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 중점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7번째 GFSA 신청은 오는 4월 23일까지이며 대상은 인도에 기반을 두고 있는 AI, ML, 데이터 관련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AL/ML, 클라우드, UX, 안드로이드, 웹, 제품 전략 등에 대한 멘토링과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제품 디자인, 고객 확보, 리더십 개발 등에 중점을 둔 심층분석과 워크숍도 제공하며 마무리에는 인도 전역의 생태계 구축자들이 모인 데모 데이가 열린다. 구글 관계자는 "AI와 ML 혁신 기술을 활용하는데 초점을 둔 스타트업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며 "우리는 A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자동차 기업 포르쉐가 독일 위성 발사 서비스 기업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Isar Aerospace)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포르쉐의 우주 산업 진출에도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 오토모빌 홀딩 SE는 최근 마감된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의 1억6500만 달러(약 2142억 원) 규모 시리즈C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포르쉐 외에 △7-인더스트리 홀딩 △바이에른 캐피탈 스케일업 펀드 △얼리버드 벤처 캐피탈 △HV 캐피탈 △레이크스타 △롬바드 오디어 인베스트먼트 매니저 △UVC 파트너스 △브이스퀘어드 벤처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포르쉐 SE와 HV 캐피탈은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 자문위원회에 합류한다.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는 총 3억3000만 달러(약 4284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포르쉐는 지난 2021년 7월에도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에 7500만 달러(약 980억 원)를 투자하며 우주 산업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우주 산업 시장은 지난 2020년 3873억 달러(약 485조 원)에서 연평균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