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엑셈 자회사이자 데이터베이스(DB) 보안 전문기업 신시웨이의 비정형 데이터 암호화 솔루션 '페트라 파일 사이퍼 V3.2'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GS(Good Softrware)인증은 소프트웨어 제품의 품질확보 및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소프트웨어산업 진흥법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시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페트라 파일 사이퍼는 에이전트(Agent)와 API 방식을 통해 비정형 파일 암호화를 지원한다. 이미지, 로그 파일, 녹취 파일 등에 대해 서버 내에 설치된 에이전트로 실시간 암호화를 지원하며, SAM(Sequential Access Method) 파일, CSV 파일 등 일정한 형식을 갖춘 파일들의 특정 영역 및 패턴 정보를 통한 암호화가 가능하다. 스케줄링을 기반으로 한 에이전트 방식은 실시간으로 파일을 암호화할 뿐 아니라 프로그램의 API 수정을 최소화해 효율적인 암호화 관리가 가능하다. API 방식은 애플리케이션 서버에 암·복호화 라이브러리를 설치하고 성능 부하를 최소화해 애플리케이션 및 배치(Batch) 프로그램의 보안성
[더구루=김도담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산화리튬 공장이 들어선다. 이 공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BMW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를 원활히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유로피언리튬(European Lithium)이 사우디아라비아 오베이칸 그룹과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을 공동설립하기로 했다. 50대 50 조인트벤처로 설립하는 이 공장은 리튬 농축물을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는 공정을 진행한다. 수산화리튬은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 생산에 쓰인다. 특히 니켈 비중 90% 이상으로 에너지밀도를 향상할 수 있는 하이니켈 배터리에 활용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수산화리튬은 BMW의 전기차 배터리 소재로 활용될 전망이다. 유로피언리튬은 BMW와 지난해 12월 장기구매계약(Offtake Agreement)을 체결,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수산화리튬을 공급하기로 했다. 한편 전기차 시장이 나날이 커지면서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비단 배터리 업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서도 전기차 배터리 원자재 확보에 직접 나서고 있을 정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기 위
[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일본 뷰티 시장을 확 잡았다. 미샤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탄력 앰플은 일본 SNS 미용 미디어 미미TV(MimiTV)에서 발표한 ‘2023년 상반기 미미TV 베스트 코스메틱 스킨케어 미용액·부스터·오일 2999엔(약 2만8000원) 이하 부문’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촉촉하면서도 자극이 적은 사용감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미TV는 7일 "미샤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탄력 앰플은 촉촉하게 사용할 수 있는 비타민C 미용액"이라면서 "자극없이 쓸 수 있다는 점이 훌륭하다"고 호평했다. 미미TV는 미미TV 유저 1801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인기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랭킹을 선정했다. 미미TV는 화장품 신상품, 미용 트렌드 관련 정보 전달을 전문으로 하는 SNS 매체다.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을 통해 570만명이 넘는 SNS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다. 미샤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탄력 앰플은 비타C 리포솜 포뮬러가 33% 함유된 주름개선·미백 기능성 화장품이다. 순도 99%의 비타민C와 인지질 구조의 캡슐로 안정화한 비타씨 리포솜이 유효성분을 효과적으로 피부에 전달한다. 이를 통해 피부 탄성복원력,…
[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이 대만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현지에서 생활용품 할인 프로모션에 나서며 중화권 사업 위상을 강화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이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대만 생활용품 시장 확대에 나섰다. 지난 2일부터 4일간 △페리오 △소피 등 생활용품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소피 나이트는 3개 구입 시 139 대만달러(약 5900원)에 판매됐다. 제품 한 개에 정상 가격은 99대만달러(약 4200원)로, 3개 구입 시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충성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특히 세븐일레븐은 대만 편의점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독보적인 유통망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LG생활건강의 브랜드력이 제고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K드라마·K팝 열풍으로 대만 내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향후 전망도 밝다. 앞서 LG생활건강은 대만에 이어 홍콩·싱가포르 등을 중심으로 중화권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대만에서 '후' '숨' '오휘' 'CNP' 등을 필두로 뷰티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생활용품 시장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위상을 높이겠다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 정부가 중국에 대한 광물 자원 의존도를 낮추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잠비아와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광물 자원 공급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7일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강철준 광해안전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우리 대표단은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잠비아 루사카를 찾아 잠비아 정부 주요 관료들과 회동했다. 이날 회동에서 우리 대표단은 잠비아 광업자원개발부와 광업 분야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또한 전 주한 잠비아 대사와 전 광업부 국장 면담을 통해 후속 협업 발굴을 위한 양국간 광업 분야 협력 모델을 협의했다. 이번 광해광업공단의 잠비아 방문은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핵심광물 확보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당시 산업통상자원부는 리튬과 니켈 등 10대 전략 핵심광물에 대한 중국 수입 의존도를 50%대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는 민간기업이 맡기 어려운 해외 자원탐사 기능을 광해광업공단이 수행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9일부터 11일까지 대통령 특사로 짐바브웨를 방문해 음낭가과 짐바브웨…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사우디아라비아 하수처리장 건설 사업 수주에 도전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수협력공사(SWPC·Saudi Water Partnerships Company)는 수도 리야드에 들어서는 알하에르 하수처리장 사업과 관련해 입찰 제안서를 마감했다고 7일 밝혔다. GS이니마는 사우디아라비아 수처리 기업 알코라이예프(Alkhorayef Water and Power)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이외에 △악시오나·타우제아 컨소시엄 △알파나르 △미아호나·베식스 컨소시엄 등이 제안서를 냈다. 이 사업은 리야드에 하루 처리용량 20만㎥ 규모 하수처리장을 건설하는 공사다. 오는 2026년 3분기 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업자는 25년간 운영·관리 업무도 맡게 된다. GS이니마는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 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대표적인 물부족 국가 가운데 하나로 다수의 수자원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중이다. 오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투자금융 회사인 레이몬드 제임스 파이낸설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등 외국계 금융기관이 포스코의 지분을 대거 늘렸다. 철강주에서 2차전지주로 탈바꿈한 포스코홀딩스의 주식을 매입해 지분율을 확대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레이몬드 제임스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3F 보고서(Form 13F)를 통해 4분기 동안 포스코 홀딩스의 주식 5450주를 약 29만7000달러(약 3억 8500만원)에 인수했다. 블랙록은 올 1분기 동안 포스코 주식에 대한 지위를 17.7% 높였다. 지난 분기 동안 21만190주를 추가로 취득한 후 현재 8268만3000달러(약 1070억원) 상당의 주식 139만5026주를 소유하고 있다. 미국 3대 자산운용사인 스테이트 스트리트도 주식을 매입했다. 회사는 지난 3분기 동안 포스코 지분을 2.1% 늘렸다. 현재 3080만6000달러(약 339억8600만원) 상당의 주식 84만1473주를 갖고 있다. 미국계 투자자문사인 GMO펀드(Grantham, Mayo, Van Otterloo& Co. LLC)는 3분기 동안 포스코 지분을 21.1% 늘렸다. 지난 분기에 10만1900주를 추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 계열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에 참여한 스릴러 드라마 '괴이'가 프랑스 OTT플랫폼 인섬니아(Insomnia)에 상영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드라마 괴이가 유럽 안방극장 장악에 나선다. 오는 9월 프랑스 OTT플랫폼 인섬니아에 방영을 앞두고 있다. 인섬니아는 프랑스 미디어 재벌 미디어완(MEDIAWAN)이 운영 중인 공포·스릴러 전문 OTT플랫폼이다. 괴이는 프랑스를 비롯한 △모나코 △안도라 △벨기에 △룩셈부르크 △스위스 등 유럽 6개국에 상영될 예정이다. 괴이는 땅 속에 파묻혔던 저주받은 불상(괴불)이 발굴되며 마을에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다. 'D.P' '길복순' 등 인기 드라마로 얼굴을 알린 구교환이 기이한 현상을 연구하는 고고학자 정기훈을 연기한다. '부산행' '반도' '방법:재차의' 등으로 창의적인 상상력을 보여준 연상호 감독이 집필을 맡으며 지난해 방영 당시 화제를 이끌었다. 소냐 라투이(Sonia Latoui) 미디어완 콘텐츠 담당자는 "당사가 최근 몇년 동안 한국 콘텐츠를 분석한 결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중국 브랜드에 막혀 글로벌 전기차 시장(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 판매 순위 '톱10' 진입에 고전하고 있다. 7일 전기차 전문 매체 클린테크니카(CleanTechnic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 1~4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총 13만3225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6만8532대, 점유율 2.0%로 13위, 기아는 6만4693대, 점유율 1.8%로 15위에 올랐다. 1위는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72만2670대를 판매, 점유율 20.6%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53만9796대, 점유율 15.4%로 2위, BMW는 13만2169대, 점유율 3.8%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폭스바겐과 광저우자동차(GAC)가 각각 12만4575대와 12만2153대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점유율은 각각 3.6%와 3.5%로 집계됐다. 이어 △상하이GM우링(11만6185대) △메르세데스-벤츠(10만488대) △볼보(8만8156대) △창안자동차(8만2083대) △리오토(7만9022대)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톱10에 랭크된 브랜드 중 4개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미국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동부 버지니아주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연내 120호점, 오는 2030년 1000호점 달성이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 힘을 쏟는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미국 버지니아주 스털링(Sterling)에 새 매장을 열었다. 스털링점은 슈퍼마켓, 식료품점, 하키용품점, 안경매장 등 상점은 물론 카페, 레스토랑, 아이스크림 가게 등이 즐비한 상점가에 자리를 잡았다. 인근에는 초등학교, 교회, 도서관 등도 자리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아 집객효과가 뛰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곳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Orlando)에서 뚜레쥬르 매장을 운영하는 가맹사업자가 두번째 가맹 계약을 맺었다 뚜레쥬르가 미국 가맹점주와의 관계를 강화하며 현지 매장 확대에 주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뚜레쥬르 스털링점 점주는 "수년 동안 뚜레쥬르 가맹사업을 펼친 경험을 바탕으로 플로리다주 외부에 새로운 매장을 열고 사업을 확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뚜레쥬르의 독특한 베이커리 메뉴는 어느 도시, 어느 주에서나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강력한 힘이 있으며 스털링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고 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국영 기업 중광자원(中矿资源集团股份)이 LG에너지솔루션과 캐나다에 수산화리튬 합작 공장 건설을 검토한다. 중국 리튬 업체들의 캐나다 진출을 견제하는 현지 정부를 설득하고자 북미에 공장을 짓는 LG를 끌어들였다. 6일(현지시간) 캐나다 매체 더글로브앤메일(The Globe and Mail)에 따르면 프랑크 왕 중광자원 북미 사업 담당은 "북미에 공장을 둔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중 잠재 파트너를 찾고 있다"며 "후보군 중 LG에너지솔루션이 있다"고 전했다. 중광자원은 북미 시장을 공략하고자 캐나다 진출을 모색해왔다. 북미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지역이다. 아르곤국립연구소에 따르면 북미 배터리 생산능력은 2022년 연간 90GWh에서 2030년 약 998GWh로 늘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생산량이 증가하며 북미 리튬 수요도 커지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도 캐나다 리튬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는 요인이다. IRA는 배터리 광물 일부를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조달하도록 하고 있다. 이로 인해 배터리 업계의 북미산 리튬 주문이 증가할 전망이다. 중광자원은 북미 수요를 선점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9년 계약 체결 이후 4년 넘게 표류 중인 인도네시아 잠수함 2차 사업 마무리를 위한 협의에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의 '장보고-2 배치3' 잠수함 건조에 대한 마지막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아직 신용장(Letter of Credit, L/C)에 서명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렇다보니 한화오션은 아직 건조 작업에 돌입하지 못하고 있다. L/C는 은행이 거래처의 요청으로 신용을 보증하기 위하여 발행하는 증서다. 국제 무역에서 상대 거래처의 신용을 확인하기 어렵거나, 물품의 인도와 대금 지급에 위험 부담이 있어 제3자인 은행이 대금 지급을 보증하는 확약이다. 케빈 김 한화오션 해군함정사업관리개발본부장은 인도네시아 FPCI(Foreign Policy Community of Indonesia)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인도네시아가) 서명한다면 즉시 건조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2019년 3월 당시 대우조선해양에 1400톤(t)급 잠수함 3척(1조1600억원)을 발주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산업용 레이저 전문기업 '트럼프(TRUMPF)'가 중국에 새로운 거점기지를 마련했다.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에도 아랑곳 않고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트럼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중국 광동성 심천(선전)시에 신규 레이저 응용 센터를 오픈했다. 심천 사업장은 트럼프가 세계에서 9번째, 중국에서 2번째로 설립한 레이저 기술 연구개발 시설이다. 트럼프는 1923년 설립돼 100여 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유서깊은 회사다.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핵심 장치를 개발한다. 독일 자이스·프라운호퍼 IOF 연구소, 네덜란드 ASML, 벨기에 아이멕 등 1200여 개 기업·대학·연구소와 함께 'EUV 얼라이언스'에 소속돼 있다. EUV 장비에서 EUV를 생성하기 위해서는 플라즈마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플라즈마는 진공상태에서 EUV 광원에 탄산가스를 공급하고 이를 증폭시킨 뒤 주석(Sn)과 결합해 발생된다. 트럼프는 이 과정에서 필수 소재인 탄산가스 레이저 설비를 제조한다. 트럼프는 2000년 장쑤성 소주시에 전액 출자 자회사를 설립하며 중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심천시와 소주시 외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텔이 이스라엘 자율주행 기업 모빌아이(Mobileye)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 신규 투자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7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인텔은 14억8000만 달러(약 1조9300억 원)의 투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모빌아이 지분 일부를 매각할 예정이다. 매각은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주관한다. 모빌아이가 미국 규제 당국에 제출한 계획안을 보면 인텔은 모빌아이 주식 3500만 주를 매각하고 525만 주를 추가로 매각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인텔이 모빌아이 지분 일부를 매각하더라도 지분율은 88%에 이를 전망이다. 인텔의 모빌아이 지분 매각 계획은 투자 자금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앞서 패트릭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제조 기술을 빠르게 발전시키기 위해 관련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인텔은 지난 2017년 153억 달러(약 17조5600억 원)에 모빌아이를 인수했다. 이후 모빌아이는 지난 2022년 10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됐으며 현재까지 2배 이상 주가가 급등했다. 올해 주가 상승률은 21%에 이른다. 모빌아이는 지난 1999년 설립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