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전문 기업 비브 헬스케어(ViiV Healthcare)가 아프리카에 HIV 치료제 공급을 확대한다. 비브 헬스케어는 아프리카 지역 내 HIV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지 의료 보건 단체에 보조금을 지급할 뿐 아니라 카베누바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타 제약사와 제네릭(복제약) 관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비브 헬스케어가 내년 아프리카에 HIV치료제 '카베누바'(성분명 카보테그라비르·릴피비린) 200만도즈를 공급한다. 기존보다 3배 늘어난 규모다. 해당 약물은 HIV 치료 접근성 제고를 위한 인도적 차원에서 비영리 가격으로 제공된다. 비브 헬스케어는 카베누바를 잠비아와 말라위, 짐바브웨 등 9개국에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카베누바는 2개월에 한번 주사하는 약물로, 효과 지속성과 복용 순응도가 높아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아프리카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는 평가다. 카베누바는 후천성면역결핍바이러스(HIV)의 통합 효소를 억제해 인간 세포로 침투하는 것을 막는다. HIV 치료뿐
[더구루=이연춘 기자] 맞춤 제작 침대 슬립퍼의 1인 가구 전문 브랜드 ‘누어’가 개인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한 침대 프레임 ‘몽테’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좁은 공간에서도 호텔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감성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며, 조립 및 이동도 용이해 1인 가정에서 부담 없이 설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최근 선호도가 높은 패브릭 헤드보드와 원목 프레임 구성임에도 불구하고, 헤드보드의 폭이 85mm에 불과해 좁은 공간에서도 아늑한 호텔 침대의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패브릭 헤드보드를 프레임과 분리할 수 있어 보다 심플한 느낌으로 변화를 주고 싶을 때는 패브릭 헤드보드를 제외하고 사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도구 없이도 간편하게 조립하고 해체가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따라서 잦은 가구 구조 변경이나 이사에도 부담이 적다. 관리도 용이하다. 헤드보드의 커버는 발수 원단으로 생활 방수 기능을 갖춰 물이나 음료 등을 흘려도 닦아 내기만 하면 된다. 커버 분리도 가능해 주기적인 세탁으로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침대 하부 역시 로봇 청소기가 드나들 수 있는 높이로 제작돼 청소가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매트리스를 올
[더구루=김은비 기자] HD현대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 HD현대일렉트릭의 북미생산법인인 HD현대파워트랜스포머가 현지 전력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미국 앨라배마 주에서 '올해의 제조업체'로 뽑혔다. HD현대파워트랜스포머는 높아지는 인공지능(AI)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 빠르게 입지를 확대해나간다는 각오다. 8일 몽고메리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HD현대파워트랜스포머는 최근 미국 앨라배마 주에서 '2024년 올해의 제조업체'로 선정됐다. 이 시상식은 미국 앨라배마 기업협의회(BCA)와 앨라배마 기술네트워크(ATN)가 주최하는 연례 행사로,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했다. 주최 측은 HD현대파워트랜스포머가 △고객 중심성 △직원 헌신성 △운영적 우수성 △지속적인 개선, 그리고 △인력 교육 및 개발에 대한 투자를 기준으로 이번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애나 버칼루 몽고메리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은 "HD현대파워트랜스포머가 지역 제조업체의 강점과 회복력, 미래 지향적 사고를 보여주었다"며 "HD현대의 성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앨라배마의 리더십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경범 HD현대파워트랜스포머 최고재무책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현지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선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8일 미국 비즈니스 전문매체 포틀랜드 비즈니스 저널(Portland Business Journal)에 따르면 뉴시즌스마켓은 '오리건주에서 가장 존경받은 기업 어워드 2024'(Oregon's Most Admired Companies Awards 2024) 식음료·농림업(Food, Beverage, Agriculture & Forest Products)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해당 어워드는 포틀랜드 비즈니스 저널이 한 해 동안 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업을 평가하기 위해 주관하고 있는 시상식이다. 올해의 경우 오리건주에서 활동하는 여러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고위 임원 4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상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12일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자리한 호텔 힐튼 포틀랜드 다운타운에서 부문별 시상식이 개최된다. 뉴시즌스마켓이 후보에 오른 식음료·농림업 이외에 △회계 및 보험기업(A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삼호가 대만 선사 완하이라인(Wan Hai Lines, 이하 완하이)이 발주한 첫 메탄올 추진선을 따냈다. 총 4척에 대해 7000억원에 육박하는 수주 쾌거를 달성하며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우수한 건조 역량을 입증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삼호는 지난달 26일 완하이와 87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메탄올 이중 연료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마무리지었다. 총 수주 금액은 6746억원이다. HD현대삼호 전남 영암 조선소에서 건조돼 2027년 5월 인도 예정이다. HD현대삼호는 지난 7월 완하이와 메탄올 이중 연료 컨테이너선 건조를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었다.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종 수주를 확정하고 완하이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한다. <본보 2024년 8월 14일 참고 HD현대삼호, 메탄올 추진 컨선 4척 수주 임박…'1조원↑' 규모 의향서 체결> 1965년 설립된 완하이는 세계 11위 해운사다. 1976년 7월 컨테이너선 '밍춘(Ming Chun)'을 인수해 컨테이너선 운송 사업을 시작했다. 작년 기준 총 43만854TEU급 142척을 보유했다. 해운 산업의 탄소 절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카타르 담수복합발전소 사업에 지분 출자를 진행한다. 카타르 시장 진출에 의욕을 보이고 있는 삼성물산과 비에이치아이의 기대감도 높아진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카타르 Facility E IWPP 사업 지분 출자안’을 가결했다. Facility E IWPP는 카타르 수전력청(Kahramaa)이 발주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 31억3000만 달러(약 4조3100억원) 규모다. 카타르 수도 도하 중심부에서 남동쪽으로 약 18km 떨어진 라스 아부 폰타스(Ras Abu Fontas) 지역에 건설될 계획이다. 이번 건설 사업은 가스복합 2.3GW(기가와트)에 일일 담수 45.6만t(톤) 규모로 향후 25년 간 전력 및 담수 판매를 운영한 후 인도하는 방식이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9월 카타르 수전력청으로부터 사업 제안요청서를 받았다. 이어 10월 중 전력 및 담수 판매계약을 체결한 후 늦어도 내년 4월까지는 금융권 종결과 NTP(공사진행통보서)를 발급받고 2029년 5월 상업운전에 들어갈 방침이다. 사업은 금융권 조달 비율 83%에 자기자본 비율 17%에 이른다. QEWC(Qatar Electri
[더구루=진유진 기자] 철광석 가격이 중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 발표 기대감으로 급등하며 주간 상승 폭이 두 배로 커졌다. 중국발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 이후 철광석을 포함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추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시장에서 철광석 11월물 선물 가격은 직전 2주간 18%가량 급등한 데 이어 전날 장중에도 전장 대비 2.5% 넘게 올랐다. 철광석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2.35달러 오른 t당 110.95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상승세는 중국 국경절 연휴 직후, 중국 당국이 경제 회복 정책 패키지 발표를 예고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진 결과로 분석된다. 중국 경제계획 총괄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공공 지출 확대 방안 등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ANZ 그룹 홀딩스는 메모를 통해 "이날 중국 시장이 재개되면 철광석 가격이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지속적인 회복은 중국 당국이 약속한 재정 부양책의 구체적인 세부 사항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중국은 지난달 말 금리 인하와 부동산 부문에 대한 지원 등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내놓으며 글로벌 금속 가격 상승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약사 애브비(Abbvie)의 난소암 치료제 '엘라히어'(성분명 미르베툭시맙 소라브탄신)가 유럽의약품청(EMA) 품목 허가 9부 능선을 넘었다. 연내 최종 허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엘라히어는 지난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가속승인된 후 올해 3월 공식 승인을 받았다. 엘라히어가 애브비의 효자 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8일 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에 따르면 애브비 엘라히어를 난소암 치료제로 허가할 것을 권고했다. CHMP는 의약품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허가 여부를 논의해 유럽위원회(EC)에 의견을 제시한다. EC는 CHMP의 의견을 참고해 이르면 연내 엘라히어의 최종 허가를 발표할 예정이다. EC가 엘라히어를 난소암 치료제로 허가할 경우 최소 1가지에서 최대 3가지의 전신요법을 받은 성인 '엽산 수용체 알파'(FRα) 양성 상피세포 난소암, 또는 난관암(나팔관암), 원발성 복막암 치료를 받은 성인 환자에게 쓰일 예정이다. CHMP는 애브비가 제출한 엘라히어 임상3상(확증 임상) 미라솔(MIRASOL)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허가 권고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인도 파업 리스크가 노사 간 합의 끝에 일부 해소됐다. 다만 실제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노동조합은 배제된 채 의사결정이 이뤄져 '반쪽짜리 합의'라는 꼬리표가 따라붙게 됐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7일(현지시간) "첸나이 공장 노동자 위원회(Workmen Committee of the Chennai Factory)와 합의각서(MoA)에 서명했다"며 "양측은 첸나이 공장이 일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협력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임직원에 특별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 △근로자 사망시 위로금 추가 지원 △출산시 격려금 지급 △신규 의료실 오픈 △식당 메뉴 다변화 △휴게 시설 개선 △통근 차량 운행 노선 확대 등 직원 복지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매달 월 5000루피의 생산성 안정화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임금 경쟁력을 높여 사기를 진작한다는 방침이다. 지급 방식은 노동자 위원회와 추후 협의해 확정한다. 인센티브와 더불어 근로 환경과 직원 복지 향상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체적인 개선안을 내놨다. 향후 근무 조건
[더구루=이연춘 기자] 씨젠이 미래 팬데믹을 막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글로벌 사업전략인 기술공유사업이 본격 가동한다. 씨젠은 스페인 1위 진단기업 웨펜(Werfen)과 기술공유사업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스페인 내 법인을 설립하기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가 최종 계약 체결을 완료함에 따라 해당 국가별 정부승인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내년 상반기 신설법인 웨펜-씨젠이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씨젠과 웨펜이 기술공유사업 협업에 관한 논의를 시작한 이래 2년여 만에 이뤄낸 결실로 지난해 3월 법인 설립 계약을 마친 이스라엘의 하이랩스-씨젠 법인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이로써 씨젠은 기술공유사업 참여를 확정한 해외 1∙2호 파트너사와 계약을 모두 마무리 지었다. 기술공유사업은 신드로믹(Syndromic) 정량 PCR 기술과 시약개발 자동화시스템(SGDDS)으로 대표되는 씨젠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응집한 진단 및 데이터 분석 기술을 각국 대표기업들에게 공유하고, 전 세계 과학자를 비롯한 전문가가 참여해서 사람과 동식물의 각종 질병 관련 다양한 분야의 현지 맞춤형 진단제품을 전문가가 직접 개발함으로써 ‘모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 미국 자회사 아쿠쉬네트(Acushnet)가 영국 PGA(Professional Golfers' Association)와의 파트너십을 연장한다. 영국 PGA와 협력해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전세계 골프용품 시장 내 입지를 확 키운다는 전략이다. 영국 PGA는 지난 2일(현지 시간) 아쿠쉬네트와의 프린시플 파트너(Principal Partner) 계약을 4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쿠쉬네트는 오는 2028년까지 영국 PGA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하게 될 전망이다. 다만 구체적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리처드 바커(Richard Barker) 영국 PGA 사업 개발 부문 이그젝큐티브 디렉터(Executive Director)는 "타이틀리스트(Titleist), 풋조이(FootJoy)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아쿠쉬네트와의 동행을 이어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아쿠쉬네트와 손잡고 PGA 멤버들에게 앞으로도 최상의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쿠쉬네트는 이번 계약 갱신을 토대로 라이더컵(Ryder Cup) 등 영국 PGA 주요 대회에 타이틀리스트와 풋조이 브랜드를 통해 출시한 골프공, 골프가방,
[더구루=한아름 기자] SK그룹이 최대주주로 있는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Imexpharm)이 EU-GMP(유럽연합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 획득에 나선다. 글로벌 신뢰도를 높여 해외 진출을 적극 타진한다는 방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멕스팜이 베트남 동탑(Đồng Tháp)성 깻깐(Cat Khanh)에 의약품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EU-GMP 인증 획득 절차를 밟는다. 이 공장 규모는 25만㎡(약 7만5625평)로, 축구장 34개 크기로 지어진다. 연간 최대 생산량은 14억정이다. 총 투자금은 1조4950억동(약 810억3000만원)으로, 오는 2028년 하반기 첫 가동을 시작한다. 깻깐 공장이 EU-GMP 인증을 획득하면 이멕스팜은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EU-GMP 인증 생산 라인을 보유한 제약사로 자리매김한다. EU-GMP는 유럽연합으로 수출되는 모든 의약품과 재료에 필요한 승인 기준으로, 실사 통과가 매우 까다로운 관문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비유럽국에서도 EU-GMP 인증을 받은 의약품을 선호한다. 처방의약품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암피실린(Ampicillin)·설박탐(Sulbactam) 항생제 라인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아사스 알 모히렙'이 레미콘 공장을 짓는다.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구축, 네옴시티 프로젝트 건설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네옴에 따르면 네옴은 아사스 알 모히렙과 협력해 일일 2만 입방미터 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레미콘 생산시설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총 투자액은 7억 사우디 리얄(약 2516억원)에 달한다. 아사스 알 모히렙 공장은 탄소 포집·활용(CCU) 기술과 에너지 절약 솔루션을 통합해 친환경 시설로 구축한다. 내달부터 점차 생산을 시작해 오는 2025년 풀가동에 돌입한다. 5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레미콘은 네옴시티 프로젝트 대표 사업인 ‘더 라인(THE LINE)’에 쓰인다. 아사스 알 모히렙이 더 라인 참여를 본격화하면서 국내 파트너사인 성신양회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신양회는 작년 10월 아사스 알 모히렙과 네옴시티 등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성신양회와 아사스 알 모히렙사는 향후 발주 될 초대형 프로젝트 공동 마케팅, 원가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조키로 했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특허풀(Patent Pool) 관리 기업 아반시(Avanci)와 고속 통신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통신 기능을 접목한 '커넥티드카'를 기반으로 한 '카 투 라이프' 구현이 빨라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아반시와 5G 특허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2G부터 LTE에 더해 5G까지 관련 통신 특허를 포괄적으로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아반시는 서로 다른 산업 사이에서 특허기술을 공유할 수 있도록 연계해주는 특허 중개업체다. 토요타는 이번 계약에 따라 아반시와 라이선스(특허사용 인가받는 기업) 계약을 맺은 70여 개 업체들과 5G 포함 이동통신 기술 관련 표준특허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차량 무선기술 접근성을 높인 만큼 토요타 커넥티드카 개발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커넥티드카 기술은 종전 정보통신 기술과 차량을 융합시키는 의미를 넘어 자동차가 생활의 중심이 되는 '카 투 라이프' 시대를 여는 데 핵심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커넥티드카 통신 특허료 부담도 덜었다. 통신기업 등이 보유한 특허 자체는 자동차에 탑재하는 통신부품 등에 적용됐지만 자동차 제조사가 사용료를 지불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