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채권 상환에 나선다. 30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내달 21일 만기가 도래하는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및 달러화 후순위 채권의 원리금을 상환할 예정이다. 루피아화 채권의 상환 규모는 2500억 루피아(약 210억원)다. 달러화 후순위 채권의 원리금은 4822만 달러(약 620억원)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앞서 지난 2016년 채권을 발행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007년 현지은행인 빈탕마눙갈은행을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2014년 외환은행 현지법인과 합병하며 인도네시아 30위권 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식물성 만두가 홍콩 입맛을 훔쳤다. 홍콩 비건식품 전문지가 호평을 쏟아냈다. CJ제일제당이 해외 곳곳에서 호감도가 크게 오르면서 글로벌 최고 식품 기업이라는 비전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홍콩 비건식품 전문지 그린퀸(Green Queen)에 따르면 '최고의 비건만두 톱7'에 CJ제일제당 비비고 식물성 야채 만두(Bibigo Organic Potstickers Vegetable Dumpling)을 선정했다. 그린퀸은 비비고 만두에 대해 제품력과 편리함을 모두 갖췄다고 극찬했다. 그린퀸은 "비비고 만두는 간단히 해 먹을 수 있어 좋다. 소비자 시간과 수고를 아껴주는 편리한 제품"이라며 "비비고 만두는 만두피가 두꺼운 중국식 만두와 달리 만두피가 얇고 채소가 많은 만두소를 넣은 건강식"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비비고 만두가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비건식품 수요를 흡수하고 판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건강 중시·친환경 소비 문화가 확산하면서 글로벌 비건식품 시장이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EMR은 글로벌 비건식품 시장 규모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법무부에 디지털광고 시장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진행 중인 구글의 광고 총책임자가 갑작스레 사임했다. 이번 사임을 두고 재판 중 폭탄발언을 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구글은 29일(현지시간) 제리 디쉴러(Jerry Dischler) 구글 광고 담당 부사장이 사임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프라바카르 라그하반(Prabhakar Raghavan) 수석 부사장 명의로 발표된 성명문을 통해 "구글 광고 사업에 15년 넘게 몸담은 제리 디쉴러는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광고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둔 제리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제리 디쉴러의 후임으로는 아마존, IBM 등에서 근무하다 2019년 구글에 합류한 비디야 스리니바산(Vidhya Srinivasan)이 임명됐다. 갑작스러운 구글 광고 총책임자의 사임에 반독점법 위반 재판이 관련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구글은 지난 1월 미국 법무부에 반독법 위반 소송을 당했다. 미국 법무부는 구글이 세계 디지털 광고 시장을 지배하며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소송에는 캘리포니아, 뉴욕 등 8개 주 법무부가 동참했다. 만약 법무부가 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가 태국 방콕에서 '팝업스토어'를 확대 운영해 'K-스트리트푸드'(K-Street Food)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려 'K-스트리트푸드'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 30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태국 방콕 시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아이콘시암(ICONSIAM)에서 내년 1월말 까지 팝업스토어를 연다. 아이콘시암은 지난 2018년 11월 오픈한 초대형 쇼핑몰로 명품 매장, 영화관, 레스토랑 등이 있다. 특히 태국 전통시장 콘셉트로 조성된 지하 푸드코트는 현지인은 물론 해외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인기명소로 꼽힌다. CJ제일제당은 팝업스토어에서 다양한 비비고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즉석에서 조리한 △만두 △떡볶이 △핫도그 △김말이 △어묵 등 K-스트리트푸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월 태국을 'K-푸드 신(新)영토 확장' 핵심 국가로 정하고 팝업스토어 운영 등 현지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태국 방콕 시내에 있는 엠쿼티어(Emquatier)백화점에서 비비고 K-스트리트푸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었다. <본보 2023년 10월 20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선사 CMA CGM가 최대 1조원 규모의 4000TEU급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서브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10척을 발주한다. CMA CGM은 냉동(Reefer) 장치를 장착할 컨테이너 선박 시리즈를 통해 선대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MA CGM는 아시아 조선소에 4000TEU급 LNG 이중 연료 컨테이너선 10척을 주문을 위해 견적을 요청했다. 견적서를 제안 받은 조선소는 현대미포조선과 중국 CSSC 산하 황푸원충조선소, 양쯔장조선소, 저우산창훙조선소 그리고 일본 쓰네이시조선소로 알려졌다. CMA CGM는 고사양 선박을 찾고 있다. 서브 파나막스 컨테이너선이 기존 해양 연료로 구동된다면 선가는 척당 6000만 달러(약 775억원) 수준으로, 총 6억 달러(약 7754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LNG를 사용한다면 척당 최대 8000만 달러(약 1000억원)로, 총 8억 달러(약 1조원)가 된다. 신조선 인도는 2026년 말이다. CMA CGM가 현대미포조선에 선박 견적을 요청한 건 현대미포조선이 냉동 컨테이너선의 건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서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풀(Full) 냉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에서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함께 '레드컵 캠페인'를 전개한다. 신라면 판매 수익 일부를 WFP에 전달해 개발도상국 학교 급식 지원 캠페인에 동참한다. 농심 일본 법인 농심재팬은 다음달 1일부터 WFP가 전개하는 레드컵 캠페인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WFP가 지난 2011년 부터 글로벌 기아 퇴치를 목적으로 시작된 레드컵 캠페인은 전 세계 59개국에서 전개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2400만명에 달하는 개발도상국 아이들에게 캠페인을 통해 학교 급식이 지원됐다. 농심 재팬은 다음달 1일부터 신라면 봉지면 번들(3입), 용기면 매출 일부를 모아 기부금을 조성해 WFP에 전달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신라면 봉지면 번들과 용기면 패키지에 레드컵 캠페인 로고를 적용, 일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캠페인 참가를 유도하고 있다. 농심은 국내외에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세계 재활용의 날'을 맞아 폐현수막을 재활용해서 제작한 에코백과 앞치마 등을 필리핀 빈곤층 아동들에게 전달했었다. 또한 에너지 빈곤국가 아이들에게 태양광 랜턴을 지원한 바 있다. 농심은 국내에서도 소아암 환아가정 백산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사이버트럭 배송 이벤트를 '독점' 스트리밍 한다. 스페이스X에 이어 테슬라도 엑스 생태계 확장에 동원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테슬라에 따르면 한국시간 1일 오전 5시 진행될 예정인 사이버트럭 배송 이벤트를 엑스를 통해 스트리밍 한다. 사이버트럭 공식 엑스에도 브로드캐스트 게시물이 등록돼 실시간 스트리밍이 진행될 것임을 알렸다. 엑스를 통한 사이버트럭 배송 이벤트 스트리밍은 일론 머스크의 엑스 살리기 일환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4월 2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주당 54.2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총 인수대금은 440억 달러에 이르는 메가톤급 인수였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과 비상장사 전환 등과 함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등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다. 그러면서 일론 머스크는 엑스의 영상 기능을 활성화 하기 위해 스페이스X의 로켓 발사 실황 등을 라이브 스트리밍 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엑스에 신규 이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포석이었다. 이번 테슬라 사이버트럭 배송 이벤트도 같은 취지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트럭은 출시 전 선주문자가 100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태국에 출시한 '신라면 똠얌'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SNS 입소문 등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데다 푸드트럭 까지 등장하면서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태국 방콕에 있는 대형 쇼핑몰 아시아티크 더 리버프론트에서 팝업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있다. 방콕 차오프라야강 인근에 자리한 아시아티크 더 리버프론트는 현지인은 물론 해외여행객의 방문이 이어지는 '핫플레이스'로 널리 알려졌다. 농심은 이번 푸드트럭 행사에서 지난 23일 선보인 △신라면 똠얌 △신라면볶음면 똠얌 등 알리는 데 집중했다. 즉석에서 조리한 라면을 선보이며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여기에 농심은 신라면 똠얌 구매 고객 대상으로 앞치마와 우비 등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신라면 똠얌은 농심이 태국 유명 셰프 쩨파이(Jay Fai)와 손잡고 개발한 제품으로 똠얌 레시피와 신라면의 풍미가 잘 어우러진 라면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에 신라면 똠얌 구매 인증샷, 리뷰 영상 등이 줄줄이 올라오고 있어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농심은 내년 매출 목표를 1300억원으로 정하고 신라면 똠얌 판로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완성차업계 노조 파업 여파로 미국 철강업체가 제철소 가동을 중단한다. 철강 생산 중단으로 수백 명의 해고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US스틸은 일리노이 제철소 그래닛 시티 웍스(Granite City Works) 공장의 철강 생산을 무기한 중단한다. 그래닛 시티 웍스에 있는 두 개의 고로 중 하나는 이전에 폐쇄했고, 남은 하나는 올 가을 임시 폐쇄했다가 폐쇄 기간을 6개월 연장했다. 스캇 버키소(Scott Buckiso) U.S스틸 수석 부사장 겸 최고제조책임자(CPO)는 28일(현지시간) 근로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공장 가동 중단 사실을 알리며 600명의 직원이 추가 해고될 수 있는 근로자 조정 및 재교육 통지(WARN)를 발행했다. 미국은 WARN법에 따라 공장 폐쇄나 대량 해고의 경우 최소 60일 전에 서면 통보를 해야 한다. 이미 지난 9월에 400명의 직원이 임시 해고된터라 600명이 추가 해고되면 약 1000명의 직원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 그래닛 시티 웍스에는 총 1300명의 철강 근로자가 근무했다. US스틸의 이번 조치는 잠정 합의한 전미자동차노조(United Auto Workers,…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퀀텀스케이프가 배터리 기술 경쟁에서 테슬라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의 리튬이온 대비 에너지밀도가 300% 향상된 전고체 배터리를 앞세워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주름잡는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퀀텀스케이프가 개발 중인 전고체 배터리는 테슬라 차량에 탑재된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300% 높다. 15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바꾼 제품이다. 액체 전해질을 쓰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화재 위험이 적다. 온도 변화나 외부 충격에 강하고 에너지 밀도도 높아 '꿈의 배터리'로 꼽힌다. 2010년 설립된 퀀텀스케이프는 200여 개의 특허를 내며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집중했다. 작년 12월 24층 멀티레이어 기반 전고체 배터리 A샘플을 익명의 완성차 OEM에 제공해 올해 1분기 테스트를 마쳤다. 지난 7월 주주들에 보낸 서한에서 여러 OEM에 고전극(전극 용량 5mAh/cm²) 배터리를 출하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상용화가 멀지 않았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본보 2023년 7월 28일 참고 퀀텀스케이프, 전고체 배터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올해 하반기 후판값을 두고 조선사와 철강사들의 가격 줄다리기가 끝나간다. 하반기 후판가는 글로벌 후판 가격 하락세로 상반기 대비 소폭 인하된 수준에서 마무리 될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철강업계가 하반기 후판 가격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후판은 선박에 사용되는 재료로, 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이다. 통상 상·하반기에 한 번씩 후판 가격 협상이 진행된다. 국내 조선업계와 철강업계는 지난 5월부터 하반기 후판 가격을 두고 기싸움을 벌여왔다. 후판의 주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 변하면서 협상도 장기화됐다. <본보 2023년 10월 21일 참고 철강·조선업계 '기싸움'…후판 가격 협상 장기화> 그동안 조선소는 후판이 선박 건조 비용의 20~30% 가량을 차지하기 때문에 가격 인하를 주장하고 있고, 철강사는 후판이 핵심 매출원이라 가격을 인상해 수익성을 개선하고자 한다. 하반기 후판가는 수입산 후판 증가와 가격 하락세로 가격 인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내 철강사와 조선소가 후판가를 두고 팽팽한 기싸움을 하는 동안 중국·일본 등 외국산 후판의 저가 공세가 이어지면서 후판가가 내려갔기 때문이다. 중국은
[더구루=한아름 기자] 페르노리카아메리카는 신임 대표로 코너 맥퀘이드(Conor McQuaid) 글로벌 커뮤니케이션·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맥퀘이드 대표는 내년 1월부터 현임 앤 무커지(Ann Mukherjee) 사장의 뒤를 이어 미국 뉴욕서 페르노리카아메리카를 이끌게 된다. [유료기사코드] 이번 인사의 주요 특징은 △글로벌 혁신 △브랜드 육성 △신사업 역량 강화 등으로 요약된다. 회사 측은 지속 성장을 위한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변화가 중요하다는 판단과 내부 공감대를 적극 반영한 인사라고 강조했다. 맥퀘이드 대표는 1993년 아일랜드 더블린시티대학을 졸업하고 2005년부터 페르노리카에 몸담았다. 2011년 페르노리카남아프리카 매니징 디렉터(Managing Director)를 시작으로 관리직에 올랐다. 2014년 페르노리카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담당 부사장을, 지난해부터 글로벌 커뮤니케이션·CSR 부사장을 역임했다. △마케팅 △브랜드 개발 등에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하고, 글로벌 주류 시장에 대한 깊은 지식과 뛰어난 통찰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다. 맥퀘이드 대표는 최근 급변하고 있는 미국·캐나다 주류 시장에서 소비자 중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넥스젠에너지(NexGen Energy Ltd, 이하 넥스젠)가 연방 정부 허가를 받아 조만간 우라늄 생산에 들어간다. 생산 초기 전세계 우라늄 생산량의 23%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통해 생산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캐나다 CBC방송에 따르면 닉 에스펜버그(Nick Espenberg) 넥스젠 광산 기술 서비스 담당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락 원 프로젝트(Rook I Project)의 진행 상황에 대해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연방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며 "내년 말까지 공청회를 마무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승인이 완료되면 2020년대 안에 우라늄 생산이 시작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락 원 프로젝트는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라 루체 지역에서 북쪽으로 130㎞ 떨어진 곳에 우라늄 광산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넥스젠은 지분 100%를 보유했다.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해 지난 9일 서스캐처원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우라늄 프로젝트 중에서 현지 주정부의 허가를 받은 건 약 20년 만이다. 에스펜버그 담당은 락 원 프로젝트의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하 광미(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연내 인도네시아 배터리 통합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광산 채굴을 시작으로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현지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선점, 글로벌 시장 1위 입지를 공고히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인도네시아 하원(DRP)에 따르면 토토 누그로호(Toto Nugroho)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열린 하원 광물에너지 분과위원회(Komisi VII) 청문회에서 "CATL은 내달 10일 니켈 광산 국영기업 '안탐(ANTM)'과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업스트림을 시작으로 CATL의 전체 배터리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CATL은 자회사 CBL을 통해 업스트림 사업을 운영한다. 안탐과의 합작사 설립 주체도 CBL이다. 이 과정에서 안탐은 자회사 '섬베르다야 아린도(Sumberdaya Arindo)'가 관리하는 니켈 채굴권 지분 49%를 CBL 홍콩 자회사에 매각한다. 앞서 올 1월 안탐은 CBL과 조건부 주식매매계약(CSPA)과 조건부주주계약(SHA)을 체결하며 프로젝트에 신호탄을 쐈었다. <본보 2023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