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 E&S(이하 SK E&S)가 베트남 꽝찌성 발전사업을 두고 베트남전력공사(EVN)의 발전 자회사 EVNGENCO1과 경쟁한다. 태국 기업의 발전사업이 무산된 후 SK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제안한 데 이어, EVNGENCO1도 석탄화력을 제시했다. 현지 사업 경험이 풍부한 막강한 경쟁자의 등장으로 SK E&S의 꽝찌성 사업은 불확실성이 커졌다. 19일 베트남전력공사(EVN)에 따르면 EVNGENCO1은 지난 12일(현지시간) 꽝찌성 인민위원회에 석탄화력 발전사업을 제안했다. 발전소 투자자로 지정되도록 현지 산업통상부에 보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꽝찌성 정부는 2013년부터 태국 전력공사(EGAT) 자회사 'EGAT 인터내셔널(이하 EGATi)'와 협력해 석탄화력 사업을 추진했다. 꽝찌성 하이랑 지역에 55조 동(약 3조1000억원)을 투자해 660㎿ 규모 발전소 2기를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자금 조달 문제와 에너지 전환 추세 등으로 무산됐다. EGATi는 2023년 5월 사업 철수를 결정했고, 이듬해 7월 현지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이후 꽝찌성은 LNG 전환을 추진했다. SK E&S는 베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가 튀르키예에서 '장밋빛' 미래를 그리고 있다. 계열사들을 통해 튀르키예 현지 협력사와 함께 중장기적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 마련에 나서고 있다. 현지 협력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땅과 바다를 모두 아우르는 영업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유럽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간다. 19일 루하 일렉트릭(Ruha Elektrik, 이하 루하)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과 해양 기자재 공급을 위한 포괄적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03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설립된 루하는 현대중공업 시절부터 튀르키예 현지에서 HD현대일렉트릭의 제품 공급을 맡고 있다. 20년 이상 파트너십을 이어오며 초고압 변압기, 원자로냉각재펌프(RCP) 전동기 등 대표 제품을 앞세워 악쿠유 원전과 이스탄불 상수도 프로젝트에서 협력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HD현대일렉트릭과 오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사업 역량을 입증한 루하와 손잡고 튀르키예 해양 기자재 시장을 공략한다. 튀르키예에서 선박 부품을 선보이는 한편 해양 프로젝트 참여를 통한 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고객사 풀을 확대한다. 튀르키예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세계 무역의 중심지다. 지리적인 특성 때문에 여러 국적의 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래 전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무인체계 사업 파트너로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방산기업 EDGE그룹의 자회사 밀렘 로보틱스(Milrem Robotics)를 택했다. 원격으로 제어 가능한 로봇 전투 차량(Robotic Combat Vehicle, 이하 RCV)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한화의 미래 방산 기술 투자와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과 맞물려 RCV 시장으로 무인체계 사업의 외연을 확장한다. 밀렘 로보틱스는 18일(현지시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RCV 개발과 마케팅에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3년 설립된 밀렘 로보틱스는 무인 전투차량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지난 2023년 UAE 국영 방산기업 EDGE그룹에 인수됐다. 에스토니아 탈린에 본사를 두며, 핀란드와 폴란드, 네덜란드, 스웨덴, UAE, 미국에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전날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IDEX 2025’에서 파이살 알 반나이 EDGE그룹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했다. 방산과 우주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이번 MOU 체결
[더구루=오소영 기자]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 폴란드 국방차관이 이탈리아 잠수함 기술을 점검하고자 현장을 찾았다. 폴란드 해군 잠수함 사업 '오르카 프로젝트'에 출사표를 낸 현지 국영조선소 핀칸티에리(Fincantieri)와 회동한다. 스웨덴에 이어 이탈리아, 독일 등 후보국을 연달아 방문하며 막판까지 신중하게 저울질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폴란드 국방부와 해양·조선 전문지 고스포다르카 모르스카 등 외신에 따르면 베이다 차관은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베이다 차관의 이번 방문은 단순 기술 탐방을 넘어 폴란드군의 전력 강화를 위한 양국 협력에 있다. 특히 오르카 프로젝트는 주요 화두다. 베이다 차관은 핀칸티에리를 방문해 오르카 사업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핀칸티에리가 제안한 212NFS 잠수함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세부 조건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212NFS 잠수함은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의 212A 잠수함을 개조해 만든 모델이다. 길이 59m, 폭 7m로 212A보다 길다. 적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성능이 향상됐으며, 더 오랜 시간 수중 작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는 이탈리아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정부가 첫 원전 사업에 600억 즈워티(약 21조800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원전을 미래 에너지원으로 삼고,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원전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뒷받침한다. 웨스팅하우스의 파트너로 거론되는 두산에너빌리티로서는 수주 기대감이 커지며 또 한 번의 호재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폴란드 정부와 PAP비즈니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마제나 차르네츠카(Marzena Czarnecka) 폴란드 산업부 장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기업인들과의 회의에서 "폴란드 에너지의 미래는 원전"이라며 "포메라니아 지역에서 진행될 첫 원전 사업 예산에 600억 즈워티를 배정하는 법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포메라니아 원전 사업은 2043년까지 총 6~9GW 규모 원전 6기를 도입한다는 폴란드 에너지 정책(PEP2040)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운영사는 폴란드 국영 원전 기업 PEJ이며, PEJ의 파트너사로 웨스팅하우스와 미 엔지니어링 기업 벡텔 컨소시엄이 참여한다. 웨스팅하우스·벡텔 컨소시엄은 북부 루비아토보-코팔리노(Lubiatowo-Kopalino) 부지에 AP1000 노형 원전 3기(각 1250㎿)를 건설할 예정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대만 선사 에버그린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건조 사업 수주를 '목전'에 뒀다. 에버그린 이사회에서 주문을 의결하며 6척 발주를 확정했다. 이미 가득 찬 도크에 추가 주문이 밀려들며 올해도 조선소의 '풀가동'이 전망된다. 18일 타이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에버그린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이사회에서 2만400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1척 발주를 의결했다. 6척은 한화오션, 5척은 중국선박공업(CSSC)의 자회사 광우조선인터내셔널(GSI)에서 건조한다. 척당 가격은 2억6500만~2억9500만 달러(약 3800억~4200억원)로, 한화오션과의 총계약금액은 15억9000만~17억7000만 달러(약 2조2900~2조5500억원)다. 정확한 인도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2028년께로 추정된다. 에버그린은 글로벌 전역에 컨테이너 운송 네트워크가 있는 글로벌 선사다. 수주잔량(Orderbook)은 82만1423TEU 규모로 세계 5위다. 한화오션은 에버그린과 곧 건조 계약을 체결하고 수주잔고를 쌓는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LNG운반선 19척, 컨테이너선 6 척, 탱커 8척,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배터리 팩과 차대(새시)'가 결합된 배터리 케이스 특허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 차체 바닥이 배터리 케이스 역할을 하도록 설계해 필요한 공간을 줄이고, 탑재량을 늘리는 기술을 상용화한다.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연구를 지속하고 전기차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한다. 18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배터리 케이스'라는 제목의 특허 취득 절차를 밟고 있다. 해당 특허는 지난 2023년 10월 26일 출원, 이듬해 11월 14일 공개됐다. 배터리 케이스를 따로 만들지 않고 차체 구조와 케이스를 통합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 전기차는 차체와 배터리 케이스를 별도로 조립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전기차 바닥에 배터리 케이스를 담는 별도의 공간이 필요했는데, 이번 특허에서는 차체 바닥이 케이스의 상부 역할을 하도록 했다. 케이스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공간을 절약하고 더 많은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다. 불필요한 부품이 줄어 무게 경량화에 유리하며, 충돌로 인한 파손 우려도 최소화할 수 있다.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배터리 케이스를 분리할 필요가 사라져 편의성이 개선된다. 이는 완전히 새로운 기술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이 캐나다 소형모듈원자로(SMR) 파트너사인 '아크 클린 테크놀로지(ARC Clean Technology, 이하 ARC)'와 만났다. 2023년 맺은 업무협약(MOU)을 토대로 소듐냉각고속로(SFR) 사업 개발을 논의했다. 현재 개발 중인 3세대 혁신형 SMR(i-SMR)에 이어 4세대 원전 기술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미래 시장에서 주도권을 잃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17일 ARC에 따르면 한수원 중앙연구원 대표단은 최근 캐나다 뉴브런즈윅 소재 ARC 사무소를 방문했다. 랜스 클라크(Lance Clarke) 부사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만나고 SMR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클라크 부사장은 회동 직후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서 "뉴브런즈윅에 한국 동료들을 맞이해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할 수 있어 매우 기뻤다"며 "그들은 ARC의 기술과 뉴브런즈윅·캐나다에서 제공하는 기회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번 주 워싱턴D.C 사무소에서 다시 한번 팀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 ARC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노형인 'ARC-100'을 개발하는 회사다. SFR은 물 대신 액체 나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이 캐나다 에드먼턴시의 트램 사업 후보자로 뽑혔다. 독일 지멘스, CAF그룹과 또 맞붙었다. 차별화된 기술력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2021년 46편성에 이어 이번 53편성 사업에서도 승기를 잡는다. 17일 에드먼턴 시정부에 따르면 현대로템과 지멘스, CAF그룹은 최근 에드먼턴시 트램 사업의 공급사 후보 '숏리스트'로 선정됐다. 에드먼턴시는 트램 현대화를 추진하며 지난해 53편성 입찰에 나섰다. 입찰자격요청서(RFQ)를 발행하고 6곳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았다. 이후 심사를 거쳐 3곳으로 압축했다. 에드먼턴시는 연말 최종 공급사를 선정해 계약을 맺고, 2028~2029년 인도받는다는 목표다. 현대로템은 기존 사업에서 증명한 기술력과 납품 역량을 토대로 우위를 점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2005년 밴쿠버 무인전동차 40량을 수주해 캐나다 시장에 진출했다. 조기 납품해 운행 일정을 3개월 앞당기며,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캐나다 시행청으로부터 감사공문과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이후 2018년에는 무인전동차 28량을 추가로 따내며 사업을 확장했다. 현대로템은 2021년 지멘스, CAF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딥로보틱스(DEEP Robotics)가 사족보행 로봇을 싱가포르 전력터널 점검 업무에 투입했다. 해외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고, 글로벌 로봇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딥로보틱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사족보행 로봇 'X30'을 개량해 만든 '에스팍(SPock)'을 싱가포르 SP그룹에 인도했다. 에스팍은 송전선이 지나는 총 40㎞ 길이의 지하 전력터널을 순찰하는 임무를 맡는다. 해당 터널은 2012년 건설된 싱가포르의 핵심 전력 인프라다. SP그룹은 터널 점검을 위해 상당한 인력을 투입해왔다. 작업자는 6㎞를 걸으며 2~3시간 동안 케이블과 장비를 살폈다. 문제가 발견되면 사진을 찍고, 위치를 기록한 후 종합 보고서를 작성해야 했다. SP그룹은 작업 효율을 높이고자 로봇 도입을 결정했고, 딥로보틱스와 협력했다. 딥로보틱스는 싱가포르의 터널 환경에 맞춰 X30을 개조했다. 터널 구조에 맞게 센서를 배치하고,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개발하며, 수 주 동안 테스트를 거쳐 엄격한 안전 인증을 통과했다. 기능도 개선했다. 사전에 설정된 특정 지점을 중심으로 점검을 수행하던 중국 고객사와 달리 SP그룹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스웨덴 첨단소재 기업 알레이마(Alleima)에 증기발생기 튜브를 추가 주문했다. 미국 뉴스케일파워 주도의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에 활용한다. 뉴스케일파워의 주요 기자재 공급사로 활약하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는 SMR의 성공적인 사업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알레이마에 따르면 이 회사는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200㎞ 길이의 증기발생기 튜브를 수주했다. 지난 2023년 6월에 이어 두 번째 주문을 확보했다. <본보 2023년 6월 22일 참고 두산에너빌리티, 뉴스케일향 소형원전 증기발생용 튜브 발주> 증기발생기 튜브는 가압수형(PWR) 원자로에 쓰이는 핵심 열교환 장치다. 원자로에서 가열된 1차 냉각수의 열을 2차 냉각수로 전달해 증기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알레이마로부터 받은 증기발생기 튜브를 루마니아 SMR 사업에 쓸 예정이다. 루마니아 SMR 사업은 도이세슈티 지역에 위치한 석탄화력발전소를 462㎿ 규모 SMR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발주처인 루마니아 전력기업 로파워는 뉴스케일파워와 협력해 3세대 가압경수로형 원전을 기반으로 설계된 SMR 'VO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유조선에 설치한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TS)의 정기 검사를 완료했다. BWTS 설치부터 테스트까지 지원하며 선박 개조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해운업계의 환경 규제 강화로 주목받는 선박 개조 시장을 석권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에서 유조선 '올림픽 스카이(OLYMPIC SKY)'의 BWTS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림픽 스카이는 2008년 건조된 10만4000DWT급 선박이다. 당시 이탈리아 국적으로 '엔리카렉시호'로 불렸다. 2013년 현재 이름으로 변경됐으며, 그리스 선사 올림픽쉬핑앤매니지먼트(Olympic Shipping & Managemen)가 소유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년 전 올림픽스카이의 BWTS 설치 사업을 맡았다. BWTS는 선박의 평형수를 정화해 해양 생태계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술이다. 평형수는 배의 무게중심을 유지하고자 탱크에 채우는 물로, 출항지에서 실은 물을 도착지 항구에 배출할 때 해양 생태계 교란을 일으킬 수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BWTS 설치를 의무화하고 평형수를 방류하기 전 해양 생물을 완벽히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 브이컬러 테크놀로지(V-Color Technology, 이하 브이컬러)가 '업계 최초' 64기가바이트(GB) 메모리 키트를 출시했다. 브이컬러는 신형 메모리 키트를 앞세워 고사양 컴퓨터가 필요한 전문가 컴퓨터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브이컬러에 따르면 브이컬러 64GB DDR5 CUDIMM 메모리 키트는 32GB 메모리 2개로 구성됐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Z890 메인보드에 최적화됐다. 올 2분기 중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CUDIMM 기반으로 개발돼 전송 속도가 9000MT/s(초당 메가트랜스퍼)에 달한다. 전문 콘텐츠 제작과 게임, 고해상도 렌더링, 고급 멀티태스킹 등 까다로운 작업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CUDIMM은 클럭을 최적화하는 클럭 드라이버 칩(Clock Driver IC, CKD)을 메모리 모듈에 내장하는 기술로, 신호 무결성을 강화해 고속 전송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브이컬러는 64GB DDR5 CUDIMM 메모리 키트에 RGB 조명과 하얀색 방열판을 적용, 디자인 만족도도 높였다. 브이컬러 관계자는 "64GB DDR5 CUDIMM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이 메타에 이어 구글과도 인공지능(AI) 부문에서 협력한다. 록히드마틴은 구글의 AI 기술을 도입해 국가안보·항공우주 분야에 특화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일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구글 공공부문 자회사 '구글 퍼블릭 섹터(Google Public Sector)'와 파트너십을 맺고, 록히드마틴 'AI팩토리(AI Factory)' 생태계에 구글 클라우드 AI 플랫폼 '버텍스 AI(Vertex AI)'를 통합한다. 록히드마틴의 AI팩토리는 다양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방산·항공우주 등 국가안보 분야 제품에 특화된 AI를 개발하는 플랫폼이다. 앞서 록히드마틴은 지난해 11월 메타와 계약을 맺고 AI팩토리에 생성형 AI 모델인 라마(Llama)를 도입하기도 했다. 버텍스 AI는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전용 AI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개발 툴을 모아둔 플랫폼이다. 록히드마틴은 버텍스 AI를 AI팩토리와 통합해 △실시간 의사 결정 △항공우주 유지보수 예측 △엔지니어링 최적화 설계 등이 가능한 AI솔루션을 개발, 국가안보·항공우주 분야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록히드마틴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