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남미 주요 자동차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올랐다. 최고 영예인 올해의 차를 비롯해 전기차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올해 남미 트럭 시장에 타스만을 선보이는 만큼 내년 3관왕 달성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국제자동차저널리스트연맹(FIPA)에 따르면 기아 K3는 FIPA이 선정한 '2025 남미 올해의 차'(AUTO DEL AÑO FIPA 2025)로 선정됐다. 총 273점을 획득하며 함께 최종 결선에 오른 BMW 5시리즈(265점)과 K4(255점)을 제쳤다. 콤팩트한 디자인과 성능에 더불어 안전성까지 두루 인정받았다. 남미 올해의 차는 남미 21개국에서 모인 90여 명의 언론인들이 차량을 직접 테스트한 결과를 토대로 이뤄진다. 최고 영예인 올해의 차와 올해의 드라이버를 비롯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트럭,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부문을 나눠 우승 모델을 꼽는다. 올해의 드라이버로 선정되는 경우 다음연도 심사위원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기아 EV5는 올해의 전기차(CARRO ELÉCTRICO DEL AÑO FIPA 2025) 부문에서 총 206점을 획득, 1위에 올랐다. 세련된 디자인과 콤팩트한 크기, 강력한 성능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가 영국 딜러사들을 위한 시상식을 열었다. 딜러 네트워크와 협력을 강화하고 판매 확대를 다짐했다. 특히 지난달 40%에 달하는 판매 확대를 계기로 올해 다양한 판매 전략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지난 11일 영국 런던 JW 메리어트 그로스버너 하우스 호텔(JW Marriott Grosvenor House Hotel)에서 올해의 딜러 어워즈(Dealer of the Year Awards)를 진행했다. 매년 열리는 올해의 딜러 어워즈는 KG모빌리티의 73개 딜러사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행사이다. 판매와 애프터세일즈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딜러사를 선정한다. 이번 어워즈의 경우 브랜드 홍보대사이자 영국 드러머 퍼즈 타운센드(Fuzz Townshend)가 주최해 더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최고 영예인 올해의 딜러상은 스테이션 개러지 토르핀즈(Station Garage, Torphins)가 수상했다. 국가 판매 부문(National Sales Award)과 지역 판매 부문(Regional Sales Award)에서도 우승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케니 크룩샘크 스테이션 개러지 총괄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출장길에 오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방문에 이어 현대차∙기아의 품질 경영을 상징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행시험장(California Proving Ground, 이하 모하비주행시험장)을 찾았다. 13일 현대차 등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 10일(현지 시각) 미국 모하비주행시험장 설립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그간 완벽한 품질과 성능 확보를 위해 노력해온 연구원들을 치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완성차 담당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CEO, 양희원 사장(R&D 본부장) 등이 참석해 임직원들과 모하비주행시험장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지난 20년 동안 모하비주행시험장과 연구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수 있었다”며 “우리는 미래를 내다보면서 AI, 로봇 공학, SDV, 전동화, 수소 기술과 같은 선구적인 기술에 집중해야 하고 이러한 혁신을 위해 모하비주행시험장과 같은 연구시설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지 연구원들에게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따른 최대 수혜 기업으로 테슬라가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약 한 달 만에 미국 국무부와 대규모 전기차 공급 계약 추진이 이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미 국무부가 공개한 2025년 조달 예측(Department of State Procurement Forecast Year 2025)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 4분기 중 국무부와 4억 달러(한화 약 5814억 원) 규모 '장갑 테슬라'(Armored Tesla) 구매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장갑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을 지칭한다. 조달 예측은 정보 제공 및 향후 계획 수립 목적으로만 제공되는 것으로 법적 또는 구속력 있는 계약을 뜻하지 않는다. 하지만 테슬라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약 한 달 후인 지난해 12월 13일 오전 9시48분에 개정된 사안이라는 점에서 실제 계약 체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자문기구인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고 있어 조달 예측 현실화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신규 데스티네이션 포르쉐 디자인(New Destination Porsche Design)을 적용한 '국내 최대 규모' 서비스 센터를 구축했다. 특히 전국 단위 서비스 강화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강북 및 서울 동부지역과 연결되는 전략적 요충지에 자리를 잡았다. 포르쉐코리아는 12일 국내 최대 규모이자 포르쉐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한 최초의 서비스 센터 ‘포르쉐 서비스 센터 성수’를 공식 오픈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포르쉐코리아의 공식 딜러사 세영모빌리티㈜에서 담당한다.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한 인프라가 특징이다. 건축물 에너지 효율 등급1++ 인증과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획득했으며, 포르쉐 CI가 적용된 태양광 파사드를 설치해 지속 가능성 가치를 전달한다. 연면적 1만5968㎡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11층으로 구성됐다. 포르쉐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는 최신 설비와 최첨단 장비는 물론, 국내에서 가장 많은 총 40개의 워크베이를 갖췄다. 하루 평균 90대 이상의 일반 정비와 사고 차량 서비스가 가능한 풀워크샵 기능을 수행한다. 향후 지상6층과 지상7층에 일반 정비 및 판금 도장 설비를 추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은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미국을 10년 앞서고 있다.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배터리 관련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를 확보해야 한다". 짐 팔리(Jim Farley)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뉴욕타임스와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중국 전기차 산업과 대적하기 위한 중국의 베터리 기술을 활용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예로 들어 "20년 전 중국과 동일한 방식으로 우선 중국 배터리 IP 라이선스를 확보한 다음 독창성과 인프라 등을 토대로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LFP 배터리는 미국이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텍사스 오스틴 대학교 존 굿이너프 교수가 1997년 개발했고, 이후 오바마 행정부에서 막대한 자금을 지원받은 스타트업 A123 시스템 LLC(A123 Systems LLC) 가 상용화에 성공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전기차 대중화 속도가 더뎌지면서 A123은 경영악화를 겪였고, 결국 2012년 10월 파산했다. A123이 보유하고 있던 배터리 IP 포함 모든 사업은 헐값으로 당시 중국 최대 자동차 부품사였던 완샹그룹에 넘어갔고, 이후 CATL이 셀투팩(CTP: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 반등을 위해 새로운 가격 정책을 내놨다. 현지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고 잔존가치도 기존의 2배 이상 보장한다는 게 골자다. 이번 조치에 따른 사실상 가격 인하가 현지 판매 확대로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진다. 12일 베이징현대에 따르면 신차 단일 가격 정책을 연초부터 시행하고 있다. 기존 판매 가격보다 최대 4만2000위안(한화 약 835만원) 인하된 가격으로 운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쏘나타 가격은 3만 위안(595만원) 인하된 11만9800위안부터 시작된다. 투싼 L은 4만 위안(795만원) 저렴한 12만9800위안, 쿠스토는 4만2000위안(835만원) 내려간 13만9800위안으로 책정됐다. 싼타페의 경우 적정한 판매 가격이 검토되고 있다. 아울러 베이징현대는 이번 신차 단일 가격 정책과 함께 잔존가치 보장 플랜도 마련했다. 잔존가치 보장액을 기존보다 2배 이상 높게 책정했다. 베이징현대는 새롭게 마련한 가격 정책들이 매출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복잡하고 번거로운 자동차 구매 과정을 간단하고 직접적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브랜드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기아는 브랜드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스포티지'를 앞세워 지난달 판매 '4위'를 차지했다. 12일 호주연방자동차산업회의소(FCAI)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총 1만1198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12.90%를 기록했다. 같은 달 호주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3% 감소한 8만6804대였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5911대) 대비 7.32% 감소한 5478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6.9%에서 6.3%로 0.6%포인트 줄었다. 브랜드별 월간 판매 순위는 6위에 랭크됐다. 5위인 미쯔비시(5681대)와의 판매 격차는 203대에 불과했다. 기아는 전년(5707대) 대비 0.22% 소폭 증가한 5720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6.6%로 전년(6.4%)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월간 판매 순위는 4위를 기록했다. 특히 브랜드 현지 볼륨 모델 스포티지의 활약이 빛났다. 스포티지는 전년(1665대) 대비 9.7% 증가한 1826대 판매되며 현지 월간베스트셀링카 순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1만8424대를 판매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튀르키예 합작법인 사명을 변경했다. 현지 합작사와의 지분 매입에 매듭을 짓는 한편 사명 변경을 토대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메이드 인 튀르키예' 차량 경쟁력을 높여 유럽 내 브랜드 존재감을 더욱 확대한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평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튀르키예 합작사 '현대앗산오토모티브'(Hyundai Assan Otomotiv Sanayi ve Ticaret AŞ)의 사명이 최근 현대차 튀르키예(Hyundai Motor Türkiye Otomotiv AŞ)로 변경됐다. 지난 2021년부터 진행 중인 지배구조 조정 과정의 일환이다. 현지 합작 파트너사 카바르홀딩스의 지분을 꾸준히 매입한 뒤 97%까지 확보했다. 30% 지분을 보유한 카바르홀딩스는 현지 유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유럽 수출 강화 전략과도 맞물린다. 현대차는 튀르키예 이즈미트 공장이 수출을 담당하고 있는 40여 개국에서 '메이드 인 튀르키예'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직관적인 사명이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이즈미트 공장은 현대차 글로벌 품질 기준에 따라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33개 공장 중 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멕시코 자동차 시장에서 연초 기록적인 판매 이정표를 세우며 현지 선두주자로서 리더십을 가속화하고 있다. 12일 기아 멕시코판매법인(KMM)에 따르면 지난달 860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4.9% 성장한 수치이며 역대 1월 최고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7.2%를 기록했다. K3가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달 총 3988대가 판매되며 브랜드 월간 베스트셀링카 역할을 톡톡히 했다. 현지 생산을 토대로 한 원활한 공급과 합리적인 가격 책정에서 비롯된 결과이다. K3의 뒤를 이어 셀토스와 K4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각각 1301대와 1299대 판매를 기록했다. 멕시코 운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고품질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속해서 브랜드 혁신과 혁신과 지속 가능한 이동성에 투자한 결과, KMM은 멕시코 자동차 산업의 벤치마크로 자리매김했다"고 호평했다. 실제 KMM은 판매 라인업 확대를 통해 수요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3와 셀토스, K4를 비롯해 쏘넷,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 등 SUV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렸다. 또한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스포티지 HEV와 니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캐나다 집권 자유당 정부와 연방정부를 꾸린 신민주당(NPD)이 테슬라에 관세를 부과하는 선거 공약을 내놨다. 전기차 구매를 장려하기 위한 보조금을 재도입하고, 자국산 전기차에 대해서는 보조금을 2배로 확대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 상품 관세 부과 정책에 맞서 사실상 테슬라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자그미트 싱(Jagmeet Singh)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신민주당 하원의원은 지난 10일 미국 국경과 맞닿은 캐나다 도시이자 자동차 산업 중심지인 온타리오주 윈저에서 유세 활동을 벌였다. 자그미트 싱 의원은 이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위협에 맞서야 한다며 새로운 선거 공약을 내놨다. △테슬라 전기차 100% 관세 부과 △전기차 구매 장려를 위한 연방 보조금 부활 △캐나다산 전기차 구매 시 보조금 기존 2배인 1만 달러로 인상 3가지가 골자이다. 자그미트는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는 매우 강경한 태도로 우리나라를 공격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계속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그들이 우리를 공격한다면, 우리는 대응할 것"
[더구루=윤진웅 기자] 무함마드 빈 살만(Mohammed bin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가 본인의 이름을 딴 자동차 클러스터를 마련한다. 사우디 비전 2030에 따라 국가 경제를 다각화하고 사회·문화적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궁극적으로 석유 의존도를 대폭 줄이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11일 사우디 국영 통신사 SPA에 따르면 빈 살만 총리는 사우디 킹 압둘라 경제도시(KAEC)에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를 설립한다. 경제 다각화 차원에서 자동차 산업을 키우고 이를 통해 경제 성장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킹 살만 자동차 산단은 60km² 규모로 조성된다. 축구장 약 8108개에 달하는 면적이다. 사우디 첫 전기차 브랜드인 ‘사우디 시어(Ceer)모터스’와 루시드모터스의 전기차 공장과 피렐리 타이어 제조 공장 등을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업체들의 생산 기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차 중동 지역 최초 생산 거점도 이곳에 마련된다. 현대차는 지난 2023년 10월 합작투자 계약에 따라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연간 5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반조립제품(CKD) 합작공장을 건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제약회사 시오노기(Shionogi)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Xocova·성분명 엔시트렐비르) 현지 적응증 확대에 나섰다. 기존 치료제에서 코로나19 예방 의약품으로 조코바 사용 범위를 넓히고 '코로나19 의약품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시오노기와 공동개발한 치료제다. [유료기사코드] 시오노기는 31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조코바를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 후 예방제로 사용할 수 있는 적응증 추가 승인을 신청했다. 지난해 3월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는 것. 노출 후 예방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 가능성이 발생한 경우 치료제를 투여해 발병을 막는 치료 행위를 의미한다. 내년 1분기 내 일본 후생노동성의 추가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일본 후생노동성 심사 기간은 통상 약 12개월이 소요된다. 시오노기는 조코바 글로벌 제3상 노출 후 발병예방시험(SCORPIO-PEP·이하 글로벌 3상) 결과를 토대로 이번 추가 신청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시오노기는 미국과 남미, 아프리카, 일본 등에서 12세 이상 인구 238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3상을 시행했다. 코로나19 바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12인치(300㎜) 웨이퍼 공장 수가 오는 2027년까지 70곳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대중 제재에도 불구, 중국 반도체 굴기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중국 광다(光大)증권에 따르면 중국 내 12인치 웨이퍼 공장 수는 2024년 29개에서 오는 2027년 7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7년 글로벌 전체 12인치 웨이퍼 공장는 239개가 될 것으로 전망, 중국 비중은 세계 공장의 약 30%를 차지한다. 중국 내 웨이퍼 공장 확대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는 한편 인공지능(AI) 칩 수요 급증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대중 재제가 오히려 중국 본토 첨단 반도체 공장 설립을 촉진, 현지 반도체 산업 발전에 가속화됐다는 것. 미국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18나노 공정 이하 D램, 14나노 이하 시스템 반도체 생산 장비와 기술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구형 반도체 기술로 눈을 돌리며 8인치(200㎜) 웨이퍼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12인치 웨이퍼 생산도 이어나가고 있다. 12인치 웨이퍼는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이다. 8인치 웨이퍼보다 면적이 2.5배 넓어 웨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