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 중동 산유국의 원유 생산량 감축을 전망했다. 감축 규모가 지난달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미국의 원유 수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유가는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8일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단기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바레인의 4월 석유 감축량은 하루 평균 91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3월 하루 평균 감축량 750만 배럴보다 160만 배럴 늘어난 수치다. 4월 미국 소매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평균 4.3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측했다. 연평균 가격은 3월 전망치보다 36센트 상승한 3.7달러가 될 것으로 봤다. EIA는 이란 전쟁이 4월 말까지 종료된다는 가정하에 5월에는 원유 감축 규모가 하루 평균 670만 배럴로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말이 돼서야 원유 생산량이 이란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EIA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이 재개되더라도 유조선 경로와 무역 흐름의 정체 및 혼란을 해결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추가 차질에 대한 잠재적 위험이 남아
[더구루=진유진 기자] LG생활건강 메이크업 브랜드 '힌스(hince)'가 일본 트렌드의 심장부인 하라주쿠에 상륙한다. 현지 MZ세대와의 접점을 극대화해 열도 내 '힌스 열풍'을 굳히고, LG생활건강의 북미·일본 등 글로벌 거점 전략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힌스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도쿄 하라주쿠 '앳코스메 도쿄(@cosme TOKYO)' 1층에서 기간 한정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은 '매끄럽게 빛을 머금은 광택'을 테마로, 힌스의 기술력이 집약된 '래디언스 라인'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과 접점을 강화한다. 이번 팝업은 힌스의 베스트셀러인 래디언스 라인을 메인 테마로 꾸며진다. 특히 본격적인 야외 활동 시즌을 앞두고 자외선 차단과 피부 광채를 동시에 잡은 '래디언스 UV 루스 파우더'와 모공 커버에 특화된 '포어 샷 블러 프라이머' 등 전략 신제품을 전면에 배치했다. 힌스는 지난 2023년 LG생활건강이 지분 75%를 인수하며 화제를 모았던 브랜드다. 당시 LG생활건강은 힌스의 독보적인 브랜드 빌딩 역량과 견고한 일본 내 팬덤을 높게 평가했다. 이후 힌스는 도쿄 루미네 에스트, 오사카 루쿠아 이레, 나고야 게이트 타워몰 등 현지 주요
[더구루=오재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퓨처엠의 파트너인 캐나다 광물 기업 '일렉트라 배터리 머티리얼즈(Electra Battery Materials, 이하 일렉트라)가 추가 자금을 확보하며 2년간 지연됐던 캐나다 황산코발트 정제소 건설에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년에 가동을 시작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황산코발트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중국 중심의 전기차 소재 공급망을 벗어날 수 있게 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LG엔솔 파트너' 캐나다 일렉트라, 북미 최초 황산코발트 정제소 내년 가동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중단했던 발트해 연안 우스트루가항의 원유 선적을 재개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6일 "아프라막스급 유조선 '더쥬얼'호가 4일부터 우스트루가항에서 원유 선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우스트루가항은 러시아 서부 지역의 원유 수출 거점이다. 지난해 석유 제품 수출량은 3290만톤에 이른다. 다만 블룸버그는 "러시아 송유관 운영사인 트란스네프트가 사실 확인을 해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우크라이나가 발트해 연안 에너지 시설에 대해 드론 공격에 나서면서 이 항구의 원유 선적이 중단된 바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3월 말 열흘 새 다섯 차례나 우스트루가항에 공격을 퍼부었다. 우크라이나 드론은 특히 트란스네프트가 운영하는 원유 적재 시설 등을 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보 2026년 3월 26일자 참고 : 러시아 발트해 항구 원유 선적 중단…"우크라 드론 공격으로 화재 발생"> 우크라이나는 또 지난달 다른 석유 수출 거점인 레닌그라드주 프리모르스크항도 공격했다. 프리모르스크항은 하루 100만배럴 이상의 원유를 수출할 수 있는 곳이다. 러시아 주력 제품인 우랄산 원유와 고품질 디젤의 주요 수출구이며
[더구루=김현수 기자] 오뚜기의 한국 소스가 대만 맥도날드와 만났다. 대만 맥도날드는 오뚜기 소스를 직수입한 마늘 소스를 활용한 신메뉴 2종을 선보인다. 현지 내 높아진 K-푸드와 한국식 치킨 인기에 따른 결과다. 식품이나 식자재를 넘어 K-소스를 전면에 내세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9일 대만 맥도날드에 따르면 현지 어린이날(지난 4일)을 맞아 오뚜기 갈릭 스윗 소스를 활용한 치킨 메뉴 2종 '한국풍 갈릭 스윗 소스 치킨'과 '한국풍 갈릭 스윗 소스 치킨버거'를 출시했다. 신메뉴는 맥도날드의 치킨에 오뚜기만의 비법이 담긴 한식 소스를 한국에서 직송 사용해 진한 한국의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와 대만 맥도날드는 꾸준히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0년 처음 콜라보 메뉴를 선보인 이후 2022년 4월에는 고추장·간장·고춧가루를 활용한 한국식 양념치킨을, 그해 8월에는 허니갈릭 소스 기반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을 출시했다. 2023년 3월에도 오뚜기 소스를 활용한 양념치킨을 선보여 현지에서 호응을 얻었다. 오뚜기와의 협업은 매번 조기 소진을 이끌었고 이번 마늘 소스 신메뉴 출시로까지 이어졌다. 현지 내 높아진 한국 음식 인기도 주력했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인 인도에서 전 모델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등 제반 투입 원가 부담이 커짐에 따라 수익성 방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고객 부담을 고려해 인상 폭을 '1% 이내'로 제한하며 시장 점유율 유지와 내실 경영 사이의 균형을 잡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9일 현대자동차 인도법인(Hyundai Motor India Ltd.)이 제출한 공식 규제 공시(Regulatory Filing)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현대차는 다음달부터 인도 시장에서 판매 중인 전 제품군(Portfolio)의 가격을 최대 1%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가격 조정은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의 상장 의무 및 공시 요건 규정에 따라 정식으로 고지되었다. 이번 인상은 지난 1월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단행되는 조치다. 현대차 인도 법인은 이번 가격 인상이 원가 상승 및 글로벌 공급망 비용 증가 등 다양한 부문의 복합적인 비용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가격 인상 폭은 차량의 모델과 세부 사양(Variant)에 따라 차등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가격 인상이 현대차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이 미국 내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국가 공역 체계(NAS)' 통합 작업에 착수했다. NAS는 항공기·비행체가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도록 공역, 항법시설, 공항, 관제 등을 통합 관리하는 교통 체계다. [유료기사코드] 조비는 8일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소프트웨어 기업 '에어 스페이스 인텔리전스(ASI)'와 NAS 통합을 가속화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두 회사는 ASI의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밀도 공역에서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운항을 안전하게 통합하는 방법을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공동 기술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렉 보울스 조비 최고정책책임자(CPO)는 "미국은 오랫동안 항공 분야에서 세계 표준을 제시해 왔으며, 이러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역 현대화가 필수"라며 "양사의 기술을 결합해 에어택시를 가장 중요한 국가 자산의 하나인 NAS에 원활하게 통합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버나드 아사레 ASI 민간항공 부문 대표는 "첨단항공교통(AAM)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공역을 위한 새로운 운영 체제가 필요하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이 이란 전쟁 이후 금리 정책 방향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고용 둔화 가능성을 해결하기 위해 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의견과 "인플레이션 해소를 위해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8일(현지시간) 공개된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3월 17~18일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이란 전쟁 이후 미국 경제에 닥칠 수 있는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다. 대부분의 위원들은 "이란 전쟁이 고용 시장에 해를 끼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금리 인하가 필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일부 위원의 경우 "인플레이션 위험이 높아질 경우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회의록에 따르면 점점 더 많은 수의 위원들이 “이란 전쟁이 인플레이션을 더욱 자극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위원회 성명서에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다수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과 고용 하방 위험이 모두 높아졌다고 판단했으며, 중동 사태로 인해 이러한 위
[더구루=이연춘 기자] 농심이 유럽에 이어 러시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10억 달러 규모의 유라시아 라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K-컬처 열풍으로 한국 라면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모스크바를 거점으로 독립국가연합(CIS) 전역을 잇는 ‘유라시아 라면 로드’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8일 농심에 따르면 오는 6월 러시아 모스크바에 판매법인 ‘농심 러시아(Nongshim Rus LLC)’를 공식 출범한다. 지난해 3월 네덜란드 법인을 세우며 유럽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한 지 약 1년 3개월 만의 신규 행보다. 농심이 러시아에 주목하는 이유는 가파른 성장세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러시아 라면 시장은 2030년 약 10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조5000억원) 규모까지 커질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러시아의 한국 라면 수입액은 전년 대비 58% 성장한 5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K-푸드’의 위상을 입증했다. 농심의 전략은 명확하다. 기존 러시아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1000원대의 중저가 제품 대신, 200루블(약 3000원대) 이상의 ‘프리미엄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신라면을 필두로 너구리, 김치라면 등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현지
[더구루=김현수 기자] 국내 편의점 업계의 '글로벌 영토 확장'이 단순히 점포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전 세계의 숨은 우수 상품을 발굴해 국내 안방으로 들여오는 '글로벌 소싱 역량'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8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태국의 전통 간식인 '구이차이(Gui Chai)'를 현지 중소기업(SME)과 협업해 국내에 단독 출시한다. 이번 론칭은 GS25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소싱 역량을 입증함과 동시에, 해외 중소기업과의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유통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구이차이'는 쌀가루 반죽 안에 부추를 꽉 채워 찌거나 구워 먹는 태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이다.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으로 태국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반드시 먹어봐야 할 '소울푸드'로 꼽힌다. 그동안 일부 특수 매장이나 수입 식품점에서만 제한적으로 접할 수 있었던 구이차이를 GS25가 전국 1만 7,000여 개 점포에 선보일 수 있었던 비결은 '현지 SME 직소싱'에 있다. GS25는 태국 내에서 우수한 제조 기술을 보유했으나 수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던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 상품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통사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 이하 넥쏘)'를 일본에서 정식 출시했다. 지난해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이후 5개월여 만이다. 넥쏘는 일부 지역에서 최대 3000만원에 달하는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일반 고객은 물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도 넥쏘 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일본법인(HMJ)은 8일 신형 넥쏘의 판매를 개시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재팬 모빌리티쇼 2025에서 신형 넥쏘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넥쏘는 2세대 모델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세그먼트로 분류된다. 1세대 넥쏘는 2018년 출시됐으며 전세계적으로 4만여대가 판매돼,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대중화를 이끌었다. 2세대 넥쏘에는 162리터(L) 대용량 수소탱크, 150kW 고출력 모터 등이 탑재됐으며 5분만에 완충이 가능하다. 완충시 주행거리는 최대 1014km다. 이외에도 최대 1500W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to-Load)', 회생량을 자동 조정하는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블루링크
[더구루=김현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독일의 음식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 히어로(Delivery Hero·이하 DH)에 대한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배달 업종의 전반적인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JP모건은 지난 7일 보고서 통해 DH의 목표주가를 28유로에서 26유로로 낮췄다. 최대주주 프로서스(Prosus)의 지분 매각 추진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결과다. 다만 투자 의견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는 놓지 않았다. 기존 투자 의견인 '비중확대(Overweight)'는 변동 없이 유지했다. 오는 30일 예정된 DH 분기 실적 발표가 주요 사업 지역에서의 영업 성과를 확인하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환율 역풍은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JP모건은 불과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 DH 컨퍼런스콜이 양호했다고 평가하며 목표가를 28유로로 유지했다.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의 매출 성장 전망도 각각 1%씩 상향했다. 일주일 만에 시각이 바뀐 배경은 최대주주 프로서스(Prosus)의 지분 매각 움직임이 본격화되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촉발된 세계 에너지 위기로 둔화됐던 전기차(EV) 전환 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있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충격에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국 전기차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 최대 방산 기업인 엘빗시스템즈(Elbit Systems)가 미국 육군을 상대로 신형 자주포 시그마(Sigma)를 무력시위하며 성능을 과시했다. 10조원 규모의 미 육군 자주포 현대화 사업을 겨냥한 수출 전략을 제시하며 수주 경쟁력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