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인공지능 기업 'xAI'가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그록(Grok)'에 고품질 이미지·영상 생성 기능을 추가했다. 새로운 고품질 이미지 생성 기능은 기존 모드에 비해 복잡한 장면 구성, 객체 간 관계, 물리적 상호작용을 구현할 수 있다. xAI는 조만간 고해상도 영상 생성 기능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xAI는 최근 비디오 생성 모델 '그록 이매진(Grok Imagine)'에 고급 콘텐츠 생성 기능인 '퀄리티 모드(Quality Mode)'를 추가했다. 해당 모드는 프롬프트 하단에 별도의 버튼을 눌러 활성화할 수 있다. xAI는 퀄리티 모드에 대해 기존 스피드 모드에 비해 더 많은 연산 자원을 투입해 디테일과 사실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기존 모드에서는 생성되기 힘들었던 복잡한 장면, 물리적 상호작용 등이 정밀하게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퀄리티 모드가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오로라(Aurora) 이미지 생성 모델에 적용이 있다. 오로라는 지난 2024년 12월 처음 베타 테스트로 등장했다. 오로라의 가장 큰 특징은 자기회귀(autor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 성장 둔화로 구리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급격한 하락은 없겠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지속될 경우 하방 위험이 심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골드만삭스는 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 차질이 예상보다 길어질 경우, 에너지 가격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글로벌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서 단기적 위험이 하방으로 쏠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구리 가격은 최근 몇 주 동안 심한 압박을 받아왔다. 이란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글로벌 경제 성장이 위축되자,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구리 수요 전망도 악화된 탓이다. 올초 구리 가격은 톤당 1만4500달러를 돌파하며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현재는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2.5% 하락한 상태다. 특히 이란 전쟁 이후 약 7% 급락하며 1만2000달러 선까지 내려앉았다. 앞서 블룸버그 산하 연구소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도 “호르무즈 해협의 흐름을 방해하는 장기전이 발생할 경우, 구리 수요 증가율이 0.5%~1% 수준에 그치고 가격은 1만 달러 미만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이 일본에서 '신라면' 브랜드 정체성 강화를 위한 전방위 온·오프라인 캠페인에 나선다. 오는 10일 '신라면의 날' 16주년을 맞아 현지 유명 테마파크와 주요 거점 도시를 아우르는 체험형 이벤트를 전개하며 현지 소비자 접점을 대폭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7일 농심재팬에 따르면 올해 기념일을 맞아 일본 대표 테마파크 '후지큐 하이랜드'와 협업한 SNS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는 12일까지 X(구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응모한 고객 중 총 40명을 추첨, 후지큐 하이랜드 이용권과 신라면 제품 세트 등을 증정한다. 이번 캠페인 핵심은 온라인 참여를 오프라인 체험으로 연결하는 구조다. 후지큐 하이랜드에서는 다음 달 10일까지 '신라면 파크'를 운영하며 한정 메뉴와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단순 경품 제공을 넘어 현장 방문을 유도하게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지역 거점별 맞춤형 마케팅도 병행한다. 삿포로 파르코에서는 한국 트렌드 행사 '윙크 서울(WINK SEOUL)'과 연계한 구매 증정·현장 이벤트를 진행하고, 일본 내 K-컬처의 메카인 신오쿠보 '한국광장'에서는 출시 40주년 기념 팝업과 할인·굿즈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관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초계잠수함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캐나다 리튬 분야의 선두주자인 E3 리튬(LITHIUM)과의 협력 카드를 꺼내 들었다. 캐나다산 리튬 전략적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으로 연구와 기술 이전, 투자 등 협력의 발판을 마련한다. 이번 계약으로 TKMS는 미래 잠수함 기술에 필수인 핵심광물 리튬을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E3리튬은 8일(현지시간) TKMS와 핵심 광물 공급 지원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협력 계약을 바탕으로 CPSP를 지원하고 국방 및 전략적 용도에 필요한 중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에 캐나다산 리튬을 통합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캐나다의 산업기술혜택(ITB) 정책에 맞춰 E3리튬에 대한 투자 계획을 추진해 재정적 지원 가능성을 확보한다. TKMS와 E3리튬은 캐나다산 리튬 생산 규모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화 자금 조달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캐나다의 리튬 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기술 이전 촉진과 독일 및 동맹국과의 산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의 베트남 합작법인 '포스코 야마토 비나'가 현지 세무당국의 세무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합작 구조를 통해 형성된 수익 배분과 내부거래가 점검 대상에 오르면서 포스코의 동남아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세무 리스크 관리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9일 베트남 세무당국에 따르면 포스코 야마토 비나는 매출 1000억 동(약 60억원) 이상이면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기업군에 포함돼 세무 점검 대상으로 분류됐다. 세무당국은 지난달 31일 발표한 공문(1927/CT-KTr)을 통해 해당 기준에 맞는 기업을 선별해 2026년 세무조사 계획에 반영했으며, 총 302개 기업이 같은 기준으로 포함됐다. 포스코 야마토 비나는 일본 야마토공업, 태국 시암야마토스틸과 함께 설립된 합작법인이다. 포스코가 51%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산과 판매, 계열사 간 거래가 동시에 이뤄지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로 인해 비용과 수익이 여러 법인에 나뉘어 귀속되는 특징을 가진다. 이번 조사는 이같은 구조에서 발생하는 과세소득 축소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매출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과세소득으로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주관하는 시상식에서 3년 연속 기내식 부문 정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항공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난달 기내식 공급업체를 재인수하며 서비스 직영 체제를 복원한 대한항공의 선택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자산'을 직접 관리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었음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제14회 '레저 라이프스타일 어워즈(Leisure Lifestyle Awards)'에서 일등석 기내식 메뉴(Best Airline Onboard Menu)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2004년 창간해 50만 명 이상의 독자를 보유한 글로벌 트래블러는 매년 전 세계 구독자를 대상으로 한 엄격한 설문조사를 통해 항공 및 여행 분야의 최고 업체를 선정해오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4년 한국식 비건 메뉴와 소믈리에 챔피언 협업을 통한 신규 와인 50여 종을 도입하며 기내식 혁신의 신호탄을 쐈다. 이어 지난해에는 10년 만의 서비스 전면 개편을 통해 서울 '세스타(Cesta)'의 김세경 셰프와 협업한 독점 메뉴를 선보였다. 제
[더구루=이연춘 기자] 휴젤이 국제 수준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신뢰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휴젤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ISO/IEC 27001)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O/IEC 277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휴젤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발맞춰 정보보안 역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온 결과다. 특히 ISO/IEC 27001의 경우 지난해 최초 취득 이후 실시된 사후 심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정보보호 체계의 안정적 운영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새롭게 획득한 ISO/IEC 27701은 개인정보 보호 관리 영역을 글로벌 기준에 맞게 확장한 표준이다. 최근 유럽의 GDPR(개인정보보호법) 등 전 세계적으로 개인정보 관련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 속에서, 이번 인증 획득은 휴젤의 글로벌 비즈니스 영속성을 확보하는 핵심 자산이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휴젤이 보툴리눔 톡신 등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인 만큼, 이번 인증을 통해 기술 유출 방지 및 데이터 보안에 대한 책임 경영 의지를 명확히 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휴
[더구루=진유진 기자] GS25가 베트남 세무당국의 고강도 정밀 세무조사 칼날 위에 섰다. 매출 규모가 5년간 6배나 폭증하는 가파른 외형 성장에도, 장기 적자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조사 발단이 됐다. 이번 조사는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을 포함해 현지에서 활동 중인 국내외 주요 기업 300여 곳을 대상으로 전격 실시된다. 베트남 정부가 '매출 우량·수익 불량' 대기업을 세수 누수의 주범으로 규정하고 전방위 압박에 나서면서, GS25의 현지 시장 안착과 글로벌 확장 전략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10일 베트남 호찌민시 세무국에 따르면 '공문 제1927/CT-KTr'을 발령하고, 대규모 매출 대비 장기 적자를 기록 중인 기업 302곳을 '2026년 집중 점검 대상'으로 확정했다. 이 명단에 GS리테일 베트남 합작법인 산하 GS25 베트남 법인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이번 조사를 통해 납세 신고 적정성을 철저히 파헤쳐 인위적인 법인세 회피 여부를 가려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지 당국이 현미경 검증을 예고한 대목은 '수익성 악화의 실체'다. GS25 베트남은 지난 2018년 현지 손킴그룹(Son Kim Group)과 합작법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이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쿠다(CUDA)에서 독립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 독자 반도체 개발을 이끌고 있는 최고 석학은 쿠다로부터 독립하기 위해서 새로운 하드웨어를 개발해야한다며, 소프트웨어 정의 칩(Software-Defined Chip, SDC)을 제안하고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 샤오준 칭화대학교 집적회로학과 교수는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 AI업계가 엔비디아 쿠다, 기타 서방 반도체 부품을 대체할 대안을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웨이 샤오준 교수는 중국전자학회(CIE), 전기전자공학회(IEEE), 아시아태평양인공지능협회(AAIA) 정회원이면서 중국 반도체산업협회(CSIA) 부회장을 맡고있다. 세계반도체협의회(WSC)에서는 CSIA를 대표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는 중국 대표 반도체 석학이다. 웨이 교수는 쿠다에서 독립하기 위해 SDC라는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쿠다는 GPU를 연산에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로 엔비디아의 '기술적 해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쿠다 안에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원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미국 셰일 원유 시추 기업들도 생산량을 늘릴 전망이다. 유가가 높아진 만큼 원유 생산을 늘릴수록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란 판단이 깔려 있다. 마이크 소머즈 미국 석유협회(API)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를 통해 “글로벌 원유 가격 상승이 미국의 생산량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데이터 전문기업 ‘엔베러스(Enverus)’의 미국 공급 책임자인 알렉스 류보예비치는 “생산량 증가는 우선 시추는 완료됐지만, 수압 파쇄(프래킹) 작업을 기다리고 있는 '미완결유정(DUC, Drilled but Uncompleted)'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UC는 셰일가스 유전에서 시추는 됐지만 경제성 등의 이유로 임시봉인된 유정을 의미한다. 일종의 재고 유전으로, 단기간 내 실제 원유 생산에 나설 수 있는 유정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증산 움직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도 영향을 미쳤지만, 원유 가격 급등이 더 중요한 이유라고 봤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 이후 글로벌 유가가 68% 폭등한 것만으로도 기업들이 석유 생산량을 늘리는 데 충분한 유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역성장을 거듭하던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반전에 성공했다. 테슬라는 3월에만 전년동기 대비 4배 많은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정부의 새로운 인센티브 정책이 판매량 급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독일 연방 자동차국(KBA)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독일에서 총 9252대를 판매했다. 전년동기(2229대) 대비 315.1% 증가한 수치로 전체 시장 점유율은 3.1%, 전기차 부문 점유율은 13.1%였다. 1분기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60% 증가한 1만2829대였다. 테슬라는 지난해 총 1만9390대를 인도했다. 2024년보다 48.4%나 감소한 수치였다. 성적이 반전되기 시작한 것은 1월부터다. 1월 한달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한 1301대를 기록한 것. 2월에는 증가폭을 59.3%까지 늘려 2276대를 팔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독일 연방정부의 새로운 전기차 인센티브 정책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독일 연방정부는 올해 초 2023년 12월 '환경보너스(Umweltbonus)' 제도 폐지 후 2년여만에 30억 유로(약 5조1800억원) 규모 전기차 보조
[더구루=진유진 기자] 파리바게뜨가 북미 시장의 '런치 타임'을 공략하기 위해 가장 한국적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현지인들에게 친숙한 샌드위치와 샐러드에 한국식 바비큐 풍미를 이식하면서 K-푸드의 위상을 베이커리 영역으로 확장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9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에 따르면 미국 전역 매장에서 한국식 바비큐를 테마로 한 신규 식사 메뉴 라인업을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기존 베이커리 중심 포트폴리오를 넘어 랩, 그릴드 치즈, 샐러드 등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선호하는 현지 직장인과 학생층의 수요를 정조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메뉴는 한국식 양념 소고기를 활용한 피제타, 통밀 랩, 사워도우 그릴드 치즈, 샐러드 등으로 구성됐다. 오는 6월 초까지 한정 판매된다. 달고 짭짤한 K-바비큐 특유의 풍미를 현지식에 접목, 익숙함 속 차별화를 노렸다는 평가다. 여기에 한국 식재료인 매실과 고추의 알싸한 풍미를 더한 '코리안 플럼 고추 프레시 민트 레모네이드' 등 이색 음료를 오는 8월 말까지 함께 운영하며 여름철 음료 시장 화제성까지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전략은 북미 시장에서 확산되는 K-푸드 수요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촉발된 세계 에너지 위기로 둔화됐던 전기차(EV) 전환 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있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충격에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국 전기차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 최대 방산 기업인 엘빗시스템즈(Elbit Systems)가 미국 육군을 상대로 신형 자주포 시그마(Sigma)를 무력시위하며 성능을 과시했다. 10조원 규모의 미 육군 자주포 현대화 사업을 겨냥한 수출 전략을 제시하며 수주 경쟁력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