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몬테네그로 공항의 운영권 양도 권한이 국회로 넘어간 가운데, 입찰을 무효화 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 하고 있다. 야당을 중심으로 입찰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운영을 맡기는 것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6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야당인 시민운동 URA와 사회민주당(SD), 그리고 최근까지 집권 여당과 함께 활동했던 민주인민당(DNP) 등은 티바트·포드고리차 공항 운영권 입찰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URA 의원단은 “정부가 이번 공항 운영권 양도 입찰 과정을 훼손했다”며 “전체 과정이 돌이킬 수 없이 오염되고 무의미해져 입찰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입찰 시작 당시에는 1억 유로(약 1700억원)의 양허료를 요구했지만,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현재 그 금액의 가치는 현저히 떨어졌다”며 "최선책은 포드고리차 공항을 전문 경영진 체제의 국유 상태로 유지하고, 티바트 공항에 대해서만 민간 투자자와 양허 계약을 맺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티바트 공항 양허로 얻은 자금으로 새 터미널 건설과 포드고리차 공항 현대화 및 확장에 사용해야 한다”며 “몬테네그로 내에 새로운 소규모 공항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배터리 업체 'EVE에너지'가 2조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해 대규모 생산 기지를 구축한다. 새로운 공장은 중국 장쑤성과 푸젠성에 위치할 예정이다. EVE에너지는 신규 시설을 앞세워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배터리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EVE에너지는 최근 공시를 통해 1분기 실적 전망과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EVE에너지는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다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EVE에너지는 총 110억 위안(약 2조3800억원) 규모 신규 배터리 생산 설비 구축 계획 2건을 발표했다. 첫번째는 신에너지 기업 '푸젠 롱킹(Fujian Longking, 龙净环保)'과 합작사를 설립해 연간 생산 능력 60GWh 규모 공장을 건설한다. 총 투자 규모는 60억 위안(약 1조3000억원)이다. 공장은 푸젠성 상항현에 건설되며, 추가 투자자가 참여할 가능성도 열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번째 계획은 EVE에너지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건으로 총 50억 위안(약 1조800억원)을 투자해, 푸젠성 치둥시에 50GWh 규모 배터리 생산 시설이 건설할 예정이다. EVE에너지는 신규 구축 공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 전장 자회사 하만의 핵심 파트너사인 비아샛(Viasat)이 차세대 위성 '비아샛-3(ViaSat-3) Flight 3' 발사를 위한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 이번 위성이 궤도에 안착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위성망이 완성됨에 따라, 하만이 추진 중인 '차량용 위성 통신' 상용화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8일 비아샛 및 보잉에 따르면 양사는 최첨단 초고용량 위성인 '비아샛-3 Flight 3'를 캘리포니아 엘 세군도 보잉 공장에서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로 운송 완료했다. 이번 위성은 비아샛-3 군집 위성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로, 현재 최종 시스템 점검을 진행 중이다. 이달 말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Falcon Heavy) 로켓에 실려 우주로 향할 예정이다. 비아샛-3 3호기는 보잉의 고출력 '702MP+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기존 모델보다 더 큰 태양전지판과 고용량 배터리, 업그레이드된 전자 장치를 갖췄다. 특히 전 전기 추진(All-electric propulsion)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1Tbps 이상의 처리 용량을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더구루=변수지 기자]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JP모건 체이스의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다이먼이 △지정학 갈등 △인플레이션 △인공지능(AI)을 글로벌 경제를 위협하는 '핵심 리스크'로 지목했다. 전쟁과 신용 불안, AI발 구조 개편이 맞물리며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6일(현지시간) 공개된 연례 주주서한에서 다이먼은 "현재 경제가 단일 악재가 아닌 복수의 충격 요인이 중첩된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다이먼 CEO는 먼저 미국-이란 전쟁 등 최근 불거진 지정학 리스크를 가장 근본적인 변수라고 봤다. 그는 "전쟁이 에너지와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은 예측 불허이며, 현 지정학적 사태의 결과가 글로벌 경제 질서의 전개 방식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도 안심하기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다이먼은 물가가 완만하게 재반등하는 시나리오를 “파티의 불청객(skunk at the party)”에 비유하며 “이것만으로도 금리 상승과 자산 가격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산 가격 조정이 심리 위축과 대규모 현금 이동으로 이어질 경우 스태그플레이션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AI에 대해서는 생산성을 높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의 준중형 SUV 스포티지 하이브리드(HEV)가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로부터 최우수 가성비 모델로 공인받으며 북미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와 아이오닉 5도 각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며 현대차그룹이 주요 세그먼트에서 가성비 3관왕을 달성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8일 카스닷컴에 따르면 2026년형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카스닷컴이 발표한 '2026 최고의 가성비 신차(Best Value New Cars)' 어워드에서 콤팩트 SU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지난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해당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카스닷컴은 신차 평균 가격이 4만 7000달러(약 7000만원)를 넘어서는 등 시장 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8개 부문별 우승작을 선정했다. 차량 가격과 연간 연료비를 합산 산출해 실질적인 소비자 혜택을 따진 결과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S 트림은 시작 가격 3만 4285달러(약 5000만원)에 터보 4기통 엔진을 결합해 232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복합 연비 35mpg를 구현했다. 카스
[더구루=김수현 기자] 미국과 이란이 극적인 2주간의 휴전에 합의하면서 전 세계 에너지 시장을 짓누르던 전면전의 공포가 한풀 꺾였다. 배럴당 110달러를 웃돌던 국제 유가는 100달러 아래로 곤두박질친 반면, 금값은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또한 7만2000달러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6% 이상 떨어진 배럴당 94.41달러에 마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직격탄을 맞았던 2020년 4월 이후 최대 일일 하락폭이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6월물도 약 13% 급락하며 배럴당 94.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금과 가상자산 시장은 뜨겁게 반응했다. 금 가격은 이날 온스당 4850달러를 넘어서며 3주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또한 휴전 소식 직후 약 5% 오르며 7만2700달러선을 회복했다. 영국 파생상품 전문기업 마렉스의 에드워드 메이어 분석가는 "휴전은 시장을 진정시키는 동시에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해 미 연준(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주었다"며 "이러한 통화 완화 기대감이 금 가격의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시
[더구루=김현수 기자] 바이오댄스(Biodance, 운영사 뷰티셀렉션)가 일본 시장 공략의 고삐를 죈다. 도쿄에 이어 일본 중부권 최대 거점인 나고야에 대규모 팝업 스토어를 열고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 확대에 나선다. 7일 바이오댄스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나고야의 대표적 뷰티 편집숍인 ‘@cosme NAGOYA(아토코스메 나고야)’에서 ‘콜라겐 플레이그라운드(Collagen Playground)’ 팝업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팝업은 바이오댄스의 상징적 제품인 ‘바이오 콜라겐 리얼 딥 마스크’가 글로벌 누적 출하량 2억 장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기획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투명하게 변하는 마스크팩’으로 일본 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브랜드의 핵심 동력인 ‘콜라겐 라인’의 경쟁력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주력 제품군도 총출동한다. 베스트셀러인 리얼 딥 마스크 4종을 비롯해 모공과 탄력을 동시에 케어하는 ‘포어 콜라겐 펩타이드 세럼·크림’, 그리고 겔 마스크의 노하우를 담아낸 ‘겔 토너 패드’ 3종 등 스킨케어 전 라인업을 일본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바이오댄스의 이번 나고야 진출을 일본 시장 내 K-뷰티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외국 기업의 국가 공급망 교란 행위를 방지한다"는 목적으로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공급망 안보를 위협하는 기업에 수출입 금지, 특별 관세 부과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8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7일 '산업 및 공급망 보안에 관한 규정'을 공개했다. 국무원은 "총 18개 조항으로 구성된 이 규정은 산업 및 공급망 안보 위험을 예방하고, 회복력과 보안을 강화하며, 경제·사회 안정과 국가 안보를 수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또 "핵심 산업 분야의 원자재, 기술, 장비, 제품의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 지속적인 운영을 보장하기 위한 관련 제도적 조치를 강화했다"고 언급했다. 이 규정은 공급망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포괄적 메커니즘 구축 △간첩 행위 단속 △외국 기업에 대한 보복 조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보복 조치로는 △상품·기술·서비스 수출입 금지 △특별 관세 부과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외국 기업 및 개인의 중국 입국과 투자, 거래까지 금지될 가능성이 있다. 규정은 외국 국가 또는 국제기구가 중국에 대해 차별적인 금지 조치 또는 이와 유사한 조치를 취하거나, 중국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서비스 코파일럿(Copilot)을 '오락용'로 규정한 이용 약관을 수정하기로 했다. MS는 해당 약관에 대해 코파일럿 출시 초기에 삽입된 것이라고 해명하며, 현재 상황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코파일럿을 오락용으로 규정한 이용약관에 대해 대변인 성명으로 "빙(Bing) 검색 보조 서비스로 출시됐을 당시에 사용되던 표현"이라며 "해당 표현은 현재 코파일럿 사용 방식을 더 이상 반영하지 않는다. 다음 업데이트에 수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코파일럿 이용약관에 포함된 문구가 알려지면서 발생했다. 논란이 된 문구는 코파일럿 이용약관 중 '중요 고지사항 및 경고' 카테고리에 있는 것으로 "코파일럿은 오락 목적(for entertainment)으로 제작됐다.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의도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중요한 조언의 경우 코파일럿에 의존하지 말라"는 내용이다. 해당 문구가 공개되자 코파일럿에 대한 신뢰도 논란이 불거졌다. MS가 자사의 주력 AI 서비스에 대해 확신이 없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것. 특히 MS가 코파일럿
[더구루=나신혜 기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중국의 자동차 부품 제조사인 '길림성 데티안누오 안전기술 주식회사(DTN)'의 에어백 부품에 칼을 빼들었다. NHTSA는 앞서 쉐보레 말리부와 현대차 쏘나타 사고 등에 발생한 12건의 사망·중상의 원인으로 해당 에어백 부품이 지목되자 지난해 10월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NHTSA는 해당 제품이 사고 이력이 있는 중고차 수리 과정에서 정품 대신 불법 장착됐을 거라고 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NHTSA에 따르면 NHTSA는 'DTN에서 제조한 특정 운전석 에어백 팽창기에 안전 결함이 있다는 초기 결정'을 지난 2일(현지시간) 당국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NHTSA는 발표문을 통해 "미국 내 차량에서 DTN의 팽창기가 파열해 12건의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10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NHTSA는 DTN에서 생산한 에어백 부품 사용을 영구 금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NHTSA는 DTN으로부터 이의 제기를 받을 예정이다. 의견 제출 마감일은 오는 17일이다. DTN 에어백 팽창기는 사고 이력이 있는 중고차의 교체용으로 사용됐다. NHTSA가 발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자흐스탄 정부가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해 한국 기업들에 에너지 인프라 투자를 주문했다. 시공사에서 공동 투자자로 전환해 카자흐스탄의 전력 인프라 확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는 요청이다. 중동 사태 이후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양국 협력이 강화되며 두산의 현지 사업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방문해 예르란 아켄제노프 에너지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분야별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에너지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카자흐스탄 측은 한국 기업들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전력 분야 주요 파트너로 두산에너빌리티를 꼽고, 한국 기업들에 시공사를 넘어 신규 인프라 프로젝트의 공동 투자자로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5년 310㎿급 카라바탄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해 2020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이어 2023년에는 카자흐스탄 국부펀드 삼룩카지나의 자회사 투르키스탄 LLP로부터 약 1조1500억원 규모의 1000㎿급 투르키스탄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공사를 따내 시공을 총괄하고 있다. 노후 발전소 현대화 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퓨처엠의 파트너인 캐나다 광물 기업 '일렉트라 배터리 머티리얼즈(Electra Battery Materials, 이하 일렉트라)가 추가 자금을 확보하며 2년간 지연됐던 캐나다 황산코발트 정제소 건설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이르면 내년에 가동을 시작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황산코발트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중국 중심의 전기차 소재 공급망을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일렉트라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테미스카밍 쇼어스 인근에 건설 중인 북미 최초의 황산코발트 정제소 건설 진행 상황을 최근 공유했다. 일렉트라는 "황산코발트 정제소 프로젝트는 상세 설계 단계를 넘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자재 조달과 설치 작업은 회사가 이전에 발표한 건설 계획 및 예산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정제소는 여러 공정과 기반 시설 시스템에 걸쳐 진행된 엔지니어링 작업에 성과를 내고 있다. 화재 진압 시스템 설계와 배관, 계측 설계(P&ID)가 완료됐으며, 최종 확정된 P&ID는 현재 정유 공장의 3D 플랜트 모델에 통합되고 있다. 또한, 일렉트라는 시험 굴착, 시추공 조사 및 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촉발된 세계 에너지 위기로 둔화됐던 전기차(EV) 전환 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있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충격에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국 전기차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 최대 방산 기업인 엘빗시스템즈(Elbit Systems)가 미국 육군을 상대로 신형 자주포 시그마(Sigma)를 무력시위하며 성능을 과시했다. 10조원 규모의 미 육군 자주포 현대화 사업을 겨냥한 수출 전략을 제시하며 수주 경쟁력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