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컴투스의 신작 키우기 게임 '서머너즈 워: 러쉬'가 신규 소환수 '아르타미엘' 업데이트로 호평 받으며 국내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를 차지했다. 서머너즈 워: 러쉬는 첫 신규 레전드 소환수 업데이트 직후 국내 애플 앱스토어 전체 인기 게임 1위, 이튿날 지난 12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2위에 올랐다. 글로벌 매출 순위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역할수행게임(RPG) 부문에서 프랑스 2위, 독일 6위를 포함해 6개 지역에서 최고 톱 5, 16개 지역 톱 10에 기록했고, 애플 앱스토어 RPG 부문에서도 프랑스, 벨기에,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9개 지역 톱 5, 14개 지역 톱 10을 도달하며 유럽과 아시아 전역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권(IP)을 대표하는 인기 캐릭터 '아르타미엘'과 함께 신규 크리쳐 '미니 나라카'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가 진행되며 글로벌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빛 속성 아크엔젤인 아르타미엘은 서머너즈 워: 러쉬의 신규 레전드 소환수로 아군 전체의 피해 저항을 높여주는 보유 효과와 강타 확률을 증가시켜주는 강력한 특수 능력을 발휘해 전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출시 7시간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출시 5일만에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3주 연속 상위권을 지키며 초기 흥행을 넘어 장기흥행 궤도에 안착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세대를 아우르는 팬덤 △탄탄한 게임성 △이용자 중심 운영으로 초반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흥행은 어느정도 예견된 결과였다. 2014년 첫 출시된 원작 세븐나이츠는 10년간 누적 7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국내외 두터운 팬덤을 쌓아왔기 때문. 뿐만 아니라 이후 후속작,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미디어로 IP와 팬덤을 확장해왔다. 최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연재 중인 세븐나이츠 IP 기반 ‘무한회귀 기사전’은 누적 조회수 150만뷰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 스토리의 리메이크뿐 아니라 과거 미공개 영웅들의 이야기, 신규 에피소드 등 새롭게 확장된 세계관 및 서브 스토리를 선보이며 원작 세대와 신규 유입 팬덤을 아우르고 있다. 게임성도 호평받고 있다. 원작의 감성과 핵심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그래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 세계적으로 수만 대의 보안 카메라가 별다른 인증 절차 없이 인터넷에 실시간 영상을 노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적인 공간도 무방비로 공개되고 있어 빠른 보안 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13일 사이버 보안 기업 비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4만대 가량의 보안 카메라가 암호나 별도 인증없이 인터넷에 실시간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많은 보안 카메라가 노출되고 있는 국가는 미국으로 1만4000대 가량이 무방비 상태였다. 미국 내에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조지아, 뉴욕 등에 문제가 되는 카메라가 많이 설치돼 있었다. 미국에 이어서는 일본이 약 7000대 규모였으며 한국과 오스트리아, 체코 등도 2000대 가량이 문제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실시간 보안 위협에 노출된 카메라는 대부분이 개인의 집, 사무 공간, 공장 등을 비추고 있었다. 특히 한 연구소에 연결된 보안 카메라에는 사람의 이동동선은 물론 화이트보드에 적힌 민감한 내용이 담겼다. 비트사이트는 다크웹 포럼에서 이미 보안 카메라 영상에 무단으로 접근하는 방법이 공유되고 있으며, 접속 권한에 대한 거래도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는 보안 카메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 스위치2가 출시된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R4' 칩이 등장했다. 닌텐도가 강경 대응을 선언했지만 해적판(불법·무단 복제) 게임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미그 플래시(Mig Flash)는 1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 등을 통해 "미그 플래시 V2 키트가 스위치2에서도 작동된다"며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판매 홈페이지에서도 스위치2와 호환된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미그 플래시 V2는 해적판 게임이 저장된 마이크로SD 카드를 닌텐도 공식 카트리지처럼 위장시켜주는 기능을 가진 장치다. 즉 불법적으로 다운받은 게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 미그플래시 V2는 지난해 출시됐으며 스위치 판 R4칩으로 불렸다. R4 칩은 닌텐도 스위치 이전 세대 콘솔인 DS에서 사용된 게임 백업 디바이스다. R4칩은 DS에서 불법 복제 게임을 무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 닌텐도 생태계에서는 해적판의 상징이 됐다. 닌텐도는 스위치2를 출시하며 해적판 게임 등장을 막기위한 강력한 대책을 내놨었다. 해당 대책은 확인되지 않은 카트리지를 이용할 경우 계정정지와 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전문기업 리게티컴퓨팅(Rigetti Computing)이 약 4700억원 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리게티컴퓨팅은 3억5000만 달러(약 47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금성 자산이 5억7500만 달러(약 7800억원)로 늘었다. 리게티컴퓨팅은 확보한 자금을 운영자본과 설비투자에 투입할 예정이다. 전략적 인수·합병(M&A) 및 파트너십 기회도 엿볼 계획이다. 리케티컴퓨팅은 2013년 미국에서 설립된 양자컴퓨팅 전문기업이다. 창업자인 수보드 쿨카르니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 및 첨단 기술 산업에서 3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경영인이다. 지난 2017년부터 클라우드 양자컴퓨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의 양자컴퓨터는 초전도 큐비트를 기반으로 한다. 금융·물류·신약 등 특정 산업 분야 문제 해결을 위해 양자 원리를 적용한 알고리즘을 오픈소스로 공유해 파트너들이 쉽게 접근하고 연구할 수 있다. 한편, 리게티컴퓨팅은 국내 양자컴퓨팅 전문 기업 노르마와 협력 중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달 양자 컴퓨터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리게티 컴퓨팅은 노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백신 웹사이트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스팸 콘텐츠에 잠식당했다. '검색 엔진 최적화(SEO)'를 이용하는 스팸 마케팅 전략에 이용당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운영하는 백신 허브 웹사이트에 다수의 AI 생성 스팸 광고글이 업로드됐다. 해당 글을 통해 게이 포르노와 게이 스트립 바 등과 관련된 내용이 노출됐다. 현재 해당 사이트는 폐쇄된 상태다. 미국 IT전문매체 404는 백신 허브 외에도 스탠퍼드 대학교와 미국 교육위원회(ACE) 웹사이트 등에도 동일한 콘텐츠가 업데이트 됐다며, 해당 콘텐츠를 클릭하면 '와우레이지닷컴'이라는 사이트로 리다이렉션 된다고 소개했다. 리다이렉션은 이용자가 클릭한 URL에 연결된 홈페이지로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기술이다. 404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에는 이메일 작성에 사용할 수 있는 템플릿과 팁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지만, 실제로는 스팸 광고를 위한 홈페이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엔비디아의 이벤트 사이트도 스팸 마케팅 업체의 타깃이 됐다. 실제로 해당 사이트에는 약 6만2000개 안팎의 AI 생성
[더구루=홍성일 기자] 국내 교육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아라소프트(Arasoft)가 인도네시아 지방정부와 손잡고 디지털 교육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한다. 아라소프트는 EPUB 3.0 표준 기술을 앞세워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아라소프트는 자바섬 동부에 위치한 탕에랑 시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 체결식은 10일(현지시간) 개최된 한-아세안 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진행됐다. 체결식에는 강정현 아라소프트 대표와 H. 사크루딘(H. Sachrudin) 탕에랑 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라소프트 건을 포함해 총 35건의 수출 계약과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아라소프트는 진주 지역 대표 IT기업으로 전자책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라소프트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인도 등 30여개 국가에 전자책 솔루션을 수출하고 있다. 아라소프트는 파트너십에 따라 탕에랑 시에 EPUB 3.0 기술 표준을 기반으로 제작된 디지털 서적 제작 기술을 제공한다. 탕에랑 시는 아라소프트에서 공급받은 디지털 서적 제작 기술을 토대로 감팡 세콜라(Gampang Sekolah) 프로젝트를 성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업 디토닉(Dtonic)이 자체 솔루션을 앞세워 말레이시아 스마트시티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2025년 K-시티(K-City) 네트워크 해외 실증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디토닉은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토교통부, 쿠알라룸푸르시 등과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에지 AI 및 데이터허브 기반 스마트 주차 서비스 실증 사업' 킥오프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디토닉은 도심 인구 밀집과 관광객 증가로 인해 주차난이 심각한 쿠알라룸푸르에 실시간 주차정보·주차가능 예측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토닉은 해당 서비스 구축을 위해 기존 구축된 폐쇄회로(CC) TV를 포함한 영상 데이터를 현장에서 바로 분석하는 에지 컴퓨팅 기반의 분석 기술 디닷엣지(D.Edge)와 외부 데이터는 물론 도시내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표준화, 거버넌스, 데이터 추적까지 가능한 디닷허브(D.Hub)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디토닉은 향후 다양한 AI 데이터 기반 사업으로 확장에 나선다. 이번 방문 기간 디토닉은 10여 곳의 공공기관 및 기업을 만나 AI 데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OpenAI)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 등과 수십조원 규모 투자를 두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오픈AI는 추가 자금 조달을 통해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는 PIF와 인도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 아랍에미리트(UAE) 투자 기관 MGX와 400억 달러(약 55조원) 규모 자금 조달을 논의했다.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디 인포메이션은 각 기업별로 최소 수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자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논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오픈AI와 일본 소프트뱅크,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주도하는 거대 AI 인프라 프로젝트다. 이들은 향후 4년간 5000억 달러(약 680조원)를 투입해, 미국 전역에 AI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또한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2028년까지 1000억달러(약 136조원) 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프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해 개발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어센드'가 현지 기술 대기업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성능 논란이 지속되고 화웨이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엔비디아보다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Wccftech'와 디 인포메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텐센트와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등 중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화웨이에 AI 칩을 대량으로 발주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화웨이는 지난 4월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어센드 910C를 대량 공급하겠다고 밝혔었다. 910C는 엔비디아의 H100과 맞먹는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며 초기 주문량이 약 7만 개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실제 중국 기업들의 반응은 저조하다. 성능이 가장 큰 이유다. 어센드 910C는 과열 이슈가 지속되고 있다. 화웨이가 AI 칩 고객을 위해 개발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캔(CANN)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엔비디아의 쿠다(CUDA)보다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오랜 기간 쿠다를 사용해온 만큼, 익숙한 소프트웨어를 선호하고 있어 캔으로 갈아타기까지 시간이 걸릴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