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디지털 자산 관리업체 헥스트러스트(Hex Trust)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진출한다. 헥스트러스트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두바이 가상자산 규제청(VARA)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VARA는 올해 3월부터 UAE에 적용되고 있는 가상자산규제법에 따라 설치된 규제 기관으로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의 라이선스 관리, 시장 감독기관으로서 규정 마련·감독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두바이 내에서 가상자산 사업을 하고자 하는 기업은 VARA의 승인을 획득해야만 한다. 헥스트러스트는 암호화폐 등 가상 자산을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현재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서 사업 허가를 받았으며 이번 VARA 승인으로 두바이로 시장을 확장하게 됐다. 헥스트러스트는 이후 두바이 사업 진행을 위해 운영 주체를 지정해야하는 만큼 두바이 지역 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다. 헥스트러스트는 두바이를 시작으로 향후 중동 시장을 확대해나간다. 한편 헥스트러스트는 3월 애니모카브랜즈, 리버티시티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8800만 달러(약 1140억원)를 조달했다. 헥스트러스트의 투자 라운드에는 리플, 테라, 모간 크릭, 프리마베라 벤처 파트너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 디파이(DeFi) 프로토콜 세가파이낸스가 메인넷과 첫 상품을 출시했다. 세가파이낸스는 23일(현지시간) 메이넷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세가 파이낸스는 메인넷에서 다양한 암호화폐 분산형 금융(디파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세가파이낸스는 안전하면서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기 위해 디파이 구조화 제품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있다. 세가파이낸스는 시장 붕괴 속 가격 보호를 제공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수학 모델을 개발해냈다. 세가파이낸스의 프로토콜을 모든 거래 전략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인 USDC를 중점으로 운영된다. 타 코인은 서비스하지 않는다. 메인넷 출시와 함께 처음으로 공개한 제품 중에서도 일부 제품은 해당 모델을 활용해 암호화폐 시장이 70%가 더 하락하더라도 원금을 잃지 않고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격이 90%가 보호된다. 일부 제품은 가격 보호는 50% 이지만 수익률을 더욱 높이기도 했다. 세가파이낸스의 디파이 프로토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팬텀 지갑을 개설하고 USDC를 확보해야한다. 이후 이를 기반으로 거래 프로그램을 선택한 후 보
[더구루=최영희 기자] 플래스크의 자회사 팬덤코리아가 NFT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팬덤코리아가 24일 NFT 플랫폼 출시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회사는 자체 보유한 콘텐츠의 NFT 판매 기획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팬덤코리아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디지털 영상 콜렉션을 기반으로 한 NFT 사업을 준비 중이다. 자체 NFT 플랫폼을 통해 팬들에게는 다양한 혜택과 만족을 제공하면서 크리에이터들의 수익화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목표이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를 통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플랫폼 영상 기반 NFT 콘텐츠 및 NFT 서비스 플랫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 5월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와도 제휴를 맺고 NFT 공동 판매 기획 및 일정 조율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HB엔터테인먼트를 시작으로 국내 대형 엔터•콘텐츠 제작사와도 제휴를 준비 중"이라며 "이종 업계와의 협업 확대 및 NFT 콘텐츠 다양화를 통해 NFT 콘텐츠 분야의 리딩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팬덤코리아의 프로젝트는 최근 유수의 글로벌 투자 기관들로부터 투자
[더구루=최영희 기자]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동대문상인협동조합과 지난 23일 월드옥타 본부사무국에서 메타버스 시대를 대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MOU는 전 세계 66개국 140개 지회를 둔 월드옥타의 글로벌네트워크와 동대문상인협동조합의 메타버스 플랫폼 디디엠타운과(DDMTOWN)을 활용한 긴밀한 협력이 주된 내용이다. 이에 따라 양기관은 △동대문상인 제품들의 해외 판로 개척 △국경없는 공동 마케팅 등을 협력키로 약속했다. 동대문상인협동조합 양춘길 이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동대문상인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며 “세계적인 패션 클러스트 동대문을 메타버스로 구현한 디디엠타운과, 전 세계에 글로벌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월드옥타와의 협업은 큰 파급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월드옥타 장영식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영기 대외협력 담당부회장은 “앞으로 전 세계의 퍼져 있는 한인경제인들이 메타버스 안에서 서로 쉽게 만나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이번 MOU로 월드옥타의 글로벌 네크워크와 디디엠타운의 콘텐츠 역량이 결합해 시대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더구루=최영희 기자] 위메이드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2022’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며 200부스 규모의 B2C관을 꾸린다고 24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지난 2012년, 2020년에 이어 2022년에도 지스타 메인스폰서를 맡으며, 업계 유일의 메인스폰서 3회 참여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메인스폰서로 참가하는 위메이드는 ‘지스타2022’를 통해 매드엔진의 나이트크로우(Night Crow, 가제)와 위메이드엑스알의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지스타 기간동안 부산역, 광안리, 벡스코, 해운대 등 부산 전역을 중심으로 위메이드의 브랜딩과 메시지를 장식할 계획이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이라는 패러다임 시프트를 맞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한국 게임 산업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지스타 메인스폰서를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3년만에 정상화되는 만큼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스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스타2022’는 11월 17일(목)부터 20일(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위메이드는 지난 3월 ‘GDC2
[더구루=홍성환 기자] 양자컴퓨터 개발업체 아이온큐(IonQ)가 기업의 리스크 통합(Risk Aggregation) 분야에서 양자컴퓨팅의 활용 잠재력을 확인했다. 아이온큐는 23일(현지시간) 제너럴일렉트릭(GE) 리서치와 공동으로 수행한 위험 관리에서 다변수 분포를 모델링하는데 있어 양자컴퓨팅의 이점을 탐구하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양자 소프트웨어 환경에서 파생된 예측은 잠재적으로 더 지능적인 정보 기반 분석과 의사 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고전적인 모델링 접근 방식보다 우수한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양사는 이를 통해 제품 설계와 공장 운영, 공급망 관리 등 주요 제조업 절차에서 위험을 평가하고 새롭고 더 나은 방법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피터 채프먼 아이온큐 최고경영자(CEO)는 "여러 변수를 높은 정밀도로 함께 모델링해야 하는 경우 고전적인 기술은 비효율적인데 반해 우리의 공동 노력은 시스템이 확장해도 양자컴퓨팅 결과를 최적화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버누이 GE 디지털기술 책임자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 변동성에서도 볼 수 있듯 상황이 매우 다양하고 상호연결된 위험을 관리하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코인플렉스(CoinFLEX)가 고객들의 계좌 출금을 중단했다. 테라발 암호화폐 어려움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인플렉스는 24일(현지시간) 거래처와의 문제를 이유로 플랫폼에서 고객들의 출금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마크램 코인플렉스 CEO는 "시장상황과 거래처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모든 출금을 일시 중단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코인플렉스는 또한 단기적으로 자체 토큰인 '플렉스코인'의 현물 거래 등도 중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인플렉스는 2019년 설립됐으면 세계 최초로 이자가 붙는 스테이블 코인 플랫폼을 개발했다. 또한 이자를 받는 예치자와 레버리지 파생 상품 거래자를 연결하는 서비스도 제공해왔다. 코인플렉스가 출금을 일시 중단하면서 테라 상폐로 인한 쓰리 애로우즈 캐피탈 사태가 점점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쓰리 애로우즈 캐피탈은 블록체인 업계 투자자로 다방면에 투자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지난달 발생한 테라사태로 엄청난 손실을 입었으며 이로인해 쓰리 애로우즈 캐피탈이 투자한 블록체인 플랫폼들의 자금사정이 어려워지는 사태를 맞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미국의 대화형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게임온 테크놀로지(GameOn Technology, 이하 게임온)'가 미국 메이저리그베이스볼(MLB) 네셔널리그 소속 밀워키 브루어스와 손잡았다. 게임온은 23일(현지시간) 밀워키브루어스와 페이스북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대화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MLB 팀 중 최초로 대화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채팅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점수, 하이라이트 비디오, 플레이어 특정 정보, 팟캐스트, 블로그 등 밀워키 브루어스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 곳에서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페이스북 메신저용 밀워키 브루어스 채팅 프로그램은 게임온의 통합 플랫폼이 챗OS(ChatOS)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게임온은 챗OS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배포하는 환경을 개선해 프리미엄 대화형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게임온 관계자는 "야구팬들은 경기 전, 중, 후 채팅을 통해 커뮤니티와 자신의 느낌을 공유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팬들이 좋아하는 팀이나 커뮤니티와 소통하고 싶을 때 그들의 경험은 재미있고 쉽고 빨라야 한다. 우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최대주주인 알라메다 벤처스와 CEO인 샘 뱅크먼 프라이드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보이저디지털의 최대 단일주주에 등극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샘 뱅크먼 프라이드 FTX CEO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제출한 서류를 통해 보이저디지털의 보통주 1495만7265주를 매입했다. 이번 지분 인수에 따라 기존에 알라메다 벤처스가 보유하고 있던 일부 지분을 포함해 샘 뱅크먼 프라이드는 보이저디지털의 지분을 총 2268만1260주를 보유하게 됐으며 이는 보이저디지털 전체 지분에 11.56%에 해당한다. 이번 지분인수로 샘 뱅크먼 프라이드와 알라메다 디지털은 전체 기관 투자자들이 보유한 것보다 많은 지분을 확보하며 단일 주주로는 최대 주주에 위치하게 됐다. 보이저디지털의 기관 투자자들의 총 지분은 8.21%에 불과하다. 이런 가운데 보이저디지털은 22일(현지시간) 알라메다 벤처스와 신용 대출 최종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보이저 디지털은 알라메다 벤처스로부터 2억 달러 규모의 신용한도와 비트코인 1만5000개 등을 지원받게 됐다. 보이저디지털은 이번 자금 대출 계약에 따라 암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운영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악기 버디컬 플랫폼 스타트업 ‘문카데미’에 프리A(Pre-A)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문카데미는 8년간 오프라인 국악 아카데미 아리랑스쿨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와 역량을 토대로 지난 2020년 설립돼 악기 렌탈·교육·커뮤니티 기반의 버티컬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버티컬 플랫폼(Vertical Platform)이란 하나의 특정 카테고리나 관심사를 가진 고객층을 집중 공략해 특정 제품을 판매하거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일컫는다. 문카데미는 오프라인에 머물러 있던 악기 교육을 100%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살면서 한 번쯤은 꿈꾸게 되는 악기 배우기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악기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일환으로 악기 사용자·교육생에게 타깃화된 맞춤 큐레이션으로 탄생한 ‘반려악기 클럽’(이하 바나클) 서비스는 악기렌탈 및 판매, 교육 콘텐츠를 담당한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악기 구독 OTT 서비스와 결합된 전문성 높은 온라인 교육클래스 보유 등 파편화된 악기 시장을 통합한 비즈니스 모델과 확장성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 추후 인프라 구축과 데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적인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코인베이스는 구조조정 등을 실시하기로 했지만 신용등급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무디스는 코인베이스의 신용등급을 Ba2에서 Ba3로 하향조정했다. 무디스는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대해서도 Ba1에서 Ba2로 낮췄다. 코인베이스는 2028년과 2031년 만기인 20억 달러의 선순위 보증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무디스가 코인베이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둔화로 전반적인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일례로 코인베이스의 지난달 앱 다운로드 건수는 90만건 정도로 지난해 5월 390만 건보다 79%가 감소했다.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겨울이 찾아오면서 당초 올해 내 회사 규모를 3배로 확장하려던 계획을 접고 고용을 동결하기로 했다. 그리고 14일(현지시간)에는 수익성 확보를 위해 1100명의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무디스가 코인베이스의 채무등급 하향 조정도 검토하고 있는만큼 수익성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있다. 무디스 측은 "최근 몇 달간
[더구루=최영희 기자] 위메이드의 대작 모바일 MMORPG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가 23일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 올해 최대 기대작 미르M은 위메이드 미르 IP의 두 번째 정식 계승작이다. 8방향 그리드 전투와 쿼터뷰를 통해 전략과 전술의 중요도를 대폭 강화했으며, 위메이드가 쌓아온 게임 서비스 노하우와 언리얼 엔진 등 최신 기술을 아낌없이 담았다. 특히, ▲독특한 성장 시스템 ‘만다라’ ▲전략과 전술의 시작 ‘그리드 전장’ ▲강한 전투력 그 이상의 성장을 이룰 기술 전문가 '장인' ▲경제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기 위한 ‘비곡 점령전’과 ‘수라대전’, ‘공성전’ 등 주축을 이루는 핵심 콘텐츠로 미르만의 차별화된 MMORPG를 선보인다. 12세 이용가와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구분해 운영되며, 구글 및 애플, 페이스북, 카카오 등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가능하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C 버전도 제공, 모바일과 PC를 자유롭게 오가며 크로스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게임 정식 서비스를 기념해 7월 20일까지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미르M 고유 성장 시스템 ‘만다라’를 채우고 레벨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레이저 블레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자동차 부품 회사 일본특수도업(日本特殊陶業, 이하 NGK)이 '미래 먹거리'인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전력투구한다. 연말 항공우주용 전고체 배터리의 성능을 검증하고 2025년 상용화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NGK는 전고체 배터리를 2025년 상용화할 계획이다. 자동차뿐 아니라 항공우주, 헬스케어 등에서 활용을 모색하고 연말 항공우주용 배터리에 대한 성능 테스트를 실시한다. 1936년 설립된 NGK는 점화 플러그와 세라믹 제품 등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회사다. 주력 제품인 점화 플러그는 거의 모든 완성차 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다. NGK는 내연기관차 시대가 저물고 전기차를 비롯해 친환경차의 판매량이 증가하며 새 수익원 발굴에 매진했다. 그동안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쓰이던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바꾼 제품이다. 구조적으로 단단해 화재 위험이 없고 에너지밀도가 높아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전 세계 전고체 배터리 시장 규모가 올해 2.1GWh에서 2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화유코발트와 짐바브웨 정부 간 리튬 프로젝트를 둘러싼 동상이몽으로 첫 삽을 뜨기 전부터 잡음이 새어 나오고 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 등 인프라 부족이 걸림돌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화유코발트는 최근 짐바브웨 아르카디아(Arcadia) 리튬 프로젝트 관련 "현지 파트너사의 지원과 적절한 환경이 갖춰졌을 때만 리튬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당국이 계약서 내용과 달리 일방적으로 5년 내 현지 리튬 생산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화유코발트는 총 4억2200만 달러(약 5513억원)를 들여 호주 프로스펙트리소시스로부터 아르카디아 프로젝트를 인수했다. 지난 5월 광산 개발과 리튬 처리 시설 건설에 3억 달러(약 392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본보 20222년 5월 27일 참고 中 화유코발트, 짐바브웨 리튬 사업 '3700억' 투자> 인수 작업이 순항하는 듯 했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목이 잡혔다. 짐바브웨 경쟁관세위원회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화유코발트와 프로스펙트리소시스 간 거래를 승인하며 '5년 이내에 짐바브웨에서 배터리 등급 리튬을 생산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