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암(Arm)이 설립 4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Arm은 향후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엣지 컴퓨팅 분야에 주목, 시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Arm은 최근 설립 40년만에 2500억번째 칩을 출하했다. ARM은 "1100억명이 살아온 동안 2500억개 이상의 Arm 반도체가 출하됐다"며 "이는 전세계에 존재했던 팔(arm)보다 Arm이 더 많이 존재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Arm은 1978년 크리스 커리(Chris Curry)와 헤르마 하우저(Hermann Hauser)가 케임브리지에서 설립한 에이콘 컴퓨터스(Acorn Computers, 이하 에이콘)에서 시작됐다. 에이콘은 모든 교실에 컴퓨터를 배치하겠다는 영국 정부의 계획에 따라 BBC 마이크로(BBC Micro)를 개발·납품하면서 빠르게 회사규모를 확장했다. 에이콘은 BBC 마이크로를 개발하며 자체 프로세서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에이콘의 운명을 바꾼 반도체는 1985년 출시됐다. 소피 월슨(Sophie Wilson)과 스티브 퍼버(Steve Furber)가 ARM1이라는 반도체를 개
[더구루=홍성환 기자] 양자컴퓨팅 전문기업 노르마가 아랍에미리트(UAE)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노르마와 UAE 벤처캐피털(VC) 알파르단벤처스(Al Fardan Ventures)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월드IT쇼'에서 중동 사업에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중동에 양자컴퓨터 연구개발 및 제조 시설을 설립할 예정이다. 중동 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클라우드 컴퓨팅 등 분야에서 증가하는 수요를 지원하는 동시에 사이버 보안 및 양자 기술 분야의 혁신을 도입하는 것이 목표다. 노르마 경영진은 몇 달 내로 UAE를 방문해 정부 및 업계 관계자를 만나 현지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무함마드 에브라힘 알파르단 알파르단벤처스 최고경영자(CEO)는 "노르마와 협력해 중동 지역 양자컴퓨팅, AI 데이터센터, 사이버 보안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구축했다"면서 "이번 협력은 중동 지역을 첨단 디지털 인프라의 글로벌 허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르마는 앞서 작년 사우디아라비아 IT기업 라이트비전IT(Light Vision IT)와 양자컴퓨터 공급 계
[더구루=홍성환 기자] 엔비디아가 투자해 주목받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코로케이션(서버위탁관리) 서비스 업체 플렉센셜(Flexential)과 손잡고 AI 클라우드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양사는 미국 텍사스주(州) 소재 플렉센셜 코로케이션 시설에 13㎿(메가와트) 규모 코어위브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 데이터센터는 코어위브 클라우드 플랫폼의 요구에 따른 전력 공급과 냉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플렉센셜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코어위브 고객에게 AI 이니셔티브를 확장하고 산업 전발에 걸친 데이터 기반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임대하는 사업을 한다. 2017년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한 이후 2019년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전환했다. 현재 전 세계 28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연내 10개 데이터센터를 추가할 계획이다. 코어위브는 작년 7월 엔비디아로부터 투자를 받고, 대규모 GPU 공급 파트너십까지 맺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에 이어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이하 다르파)이 메릴랜드주에 양자컴퓨팅 시설을 구축한다. 주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투자를 토대로 메릴랜드주가 글로벌 양자 기술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웨스 무어(Wes Moore) 메릴랜드 주지사는 28일(현지시간) 메릴랜드대학교(UMD)와 다르파가 캐피탈 퀀텀 벤치마킹 허브(Capital Quantum Benchmarking Hub)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르파에 따르면 캐피탈 퀀텀 벤치마킹 허브는 UMD 내 디스커버리 구역(Discovery District)에 위치하며, 세계 최대 규모 양자 컴퓨팅 테스트 시설이 구축된다. 다르파는 해당 시설을 활용해 퀀텀 벤치마크 이니셔티브(Quantum Benchmarking Initiative, QBI)를 진행한다. QBI는 다르파가 진행하는 양자컴퓨팅 기술 검증 이니셔티브다. 다르파는 QBI를 통해 어떤 양자컴퓨터 기술이 가장 빠르게 유틸리티 스케일(Utility Scale, 양자 유용성 단계)을 달성할 수 있을지 검증한다. 양자 유용성 단계는 계산 가치가 비용을 초과하는 단계를 말한다. 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전문기업 리게티컴퓨팅(Rigetti Computing)이 양자칩 제조 기술 개발을 위한 정부 보조금을 획득했다. [유료기사코드] 리게티컴퓨팅은 미국 공군 과학연구국으로부터 자사 양자칩 제조 기술인 'ABAA(Alternating-Bias Assisted Annealing)' 개발을 위한 548만 달러(약 80억원) 연구비를 지원받았다고 29일 밝혔다. ABAA는 상온에서 조셉슨 접합 산화막에 교차의 저전압 신호를 적용하는 기술이다. 칩 제조 전 큐비트 주파수를 정밀하게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셉슨 접합은 초전도체 막 사이에 얇은 금속물을 끼워 넣으면 초전도체끼리 서로 닿지 않아도 열이 생기지 않고 전류가 흐르는 현상을 말한다. 기존 레이저 기반 조절 방식과 달리 ABAA는 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두 개의 큐비트 사이에서 수행되는 양자 게이트 연산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지표)를 높이고 전반적인 칩 확장성을 향상시키는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리케티컴퓨팅은 2013년 미국에서 설립된 양자컴퓨팅 전문기업이다. 창업자인 수보드 쿨카르니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 및 첨단 기술 산업에서 30년 이상의 경험을 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신규 풍력발전 전력 구매 계약을 맺었다. MS는 올해 내로 운영하는 모든 데이터센터의 RE100(100% 재생에너지로 운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8일(현지시간) 클리어웨이와 335메가와트(MW) 규모 장기 전력 구매 계약(PPA)를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클리어웨이는 웨스트버지니아주 그랜트 카운티에 위치한 마운트 스톰 풍력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 전부를 MS에 공급한다. MS는 이번에 확보한 전력을 버지니아주 북부 등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MS는 신규 에너지 공급 계약을 바탕으로 올해 중 모든 데이터센터를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한다. MS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넘어 탄소를 흡수하는 '탄소 네거티브'를 달성하고, 2050년에는 회사 설립 이후 배출한 모든 탄소를 제거하겠다는 목표다. 클리어웨이 관계자는 "MS와 함께 마운트 스톰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마운트 스톰 프로젝트는 MS의 지속 가능성·탈탄소화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KT의 위성사업 자회사인 케이티샛(KT SAT) 경영진이 한국을 찾은 적도기니의 부통령과 회동했다. 케이티샛은 이번 회동으로 적도기니 국가 위성 프로젝트와 통신 인프라 개선 사업 참여를 모색했다. 르완다 사업 실패로 주춤한 KT의 아프리카 진출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 28일 적도기니 정부에 따르면 테오도로 응구에마 오비앙 망그(Teodoro Nguema Obiang Mangue) 적도기니 부통령은 최근 서영수 케이티샛 대표와 만났다. 이날 회담에는 케이티샛 경영진과 함께 적도기니 교통부, 국방부, 공공사업부 등 주요 부처 수장이 참석했다. 케이티샛은 회담에서 적도기니 국가 위성 프로젝트 개발과 지상 통신 인프라 개선 사업 등에 협력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케이티샛은 모회사인 KT가 접경국인 가봉에 초고속통신망과 7개지역 운영센터를 구축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테오도르 응구에마 부통령은 케이티샛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케이티샛의 제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관계자의 적도기니 방문을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프로젝트 진행 시 필요한 자금 조달 창구 마련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차세대 추론모델 'R2'의 일부 정보가 공개됐다. 업계는 공개된 정보가 사실일 경우 글로벌 AI 시장에 '두번째 쇼크'를 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지우얀공서(韭研公社)에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딥시크 R2의 토큰당 단가는 오픈AI GPT-4 터보에 비해 2.7%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GPT-4 터보의 입력 토큰 100만 개당 비용은 10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비용은 30달러다. 지우얀공서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R2는 딥시크가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MoE(Mixture of Experts) 3.0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매개변수(파라미터)는 1조2000억개다. 이전 모델인 R1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파라미터가 많아지면 AI가 명령에 대해 더 정확한 반응을 내놓다. MoE의 경우 AI모델이 가지고 있는 매개변수 중 필요한 부분만 활성화해 연산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기능이다. 또한 딥시크 R2는 화웨이의 자체 AI칩인 어센드(Ascend) 910B로 구성된 AI클러스터에서 82%의 활성도를 달성했다. 82%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미국 최초의 양자 컴퓨팅·네트워킹 허브를 설립한다. 아이온큐는 새롭게 만들어지는 허브를 기반으로 양자컴퓨팅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테네시주 채터누가 지역 에너지·통신기업 EPB(EPB of Chattanoog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이온큐와 EPB는 파트너십에 따라 2200만 달러(약 320억원)를 투자, 채터누가 지역에 'EPB 퀀텀센터(EPB Quantum Center)'를 공동 설립하기로 했다. 아이온큐는 EPB 퀀텀센터가 미국 최초의 양자 컴퓨팅·네트워킹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EPB 퀀텀센터에는 아이온큐의 플래그십 양자컴퓨터 '포르테 엔터프라이즈(Forte Enterprise)'가 설치된다. 포르테 엔터프라이즈는 포르테(Forte) 양자컴퓨터와 하이브리드 컴퓨팅 시스템을 통합해 제작된 데이터센터용 양자컴퓨팅 시스템이다. 포르테 엔터프라이즈는 36 알고리즘 큐비트(#AQ) 성능을 갖춰 아이온큐 양자컴퓨터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포르테 엔터프라이즈는 현재 워싱턴 DC와 시애틀, 스위스 바젤에 설치돼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를 비롯한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투자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크래프톤의 연이은 투자에 대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새로운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이 지원하는 블루 오션 게임즈(Blue Ocean Games)가 3000만 달러(약 430억원) 규모 인디게임 투자 펀드를 출시했다. 블루 오션 게임즈는 향후 3년간 100곳 이상의 인디 게임 개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블루 오션 게임즈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크래프톤 투자 책임자로 근무했던 이용섭 전 실장이 창립했다. 이용섭 전 실장은 매니징 파트너로 투자를 진두진휘한다. 크래프톤은 해당 펀드의 유일한 투자자로 알려졌다. 블루 오션 게임즈는 전통적인 투자 기준에서 벗어나 인디게임 생태계에 투자한다. 이를통해 기존에는 이용자에게 도달하기 힘들었던 콘셉트의 게임도,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크래프톤은 펀드 출자 외에도 자체 인큐베이팅 프로그램도 가동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최근 인도 게이밍 인큐베이터 2기 기업 6곳을 발표했다. 크래프톤은 선정된 인디 게임사에 전문가 멘토링과 지원금, 개발 인프라 등
◇서울핀테크랩 서울시가 운영하는 핀테크 창업지원 허브 '서울핀테크랩'의 입주사인 '크로스허브'가 최근 신용보증기금의 '리틀펭귄' 프로그램과 서울관광재단의 '서울관광새싹기업' 사업에 동시에 선정됐다. 특히 리틀펭귄 선정으로 향후 2년간 최대 10억원의 자금 지원을 확보하게 됐다. 크로스허브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신원인증 서비스 '아이디블록(ID Block)'과 글로벌 간편결제 플랫폼 '블록페이(Block Pay)'를 개발 중인 기술 스타트업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신원인증(DID) 기술과 간편결제 시스템을 결합한 통합 보안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외국인 관광객과 글로벌 이용자가 신원인증 수단 없이도 국내 서비스에 안전하고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여행과 배달, 모빌리티, 예약 등 다양한 편의서비스와 연계 가능한 차세대 핀테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크로스허브는 현재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과 일본 등에서 현지 결제 플랫폼 연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외국인 사용자 신원 인증 연계 사업을 실증하고 있다. 서울핀테크랩 관계자는 "크로스허브는 기술 기반의
◇넷마블 넷마블이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1주년 업데이트'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넷마블은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에게 '커스텀 모집 티켓' 10장을 지급한다. 또한 사전등록 누적 인원이 50만 명을 돌파할 경우 모든 이용자에게 히든 보상을 제공한다. 5월 진행될 1주년 업데이트에서는 '부산 기사단 레이드' 및 '성진아 학교 던전 브레이크' 등 신규 스토리가 추가될 예정이며, 신규 헌터와 신규 레이드 등 대형 콘텐츠가 추가된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예고했다. 먼저 1주년 축하 출석 이벤트를 통해 모든 이용자에게 게임에 접속만해도 '[초월] 축복의 돌 선택 상자'와 '1주년 기념 SSR 헌터 선택권', '1주년 기념 SSR 헌터 전용 무기 선택권' 등을 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는 매일 갱신되는 '데일리 미션'을 클리어하고 최종 보상으로 성진우의 스킨 '밤을 가르는 칼날'을 무료로 획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커스텀 모집 티켓' 100장'과 '1주년 기념 SSR 성진우 무기 선택권', '특별 플레이어 무기 설계도' 등의 풍성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폴란드에서 나왔다. 오래 기다린 양국 협상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폴란드 주간지 더블유프로스트(Wprost)와 군사 전문지 ZBiAM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수출 계약을 수주 안에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 물량은 약 180대, 60억 달러대(약 9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는 폴란드 글리비체시에 위치한 현지 국영 방산 기업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의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부라므 와벤디는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지분 85.69%를 소유한 회사다. 독일 전차인 레오파드2의 폴란드향 '레오파드2PL' 생산을 맡고 있다. 앞서 K2 전차 2차 구매가 지연돼 일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빠른 계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60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1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폴란드와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PGZ와 K2PL 생산·납품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엔비디아, 퀄컴 등을 상대로 한 특허침해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AMD로부터 고성능 반도체 연산기술 관련 특허를 넘겨받은 특허관리전문회사(NPE)가 권리 행사를 본격화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ITC에 따르면 ITC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오네스타 IP(Onesta IP, 이하 오네스타)'가 관세법 337조 위반 혐의로 엔비디아와 퀄컴, 원플러스, 낫싱을 제소한 특허침해 사건에 대한 조사를 개시하기로 의결했다. 향후 수개월간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침해 여부와 구제 조치에 대한 예비결정은 올해 하반기 중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오네스타는 작년 11월 AMD로부터 약 100건의 특허를 양수한 뒤, 이 중 일부를 근거로 지난달 텍사스 서부지방법원과 ITC에 소송을 제기했다. 엔비디아와 퀄컴은 문제된 특허 기술을 적용한 반도체를 생산·판매하고, 원플러스와 낫싱은 퀄컴의 칩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유통했다는 이유로 피고에 포함됐다. 쟁점이 된 특허는 프로세서와 메모리 간 동작 방식, 회로 구성, 그래픽 처리·스트리밍, 신경망 가속 등 고성능 연산 핵심 기술을 담고 있다. △US 8,854,381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