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농업용 인공지능(AI) 로봇 스타트업 '미네랄(Mineral)'과의 관계를 정리했다. 알파벳은 수익성이 떨어지는 신사업(Other Bets) 부문을 과감히 털어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미네랄은 3일(현지시간) 최고경영자(CEO) 성명을 통해 "미네랄은 더 이상 알파벳의 회사가 아니며 우리의 기술은 최대한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농업 기업에서 지속될 것"라고 밝혔다. 2017년 알파벳 산하 연구개발 부서 'X'에서 시작된 미네랄 프로젝트가 기술만을 남기고 중단된 것이다. 알파벳이 미네랄 사업을 포기한 것은 수익성의 문제 때문이다. 알파벳은 미네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식품, 농업 분야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하지만 이렇게 확대된 파트너십을 지속 가능한 수익으로 전환하는데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알파벳 신사업 부문의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알파벳 신사업 부문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영업손실 373억 달러(약 51조7350억원)를 기록했다. 이 기간 매출은 73억 달러(약 10조원)에 불과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대규모 구조조정에서도 신사업 부문에서 많은 해고가 이뤄졌었다. 미
[더구루=홍성일 기자]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가 글로벌 서비스에 이어 중국 서비스도 종료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오는 9월5일 아키에이지의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 텐센트는 이미 지난달 6일 게임종료를 발표했으며 게임 내 재화, 신규 이용자 등록, 게임 다운로드 등을 중단했다. 아키에이지는 현재 카카오게임즈 산하에 있는 엑스엘게임즈에서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지난 2013년 1월 출시됐다. 엑스엘게임즈는 게임을 개발 중이던 2011년 텐센트와 손잡고 중국 서비스를 발표했다. 2011년 4월15일 진행된 행사에는 60여개 중국 내 주요매체가 참석,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아키에이지 중국 서비스가 시작된 것은 그로부터 4년이 지난 2015년 9월이다. 이후 아키에이지는 중국 온라인게임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텐센트의 MMORPG 부문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서비스 기간이 길어지면서 이용자 수도 줄어들었다. 텐센트가 아키에이지가 중국 서비스를 9년 여만에 중단하는 것은 퍼블리싱 계약이 종료됐기 때문이다. 텐센트 게임즈는 "텐센트와 아키에이지 개발사 간의 에이전시 계약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 게임즈 부사장이 엔씨소프트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이하 TL)'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토프 하트만(Christoph Hartmann) 아마존 게임즈 부사장은 엔터테인먼트 전문지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TL 퍼블리싱 계약은 엔씨소프트의 협업 제안이 시작이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와 아마존 게임즈는 지난해 2월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와 구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계약 금액만 최소 6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토프 하트만 부사장은 'TL 퍼블리싱 계약이 어떻게 성사됐느냐'는 질문에 "퍼블리싱 시장에 진출하며 MMO 장르가 상당히 소외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고 전략적으로 MMO에 진출했다"며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글로벌 출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엔씨소프트에서 스마일게이트와 함께 일한 성공 사례를 보고 함께 일하고 싶다고 했다"며 "우리 전략과도 맞아떨어져 계약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토프 하트만 부사장이 전한 아마존 게임즈의 전략은 게임 스튜디오 인수에 열을 올리기 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무선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 에어스팬 네트웍스(Airspan Networks)가 신규 자금조달을 완료하고 기업회생 절차를 마무리한다. [유료기사코드] 에어스팬은 미국 델라웨어 파산법원이 자사의 구조조정 계획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확정된 계획에 따라 에어스팬은 최대 9500만 달러(약 13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조달하고, 2000만 달러(약 300억원)의 신용 한도를 확보하게 됐다. 이에 기존 보유한 부채를 모두 청산할 예정이다. 구조조정 계획은 향후 몇 주 내 완료될 예정이다.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에어스팬은 미국 사모펀드 포트리스인베스트먼트(Fortress Investment Group) 자회사로 편입된다. 에어스팬 네트웍스는 지난 1992년 설립된 5G 특화망 솔루션 기업이다. 오픈랜과 가상화 기지국(vRAN) 등을 제공하며 세계 100여 개국에 1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지난 2021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우회 상장했다. 하지만 이후 경영난이 심화하면서 지난 4월 파산 보호를 위한 챕터 11을 신청했다. 미국의 챕터11은 국내 법원의 기업 회생절차와 유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이 일본에서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우파루 오딧세이'의 게임 시스템을 공개했다. NHN은 게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개하며 사전등록자를 모집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NHN은 최근 우파루 오딧세이 게임 시스템을 소개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번에 소개된 것은 4레벨 이상의 우파루 2마리를 선택해 강력한 힘을 가진 우파루 소환석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을 활용하면 이용자는 다양한 우파루를 소환할 수 있다. 현재 우파루 오딧세이에는 500종 이상의 우파루가 존재한다. NHN은 이미 일본에서 우파루 오딧세이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뽑기권, 우파루 교환권 등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NHN은 사전등록 흥행을 위해 우파루 오딧세이 공식 엑스(구 트위터)에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에 참가한 이용자 중 10명에게는 아마존 기프트 카드가 주어진다.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된 우파루 오딧세이는 모바일 턴제 커맨드 역할수행게임(RPG)로 2013년 공개됐던 우파루 마운틴의 후속작이다. 우파루를 소환하고 마을을 건설하는 등 원작의 시스템을 살렸으며 전투 시스템도 추가해 좋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에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KFC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KFC는 크래프톤의 인도 내 인기를 활용해 시장을 확대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 인도법인은 KFC 인도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KFC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 이용자를 대상으로한 이벤트 상품 등을 출시한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9월 KFC와 글로벌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바 있다. KFC 인도는 BGMI 컬래버레이션 행사인 '위너 위너 치킨 런치(Winner Winner Chicken Lunch)'를 진행한다. 배틀그라운드는 게임에서 승리하면 '위너 위너 치킨 디너'라는 문구가 등장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행사는 8월30일까지 진행되며 방갈로르, 첸나이, 하이데라바드, 콜카타, 뭄바이, 뉴델리, 푸네 등에 위치한 매장에서 진행된다. KFC 인도는 행사 기간동안 BGMI 컬래버레이션 징거 박스를 출시한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이용자는 BGMI에서 KFC 컬래버레이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보상은 낙하산, 가방, 모자, 재킷 스킨으로 구성됐다. KFC 인도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 내 최고 인기 게임인 BG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2세대(Optimus Gen 2)'가 중국에서 데뷔한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도 함께 전시하며 중국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오는 4일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세계 인공지능 컨퍼런스(World Artificial Intelligence Conference, WAIC) 2024'에 참가한다. 테슬라는 이번 행사에서 지난해 12월 공개된 옵티머스 2세대 모델을 최초로 중국에 선보인다. 또한 부스에는 테슬라의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도 전시한다. 테슬라가 참가하는 WAIC 2024는 중국 국무원이 승인한 국가 공인 행사로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상하이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4일부터 7일까지 총 5만2000제곱미터(㎡) 규모 전시공간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상하이시 정부와 협력해 9개 정부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행사 기간 중에는 포럼, 전시회, 시상식,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총 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WAIC에서는 중국의 AI기술 발전 현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옵티머스 2세대 외에도 중국 기업들이 개발한 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 거대언어모델(LLM)기반 AI 챗봇 그록(Grok)의 출시 계획 일부가 공개됐다. [유료기사코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그록3가 연말까지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록3는 10만 대의 엔비디아 H100에서 학습돼 정말 특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록은 현재 1.5버전까지 출시돼 있으며 그록2는 다음달 출시될 예정이다. 그록은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xAI에서 출시한 생성형 AI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2015년 샘 알트먼과 인류에 안전하고 유익한 AI 모델을 만들겠다며 오픈AI를 설립했다. 하지만 2018년 입장차이에 결별했다. 이후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후 엑스로 이름을 변경하고 2023년 3월 xAI를 설립했다. xAI는 2023년 11월 그록 1을 출시했다. 올해 3월에는 그록 1.5가 출시됐다. 현재 그록 1.5는 전반적인 평가에서 오픈AI의 GPT-4와 유사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를 통해 AI분야 인재들을 모으고 있으며 이들 중 일부를 xAI로 합류시키고 있다. 실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무선이어폰 제품인 '에어팟'에 카메라 모듈이 장착된다. 애플은 에어팟 기능 추가를 통해 혼합현실(MR) 부문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애플 전문가인 밍치궈(Ming-Chi Kuo)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애플은 2026년 양산되는 에어팟에 카메라 모듈을 탑재한다. 밍취궈 연구원에 따르면 애플은 에어팟에 소형 카메라 모듈을 장착함으로써 비전프로 기능을 확장한다. 밍치궈 연구원은 "새로운 에어팟은 비전프로와 향후 출시될 헤드셋과 함께 사용돼 공간 오디오의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공간 컴퓨팅 생태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에어팟에 장착되는 카메라 모듈은 주변 환경 변화를 감지하고 이용자의 행동과 상호작용해 경험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밍치궈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이 장착된 에어팟은 폭스콘에서 생산되며, 폭스콘은 1000만 대 이상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밍치궈 연구원은 "사용자가 새로운 에어팟을 장착하고 비전프로 영상을 시청하면 고개를 돌릴 때마다 해당 방향의 음원이 강조되는 등 공간 오디오, 컴퓨팅 경험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가 CD-R 등 광 디스크 데이터 저장 장치 제조 부문의 대규모 감원을 단행했다. 소니는 단계적으로 CD-R, DVD-R 등 광디스크 저장장치 생산을 중단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미야기현 타가죠 공장에서 근무하는 250여명 직원을 해고하기로 했다. 일부 직원은 조기 퇴직 형태로 해고될 예정이다. 이번에 해고되는 250여명은 타가죠 공장에서 CD-R, DVD-R, 블루레이 화질 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BD-R 등을 생산하던 직원들이다. 소니는 해당 부문에 대한 추가 고용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하지만 압축 장치로 만들어지는 프레스 디스크 부문은 생산이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스 디스크는 음악, 비디오, 게임용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여전히 음반, 콘솔게임 시장 등에서 상당한 수요를 발생시키고 있다. 실제로 이번에 해고가 진행된 부문은 CD-R, CD-RW 등 레이저 장치로 '구울 수 있는' 디스크 부문이다. 소니가 광디스크 부문 감원에 돌입한 것은 스트리밍 서비스의 증가로 광디스크 미디어 저장 장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니 타가죠 공장에는 현재 670여명이 근무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넘어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로 디바이스 혁신을 퀀텀 점프를 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특허청(USPTO)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애플이 출원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라는 명칭의 특허를 공개했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얇고 가벼우며 늘이고 접고 비틀기가 가능해 프리 폼(free-form) 디스플레이로도 불린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향후 미래 스마트 디바이스 혁신을 주도할 디스플레이 기술로 꼽히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에서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와 밀폐된 단단한 픽셀섬이 있는 형태의 디스플레이 개념을 소개한다. 애플은 특허를 통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모양으로 감쌀 수 있는 화면을 구현하는 기술을 보여줬다. 이번 특허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미국과 대만의 연구개발(R&D) 허브에서 근무하는 55명의 애플 엔지니어가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애플은 해당 기술이 노트북, 휴대전화, 태블릿, 웨어러블,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애플이 폴더블 스마트폰 출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 1.5 프로와 1.5 플래시의 대량 데이터 처리 능력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1일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제미나이의 데이터 분석 능력이 구글의 주장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미나이에 대한 연구는 앨런 인공지능 연구소(Allen Institute for AI)와 프린스턴 대학교 연구진, UC 산타바바라의 연구진이 각각 진행했다. 앨런 인공지능 연구소와 프린스턴 대학교 연구진은 제미나이 1.5 프로와 1.5 플래시에 26만 단어로 구성된 소설을 입력해 정보와 줄거리를 제공했다. 그리고 주장의 진실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질문을 했다. 이 실험에서 1.5 플래시는 20%의 질문에 답변했으며 1.5 프로는 46.7%에만 답했다. 연구진은 "제미나이는 문장 수준의 증거를 검색하는 것은 비교적 잘 수행했지만 책의 다른 부분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하는 정보를 확인하는데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UC 산타바바라 연구진은 제미나이 1.5 플래시의 비디오 추론 기능을 테스트했다. 연구진은 이미지 데이터 세트와 이미지에 묘사된 사물에 대한 질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3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술 발전에 따른 성능 개선과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SSD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오는 2028년까지 35.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4년 새 시장 규모가 1674억1000만 달러(약 232조1980억) 증가하는 셈이다. 테크나비오는 "개인 컴퓨팅 및 기업 환경에서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글로벌 SSD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목격하고 있다"며 "향상된 성능과 내구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과 가격 하락은 채택률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성능 포터블 SSD 출시가 SSD 시장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편리한 이동형 포맷을 갖추면서도 높은 용량과 뛰어난 속도·성능을 제공,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줬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SSD 기업들도 앞다퉈 포터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캐나다는 올해 말까지 캐나다에 정식으로 사이버트럭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 교통부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steer-by-wire system)' 승인을 면제받았다.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테슬라에게 이번 면제 결정은 사실상 출시를 막는 장애물을 대부분 치워버린 것과 같다는 평가다. 캐나다는 자동차 안전 규정 상 최소 조향각도 ±270도를 만족해야한다. 하지만 사이버 트럭에는 전자 신호를 기반으로 한 조향 시스템인 스티어 바이 와이어가 탑재됐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스티어링 휠(핸들)과 바퀴 샤프트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전기 신호를 통해 연결된 시스템이다. 이에 조향장치를 구성하는 부품이 줄어들면서 단순해졌으며 공간확보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속도에 따라 조향 각도를 조절해 운전자가 자동차를 더 세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지만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과 함께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