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의 자회사 크러스트가 투자한 클레이튼 기반 탈중앙화 금융(DeFi) 엑셀러레이터 '크루(KREW)'의 첫 번째 디앱(dAPP) '클랩(KLAP)'가 출시 첫 주 1억 달러 이상의 예치금을 모으며 대박을 터트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클랩은 출시 첫 주 예치금(TVL) 1억 200만 달러(약 1300억원)를 기록하며 클레이튼 생태계 내 두번째로 인기있는 디앱으로 자리잡았다. 클랩은 지난달 24일 출시됐으며 15분만에 1500만 달러, 45분만에 5000만 달러, 2시간30분만에 1억 달러를 넘어섰다. 클랩은 크루의 첫번째 암호화폐 대출 프로토콜로 유저는 스테이블 코인인 'USDC'나 다이코인(DAI), 랩핑이더리움(WETH), 랩트비트코인(WBTC) 등을 프로토콜에 예치하고 클레이튼, 클랩 토큰 등을 보상으로 획득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랩핑이더리움, 랩트비트코인 등을 예치하고 USDC, 다이코인 등을 빌릴수도 있다. 클랩의 빠른 성장에서는 최근 중앙 집중식 플랫폼에 대한 불신이 커지며 비교적 평판이 좋은 탈중앙화 프로토콜이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크루는 클랩을 클레이튼 생태계 내 최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테이블코인 'USDC'의 발행사 서클(Cirble)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확산하는 USDC 붕괴설을 일축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레미 알레어 서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인 SNS를 통해 "서클은 재정적으로 가장 강력한 위치에 있으며 우리는 계속해서 투명성을 높일 것"이라며 "서클과 같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신뢰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새로운 규제 프레임워크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회사가 근본적인 도전과 위험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우리는 회사와 USDC에 대한 정보 제공을 강화했다"며 "테라가 붕괴된 이후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클의 수익률은 담보가 많고 공인된 투자자에게 증권 형태로 제공하며 매우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서클에 따르면 USDC의 준비금은 현금과 3개월 이하 만기의 미국 국채로 구성돼 있다. 지난 5월 13일 기준 준비금 규모는 △현금 116억 달러(15조원·22.9%) △미국 국채 390억 달러(51조원·77.1%) 등 총 506억 달러(약 66조원)에 이른다. 현재 USDC 유통량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스라엘 모바일 게임 업체 플레이티카(Playtika)가 벤처캐피탈(VC) 업체에 인수됐다. 5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모펀드 업체인 조프레 캐피탈(Joffre Capital)은 플레이티카 지분 25.73%를 총 22억 달러(2조8534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조프레 캐피탈은 플레이티카 지분 52%를 보유한 최대 주주인 플레이티카 홀딩스 UK II(Playtika Holding UK II Limited)로부터 주식을 매입할 예정이다. 플레이티카는 지난 2021년 1월 16억 달러(2조752억 원)의 가치로 상장됐다. 이후 업체는 인수·합병(M&A) 시장에 적극 나서면서 작년 9월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시장 진출을 위해 리데코(Redecor) 개발사 리웍스(Reworks)를 6억 달러(7782억 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플레이티카의 주력 게임은 소셜카지노로 포커, 빙고, 카지노 등이 있다. 전체 매출 중 카지노 게임이 57%, 캐주얼 게임이 약 43%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 기준 전체 매출액은 25억8000만 달러(3조3395억 원), 순이익은 3억800만 달러(3987억 원)를 각각 기록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게임엔진 개발업체 유니티가 수백명의 개발 직원을 해고했다. 유니티가 수주 전 재정상태가 양호해 해고를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던 만큼 논란이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티는 전체 직원의 4%, 약 200여명의 개발, 엔지니어 직원들을 해고했다. 이 소식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게임전문 매체 코타쿠의 보도로 알려졌다. 코타쿠는 지난주 초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니티가 수백 명의 개발 직원을 해고했다는 소식이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니티는 보도 초기에는 대응하지 않았지만 이내 전체 인력의 4%정도인 200여명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유니티는 올해 3월 기준 전세계적으로 5864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었다. 유니티 CEO는 불과 3주 전 직원들에게 회사의 재정상태가 양호하며 해고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악화된 실적으로 결국 해고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유니티는 올해만 주가가 70%이상 떨어지는 등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매출도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고 주당 8센트의 손실을 기록하는 등 실적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메타버스, 가상현실에 대한 관심이 높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은행들이 기본자본의 최대 1%까지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최근 급락세를 거듭하는 암호화폐 시장에 호재가 될지 주목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제결제은행(BIS) 산하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는 지난달 말 발행한 보고서(Second consultation on the prudential treatment of cryptoasset exposures)에서 "은행이 그룹2 암호화폐에 대한 노출을 기본자본(Tier-1)의 1%까지 허용하는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BCBS는 암호화폐를 그룹1과 그룹2로 분류한다. 그룹1은 토큰화된 전통 자산과 BIS 기준을 명확히 제시한 암호화폐가 포함된다. 그룹2는 명확하게 준비자산을 제시할 수 없는 등 BIS 기준에 충족하지 않은 암호화폐가 여기에 해당한다. BCBS는 "암호화폐 시장은 글로벌 금융 시스템 규모 대비 여전히 작고 은행의 암호화폐 노출은 제한적"이라며 "하지만 절대적인 규모는 의미가 있으며 계속해서 빠른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암호화폐와 관련 서비스의 성장은 금융 안정성에 문제가 될 수 있고 은행이 직면한 위험을 가중할 우
[더구루=홍성일 기자] 올 상반기 글로벌 모바일 게임 앱 지출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엔데믹이 본격화되면서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5일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가 공개한 '2022년 상반기 글로벌 앱 지출액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글로벌 모바일 게임 유저 지출은 412억 달러(약 53조원)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41억 달러(약 57조원)보다 6.6% 감소한 수치다.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양대 플랫폼 별로는 구글 플레이의 감소폭이 눈에 띄었다. 애플 앱스토어는 올 상반기 256억 달러(약 33조원) 지출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0.8% 감소하는데 그쳤지만 구글 플레이는 156억 달러(약 20조원)으로 14.8%나 감소했다. 올 상반기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게임은 텐센트의 왕자영요로 14억 달러(약 1조8000억원) 지출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11억 달러(약 1조4250억원) 지출을 기록한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이었다. 3위는 미호요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원신으로 9억8620만 달러(약 1조2800억원)를 기록했으며 캔디크러시사가, 로블록스가 각각…
[더구루=최영희 기자] 암호기술 전문기업 크립토랩이 약 210억원의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주도했으며 알토스벤처스, 키움인베스트먼트 등 국내외 유수의 벤처캐피탈이 참여했다. 지난해 LG유플러스, 쏠리드,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로부터 투자 유치 후 10개월 만으로 이번 단계는 시리즈 A다. 크립토랩은 지난 2017년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천정희 교수가 설립한 동형암호 기술 원천 특허 보유 스타트업이다. 크립토랩은 4세대 암호기술인 동형암호 ‘CKKS’ 원천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구현한 제품 ‘HEaaN’(혜안)을 개발했다. 이는 수학이론 자체를 상업기술로 만든 국내 첫 사례로, 서울대 산업수학센터에서 인큐베이팅한 첫 스타트업이기도 하다. 동형암호란 고객정보를 암호화한 상태에서 데이터를 분석하는 4세대 암호체계 기술이다. 기존 암호화 기술은 분석을 위한 해독 단계에서 해커의 침입으로 데이터 유출이 발생할 위험이 있어, 각 업계에서 동형암호 기술 도입을 고려하고 있으나 처리 과정 필수 단계인 실수 계산에서 데이터 연산 속도가 느려짐에 따라 상용화가 어려웠다. 크립토랩은 이 문제를 수학적으로 해결해, 최초의 실수연산을 지원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의 가성비 오디오 제품 브랜드로 이름을 날리다 사라진 '아이와(aiwa)'가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워치 등의 라인업을 갖추고 부활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전자제품 ODM 기업인 제네시스(JENESIS)는 8월 아이와 브랜드를 부착한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워치를 출시한다.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는 각각 1종이며 태블릿은 총 4종이다. 아이와는 가성비 오디오 브랜드로 인기를 끌어오다 실적부진으로 2002년 소니에 흡수됐다. 그리고 2008년에는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그러다가 지난 2017년 토와다 오디오가 판권을 확보, 아이와 브랜드로 오디오를 판매해왔다. 제네시스는 수백종의 전자제품을 제조하는 ODM기업으로 중국 심천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다. 제네시스가 개발, 제작한 제품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제품은 휴대용 번역기기인 '포켓토크'다. 제네시스가 아이와 브랜드를 앞세워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하려는 것은 글로벌 경제가 인플레이션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엔저 현상으로 인플레이션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면서 고가기기보다는 보급형 스마트기기의 수요가 늘고 있어 이에 대응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보
[더구루=정등용 기자] 텐센트(Tencent)를 비롯한 중국 대기업들이 NFT(대체불가능토큰)와 같은 디지털 수집품의 2차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 4일 중국 국영 매체 등에 따르면 텐센트, 앤트 그룹(Ant Group), 바이두(Baidu), 징동닷컴(JD.com) 등 중국 기업들이 디지털 수집품의 2차 거래를 중단하겠다는 서약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30개 현지 기업이 참여한 이번 협약에는 디지털 수집품 거래에 실명을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여기에 사용되는 블록체인 기술의 보안을 개선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NFT에 대한 불승인을 회피하기 위해 디지털 수집품이란 문구를 사용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현재 NFT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이 없지만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고 있다. 한편, 텐센트와 앤트 그룹 등 몇몇 중국 기업은 최근 몇 달 동안 온라인 디지털 수집품 시장을 열었다. 이에 전기차 업체인 샤오펑(Xpeng)은 알리바바 마켓플레이스 징탄(Jingtan)을 통해 NFT를 판매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도 중국 전통과 현대화를 소재로 한 NFT를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무인 항공기 제조 및 개발 전문 기업 프리뉴가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프리뉴는 2017년 무인 항공기 사업을 시작해 VTOL 고정익부터 헬기 및 멀티콥터까지 소비자 요구에 맞춘 다양한 모델을 출시했다. 나아가 무인 항공기 제조·운영의 국산화를 위해 전용 통신 장비를 비롯해 △FC (Flight Controller) △PM (Power Management) △CC (Companion Computer) 등 핵심 부품까지 자체 기술력으로 연구 개발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또 4차 산업 혁명의 대표 주자로서 IT 기술과 융합을 통해 인공지능(AI) 자율 비행 기술 개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플랫폼 기획 등 드론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수인베스트먼트, 비앤케이투자증권&케이앤투자파트너스, 어니스트벤처스 등을 통해 이뤄졌다. 프리뉴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 삼아 시설 인프라 확대와 꾸준한 기술력 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무인 항공기 제조뿐만 아니라 △사용자/기체 등록 △비행 정보 관리 △AI 분석 서비스 등 기체부터 비행·분석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국내 최초…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을 이용하는 투자자 중 4050 중장년층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과반수를 차지하는 주요 고객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빗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같은 기간의 연령대별, 성별 거래량 비중과 가장 많이 거래된 가상자산을 파악했다. 거래량의 경우 매수, 매도를 모두 포함한 수치이며 가장 많이 거래된 가상자산의 경우에도 거래량이 많은 자산 순으로 계산했다. 4일 코빗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40~50대 중장년층의 거래량 비중은 56.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50대로 29.9%를 차지했으며 40대 26.9%, 60대 이상 20.8%, 30대 18%, 20대 4.5% 순이다.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중장년층의 꾸준한 유입에는 사업 초기부터 유지해 온 보수적인 상장 정책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대비 거래량 비중이 늘어난 연령대는 20대(+1.5%p), 30대(+0.6%p)로 MZ세대 비중이 2.1%p 증가해 눈에 띈다. 실제 신규 가입자 수 추이를 비교해보면 지난해 상반기 신규 가입자 수 중 20대가 14.4%를 차지했지만, 올해 같은 기간 19.5%로 5.1%p 증가하며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이 투자한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상화폐) 플랫폼 팔콘엑스(FalconX)가 1억5000만 달러(1947억 원)의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 약세에도 업체 가치는 두 배 이상 높아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팔콘엑스는 최근 시리즈D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총 1억5000만 달러의 자금을 모금했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 보스턴컨설팅그룹(Boston Consulting Grou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B캐피털그룹(B Capital Group) 주도로 이뤄졌다. 다른 참가자로는 △토마 브라보(Thoma Bravo) △웰링턴 매니지먼트(Wellington Management) △아담스 스트리트(Adams Street)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Tiger Global Management)가 있다. 앞서 팔콘엑스는 작년 8월 시리즈C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2억1000만 달러(2725억8000만 원)를 유치한 바 있다. 당시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미래에셋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팔콘엑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기업 가치가 37억5000만 달러(4조8675억 원)에서 8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자동차 부품 회사 일본특수도업(日本特殊陶業, 이하 NGK)이 '미래 먹거리'인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전력투구한다. 연말 항공우주용 전고체 배터리의 성능을 검증하고 2025년 상용화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NGK는 전고체 배터리를 2025년 상용화할 계획이다. 자동차뿐 아니라 항공우주, 헬스케어 등에서 활용을 모색하고 연말 항공우주용 배터리에 대한 성능 테스트를 실시한다. 1936년 설립된 NGK는 점화 플러그와 세라믹 제품 등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회사다. 주력 제품인 점화 플러그는 거의 모든 완성차 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다. NGK는 내연기관차 시대가 저물고 전기차를 비롯해 친환경차의 판매량이 증가하며 새 수익원 발굴에 매진했다. 그동안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쓰이던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바꾼 제품이다. 구조적으로 단단해 화재 위험이 없고 에너지밀도가 높아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전 세계 전고체 배터리 시장 규모가 올해 2.1GWh에서 2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화유코발트와 짐바브웨 정부 간 리튬 프로젝트를 둘러싼 동상이몽으로 첫 삽을 뜨기 전부터 잡음이 새어 나오고 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 등 인프라 부족이 걸림돌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화유코발트는 최근 짐바브웨 아르카디아(Arcadia) 리튬 프로젝트 관련 "현지 파트너사의 지원과 적절한 환경이 갖춰졌을 때만 리튬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당국이 계약서 내용과 달리 일방적으로 5년 내 현지 리튬 생산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화유코발트는 총 4억2200만 달러(약 5513억원)를 들여 호주 프로스펙트리소시스로부터 아르카디아 프로젝트를 인수했다. 지난 5월 광산 개발과 리튬 처리 시설 건설에 3억 달러(약 392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본보 20222년 5월 27일 참고 中 화유코발트, 짐바브웨 리튬 사업 '3700억' 투자> 인수 작업이 순항하는 듯 했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목이 잡혔다. 짐바브웨 경쟁관세위원회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화유코발트와 프로스펙트리소시스 간 거래를 승인하며 '5년 이내에 짐바브웨에서 배터리 등급 리튬을 생산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