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가치 평가에서 '톱10'에 올랐다. 중국 브랜드가 대거 순위 밖으로 밀려난 가운데 엔비디아 등 미국 기업들이 대신 빈자리를 꿰찼다. 영국 브랜드 컨설팅 회사 '브랜드파이낸스'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한 '가장 가치있는 기술 브랜드(Most Valuable Technology Brands) 2024'에서 삼성전자는 822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6위를 기록했다. 전년(827억 달러) 대비 브랜드 가치가 0.6% 하락하며 순위도 한 단계 떨어졌다. 애플이 브랜드 가치 5166억 달러를 달성하며 1위를 차지했다. 작년과 비교해 브랜드 가치가 74%나 성장하며 아마존을 제치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브랜드 가치 성장률이 78%에 달하며 두 계단 뛰어 올랐다. △3위 구글 △4위 아마존 △5위 틱톡 등이 뒤를 이었다. 10위권 내 아시아 기업은 삼성전자와 틱톡 단 2곳 뿐이었다. 지난해 각각 8위와 10위를 기록했던 위챗과 화웨이는 순위권에 포함되지 못했다. 다만 위챗은 브랜드파이낸스가 발표한 '가장 강력한 기술 브랜드 2024'에서 1위를 차지하며 위상을 지켜냈다. 반면 화웨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대체연료 개발 기업 인피니엄(Infinium)이 '보레알리스(Borealis)'와 온실가스 감축에 동행한다. 석유 기반 나프타를 대체할 'e나프타(eNaphtha)'를 공급해 저탄소 플라스틱 생산을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인피니엄은 유럽 굴지의 플라스틱 제조사인 보레알리스와 저탄소 플라스틱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보레알리스는 지난 2022년 탄소 배출 절감 계획을 담은 '보레알리스 전략 2030'을 발표했다.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 사용 비중을 2025년까지 40%로 늘리고 탄소포집 사업도 추진한다.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불리는 플라스틱 제조 기업의 이미지를 벗고자 친환경 사업에 관심을 두면서 인피니엄과도 손잡았다. 인피니엄은 e나프타를 공급해 저탄소 플라스틱 생산을 지원한다. e나프타는 석유에서 뽑아내는 석유화학의 기초 원료인 '나프타'의 대체품으로 개발됐다. 글로벌 친환경 소재 인증 'ISCC PLUS'를 획득하며 원료 조달부터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친환경성을 입증했다. 플라스틱 생산에 나프타 대신 투입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장비나 시설, 공정 변경이 필요없다. 공정은 동일하지만 원료만 나프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다소 주춤했다. 순수 전기차(BEV)에 역량을 집중한 탓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시장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이다. 22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브이-볼륨스닷컴(EV-Volumes.com)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점유율 1.8%(13만2125대)를 기록, 1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11만5937대(점유율 1.6%)를 판매, 16위에 그쳤다. 현대차·기아의 올 상반기 글로벌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나 경쟁 완성차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PHEV 비중이 적었기 때문이다. 중국 BYD가 1위를 차지했다. BYD는 152만4415대(BEV 72만6153대 포함)를 판매, 점유율 21.3%를 기록했다. 2위는 테슬라(83만766대)로 점유율은 11.6%에 달한다. 이어 △BMW(26만7058대·3.7%) △우링(20만9509대·2.9%) △리오토(20만3884대·2.8%) △폭스바겐(20만292대·2.8%) △벤츠(18만9159대·2.6%) △아이토(18만3460대·2.6%) △지리(17만8066대·2.5%) △볼보(
[더구루=한아름 기자] CJ대한통운이 태국을 거점 삼아 동남아시아 물류 시장 확장을 꾀한다. 태국이 동남아시아 물류 거점의 핵심 요충지로 부상함에 따라 현지화를 위해 현지 인력을 채용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동남아시아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태국법인 'CJ로지스틱스 태국'(CJ Logistics Thailand)이 운송주송인(Freight Forwarder) 채용에 나선다. 운송주송인이란 국가 간 화물 운송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직무를 말한다. 구체적으로 △수출입 대행 서비스 △국제 운송 서비스(해상·항공 등) △물류 창고 보관 및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한다. 채용 시 태국 동부의 촌부리주 시라차(Si Racha)에서 근무하게 된다. CJ대한통운이 태국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이유는 태국이 동남아 국가 중에서 경제 성장률이 높고 물동량이 많아 동남아 물류 사업의 교두보로 활용하기 좋은 시장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실제 태국 택배 시장은 모바일 기기 및 전자상거래 확장에 따라 매출 성장 가능성이 크다. 2022년 태국 전자상거래 시장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230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의 피터 롤린슨(Peter Rawlinson) 최고경영자(CEO)가 공개적으로 경쟁업체인 테슬라를 저격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피터 롤린스 CEO는 21일(현지시간) 공개된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제 테슬라로부터 (기술리더) 역할을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피터 롤린스는 그러면서 "테슬라는 산만해졌다. 일론 머스크 CEO가 트럼프를 지지한 것이 그의 산만함을 보여주는 예"라며 "우리가 테슬라보다 4년 앞서 있다"고 덧붙였다. 피터 롤린스 CEO는 테슬라의 수석 엔지니어 출신으로 모델S를 설계했다. 2012년 테슬라를 그만 둔 피터 롤린스는 2016년 루시드의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합류한 후 2019년 CEO 자리에 올랐다. 피터 롤린스와 일론 머스크 간의 설전은 이전부터 있어왔다. 일론 머스크는 피터 롤린스에 대해서 "그는 테슬라의 수석 엔지니어가 아니었다", "별볼일 없는 사람이다" 등 원색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여기에 피터 롤린스는 "나는 우주로 갈 생각이 없다. SNS도 하지 않는다"며 "내가 잘하는 것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스맥스가 중국 강남대학(江南大学)과의 산학 협력을 통해 혁신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화 제품 개발·출시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코스맥스는 22일 중국 강남대학과 공동 연구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에서 개최된 업무협약식에는 박명삼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 연구원장, 양청(杨成) 중국 강남대학 화학재료공학부 교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분야 전문성을 지닌 강남대학이 관련 분야 인재 육성 및 연구·개발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는 판단 아래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지난 1902년 설립된 강남대학은 지난 1984년 중국 대학 가운데 최초로 화장품학과를 개설했다. 강남대학 화장품학과는 이후 화장품혁신연구센터로 확장됐다. 화장품 제형, 소재, 안정성 및 임상 평가 연구 등을 수행하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지정 연구기관이다. 코스맥스는 강남대학과 손잡고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연구·개발(R&D) 인력을 종합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중국 내 상하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네시아 1위 게임회사 '아가테(Agate International)'가 한국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가테는 한국에 이어 일본 시장까지 진출, 사업 확장을 가속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가테는 1000만 달러(약 133억원)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아가테는 올해 중으로 200만 달러 규모 대출을 받고 2025년 또는 2026년 중으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800만 달러를 추가로 확보한다. 아가테는 새로운 마련한 자금을 기반으로 신작을 개발하는 게임 퍼블리싱 사업부를 설립하고 인도네시아 게임 이용자의 거래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한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인수에 나선다. 또한 한국과 일본으로 사업 확장을 위해 현지 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다. 아가테는 한국과 일본 사무소를 통해 게임 개발사와의 접점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게임을 인도네시아에서 퍼블리싱한다는 계획이다. 아가테가 한국과 일본에 사무소를 개설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것은 '2024년 대통령 규정 제19호' 때문이다. 해당 규정에는 인도네시아 게임 개발자의 자금 확보를 돕고 세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외국 게임 개발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글로벌 히트상품 꼬북칩을 내세워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아랍에미리트(UAE)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다양한 꼬북칩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해외 소비자들에게 제품력을 인정받은 꼬북칩 마케팅을 강화하며 확대되는 K과자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데저트카트(Desertcart) UAE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해 꼬북칩을 판매하고 있다. 데저트카트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UAE,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쿠웨이트, 바레인, 호주, 영국 등의 국가에서 이커머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오리온은 데저트카트 UAE 온라인쇼핑몰에서 △꼬북칩 콘스프맛 △꼬북칩 초코 츄러스맛 △꼬북칩 멕시칸 라임맛 △꼬북칩 사워크림&어니언맛 △꼬북칩 탱기토마토맛 △꼬북칩 마살라맛 △꼬북칩 스파이시 데빌맛 등을 판매하고 있다. 오리온이 지난 2017년 론칭한 꼬북칩은 지난 3월 기준 글로벌 누적 매출액 4800억원을 돌파한 베스트셀러다. 초코파이의 뒤를 잇는 오리온의 간판 글로벌 스낵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사삭' 부서지는 특유의 네 겹 식감과 한국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차량 내부 쾌적함을 높이는 첨단 열관리 기술 3가지를 공개했다.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 생활 공간으로 변모하는 모빌리티 흐름 속에서 편안함과 쾌적함을 구현하도록 연구한 결과물이다. 한 여름 혹은 한 겨울에도 집보다 쾌적한 자동차가 개발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에 대한 답변이 됐다는 평가이다. 현대차·기아는 22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크레스트 72’에서 ‘히트 익스피리언스 테크 데이(Heat Experience Tech Day)'을 개최하고, 차량 내부의 온도를 조절해 실내 공간을 쾌적하게 만드는 기술을 공개했다. 현대차·기아가 이날 공개한 기술은 △차량 유리에 부착하면 실내 온도를 크게 낮추는 ‘나노 쿨링 필름’ △탑승객 주위의 발열체를 통해 체감 온도를 빠르게 끌어올리는 ‘복사열 난방 시스템’ △세계 최초로 48V(볼트) 시스템을 적용해 유리 내부의 금속 코팅에서 빠르게 열을 내뿜어 서리와 습기를 제거하는 ‘금속 코팅 발열 유리’ 총 세 가지이다. 아울러 현대차·기아는 각 기술에 대한 전시물도 마련했다. 기술을 실제 차량에 적용, 체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참석자들이 그 효과를 실제 체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설계자산(IP) 스타트업 '시그니처IP'가 리스크파이브(RISC-V) 코어 기반 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인다. 차세대 설계 기술 도입을 가속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시그니처IP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새로운 네트워크온칩(NoC) 솔루션을 출시했다. RISC-V 중앙처리장치(CPU)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그니처IP는 자사 NoC 솔루션이 △확장성 △유연성 △성능 최적화 △전력 효율성 △상호 운영성 등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RISC-V CPU를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관리하는 데 적합한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선 RISC-V 코어에 필요한 고속 데이터 전송과 저지연 통신을 처리할 수 있는 최적화된 라우팅 알고리즘과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높은 처리량을 유지하면서도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돼 RISC-V의 높은 에너지 효율성에도 부합한다. 또 서로 다른 코어는 물론 주변 장치와 병목 현상 없는 통신과 원활한 통합을 보장한다. 시그니처IP가 공개한 NoC는 시스템온칩(SoC) 내에서 각 IP 간 통신을 관할하는 IP다. SoC 안에는 특정 기능을 담당하는 회로 블록(IP)이 각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베트남 중부 빈딘성(Binh Dinh) 인민위원회와 회동했다. 2년 전부터 검토해온 '베트남의 몰디브' 퀴논(꾸이년)의 신규 취항 개설 논의가 진전되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김계용 대한항공 베트남 지점장은 전날 호찌민에서 팜 안 뚜언(Pham Anh Tuan) 빈딘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만났다. 이날 만남에서 김 지점장은 대한항공의 빈딘성 신규 취항과 관련한 항공편 개설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눈것으로 알려졌다. 빈딘성 역시 항공 산업과 협력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성의 관광 개발을 촉진하고자 하는 의사를 전달했다. 빈딘성 자체 투자를 통해 오픈 전세 항공편, 문화·스포츠·관광 이벤트를 조직해 항공편을 통해 빈딘성으로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팜 안 뚜언 위원장은 "빈딘성은 관광 홍보 활동, 무역 박람회 참가, 투자유치 대표단 구성 등을 통해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점장은 빈딘성의 잠재력과 장점, 관광 환경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대한항공은 향후 한국에서 빈딘(퀴논)을 연결하는 항공편에 빈딘성과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부와 관련 기관이 이 목표를 지원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액시엄스페이스(Axiom Space)가 노키아(Nokia)와 차세대 우주복 'AxEMU'의 고속 무선 통신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오는 2026년 예정된 아르테미스(Artemis) 3단계 달 착륙 미션에 쓰일 예정이다. 지난 2022년부터 액시엄스페이스에 투자하고 우주 개발 기술을 위한 조인트 벤처(JV)를 설립한 보령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노키아는 21일(현지시간) 액시엄스페이스와 AxEMU용 4G/LTE 통신 기술인 '루나 서페이스 커뮤니케이션 시스템(Lunar Surface Communications System·LSCS)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3단계 달 착륙 미션에서 사용될 고속 무선 통신 기술을 개발하기 위함이다. 앞서 NASA는 달 탐사 우주복 개발 외주업체로 액시엄스페이스를 선정한 바 있다. 액시엄스페이스와 노키아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총 두 가지 미션을 공동 수행한다. 우주선에 4G/LTE 기지국과 안테나를 설치하고 AxEMU에 들어갈 모듈을 개발한다. 4G/LTE 통신 기술을 토대로 해 기존 UHF와 와이파이 통신 방식보다 더 넓은 대역폭을 지원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탈리아와 세르비아 연구진들이 먹을 수 있는 반도체를 만들었다. 체내에서 활용되는 의료기기에 사용돼 정밀 검사가 한 단계 더 진화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공과대학 △이탈리아기술연구원(IIT) △세르비아 노비사드대학교 연구진은 지난달 '치약 색소를 기반으로 한 완전 식용 트랜지스터'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구리(II)와 프탈로시아닌(CuPc)으로 식용 반도체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식용 트랜지스터는 위장관(GI) 검사를 위해 체내에 투입돼 쓰이는 전자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개발된 캡슐 내시경 등은 알약 크기의 작은 무선 카메라가 탑재돼 소화관의 사진이나 비디오 등을 촬영한다. 다만 카메라만으로는 단순히 시각적으로 확인되는 진단만 가능하다. 식용 트랜지스터를 사용하면 효소 수치와 기타 신체 화학 기능을 감지하는 센서를 통합한 의료 기기를 개발이 가능하다. 조기 진단·모니터링에 적합하며 향후 의료 치료를 자동화하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건강에 거의 또는 전혀 위험이 없기 때문에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