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KB손해보험 인도네시아 법인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자본 요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자본 성장 기대감도 높아진다. 22일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AM베스트에 따르면 KB손해보험 인도네시아 법인은 최근 5년 간 5.1%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록했다. AM베스트는 낮은 언더라이팅 레버리지와 보수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로 뒷받침되는 자본적정성비율(BCAR)에 따라 KB손해보험 인도네시아 법인의 위험조정자본비율이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KB손해보험 인도네시아 법인의 자본 기반이 아직 크지 않지만, 강화된 현지 자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이익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견고한 자본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AM베스트는 “순보험료 기반이 작고 드물지만 심각한 손실에 대한 노출로 인해 언더라이팅 실적은 적당한 변동성을 보였다”면서 “보험료 규모가 성장하고 자동차 보험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안정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KB손해보험 인도네시아 법인은 정기예금과 인도네시아 국채를 중심으로 한 보수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창출하며 언더라이팅 변동성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필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비맥주 대표 맥주 브랜드 카스가 글로벌 맥주 브랜드 가치 성장률 순위 '톱5'에 진입했다.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매개로 카스 마케팅을 적극 펼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영국 브랜드 컨설팅기업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에 따르면 오비맥주 카스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28% 상승했다. 글로벌 맥주 브랜드 가운데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카스는 멕시코 코로나 엑스트라(40%·1위), 스페인 에스트렐라 담(37%·2위), 싱가포르 타이거(30%·3위), 칠레 크리스탈(28%·5위) 등 유수의 해외 맥주 브랜드와 함께 글로벌 맥주 브랜드 가치 성장률 순위 '톱5'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맥주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해당 순위에 포함됐다. 30%에 가까운 높은 브랜드 가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카스의 '가장 가치있는 맥주 브랜드 순위'도 상승했다. 카스의 올해 순위는 32위로 36위였던 지난해에 비해 4계단 올랐다. 해당 순위 '톱50'에 이름을 올린 국내 맥주 브랜드는 카스 하나밖에 없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단순 연 매출이 아닌 브랜드 소유자가 오픈 마켓에 브랜드 라이선싱을 허가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경제적
[더구루=진유진 기자] 금호건설이 베트남 호찌민시와 동나이성을 연결하는 교량 공사를 4개월 단축해 완공할 예정이다. 최근 베트남 현지에서 모래 부족 사태가 일어난 가운데 베트남 통일 50주년 기념일에 맞춰 공기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베트남 '호찌민 제3 순환도로' 공사 일부 구간 중 2㎞가 넘는 '년짝(Nhon Trach)' 대교 완공 시기를 예정보다 4개월 단축한 계획을 수립했다. 당초 오는 2025년 8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4월 말로 목표를 앞당겼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조기 준공은 계약적 준수의 책임은 없으나, 내년 베트남 통일 50주년 기념에 맞춰 공정을 앞당기게 됐다"며 "휴일과 주·야간 작업으로 4개월 단축 계획을 수립했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모래 자원이 고갈됨에 따라 세계 각국은 모래를 둘러싼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특히 건설 자재용 모래에 대한 수요가 크다 보니 베트남에서도 현지 다수의 고속도로 프로젝트 등에 사용 가능한 모래 자원이 부족해 현지 건설 업계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베트남 당국은 현재 모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해진 일정에 따라 건설 현장에 신속하게
[더구루=김은비 기자] 행동주의 헤지펀드가 이달 초 일본 증시가 대폭락했음에도 주식 매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 펀드업계에서 '신의 손'으로 불리는 행동주의 투자자 무라카미 요시아키와 영국 니폰액티브밸류펀드가 공동 조성한 펀드는 지난 5일 일본 증시가 급락했을 당시 보유 주식을 확대했습니다. 해당 펀드는 최소 60일 동안 스미모토미쓰이건설과 자동차 소매업체 옐로우햇 등을 포함해 일본 주식 280만 주를 매수했습니다. 이외에 싱가포르 에피시모 캐피털 매니지먼트, 3D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달튼인베스트먼트 등도 일본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행동주의펀드, 日 증시 대폭락장 속 사자 행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계획의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1월 밝힌 인도 내 수소 밸리 혁신 허브 착공에 돌입했다. 특히 지난 1월 인도를 방문해 수소 모빌리티에 대한 중요성을 설파하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약속이 실천됐다는 평가다. 22일 인도공과대학 마드라스(IIT)에 따르면 현대차는 IIT 타이유르(Taiyur) 캠퍼스에 수소혁신센터를 설립한다. 6038㎡ 규모 부지를 할당받았다. 투자 금액은 총 18억 루피(한화 약 286억 원)이며 오는 2026년 가동이 목표다. 구체적인 센터명과 설립 계획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1월 현지 투자 증액분(618억 루피) 중 18억 루피를 현지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수소 밸리 혁신 허브 조성에 활용하겠다고만 밝힌 바 있다. 현대차가 해외에 수소사업 거점을 짓는 것은 중국 광저우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수소혁신센터 설립은 현대차와 IIT, 타밀나두 무역투자진흥기관인 '가이던스 타밀나두(Guidance Tamilnadu)'의 파트너십이 배경이 됐다. 수소 기술 연구에 중점을 둔 전문 연구 시설을 마련하고 수소 기술의 개발과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더구루=이연춘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이탈리아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N21(넘버투애니원)’을 공식 수입한다. 22일 코오롱FnC에 따르면 ‘N21’의 국내 독점 사업권을 확보하고 본격 론칭을 공식화한다. 코오롱FnC는 ‘마크 제이콥스’와 ‘닐바렛’에 이어, 2022년에는 이탈리아 럭셔리 가죽 브랜드 ‘발렉스트라’, 2023년에는 아메리칸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케이트’를 연이어 수입하며 해외 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내실있게 구축하고 있다. 올해 ‘N21’ 신규 전개로 고품질의 합리적인 여성 브랜드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으며, 기 전개 중인 코오롱FnC 해외 브랜드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N21’은 2010년 알레산드로 델아쿠아(Alessandro Dell’Acqua)에 의해 설립된 메이드 인 이태리 브랜드로, 현대적이면서 여성스러운 컬렉션을 전개하고 있다. 매 시즌 특별한 소재와 섬세하고 강렬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디자이너의 전문 분야인 니트웨어, 로고 티셔츠, 드레스 등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최근에는 의류 외에도 핸드백, 슈즈, 액세서리 등 상품군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본 파나소닉 자회사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배터리 재료 개발 업체와 음극재 기반 배터리 양산에 협력한다. 높은 에너지밀도를 갖추면서도 생산 비용은 낮춘 배터리 개발에 협력해 업계의 판도를 바꾼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2일 CAMX 파워(CAMX Power, 이하 CAMX)에 따르면 파나소닉 에너지는 CAMX로부터 리튬 이온 배터리용 음극 활물질의 최신 GEMX® 플랫폼에 대한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GEMX® 플랫폼은 △미국과 △유럽연합(EU) △한국 △일본 및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30개 이상의 특허가 부여된 CAMX의 기본 제품을 기반으로 한다. 분자 공학을 통해 코발트, 알루미늄 등을 음극 입자의 핵심 위치에 배치해 더 적은 코발트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망간 등 모든 등급의의 니켈 기반 음극 재료에 대해 더 높은 안정 및 성능을 구현하는 한편 더 낮은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다. GMEX의 파생 제품으로는 gNMC®, gNMCA®, gNCA® 및 gLNO® 등의 브랜드가 있다. 케난 사힌(Kenan Sahin) CAMX 사장 겸 설립자는 "우리 스스로 생산을 시도하는 대신 이와 같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더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가 현지 연구소를 통합 연구 거점으로 키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던 기존 연구·개발(R&D) 센터를 폐쇄하고 연구 기능을 스웨덴 베르테로스로 옮긴다. 연구 효율성을 높이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준비한다. [유료기사코드] 노스볼트는 2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R&D센터의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노스볼트가 지난 2021년 인수한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큐버그(Cuberg)의 자산이다. 인수 후 노스볼트에 편입돼 배터리 연구를 지속해왔다. 노스볼트는 기존 R&D센터에 있던 연구 기능을 스웨덴 '노스볼트 랩'으로 옮긴다. 노스볼트 랩은 2019년 문을 열었다. 연면적 2만㎡ 이상으로 배터리 재료와 셀 설계·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이 1000명 넘게 상주한다. 확장도 현재진행형이다. 1만5000㎡ 규모 공간이 추가로 개발된다. 노스볼트는 노스볼트 랩을 연구 통합 거점으로 삼아 큐버그와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주류인 리튬이온 배터리부터 나트륨이온, 리튬메탈 등 차세대 제품도 개발한다. 노스볼트는 비싼 니켈·코발트 대신 푸른색 합성 색소인 '프러시안블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시와 전기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전기차 경쟁이 심화되면서 테슬라도 관공서 전기차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볼티모어 시의회는 시 공무원들이 사용할 테슬라 전기차 구매에 최대 500만 달러(약 66억7500만원)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테슬라 모델3와 모델Y이 2개 모델이 볼티모어 시에 공급될 예정이다. 구매대수는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예산 규모를 기준으로 100여대 가량 인도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500만 달러 규모 계약에는 '유지보수/서비스'가 포함됐으며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5일부터 2027년 6월4일까지다. 계약에는 시의 재량으로 1년 단위로 2차례 갱신할 수 있는 옵션이 존재해 최대 계약기간은 2029년 6월4일까지로 연장될 수 있다. 이번 계약은 볼티모어 시의 전기차 전환 프로젝트에 따라 진행됐다. 볼티모어 시는 2018년부터 공무용 차량으로 전기차를 구매해왔다. 2023년에는 무공해 차량 도입 법안을 통과시키며 2030년까지 모든 행정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입찰은 지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국제 표준인 ‘ISO/IEC 27001:2022’를 취득하고 국내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인 ‘ISMS-P’를 인증 유지했다. 정보보안 강화와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인증을 추진한 것이다. 22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2022년 음료주류 업계 최초로 ISMS-P 인증을 취득했으며 이듬해 고객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인증범위 확대를 추진했다. 올해에 기존 취득한 인증의 추가 심사를 통해 고객정보 보호 체계가 적합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입증했고 글로벌 경영 확대에 맞춰 국제 표준인 ISO27001 인증까지 동시에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ISO 27001인증은 국제 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국제 규격으로 정보보호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인증이다. 정보보호를 위한 경영진 및 구성원 인식, 정책, 위험관리 등을 포함한 심사 표준과 ▲조직 통제 ▲인력 통제 ▲물리적 통제 ▲기술적 통제 총 4개 영역의 93개 세부 점검 항목의 심사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ISMS-P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으로 고시하는 기준에 따라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이 중국 K스킨케어 시장을 장악했다. LG생활건강 디에이징 솔루션 뷰티 브랜드 '오휘'가 중국 K스킨케어 브랜드 순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가 5위에 올랐다. 22일 중국 브랜드 전문 사이트 99브랜드망(99品牌网)에 따르면 LG생활건강 오휘는 현지 시장 내 K스킨케어 브랜드 순위 1위에 올라섰다. 99브랜드망은 △성분 △기능성 △브랜드 인지도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LG생활건강 오휘는 식물성 원료와 피부친화적 성분을 과학적으로 배합한 화장품을 선보이는 하이엔드 스킨케어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았다. 99브랜드망은 오휘가 다양한 피부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갖춘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들에게 제격인 브랜드라고 호평했다. LG생활건강 더후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LG생활건강 뷰티 브랜드가 이번 순위 '톱5' 가운데 두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더후는 전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브랜드라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궁중 피부과학을 토대로 개발한 여러 화장품을 선보이며 '균형과 조화의 아름다움'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어 수많
[더구루=한아름 기자] SK그룹이 최대주주로 있는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Imexpharm)이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유럽연합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인 EU-GMP 인증을 획득한 것을 토대로 진출국과 판매 품목을 늘릴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멕스팜이 △몽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등 아시아 항생제 시장 확대에 매진한다. 오는 2030년까지 매출을 3배 이상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올해 상반기 이멕스팜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1008억동(약 54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연매출 전망치는 2365억동(약 127억원)이다. 이멕스팜이 아시아 항생제 시장을 정조준하는 이유는 47년간 베트남에서 항생제 연구개발(R&D) 및 생산 역량을 강화해 왔기 때문이다. 항생제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고순도 원료를 사용하고 효소 공정 기술을 개발해 왔다. 그 결과, 이멕스팜은 항생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베트남 항생제 시장에서 약 9%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항생제 사업부 매출만 2157억동에 달한다. 주요 항생제 라인업은 페니실린·세팔로스포린 등이다. 게다가 EU-GMP 인증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탈리아와 세르비아 연구진들이 먹을 수 있는 반도체를 만들었다. 체내에서 활용되는 의료기기에 사용돼 정밀 검사가 한 단계 더 진화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공과대학 △이탈리아기술연구원(IIT) △세르비아 노비사드대학교 연구진은 지난달 '치약 색소를 기반으로 한 완전 식용 트랜지스터'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구리(II)와 프탈로시아닌(CuPc)으로 식용 반도체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식용 트랜지스터는 위장관(GI) 검사를 위해 체내에 투입돼 쓰이는 전자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개발된 캡슐 내시경 등은 알약 크기의 작은 무선 카메라가 탑재돼 소화관의 사진이나 비디오 등을 촬영한다. 다만 카메라만으로는 단순히 시각적으로 확인되는 진단만 가능하다. 식용 트랜지스터를 사용하면 효소 수치와 기타 신체 화학 기능을 감지하는 센서를 통합한 의료 기기를 개발이 가능하다. 조기 진단·모니터링에 적합하며 향후 의료 치료를 자동화하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건강에 거의 또는 전혀 위험이 없기 때문에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