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회를 넘어서면 인기를 끌고 있는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이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크런치롤의 서비스가 일시 중단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크런치롤의 '나 혼자만 레벨얼 애니메이션' 서비스가 이용자들의 급격한 유입으로 일시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현재는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크런치롤은 지난 6일(현지시간) 나 혼자만 레벨업 1회를 공개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서 업계에서는 나 혼자만 레벨업에 대한 글로벌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명하는 것을 넘어선 것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크런치롤은 현재 영어, 스페인어 등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스페인어 더빙 서비스 등도 제공해 시청자를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E급 헌터였던 성진우가 성장형 헌터로 각성해 악의 무리와 싸우며 가족과 인류를 지키는 내용을 담은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웹소설은 2016년부터 연재를 시작했으며 웹툰화는 2018년 진행됐다. 웹툰화 이후 나 혼자만 레벨업은 한국, 일본,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누적 조회수 143억회를 돌파했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 예능 '너목보'(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미국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폭스는 너목보 미국판 시즌3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고 판단하며 CJ ENM과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2일 미국 지상파 채널 폭스(FOX)에 따르면 너목보 미국판 시즌3이 지난 3일(현지시간) 첫 방영 이후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2위, 멀티플랫폼 시청자 수 230만명을 달성했다. 폭스는 "너목보 미국판이 타 채널 예능·드라마들을 가볍게 눌렀다"며 "폭스 '채널 고정' 현상을 불러왔다"고 평가했다. CJ ENM 음악채널 엠넷(Mnet)이 지난 2015년 첫선을 보인 너목보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과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가리는 음악 추리쇼 프로그램이다. 미국 폭스와는 지난 2020년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너목보 미국판 시즌3은 한국계 인기 연예인 켄 정(Ken Jeong)과 셰릴 하인즈(Cheryl Hines), 에이드리안 베일런-휴튼(Adrienne Bailon-Houghton) 등이 출연하고 있다. CJ ENM 관계자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문화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다는 증명"이라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플레이가 오리지널 시리즈 '미끼'를 일본 위성·케이블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일본 내 시청 가능 플랫폼을 확대하며 현지 시청자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쇼치쿠(松竹) 브로드 캐스팅은 오는 19일 부터 위성·케이블채널 위성극장(衛星劇場)을 통해 미끼를 방송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부터 2편이 연속 방영될 예정이다. 미끼에 대한 현지 관심이 높아지자 쿠팡플레이가 시청자 접점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미끼는 지난해 6월 일본 한류 전문 TV채널 KNTV에 이어 작년 9월 현지 OTT 플랫폼 유넥스트(U-NEXT)를 통해 공개됐다. 젊은 세대는 OTT, 장년층 이상은 TV·케이블 등 비(非) OTT 매체 이용률이 높은 만큼 플랫폼 다각화는 시청자층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미끼는 지난해 10월 일본 랭킹 전문미디어 랭킹구(RANKING GOO)가 발표한 추천 한국 드라마 랭킹에서 2위에 올랐었다. 또 현지 매체 엘르 재팬은 당시 미끼 관련 특집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미끼는 지난 2021년 넷플릭스 공개 이후 글로벌 히트작으로 등극한 '오징어게임'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배우 허성태가 첫 주연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성장 둔화에 주가 하락까지 이중고에 빠졌다. 당초 시장에선 코로나 엔데믹에 따라 중국 VIP 수요 회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판단했으나, 중국의 반간첩법 강화 등으로 수요 회복이 더딘 상황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GKL의 지난해 매출은 3973억5000만원으로, 전년(2651억6700만원)보다 49.85% 늘었다. 이 기간 테이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8% 증가한 3602억4800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머신 매출은 41.3% 늘어난 371억200만원으로 집계됐다. GKL의 지난 2022년 매출은 전년 대비 196% 늘어난 2651억6700만원인 점을 미뤄보건대 성장세가 둔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실적 상승은 그나마 위안거리다. 문제는 뒤걸음질치는 주가다. 9일 GKL의 종가는 1만3610원으로, 전년(1월9일 1만9050원)보다 28.5%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2월 하나증권·키움증권 등이 제시한 GKL 목표주가(2만5000원·2만7500원)보다 크게 못미친다. 시장에선 GKL에 대해 중국 VIP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더뎌지면서 불안 심리가 가중됐기 때문으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 투자배급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에 대한 글로벌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CJ ENM은 패스트 라이브즈 개봉을 통해 인지도 강화와 공급망 다변화, 네트워크 구축 등 성과를 올리고 글로벌 무대에서 'K-콘텐츠 기업'을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26일 일본 최대 극장 체인인 토호 시네마(TOHO Cinemas)에 따르면 CJ ENM·A24에 패스트 라이브즈 상영을 제안, 내년 4월 5일 개봉한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도쿄 토호시네마히비야(TOHO Cinemas Hibiya) 등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토호 시네마는 패스트 라이브즈에 대해 글로벌 호평이 이어짐에 따라 상영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패스트 라이브즈는 이달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5부문 후보에 올랐다. 작품상(드라마),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드라마), 외국어영화상 등 5부문에 이름을 올려 2020년 ‘기생충’의 기록(3부문)을 넘어섰다.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 시상식과 더불어 미국을 대표하는 시상식이다. 지난 1월 선댄스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베를린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는 등 해외 영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북미 스크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캐나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업체 씨네플렉스(Cineplex)와 협력해 현지에 스크린X 상영관 2곳을 조성했다. 해외 극장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북미에 스크린X 극장을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CJ포디플렉스는 씨네플렉스와 손잡고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Montreal) △온타리오주 브램튼(Brampton) 등에 각 1곳씩 총 2곳의 스크린X 상영관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에 있는 스크린X 상영관은 17곳으로 늘어났다. 지난 2016년 씨네플렉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CJ포디플렉스는 지난 2018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현지 1호 스크린X 상영관을 개관했었다. 현재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벤쿠버(Vancouver), 앨버타주 캘거리(Calgary), 온타리오주 오타와(Ottawa) 등에서 스크린X 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CJ포디플렉스는 다면상영 특별관 스크린X를 내세워 북미 스크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크린X 상영관은 정면 스크린에 더해 좌우 벽면까지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다. 미디어 파사
[더구루=한아름 기자] K-콘텐츠 선봉에 선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행보가 재조명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부회장은 도미닉 엥(Dominic Ng) ABAC(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 미국 정상보좌위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드라마 '오징어게임' 영화 '기생충' 등 K-콘텐츠를 글로벌 반열에 오르게 한 원동력과 새로운 미래 비전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22일 필리핀 은행 이스트웨스트은행(Eastwestbank)은 홈페이지 내 불 세션(Bull Session)에 이미경 부회장의 K-콘텐츠의 미래와 비전을 주제로 한 인터뷰를 실었다. 이날 도미닉 위원이 인터뷰어로 나섰다. 그는 이스트웨스트뱅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도미닉 위원은 이 부회장의 공을 집중 조명했다. CJ ENM의 실질적 설계자이자 총괄 프로듀서로 전 세계에 K-콘텐츠 신드롬을 일으킨 주역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룹 방탄소년단부터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 오스카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까지 글로벌 히트를 쳤다"며 "이 부회장의 노력이 없었다면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부회장의 엔터테인먼트 투자는 19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감독을 비롯한 크리에이터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특별관 CJ포디플렉스를 내세워 글로벌 사업 보폭을 넓힌다. 일루미네이션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영화 '인투 더 월드'(원작명 마이그레이션·Migration)이 스크린X관 포맷으로 베일을 벗는다. 20일 일루미네이션 스튜디오에 따르면 인투 더 월드가 오는 2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CJ포디플렉스 스크린X관에서 개봉된다. 국내에서는 내년 1월 공개 예정이다. 3D 애니메이션이 스크린X 포맷 기술로 개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스크린X 기술은 복수의 스크린을 활용해 관람객이 극장에서 실감 나게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CJ CGV는 글로벌 특별관 실적을 끌어올려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특별관은 기존 영화관보다 수익성이 1.5배 높아 향후 CJ CGV의 실적을 이끄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실제 특별관은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CJ포디플렉스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매출을 거두고 있다. CJ 포디플렉스의 지난해 매출 930억원. 해외 비중은 86%(801억원)에 달한다. 인투 더 월드는 '슈퍼배드', '마이펫의 이중생활', '미니언즈' 등으로 글로벌 명성을 얻은 애니메이션 흥행 원톱 제작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인기 아이돌 그룹 뉴진스와 라인프렌즈의 콜라보 팝업 스토어가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에서도 오픈했다. 라인프렌즈는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콜라보 팝업 스토어를 오픈 K팝 팬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라인프렌즈는 15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센트럴파크몰서 뉴진스 콜라보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해당 팝업은 오는 1월 14일까지 열리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라인프렌즈는 뉴진스의 두 번째 EP '겟 업'에서 영감을 받은 굿즈를 전면에 내세웠다. 팝업스토어에는 뉴진스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파워퍼프걸, 버니즈 캐릭터 등이 그려진 휴대전화 그립, 열쇠고리, 스티커 등의 상품이 전시됐다. 또한 100개 한정판 상품도 판매된다. 라인프렌즈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뉴진스 콜라보레이션 팝업스토어로 눈길을 끌어왔다. 라인프렌즈는 지난 9월 말레이시아 최대 쇼핑몰 중 하나인 1우타마(1utama)에서 뉴진스 콜라보 팝업스토어를 오픈, 21일까지 운영한다. 또한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에서도 뉴진스 콜라보레이션 팝업을 오픈해 진행했다. 태국 팝업은 방콕 센트럴월드에 오픈했으면 9월 2일부터 영업을 시작, 10월 1일까지 진행됐으며 싱가포르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유럽·북미 스크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유럽 3위 극장사업자 키네폴리스그룹(Kinepolis Group)에 다면 상영 시스템인 '스크린X'를 수출한다. CJ포디플렉스는 글로벌 대표 특별관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CJ CGV의 성장을 견인한다는 목표다. 19일 키네폴리스에 따르면 CJ포디플렉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확대, 오는 2025년까지 유럽·북미에 스크린X상영관 21개를 개관한다. 이번 신규 계약으로 키네폴리스는 유럽·북미에 각각 14개, 7개씩 스크린X상영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스크린X는 복수의 스크린을 활용해 관람객이 극장에서 실감 나게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CJ포디플렉스가 키네폴리스에 특별관을 수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키네폴리스는 유럽에 스크린X 상영관 5개를 운영,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자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계약으로 키네폴리스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스크린X 상영관을 보유하게 됐다. 북미에서는 키네폴리스가 지난 2019년 인수한 미국 극장사업자 'MJR 시어터'(MJR Theatres)에 스크린
[더구루=한아름 기자] CJ문화재단과 CJ CGV가 베트남 영화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 개최한 '제4회 단편영화 프로젝트' 상영회가 호찌민에서 열린다. 한국과 베트남 청년 감독이 영화·문화 교류를 통해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주고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CJ문화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CJ CGV와 함께 베트남의 문화산업 발전과 양국 문화교류에 기여하고자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문화재단·CJ CGV의 제4회 단편영화 프로젝트 상영회가 오는 15일(현지시간) 호찌민 SC비보시티 쇼핑센터(SC VivoCity Shopping Center)에서 열린다. 지난 5월부터 총 8개월간 진행된 프로젝트 결과물을 확인하는 자리다. 앞서 CJ문화재단은 베트남의 영화 분야 젊은 인재를 발굴, 프로젝트 5개를 선정해 지원했다. 영화 제작금(총 15억동·약 8500만원) 후원, 컨설팅 등을 진행했으며, 해외 영화제 출품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상영회에선 한국·베트남 영화 인재 간 문화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탄생 △메아리 △본아뻬띠 △마더랜드 △도축 총 다섯 가지 한국 영화가 베트남 현지 관람객을 만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가 내년 6월 개막하면서 한국 중계권을 쥔 CJ ENM에 관심이 쏠린다. 유로2024는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잉글랜드 등 축구 강대국이 참여하는 유럽을 넘은 초대형 행사인 만큼 글로벌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CJ ENM의 인지도와 대중성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유럽축구연맹(UEFA)에 따르면 내년 6월 CJ ENM 스포츠 전문 채널 tvN SPORTS에서 유로2024 중계에 나선다. 유로 2024는 유럽의 월드컵으로 일컬어진다. 특히 유로2024 본선 조에서 스페인,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알바니아로 B조로 묶이면서 기대감이 고조되는 만큼 CJ ENM에 스포츠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예선 A조 1위를 차지한 스페인은 세 차례(1964·2008·2012년) 정상을 차지하고 한 차례(1984년) 준우승에 빛나는 강호다. C조 2위로 본선에 나서는 이탈리아는 직전 대회를 포함한 역대 두 차례(1968·2020년) 우승과 두 차례(2000·2012년) 준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이 밖에 축구 강대국 중 하나인 독일은 A조에서 스코틀랜드 등과 경합을 치르며, 잉글랜드는 C조로 배치
[더구루=김은비 기자]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 4사의 희비가 갈렸다. 토요타와 혼다는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전략의 차이가 실적의 명암을 가른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자동차공업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4만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준이다. 혼다는 13만5432대를 판매,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각각 5만2292대, 2만8937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4%,18.6%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 차이를 만든 배경에는 하이브리드차 전략의 유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라인업을 조기에 확장하며 미국 시장 내 수요를 흡수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낮았고 주력 모델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량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판매의 12%를 차지하며 전기차(8%)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