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OK금융 인도네시아법인 OK뱅크 인도네시아가 현지 국책은행으로부터 대출 지원을 확보했다. 4일 OK뱅크 인도네시아 공시에 따르면 업체는 인도네시아 국책은행인 뱅크 다나몬 인도네시아(BDMN)와 뱅크 페르마타(BNLI)로부터 각각 500억 루피아(약 45억원)씩 총 1000억 루피아(약 90억원)의 대출 지원을 확보했다. 에프디날 알람샤 OK뱅크 인도네시아 이사는 이번 대출 지원이 NSFR(순안정자금조달비율)과 유동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OK금융은 지난 2016년 안다라뱅크를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이후 2018년 디나르뱅크를 추가로 인수했으며 이듬해 두 은행을 합병해 통합 은행을 공식 출범했다. 지점의 경우 △반둥 △자카르타 △세마랑 △수라바야 △덴파사르 등 주요 도시에서 16곳을 운영하고 있다. OK뱅크 인도네시아의 총 자산은 지난해 3분기 기준 11조2600억 루피아(약 1조원), 총 자본은 3조6100억 루피아(약 3200억원)에 이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그룹 산하 기업형벤처캐피털(CVC)인 GS퓨처스가 미국 건자재 거래 플랫폼 소일커넥트(Soil Connect)에 추가 투자했다. 소일커넥트는 비공개 금액 신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하트랜드벤처스가 주도했다. GS퓨처스를 비롯해 시멕스벤처스, AM벤처스, TIA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GS퓨처스는 앞서 지난 2022년 이 회사에 처음 투자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6월 16일자 참고 : [단독] GS, 건설업 디지털 전환 기술력 확보 전력…美스타트업 베팅> 소일커넥트는 지난 2018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토양, 골재를 비롯한 기타 건축 자재 소매 거래를 돕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건축 전문가는 고품질 자재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판매자는 중간 유통비용 등을 지불할 필요 없이 직거래를 통해 마진을 최대화 할 수 있다. 인근 직거래로 이뤄지는 만큼 운송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줄여줘 친환경적이다. 또 첫 거래가 만족스러울 경우 지속 관계를 맺어 지역 내 소규모 공급망을 형성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미국 하와이에 위치한 특급 호텔 ‘하얏트리젠시 와이키키비치 리조트&스파(하얏트리젠시 와이키키호텔)’의 매각을 저울질 하고 있다. 투자 포트폴리오 정리 작업의 일환으로 하와이 관광 시장에 대한 회복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하얏트리젠시 와이키키호텔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각 자문사도 선임했으며 잠재적 거래 가치는 6억5000만 달러(약 9500억원)로 평가된다. 이번 결정은 지난 2021년 리파이낸싱 이후 투자 포트폴리오를 최적화 하려는 미래에셋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더해 하와이 관광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고가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한 것도 요인이 됐다. 실제 아시아 투자자들은 미국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호스피탈리티 부문에서 광범위한 투자 기회를 노리고 있는 트렌드와도 일치한다는 게 현지 업계 반응이다. 현지 호텔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잠재적 거래를 둘러싼 상황과 하와이 관광 시장에 대한 향후 투자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지난 2016년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딥시크(DeepSeek)의 등장으로 엔비디아 주가가 폭락한 가운데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딥시크가 저비용 고성능 AI(인공지능) 모델로 시장에 충격을 줬지만 궁극적으로는 기술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3일 ‘엔비디아 주주가 딥시크 AI 때문에 잠 못 이루는 이유(Why This Nvidia Shareholder Isn't Losing Sleep Over DeepSeek AI)’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딥시크가 엔비디아에 미칠 영향을 전망했다. 더 모틀리 풀은 딥시크가 업계 전체를 보다 효율적인 오픈소스 아키텍처로 전환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엔비디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측했다. AI 모델 실행 가격을 낮추면 수요가 증가해 총 소비량이 증가하게 되고, 이는 더 낮은 비용으로 엔비디아 AI 칩을 더 많이 구매할 수 있는 유인이 될 것이란 주장이다. 더 모틀리 풀은 “딥시크가 엔비디아 칩을 기반으로 구축됐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면서 “그 누구도 엔비디아의 이 같은 우위에 도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더
[더구루=정등용 기자] LG가 음성 AI(인공지능) 스타트업 일레븐랩스(ElevenLabs)에 투자했다. 투자 자금은 일레븐랩스의 기술 개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레븐랩스는 최근 a16z와 아이코닉 그로스가 공동 주도한 시리즈C 라운드를 통해 1억8000만 달러(약 26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기업 가치는 33억 달러(약 4조8100억원)로 평가됐다. LG그룹의 기업형 벤처 캐피털(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이번 라운드에 전략적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 외에 △도이치 텔레콤 △허브스팟 벤처스 △NTT 도코모 벤처스 △링센트럴 벤처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신규 투자자로는 △NEA △WiL(World Innovation Lab) △발로 △엔데버 카탈리스트 펀드 △루네이트 등이 포함됐다. 일레븐랩스는 지난해 10억 달러(약 1조4600억원)의 기업 가치로 8000만 달러(약 11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를 유치한 바 있다. 이로써 현재까지 모금한 총 투자 금액은 2억8100만 달러(약 4100억원)에 이른다. 일레븐랩스는 투자 자금을 오디오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에 사용할 방침이다. LG테크놀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학개미'로 불리는 국내 투자자의 해외 투자를 비롯해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거래, 환율 상승에 따른 환헤지 등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2일 한국은행의 '2024년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현물환·외환파생상품 등 외환거래 규모는 689억6000만 달러로 전년 659억6000만 달러 대비 4.6%(+30억1000만 달러) 늘었다. 지난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역대 최대치다. 주된 이유는 국내 투자자의 해외증권 투자와 외국인의 국내증권 투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액은 6459억 달러로 전년 3826억 달러 대비 69% 많았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거래액도 월평균 223조 원으로 전년 205조원보다 8.8%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 규모가 256억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억3000만 달러(-0.5%) 감소했다.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432억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1억4000만 달러(+7.8%) 증가했다. 국내 기업들의 환위험 헤지 수요도 외환거래액이 늘어난 배경으로 꼽힌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해 이스라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이 6조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코트라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IVC데이터앤드인사이트와 르미테크는 '이스라엘 테크 리뷰 2024(Israeli Tech Review 2024)'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이스라엘에서 7개 새로운 유니콘이 탄생했다. 지난 2023년 4개 유니콘이 새롭게 생긴 것에 비해 증가했다. 지난해 24개 유니콘이 총 44억 달러(약 6조3000억원)를 조달했는데, 이는 전년 21개 유니콘이 조달한 금액 대비 두 배 웃도는 수준이다. 보고서는 "지속적인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이스라엘 하이테크 기업이 자본을 조달하는 데 더 성공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이버 보안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실제로 지난해 전체 벤처투자액 가운데 38%가 사이버 보안 기업이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파키스탄이 오는 6월 대규모 판다본드를 발행한다. 중국 금융 시장과의 결합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무하마드 아우랑제브 파키스탄 재무부 장관은 오는 6월 중국 투자자들로부터 2억~2억5000만 달러(약 2915억~3644억원) 규모의 위안화 표시 판다본드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판다본드는 외국계 기업이 중국 본토에서 발행하는 위안화 표시 채권이다. 다국적 기업과 국제 금융기관, 주권 정부를 포함한 외국인 발행자는 이 채권을 통해 중국 투자자의 자본에 접근할 수 있다. 파키스탄 재무부는 이번 계획이 파키스탄의 자금 조달 기반 다각화와 중국 자본 시장과의 통합 강화를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우랑제브 장관은 판다본드 발행이 파키스탄의 금융 안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China Pakistan Economic Corridor)을 발전시켜 중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우랑제브 장관은 파키스탄 기업들이 홍콩증권거래소(HKEX)에 상장하도록 지원하고, 합작 투자 기회를 통해 홍콩과의 비즈니스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텔이 칩렛 기술 스타트업 바야 시스템즈(Baya Systems)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칩렛 기술은 AI(인공지능) 반도체의 핵심으로 평가 받는다. 바야 시스템즈는 23일(현지시간) 매버릭 실리콘이 주도하는 시리즈B 라운드에서 3600만 달러(약 516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인텔의 투자 자회사인 인텔 캐피탈(Intel Capital)은 매트릭스 파트너스와 함께 기존 투자자 자격으로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다. 바야 시스템즈는 이번 투자 자금을 운영 성장을 지원하고, 시스템 온 칩(SoC) 설계 및 신흥 칩렛 경제를 위한 소프트웨어 중심 시스템 IP 기술 포트폴리오 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바야 시스템즈는 칩렛 설계 기간을 단축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발전이 더디고 비용이 증가하는 기존 접근 방식에만 의존하지 않고 확장 가능한 성능과 최적화 된 전력, 비용 절감을 제공한다. 또한 칩렛을 지원하고 모든 곳에서 지능형 컴퓨팅을 가속화하는 차세대 기반 고성능 모듈형 반도체 시스템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동급 최고의 컴퓨팅과 통신 및 I/O 구성 요소를 에너지 효율적인 솔루션에 원활하게 통합해 이러한 접근 방식을 구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미국 핀테크 스타트업 메소드파이낸셜(Method Financial)에 투자했다. 메소드는 24일 4150만 달러(약 60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벤처캐피털(VC) 이머전스캐피탈이 주선했다. 삼성넥스트가 신규 투자자로 나섰다. 안드레센호로위츠, 와이콤비네이터, 아덴트벤처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도 참여했다. 2021년 설립한 메소드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본사를 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소매 대출과 관련한 실시간 데이터와 지불 접근성을 제공한다. 1만5000여개 금융기관을 연결한 단일 API를 통해 학자금 대출, 신용카드, 자동차 대출, 모기지 등의 정보를 가져오는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소파이, 피큐어, 해피머니, 빌트리워드 등 60여개 핀테크 및 소매대출업체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플랫폼 출시 이후 400만명 이상 소매 고객에 3000만개 이상의 비밀번호 없는 계정 연결을 실행했다. 메소드는 "이번 자금조달 라운드는 강력한 성장 궤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백만명의 미국인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연기금 가운데 하나인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인베스트먼트·CPPIB)가 국내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에 진출한다. 정부가 지난해 기업형 장기 민간임대주택을 도입함에 따라 글로벌 대형 투자사들이 속속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CPPIB는 국내 코리빙 기업 엠지알브이(MGRV)와 5000억원 규모 한국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 합작사 지분은 CPPIB가 95%, 엠지알브이가 5%다. CPPIB가 국내 임대주택 사업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PPIB는 그동안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국내 부동산 시장에 투자해 왔다. 우선 1330억원을 초기 투자할 예정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임대주택을 개발할 계획이다. <본보 2024년 11월 18일자 참고 : 캐나다 연기금 CPPIB, 韓 물류센터 부동산펀드에 '4400억' 추가 투자> 소피 반 오스트롬 CPPIB 부동산 부문 책임자는 "합작법인은 한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수도권에 고품질 임대주택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임대주택 사업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맹그로브와 협력해 장기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CPPIB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비핵심 자회사 매각을 매각했다. 네옴시티 등 국가 주요 대형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현금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PIF는 22일(현지시간) 기술 서비스 회사 티카(THIQAH)를 사우디아리비아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 엘름(Elm)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액은 34억 리얄(약 1조3400억원)이다. 이는 네옴시티와 같은 국가 초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위한 자금 확보 목적으로 풀이된다. PIF는 네옴시티와 같은 초대형 프로젝트를 비롯해 첨단 산업 육성와 스포츠 이벤트 개최 등에 막대한 돈을 지출하면서 보유 현금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3년 9월 기준 PIF의 현금 보유량은 150억 달러로 1년 전 500억 달러 대비 75% 감소했다. 이는 PIF가 관련 데이터를 공개하기 시작한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에 PIF는 자금 조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PIF는 앞서 이달 초 무라바하 신용 시설을 활용해 70억 달러(약 10조600억원)를 조달했다. 무라바하 신용 시설은 구매자와 판매자가 자산 가격과 이익을 합의해 자금을 조달하는 이슬람 금융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급여 지침이 공개됐다. MS에서 근무하는 신입 엔지니어의 연봉이 8만3000달러(약 1억1500만원)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MS는 레벨 57(초급 엔지니어) 직원에게 8만3000달러부터 12만4600달러(약 1억7320만원) 범위에서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내용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MS의 급여지침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MS의 엔지니어는 레벨 57부터 70까지 직원 등급을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레벨57부터 59까지는 초급 엔지니어를 뜻하며, 레벨 63부터는 선임엔지니어급이다. 레벨 65에 도달하면 수석엔지니어로 분류되고 레벨 68은 파트너가 된다. 최종적으로 레벨 70에 도달하면 특출난 엔지니어(Distinguished engineers)가 돼 상당한 대우를 받는다. 선임엔지니어가 되면 기본 연봉은 14만5000달러(약 2억원)부터 시작되며, 수석엔지니어는 17만2800달러(약 2억4000만원)부터 연봉이 시작된다. 최고 등급인 레벨 70에 도달하면 기본 급료는 25만2000달러(약 3억500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칩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작동하는 모습이 벤치마크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 완성된 제품은 아니지만, ARM 칩이 윈도우에서 실제 구동된 첫 사례로 인텔과 AMD가 주도하는 노트북용 칩 시장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시스템온칩(SoC) 'N1X'가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한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데이터베이스에서 포착됐다. 해당 테스트는 윈도우 11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N1X는 720p 기준 4286점을 기록했고 평균 프레임은 71이었다. 벤치마크 점수는 RTX 2060과 같은 구형 그래픽카드보다 낮았지만, 이번 GPU 성능 테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온칩(SoC) 구조로 개발되고 있는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정상 작동한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ARM 아키텍처는 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용으로 쓰였고, 윈도우 운영체제를 공식 지원하는 ARM 칩도 일부 퀄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