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들과 회동했다. 이번 회동에선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신청에 대한 최종 수정 마감일 등이 논의됐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EC는 최근 블랙록과 그레이스케일 등 7개 기업 대표들과 회의를 소집하고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신청에 대한 최종 수정 마감일을 오는 12월29일로 정했다. 이 기한을 지키지 못하는 기업의 경우 내년 1월 초로 예정된 최종 승인에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회동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SEC에 내년 첫 영업일에 승인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SEC는 오는 1월10일까지 아크 인베스트먼트와 21쉐어의 공동 제안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SEC는 현재 블랙록, 피델리티 등 10여개 자산운용사의 가상화폐 ETF 승인 신청을 받은 상태다. 업계는 내년 1월께 최종 승인 결정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SEC는 시장 조작에 대한 취약성을 이유로 가상화폐 ETF 승인 신청을 수 차례 거부했다. SEC는 지난 19일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선물신탁 ET
◇위메이드 위메이드가 위믹스3.0(WEMIX3.0) 메인넷 기반 투명사회 플랫폼 ‘위퍼블릭(Wepublic)’ 2.0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위퍼블릭은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탈중앙화 자율조직)를 구성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7월 27일 서비스를 시작한 1.0 버전은 △DID(Digital Identifier)기반 신원증명 △SBT(Soul Bound Token)를 활용한 자격증명 △거버넌스 프로그램으로 투명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결과증명 △미러 토큰을 통한 잔고증명 등 프로토콜을 구현해, 공식 단체에 DA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년 2월 공개 예정인 2.0 버전에서는 공식 단체뿐만 아니라 개인이나 모임도 DAO를 개설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다. 후원 기능인 위퍼블릭 포인트도 추가해 투명한 자금 운영을 돕는 미러 토큰 프로토콜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소셜 기능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한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는 위퍼블릭 서포터즈 1기도 모집한다. 서포터즈는 위퍼블릭 플랫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운영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명 비트코인 마켓 분석가가 반감기 도래 전 비트코인이 전고점을 돌파해 사상 최대치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도 이런 움직임에 힘을 더할 것이라고 전망이다. 비트코인 마켓 분석가 플랜B(PlanB)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비트코인이 2024년 4월 예정된 반감기 이전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4년을 주기로 하는데 전체 발행량이 제한돼 있어 일정량이 유통되면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난이도가 어려워지도록 설계돼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1차 반감기가 시작된 시점부터 다음 반감기까지 약 92배 상승했으며 2차와 3차 반감기 때는 각각 30배, 8배 올랐다. 이번 반감기는 4차 반감기로 1블록이 생성될 때 마다 6.25비트코인 생성되던 것인 3.125비트코인으로 줄어들게 된다. 다음 반감기는 2028년, 2032년, 2036년까지 이어지면 채굴은 214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플랜B는 4개월 안에 비트코인이 50% 이상 상승해 1비트코인 당 6만9000달러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2021년 11월 전고점 6
◇비피엠지 블록체인 기업 비피엠지는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에 밸리데이터(validator, 검증자)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양 측은 지난 7월 콘텐츠 및 기술 제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비피엠지는 엑스플라 생태계에 검증자로 참여하며 투명성, 안정성, 확장성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 측은 더욱 긴밀한 웹3 콘텐츠 및 기술 제휴를 추진하기로 했다. 비피엠지는 웹3 게임 플랫폼 ‘젬허브(GemHUB)’와 게임 토너먼트 특화 플랫폼 ‘젬피온(GemPion)’을 운영하고 있다. 젬허브에서는 ‘시드 이터널’, ‘마야 크립텍스’ 등 다양한 게임이 서비스 중이다. 젬피온은 글로벌 게임 토너먼트 특화 플랫폼으로, 젬허브 유저들 간 게임 토너먼트를 즐기거나 각종 미션에 참여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향후 양측은 각자의 플랫폼에 서로의 게임을 온보딩할 예정이며, 젬피온에서는 엑스플라 코인으로 리그전 참여도 가능해진다. 비피엠지 차지훈대표는 “엑스플라와 콘텐츠·기술 협약에 이어 밸리데이터로 합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엑스플라의 다양한 게임도 젬피온에 선보이는 등 양사 협력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인정한 엘살바도르 정부가 암호화폐 고액투자자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겠다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정부는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 테더에 고액을 투자자한 사람 중 1000명에게 시민권을 발급하는 '프리덤 비자'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 프리덤 비자 프로그램은 엘살바도르 내에서 100만 달러 이상을 비트코인이나 테더에 투자하고 999달러를 정부에 영구적으로 예치한 사람에게 엘살바도르 국민과 동일한 권리를 부여한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1000명에게 시민권을 발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100만 달러의 추가 자금도 확보한다. 엘살바도르 정부의 프리덤 비자 프로그램 대해서 유럽 국가들 중에서도 100만 달러 미만의 돈으로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는 나라들이 있는데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엘살바도르 정부가 프리덤 비자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것은 엘살바도르가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지정 국가임에도 자국민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너무 낮기 때문이다. 2021년 비트코인이 법정화폐로 지정됐지만 2023년에도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엘살바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한컴프론티스'가 싱가포르 기반 암호화폐 거래소 엘뱅크(LBank)와 웹3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엘뱅크 산하 투자 자회사인 '엘벵크 랩스(LBank Labs)'는 13일(현지시간) 한컴프론티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엘뱅크는 홍콩에 본사를 둔 슈퍼체인 네트워크 테크놀로지가 소유한 암호화폐 거래소로 2015년 설립됐다. 약 7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일일 거래량은 15억 달러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한컴프론티스의 메타버스 플랫폼 '아즈메타(a:rzMETA)'와 독자적인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웹3 블록체인 분야를 공동 연구와 개발을 진행한다. 엘벵크 랩스는 한컴프론티스와 상호 이익이 되는 비즈니스 협력 체계를 구축해 웹3 블록체인 분야에서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역량과 자원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한컴프론티스도 파트너십을 통해 엘뱅크 랩스의 블록체인 기술 시장 참여를 강화해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에 대한 교육 이니셔티브, 인큐베이션, 엑셀러레이팅 및 투자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컴프론티스 관계자는 "엘
[더구루=홍성일 기자] 비트코인 채굴기업들이 반감기 도래를 앞두고 대규모 투자를 예고하고 있다. 채굴기업들은 채굴 컴퓨팅 성능 강화해 향후 이어질 강세장에 대비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대형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은 2024년 4월 예상되는 반감기를 앞두고 10억 달러(약 1조3200억원) 이상을 채굴 장비 구매에 투자했다. 2024년 내에 도입될 채굴장비는 12억 달러(약 1조58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대형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은 반감기 이후 파산 가능성이 큰 소규모 채굴업체들을 인수하기 위한 자금도 확보하고 있다. 마라톤 디지털의 경우 인수 작업을 위해 7억 달러 이상의 현금을 쌓아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 채굴기업들은 반감기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강세장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4년을 주기로 하는데 전체 발행량이 제한돼 있어 일정량이 유통되면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난이도가 어려워지도록 설계돼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1차 반감기가 시작된 시점부터 다음 반감기까지 약 92배 상승했으며 2차와 3차 반감기 때는 각각 30배, 8배 올랐다. 이번 반감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자산운용사 플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와 회동을 가졌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프랭클린템플턴은 8일(현지시간) SEC와 회동을 가졌다. SEC는 최근 블랙록, 그레이스케일 등과도 회동하고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프랭클린템플턴은 지난 9월 12일(현지시간) 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신청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이 처음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을 신청하자 업계에서는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전부터 프랭클린템플턴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이어온 만큼 놀랄 일도 아니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프랭클린템플턴과 SEC가 만나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1월 승인설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프랭클린템플턴의 신청서 등에 따르면 3월 31일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테스트가 업데이트되고 5월 30일까지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13일 오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채굴기업 사이퍼마이닝(Cipher Mining)이 미국 텍사스주(州)에 신규 채굴장 건설을 위한 토지를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사이퍼마이닝은 트리니티마이닝그룹로부터 텍사스 소재 부지를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부지는 텍사스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로부터 암호화폐 채굴장 승인을 획득한 땅이다. 사이퍼마이닝은 최대 300㎿ 규모 전력 소비량의 암호화폐 채굴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 가동할 계획이다. 사이퍼마이닝은 "이 부지는 우리가 보유한 사이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이퍼마이닝은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 제조업체인 네덜란드 비트퓨리그룹의 미국 자회사다. 비트퓨리는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와 블록체인 소프트웨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사이퍼 마이닝은 지난 2021년 8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우회 상장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이 커지면서 암호화폐 관련 기업 주가가 크게 뛰고 있다. 특히 내년 4월 중에는 비트코인 채굴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예정돼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에서 대체로 지목한 반감기 예정일은 20
◇하이퍼리즘 하이퍼리즘이 머신러닝 기반 투자 관리 플랫폼 '베잔트 테크(Bezant Tech)'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베잔트 테크는 스탠포드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니콜라스 크세이브(Nicolas Kseib) 박사와 하버드 대학에서 계량 경제학을 전공한 드루브 싱(Dhruv Singh)이 공동으로 창업한 회사로, 최첨단 AI 기술을 적용하여 금융 시장에서 상관관계가 없는 다양한 운용전략을 수립하여 투자 리스크를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베잔트 테크의 조직은 크게 두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술팀은 데이터 과학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수학자로 구성되어 있고, 사업팀은 금융 전문가, 투자 전문가, 기업가로 구성되어 있다. 기술팀은 데이터 수집, 전처리, 모델링 및 배포를 담당하고, 사업팀은 운용전략 개발, 포트폴리오 관리 및 사업개발 담당한다. 베잔트 테크의 니콜라스 크세이브 공동창업자 겸 CEO는 "베잔트 테크는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운용전략을 수립하는 새로운 자산운용 플랫폼이다"며 "베잔트 테크는 투자자들에게 리스크 대비 운용수익을 높은 수준에서 일관성 있게 유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하이퍼리즘과의 협력에 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카타르 국부펀드가 비트코인에 대규모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당 보도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크립토는 5일(현지시간) 대표적인 비트코인 옹호론자인 맥스 카이저의 X를 인용해 “카타르 국부펀드가 5000억 달러(약 657조원) 규모의 비트코인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카타르 국부펀드의 비트코인 시장 진출 계획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미 비트코인 시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6일 오전 8시38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4만3000달러(약 6000만원)를 넘어선 상황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5일 오전에 이미 4만2000달러(약 5500만원)를 넘었다. 전날 오전 ‘테라-루나 사태’ 이후 20개월 만에 4만 달러를 돌파한 뒤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10% 이상 올랐으며 올해 초와 비교하면 현재까지 150% 넘게 상승했다. 업계에선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진 영향이란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지난 10월에 전년 대비 3% 올랐다. 지난 2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의 비트코인 채굴기업 노던 테이터(Northern Data)의 자회사가 AI 클라우드 컴퓨팅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GPU를 대량 구입한다. 노던 데이터는 유럽 생성형 AI 서비스 확대에 역량을 집중한다. [유료기사코드] 데이터 센터, 비트코인 채굴기업 노던 데이터의 클라우드 자회사 타이가 클라우드(Taiga Cloud)는 29일(현지시간) 3억 3000만 유로(약 4660억원)를 투입해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타이가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HPE)와 손잡았다. 타이가 클라우드는 이번 투자로 유럽 최대 규모의 생성형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타이가 클라우드는 이번 계약으로 약 8200개의 엔비디아 H100 텐서 코어 GPU를 갖춘 HPE 크레이 XD 슈퍼컴퓨터 캐비닛 384개를 설치한다. 타이가 클라우드는 지난 9월에도 4억 유로를 투입해 1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H100 텐서코어 GPU를 확보한 바 있다. 현재까지 타이가 클라우드는 약 7억3000만 유로를 투입해 1만8000개가 넘는 GPU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엔비디아의 블루필드 DPU, 퀀텀-2 인피
[더구루=홍성일 기자] PCI 익스프레스(PCIe) 기능이 없는 USB3 표준으로 AMD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작동할 수 있는 기술이 공개됐다. 새로운 GPU 연결 기술은 윈도우와 리눅스 뿐 아니라 애플 실리콘 컴퓨터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AMD GPU의 활용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AMD 그래픽처리장치(GPU)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타이니 코프(Tiny Corp)는 USB3 표준으로 AMD 외장 GPU를 작동시키는데 성공했다. 타이니 코프는 17세에 아이폰을 해킹한 천재 해커 조지 호츠(George Hotz)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조지 호츠는 AMD가 좋은 칩을 생산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지원이 부실해 시장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타이니 코프를 설립했다. 타이니 호프는 현재 AMD의 사용성을 향상시킬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타이니 코프가 USB3 표준을 기반으로 한 GPU 연결 기술을 개발한 이유는 애플 실리콘 기반 맥(Mac) PC에 AMD GPU를 연결시키기 위해서다. 기본적으로 외장 GPU를 작동하기 위해서는 PCle 슬롯이나 PCle 터널링을 지원하는 썬더볼트/USB4 인터페이스를 이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의 월간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입 규모가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제재를 강화한 가운데 말레이시아가 'GPU 밀수 우회로'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말레이시아 정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말레이시아 GPU 수입규모가 27억4000만 달러(약 3조868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급 기록을 세운 3월(19억6000만 달러, 약 2조7650억원) 결과를 뛰어넘은 것이다. 말레이시아의 GPU 수입 규모는 올해 들어 급증하기 시작했다. 1월 11억2000만 달러(약 1조5825억원)를 수입하며 전년동기 대비 700% 가량 증가한 것. 올해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연간 누적 수입 규모도 단 4개월만에 지난해 수치를 뛰어넘었다. 말레이시아의 지난해 GPU 수입액은 48억7700만 달러(약 6조8940억원)이었으며,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수입액은 64억5000만 달러(약 9조1164억원)를 기록했다. 기업별로는 엔비디아 GPU가 가장 많이 수입됐다. 말레이시아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엔비디아 GPU를 53억3000만 달러(약 7조5371억원)어치 수입했다. 이 기간 엔비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