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IBK기업은행이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특별감시종목’에 지정됐다. 상장 유지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는 18일(현지시간)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과 인도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지역개발계획은행, QNB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을 특별감시종목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는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과 QNB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에 대해 “규정 I-A·I-V(자유 유동 주식 관련)에 명시된 거래소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특별감시종목 포함 이유를 설명했다. 마사 크리스티나 미래에셋증권 투자정보 수석은 “특별감시종목 지정은 정보와 지식이 부족한 개인 투자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에서 지정하는 것인 만큼 신뢰할 수 있는 정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가 주식을 매입하기 전 회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서 “이는 투자 교육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9년 1월 인도네시아 현지 아그리스 은행과 미트라니아가 은행을 인수·합병해 인도네시아 법인을 출범했다. 현재 기업은행의 인도네시아 법인 지분 비율은 93.24%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이사진 개편을 추진할 전망이다. 성기정 하나은행 부행장의 BIDV 이사 임기 만료가 임박하면서다. 그동안 BIDV에 많은 관심을 가져온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어떤 묘수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19일 BIDV에 따르면 성기정 부행장의 이사회 이사 임기는 이번달 말로 종료된다. 성 부행장은 지난 2020년 1월1일부터 BIDV 이사회 이사를 역임해왔다. 하나은행 글로벌사업부 부실장을 지낸 성 부행장은 BIDV·하나은행 협력 구축 블록 대표 등을 맡기도 했다. BIDV는 성 부행장의 임기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이사진 개편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상장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한 만큼 올해도 새로운 이사진을 통해 사업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BIDV는 지난해 총 27조6500억 동(약 1조5200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4% 증가한 수치다. 세후이익도 220억2700만 동(약 12억원)으로 증가했는데 BIDV 상장 이후 최고치다. BIDV 이사진 개편을 두고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어떤 묘수를 발휘할지도 관심사다. 하나금융은 지난 2019년 함 회장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신한은행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신용 등급 'A'를 부여한다고 19일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해당 채권은 60억 달러(약 8조원) 규모 글로벌 중기채(MTN·Medium-Term Note) 프로그램에서 인출될 예정이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일반 기업 용도로 사용된다. MTN 프로그램은 차입 한도와 기간을 설정하고 이 범위 내에서 수시로 채권을 발행하는 중·장기 자본 조달 방법이다. 신한은행은 앞서 지난해에도 중기채 프로그램에 따라 지속해서 달러화 채권을 발행해 왔다. 한편, 신한은행은 해외 조달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채권을 발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5억 유로 규모(약 7200억원)로 외화 커버드 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커버드 본드는 발행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본보 2024년 1월 10일자 참고 : [단독] 신한은행, '7200억 규모' 유로화 커버드본드 첫 발행> 또 작년 10월에는 대만 시장에서 5억 달러 규모로 외화 포모사채권을 발행했다. 포모사채권은 대만에서 발행·상장하는 대만달러화(TWD) 이외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해외 사업에서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국내 실적이 크게 뒷걸음질 친 가운데 해외 사업도 역성장함에 따라 임기 2년차를 맞은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진 모양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은 지난해 6980억 루피아(약 6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8610억 루피아(약 740억원) 대비 18.9% 급감한 수치다. 은행의 핵심 수익원이 이자이익 감소한 영향이다. 지난해 우리소다라은행의 순이자이익은 1조6600억 루피아(약 1420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6% 줄었다. 이에 순이자마진(NIM)도 전년 대비 80bp(1bp=0.01%p) 낮아진 3.51%를 기록했다. 수수료 수익은 전년보다 27.63% 감소한 2310억 루피아(약 200억원)로 집계됐다. 작년 말 기준 총자산은 54조8200억 루피아(약 4조6870억원)로 1년 전보다 6.45% 증가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국내 금융지주 가운데 나홀로 두자릿대 역성장을 하면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2조516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 대비 19.9% 감소했다. 핵심 자회사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신용평가사 JCR(Japan Credit Rating Agency)은 신한은행 일본법인 SBJ은행에 기업신용등급 ‘AA-’, 등급전망 ‘안정적’을 각각 부여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SBJ은행은 신한금융그룹의 핵심 상업은행인 신한은행의 일본 자회사로 총 1조엔(약 8조8737억원) 이상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SBJ은행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부행장을 포함한 여러 명의 이사를 파견하고 있다. SBJ은행은 틈새시장에 집중해 수익성이 높은 비즈니스 모델을 달성했다. 개인 고객을 위한 ‘애니 하우징 론’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으며, 특히 부분 소유를 위한 임대 부동산 구입 목적의 대출 분야에서 실적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기업 고객에 대한 대출에 집중하고 있다. 부동산업을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 대출 비중은 지난 2018년 3월 말에서 지난해 3월 말까지 10%p 이상 증가했다. 또한 사업 구조 다각화를 위해 디지털 사업의 수익성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회사인 SBJ DNX를 통해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다른 은행에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말 기준 대출 잔액은 기업 대출 증가에 힘입
[더구루=홍성환 기자] IBK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지난해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도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지난해 1870억 루피아(약 16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1030억 루피아(90억원) 대비 80% 증가한 수치다. 대출액은 9조4000억 루피아(약 808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6.5% 늘었다. 작년 말 기준 총자산은 19조4000억 루피아(약 1조6680억원)로 2019년 현지법인 출범 이후 3배 성장했다. 기업은행은 2019년 1월 인도네시아 현지 아그리스 은행과 미트라니아가 은행을 인수한 뒤 합병해 그해 9월 IBK 인도네시아를 출범시켰다. 한편, 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1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유상증자를 승인했다. 최대 117억70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신주 액면가는 주당 100루피아다. 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자본력을 강화해 영업 활동을 확대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만기 채권 상환을 위한 자금 마련에 성공했다. 재정 건전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KB부코핀은행은 12일(현지시간) 이번달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 상환을 위해 1조4400억 루피아(약 123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KB부코핀은행은 지난 2017년 7년간 연 7%의 고정금리로 ‘후순위 선반 등록 채권 II’를 발행한 바 있다. 총 발행 규모는 1조4000억 루피아(약 1200억원)에 이른다. KB부코핀은행은 “채권 보유자에게 채권의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기 위한 자금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KB부코핀은행은 채권 발행 외에 신주 발행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자본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1조9900억 루피아의 추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신주 발행 형태의 제한공모(PUT) VII를 진행했다. 이로써 KB부코핀은행의 재정 건전성 개선 작업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KB부코핀은행은 지난해 안정적인 재무 성과를 보였다. 자본적정성비율(CAR)은 33.16%로 업계 평균인 27.33%보다 높았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LAR)도 53.50%에
[더구루=김은비 기자] 우리은행이 인도네시아군에 대한 금융 서비스 지원을 확대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은 최근 인도네시아군(TNI)과 금융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압두라흐만 하디 우리소다라은행 소비자본부장과 에드윈 술라만 우리소다라은행 사업 지원 이사 등이 참석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인도네시아 국군에 보다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하디 우리소다라은행 소비자본부장은 “인도네시아 국군과 전략적 파트너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58만5345명의 인도네시아 군인들에게 다양한 은행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과 현지 은행인 소다라은행을 합병해 우리소다라은행을 출범 시켰다. 현재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와 영업기반 확대를 통해 현지 상위 10위 은행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당기순이익 비중 25% 확대’라는 목표를 내걸었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달러화 채권 발행 채비에 나섰다. 연초부터 외화채 조달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달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달러화 채권 발행을 위한 예비 투자설명서를 제출했다. 발행 금액과 금리 등은 확정하지 않았다. 수요예측을 진행한 이후 결정할 예정이다. KB증권과 KDB아시아, 씨티그룹, HSBC, ING, MUFG, 소시에테제네랄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산업은행은 앞서 작년에도 2월 20억 달러(약 2조6800억원) 규모로 글로벌 본드를 발행한 것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작년 5월 유럽 지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7억5000만 유로 규모의 5년 만기 유로화 채권을 발행했다. 이어 7월에는 2억 스위스프랑 규모 채권과 3억 달러 포모사 채권을 선보였다. 10월에도 20억 달러 규모 달러채를 발행했다. <본보 2023년 10월 18일자 참고 : KDB산업은행, '2.7조 규모' 달러화 채권 발행> 산업은행의 국제신용등급은 AA급이다. 무디스와 S&P, 피치는 각각 'Aa2', 'AA',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한편, 한국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상장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투자 선구안도 재조명 받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는 지난해 총 27조6500억 동(약 1조5200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4% 증가한 수치다. 세후이익도 220억2700만 동(약 12억원)으로 증가했는데 BIDV 상장 이후 최고치다. 지난해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4조8690억 동(약 8177억원)의 순이자이익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도 대부분 증가했는데 서비스 이익이 16% 증가한 6조5720억 동(약 3610억원), 외환거래 이익이 50% 증가한 4조7070억 동(약 2600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전년도 손실을 기록했던 기업용 증권 거래 활동도 3050억 동(약 167억원)의 이익을 냈다. 2580억 동(약 140억원)에 그쳤던 투자증권 매매이익도 2조8710억 동(약 1580억원)으로 급증했다. 반면 기업증권 거래활동 수익은 116억 동(약 6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61.6%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서비스 운영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1조6180억 동(약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이 일본 도쿄지점장을 교체했다. 현지 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달 김인열 도쿄지점장을 김지호 도쿄지점장으로 바꿨다. 지난 1992년 11월에 문을 연 도쿄지점은 주로 우량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디케이션론 등 IB(투자은행) 비즈니스가 강점이다. 지난 2014년부터는 리테일 중심이었던 사업 전략을 CIB(기업투자금융) 비즈니스로 변경했다. 지난 2017년 말 기준 1억1800만 달러(약 1570억원)였던 대출 자산은 지난 2022년 9억900만 달러(약 1조2100억원)로 5년 만에 8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20만 달러(약 30억원)에서 790만 달러(약 105억원)로 3.6배 늘었다. KB금융그룹은 도쿄지점을 필두로 일본 IB 사업과 요양산업 관련 금융서비스 등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엔 도쿄 보험그룹인 솜포홀딩스와 요양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IoT(사물 인터넷) 기반 데이터를 수집해 고객들에게 맞춤형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민간 상업은행인 호찌민개발상업은행(HD은행)이 한국 사무소를 설립할 방침이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에 대한 영업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31일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에 따르면 HD은행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서울 사무소 설립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HD은행은 서울 사무로 설립 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앞서 HD은행은 작년 6월 코리아 데스크를 설치하면서 한국 기업에 대한 영업 확대를 공식화한 바 있다. 한국 기업에 계좌 서비스·유동성 관리·기업 대출·프로젝트 투자·수출입 금융·투자자문·세금 등 다양한 금융 상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본보 2023년 6월 27일자 참고 : 베트남 HD은행, 코리아 데스크 설치…韓기업 영업 강화> HD은행은 베트남 최대 민영 항공사 비엣젯항공을 운영하는 소비코그룹의 계열사로, 베트남 5대 민간 상업은행 가운데 하나다.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지난 2022년 5월 이 은행의 회장으로 취임해 회사를 이끌고 있다. 김 전 부회장은 명지고와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1987년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했다. 중간에 시카고은행에 잠시 다니다가 1991년 하나은행으로 옮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만 해상풍력 개발기업 SRE(Synera Renewable Energy)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대만을 넘어 한국과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RE는 최근 한국 남해에서 해상 풍력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해 문도풍력에너지(MWE)와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문도해상풍력에너지라는 합자회사를 설립했으며, 한국 정부로부터 해상풍력 발전 사업 라이선스(EBL)까지 획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반도 서남단 전라남도 여수시 거문도 주변 해역에 고정식 해상 풍력 발전 단지를 건설하는 것으로 총 용량은 840MW(메가와트)에 이른다. SRE는 서울에도 별도 사무실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SRE의 이번 행보는 해외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앞서 SRE는 일본 규슈 북부 지역에서 신규 사업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대만 본국 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대만 먀오리현 해안에서 18~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495MW 규모의 포모사 4는 경제부 에너지국으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았으며, 800MW 규모의 포모사 6 풍력발전단지에 대한 관리 계약서도 경제부 에너지국에 제출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이집트의 노후 잠수함 교체 사업 파트너로 뽑혔다. 이집트 잠수함 시장을 장악했던 독일·프랑스 기업들의 경쟁 상대로 부상했다. 폴란드와 캐나다에 이어 이집트에도 진출하며 함정 수출 영토를 넓힌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디펜스아라빅과 셰퍼드미디어 등 외신에 따르면 이집트 해군은 잠수함 4척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후보 기업으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독일 TKMS, 프랑스 나발(옛 DCNS) 등이 거론된다. 이집트는 1960년대 후반 위스키급 잠수함 2척과 로미오급 잠수함 6척을 도입했었다. 1970년대 당시 안와르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의 친서방 정책으로 러시아와 관계가 소원해지며 로미오급 잠수함용 부품 수급과 후속 운영에 어려움을 격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1980년대 초반 중국판 로미오급 잠수함인 타입 033 4척을 확보했으며 미국 타코마 보트 빌딩 컴퍼니와 1억1600만 달러(약 1600억원) 상당 잠수함 개조 계약도 체결했다. 2011년 TKMS와 2척 건조 계약을 맺은 데 이어 2015년 2척을 추가했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총 4척을 모두 인도받았다. 이집트 해군은 잠수함 현대화를 지속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