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니켈 매장량 1위 국가' 인도네시아가 올해 2억4000만t 규모의 니켈을 채굴한다. 정부가 대규모 채굴 할당량을 승인하면서 니켈 가격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아리핀 타스리프(Arifin Tasrif)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재무부 청사에서 정부가 2억4000만t에 달하는 니켈 채굴 작업에 관한 올해 연간 작업계획서(이하 RKAB)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아리핀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앞서 불거진 니켈 RKAB가 수요보다 적게 승인됐다는 후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며 "현재 RKAB는 2억4000만t 규모며, 니켈 수요는 2억1000만t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올해 수요를 상회하는 니켈 RKAB을 승인하면서 지난해와는 사뭇 다른 니켈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신규 생산 쿼터 승인에 제동을 걸고 니켈 채굴량을 추가 축소했었다. 일부 니켈 채굴 업체들의 부패 혐의가 또 불거졌기 때문이다. 앞서 정부는 불법 니켈 채굴 업체들로 인해 5조7000억 루피아(약 5000억원)의 국가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불법 니켈 채굴 업체들과의 전쟁을 선포한 바 있다. 이미 부패
[더구루=길소연 기자] 쉘이 오만 블루 호라이즌(Blue Horizons) 프로젝트에 미국 최대 엔지니어링 기업 KBR(Kellogg Brown & Root)의 암모니아 기술을 채택한다. [유료기사코드] KBR은 22일(현지시간) 쉘이 오만 두쿰의 블루 호라이즌 프로젝트에 KBR의 블루 암모니아 기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KBR은 쉘의 블루 수소 기술로 생산된 수소를 활용하는 일일 3000미터톤 규모의 암모니아 공장에 대한 라이센스를 받은 독점 엔지니어링 설계를 제공한다. KBR은 1943년 설립 이래 전 세계적으로 약 260개의 암모니아 공장을 허가, 엔지니어링 또는 건설했다. KBR의 암모니아 기술은 이용 가능한 가장 에너지 효율적인 기술이다. 수소 운반체로서의 암모니아는 수소로의 재변환이 에너지·비용 효율적이다. 쉘은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프로젝트에서 KBR의 암모니아 합성 루프 기술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이 있고 탄소 집약도가 낮은 암모니아를 제공한다. 제이 이브라힘(Jay Ibrahim) KBR 기술 솔루션 부문 사장은 "오만의 획기적인 프로젝트에서 쉘과 협력해 오만의 '비전 2040'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게 됐다"며 "K
[더구루=김형수 기자] 교촌치킨 효자 상품으로 꼽히는 '블랙 시크릿' 시리즈 치킨이 말레이시아에서 테스트베드에 올랐다.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에 따라 정식 출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말레이시아에서 블랙 시크릿 시리즈에 대한 소비자 반응 테스트를 위한 행사를 시작했다. 교촌치킨 말레이시아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이벤트 관련 게시물에 댓글로 친구 아이디를 태그한 현지 멤버십 프로그램 교친구(KyoChingu) 회원에게 닭다리와 닭날개 등으로 구성된 블랙 시크릿 시리즈 치킨 시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블랙 시크릿 시리즈는 교촌치킨이 지난 2022년 7월 국내에 선보인 치킨 메뉴다. 팔각·계피·회향·정향·산초 등의 향신료와 간장, 흑임자, 청양고추 등의 재료를 활용해 깊은 풍미를 지닌 블랙 시크릿 시리즈를 개발했다. 출시 직후 "동양적 단짠매콤의 끝판왕", "입에서 퍼지는 독특한 향신료 향이 매력적" 등의 소비자 의견이 줄을 이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교촌치킨은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 JAKIM 할랄 인증을 받아 무슬림들도 마음놓고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교촌치킨은 지난해 5월 △셀랑고르 △조호르 △페낭 등 매장 15곳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최대 석유 기업 엑손모빌(ExxonMobil)의 졸리엣(Joliet) 정유 공장이 멈춰 섰다. 당초 예상과 달리 최대 3주간 가동이 중단되면서 미국 중서부 지역은 연료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엑손모빌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발생한 악천후로 인해 졸리엣 정유공장 전체 가동을 중단했다. 강풍과 폭우로 인해 정전이 일어나 정유 시설에서 가스 불꽃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일주일 안에 재가동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력을 복구하고 정제시설을 완전히 가동하기까지 최대 3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피해 지역 에너지 인프라가 손상된 정도와 대규모 발전소를 재가동하는 데 따르는 복잡성 등으로 인해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 졸리엣 정유 공장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남서쪽으로 약 64㎞ 떨어진 곳에 있다. 일일 25만1800 배럴의 원유를 처리한다. 파이프라인으로 공급되는 캐나다산 원유를 받아 매일 약 900만 갤런의 휘발유와 경유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평균적인 자동차 한 대가 전 세계를 7000회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양이다. 이날 대규모 정전 사태로 인해 16개의 시설이 멈췄는데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인도네시아 토바호 관리 기관인 'BPODT(Badan Pelaksana Otorita Danau Toba)'와 만났다. 토바호 개발과 수자원 사업 참여 요청을 받고 파트너십을 모색했다. 남탕그랑시와도 협력을 검토하며 인도네시아에서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23일 BPODT와 마트라(Matra)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박세원 인도네시아센터장이 이끄는 수자원공사 대표단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토바호 인근 토바 칼데라 리조트(Toba Caldera Resort)에서 지미 베르난도 판자이탄(Jimmy Bernando Panjaitan) 기관장을 비롯해 BPODT 임직원과 회의를 가졌다. 토바호는 세계 최대 화산 호수이자 인도네시아 최대 자연 호수다. BPODT는 토바호를 친환경적인 관광 명소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개발 과정에서 수자원공사의 참여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판자이탄 기관장은 이날 토바호 인근에 386만7000㎡ 규모로 조성된 토바 칼데라 리조트를 소개했다. 사우스 릿지와 센트럴 빌라지 등 여러 부지의 잠재력과 투자 기회를 설명했다. 판자이탄 기관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식과 기술 교류, 인적 자원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빙그레 대표 아이스크림 메로나가 미국 여름 빙과 시장을 확 잡았다. 글로벌 불볕 더위 영향으로 'K-아이스크림(한국산 빙과류)'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진 가운데 K-푸드에 이어 빙과류까지 국산 제품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빙그레 메로나는 해외 매출 규모가 국내 매출을 넘어섰다. 미국 인터넷매체 쉬노우즈닷컴(Sheknows.com)은 23일 빙그레 메로나 프루트 바(Binggrae Melona Fruit Bars)가 '미국 코스트코에서 구매해야 하는 여름철 간식'으로 선정했다. 이는 지난 2022년 코스트코에서 메로나 오리지널과 함께 △메로나 망고맛 △메로나 코코넛맛 등으로 라인업으로 구성해 론칭한 세트 제품이다. 메로나는 신선한 멜론의 진한 맛과 부드러운 속살을 잘 재현했다고 호평받았다. 멜론뿐 아니라 코코넛, 망고 등 다양한 열대 과일 맛으로 구성돼 있어 마치 여름철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메로나가 국내 아이스크림 제품 중 유일하게 아이스크림 상위권에 오르면서 빙그레가 아이스크림 강자로 입지를 굳혔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메로나는 1995년 하와이에 한국 교민을 상대로 판매를 시작하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가 '내 손안의 자동차' 2세대 니오폰을 내놓는다.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2세대 니오폰을 통해 전통 스마트폰 제조사를 견제하는 한편 브랜드 경쟁력까지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스마트폰 기업이 서로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산업 간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 블러'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니오는 자사 웨이보를 통해 오는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니오 이노베이션 데이(Nio Innovation and Technology Day 2024)'에서 2세대 니오폰을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2세대 니오폰은 최근 중국 3C(CCC, 중국강제인증제도) 인증을 통과했다. 3C 인증은 중국 정부에서 소비자 개인의 안전 보장, 국가 안전 보장, 제품 품질 경영 강화 및 규정 준수 증명을 위해 시행하는 의무 제품 적합성평가 제도다. 제품의 모델명은 'N2401'로 5000mAh 배터리와 100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1세대 니오폰의 충전 속도(66W)에 비해 크게 향상된 수준이다. 2세대 니오폰은 니오 자동차를 스마트폰으로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해 편리한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1세대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자회사 글로벌X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중국 섹터 상장지수펀드(ETF)를 대거 청산했다. 중국 증시 침체 장기화로 중국 섹터 ETF 수익률이 부진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X 유럽법인은 내달 28일 △글로벌X 차이나 바이오테크 UCITS ETF △글로벌X 차이나 클린에너지 UCITS ETF △글로벌X 차이나 클라우드 컴퓨팅 UCITS ETF 등 중국 섹터 ETF 3종을 청산한다고 23일 밝혔다. 중국 증시 침체에 따른 수익률 부진으로 자금 유입이 기대에 못미치는 상황이다. 실제로 각 ETF의 순자산을 보면 클린에너지 UCITS ETF 190만4282달러(약 26억원), 클라우드 컴퓨팅 UCITS ETF 112만6313달러(약 16억원), 바이오테크 UCITS ETF 102만5274달러(약 14억원)에 그친다. 최근 1년간 순자산가치(NAV) 수익률은 클린에너지 UCITS ETF -29.21%, 클라우드 컴퓨팅 UCITS ETF -31.33%, 바이오테크 UCITS ETF -24.59%다. 글로벌X는 앞서 올해 1월 미국에서도 중국 섹터 ETF 11종을 대거 청산한 바 있다. 금융을 비롯해 산업재, 에너지, 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알루미늄이 '몸값'이 높아진 구리 대체제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구리 가격이 급등하자 구리 대신 알루미늄으로 대체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며 구리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구리 구매업체인 중국국가전력망공사(SGCC)는 올해 구리선 구매를 줄이는 동시에 더 저렴한 대체재인 알루미늄선 구매를 늘렸다. SGCC는 구리의 높은 가격이 부담이다. 이렇다보니 알루미늄에 눈을 돌리게됐다. 상하이금속시장(Shanghai Metals Market)에 따르면 지난 1~4월 SGCC의 알루미늄 케이블 입찰은 71만8000t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수치이다. 그동안 구리는 전도성이 뛰어나 도심 지하 케이블 등에 선호됐다. 알루미늄은 전도성은 낮지만 가볍고 가격이 저렴해 오랫동안 구리 대체 금속으로 사용됐다. 가공 송전선용으로 쓰였다. 알루미늄은 화재·폭발 사고에 취약한 단점이 있다. 중국은 연간 2500만t 규모의 전 세계 구리 공급량 4분의 1 이상을 케이블에 사용하는 세계 최대 구리 소비국이다. 중국 전력망에서 구리를 알루미늄으로 대체하면 전 세계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칠수 있다. 캐나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RJ 스캐린지(RJ Scaringe) 리비안 최고경영자(CEO)가 애플 카플레이 채택 거부에 대한 소신을 재차 밝혔다. 최근 카플레이 채택 여부에 따라 차량 최종 구매 결정이 뒤바뀔 수 있다는 조사 결과를 의식한 전략적인 발언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스캐린지 CEO는 최근 더 버지(The Verge)에서 운영하는 팟캐스트 디코더(Decoder)에 출연해 "자사 전기차에 애플 카플레이를 통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과의 관계는 좋지만, 카플레이를 사용하는 자체로 '독특한 제품 경험을 창조한다'는 브랜드 비전과 충돌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타사 OS 사용은 순수한 제품 경험을 창조하는 방식에 대한 리비안의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리비안의 이 같은 고집은 애플의 소신과도 일치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카플레이를 채택하지 않는 데에는 애플의 비전과 동일한 이유가 있다"며 "바로 전체 생태계를 통제하려는 열망"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카플레이에 버금가는 기능을 개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카플레이에서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구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더구루=이연춘 기자] 뷰티테크 기업 이지템이 ‘2024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orea)’에 참가해 피부미용 장비인 ‘셀라이저’와 ‘고밀도집속초음파(HIFU)’ 기기 등을 공개한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참코리아’는 매해 50여 개국 약 3,000명이 넘는 해외바이어들이 방문하는 뷰티·화장품 분야 국제 전시회다. 이지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아크포레이션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선보이고 이 기술력이 접목된 에스테틱샵 전용 멀티 피부미용 기기인 ‘셀라이저’와 신제품인 ‘고밀도집속초음파’ 미용기기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아크포레이션은 이지템의 핵심 기술로 아크방전 기반의 순간적인 고전압(1kV 이상)을 이용하여 피부에 마이크로 홀을 생성, 유효성분 흡수를 촉진한다. 이중 ‘셀라이저’는 멀티 피부 관리를 위한 아크포레이션과 일렉트로포레이션(EP), 고주파 등 각각 모드에 최적화된 기능을 지원하며 본체 업그레이드 없이 핸드피스 교체 방식으로 기본 4가지 기능에서 약 8~10가지의 기능으로 확장 구성할 수 있어 국내 및 해외 시장 진출에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셀라이저’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투표와 AI분석 등을 거쳐 ‘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라네즈 '립글로이밤'(Lip Glowy Balm)을 일본에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라네즈 글로벌 베스트셀러 립슬리핑마스크(Lip Sleeping Mask·이하 립슬마)와 함께 홍보전을 펼치며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30일 일본에 △립글로이밤 베리 △립글로이밤 망고 △립글로이밤 블루베리 등 립글로이밤 3종을 첫 출시한다. 아모레퍼시픽 일본 공식 온라인스토어, 현지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 립글로이밤이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개발돼 휴대성이 뛰어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입술 곡선에 최적화된 패키지를 적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바를 수 있다고 전했다. 비타민E, 시어버터, 야자수에서 추출한 무루무루버터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촉촉하고 윤기나는 입술을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아모레퍼시픽의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립슬마와 립글로이밤을 함께 사용할 경우 보다 뛰어난 립케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자주포 사업에 참여하는 현지 기업 11곳이 빅토리아 주정부로부터 10억원 이상 보조금을 획득했다. 현지 정부의 지원을 기반으로 방산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한화와 자주포 공급에 본격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HDA)에 따르면 나탈리 허친스(Natalie Hutchins) 빅토리아주 고용산업부 장관은 지난 11~13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글로벌 방산 전시회 '랜드포스 2024'에서 HDA 부스를 찾아 '공급망 향상 프로그램(SCUP)' 3·4차 수상자를 발표했다. SCUP는 호주 육군의 자주포 도입 사업인 '랜드 8116'에 참여할 현지 기업을 지원하고자 최대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의 보조금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필수 인증 획득과 연구·개발(R&D) 수행, 시설 업그레이드·장비 도입 등을 지원한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2021년부터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투입해 SCUP를 추진했다. 현재까지 22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130만 달러(약 17억원) 이상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아미가 엔지니어링 △애니와이즈 컨설팅 △브룩맨 엔지니어링 △코파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우주기업(PT Dirgantara Indonesia, 이하 PTDI) 사장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인도네시아명 IF-X)'의 공동 연구개발 분담금 감축 결정에 따른 영향을 언급했다. 협력 성과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전투기 생산 역량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시사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인도네시아 '안타라 뉴스 에이전시' 등에 따르면 기따 암페리아완(Gita Amperiawan) PTDI 사장은 최근 서부 자바 반둥에 위치한 PTDI 격납고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KF-21 보라매 프로젝트에서 PTDI의 역할은 자금 조달에만 국한되지 않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술 및 산업 역량 개발도 포함된다"며 "PTDI는 상업화, 대량 생산 단계에서 더 큰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암페리아완 사장은 분담금 비중 축소로 인해 촉발된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전력을 쏟았다. 양국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데 큰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향후 인도네시아가 전투기 생산 관련 얻게될 이점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