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아우디 대형 프리미엄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더 뉴 아우디 Q8 e-트론’(이하 Q8 e-트론)이 대한민국 전기차 시장에 상륙했다. 브랜드 최초 순수전기차 ‘아우디 e-트론’의 부분 변경 모델인 Q8 e-트론은 개선된 드라이브 콘셉트는 물론 향상된 공기역학과 충전 성능, 확장된 배터리 용량을 토대로 프리미엄 전기차의 정수를 보여준다. "전기차는 다 거기서 거기"라는 선입견을 타파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이다. 아우디 전기차의 발전 정도를 가늠하기 위해 브랜드 전기차 기술력의 정수를 담은 Q8 e-트론을 최근 시승했다. 청담동 소재 카페에서 여주까지는 일반도로를, 여주에서는 특별히 마련된 오프로드 코스까지 총 87km를 달렸다. 시승 모델은 55 e-트론 콰트로 프리미엄 트림. 이전 모델 대비 배터리 용량이 19㎾h 확장된 114㎾h 용량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장착된 모델이다. 국내 인증 복합 최대 주행가능거리와 충전 속도는 각각 70km와 20kWh 늘어난 368㎞(도심 363㎞, 고속도로 374㎞), 170kWh를 나타낸다. 출발 전 가볍게 외관부터 살폈다. 아우디 전기차 디자인 언어를 잘 보여주는 새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현대로템이 5조원 규모의 모로코 철도 차량 사업 1차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17일 모로코 매체에 따르면 모로코 철도청은 지난 9일(현지시간) 현대로템과 프랑스 알스톰, 스페인 탈고·CAF, 중국 CRRC, 영국 TDI 이노베이션스로부터 수주 의사를 확인했습니다. 회사별 기술과 재정 상황 등을 검토한 후 TDI 이노베이션스를 탈락시키며 후보군을 다섯 곳으로 압축했습니다. 현대로템은 고속철, 준고속철, 도시 간 전동차, 도시 내 메트로 총 4개 사업 모두에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현대로템, '5조원' 모로코 고속철 사업 '1차 관문' 통과…5파전 압축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과 삼양식품이 아프리카 라면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류 영향에 힘입어 아프리카 K라면 수요가 늘어나자 신라면, 불닭볶음면 등 대표 라면 제품을 내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부아르, 케냐, 리비아, 모리셔스 등의 아프리카 국가에 라면을 공식 수출한다. 이들 국가에 식료품점 등 유통망을 통해 신라면, 짜파게티, 너구리, 안성탕면 등 간판 라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삼양식품도 아프리카 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리셔스, 리유니언섬, 케냐, 가나, 리비아, 튀니지, 이집트, 모로코, 소말리아 등의 나라에 불닭 브랜드 라면을 수출하고 있다. 오리지널 불닭볶음면, 4가지치즈불닭볶음면, 까르보나라불닭볶음면, 불닭볶음탕면 등이다. 양사가 K팝, K드라마 등의 유행으로 한식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면서 늘어나는 아프리카 라면 수요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간단하게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는 라면의 특성이 각광받으며 식사 대용으로 K라면을 소비하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는 것도 현지 시장 확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아프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미국에서 10·20대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정조준한다. 디지털 환경이 익숙한 세대 특성에 맞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신학기 경품 증정 이벤트를 펼친다. 잘파세대를 공략해서 미래 고객으로 삼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이달 31일까지 미국 내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연다. 오는 9월 미국 신학기 시즌을 맞아 잘파세대를 대상으로 △아이패드 △에어팟 맥스 △나이키·노드스트롬·아마존 기프트 카드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선물로 준다. 농심은 잘파 세대를 포섭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단순 경품 증정에서 벗어나 소비에 감성과 재미를 추구하는 이벤트를 기획할 예정이다.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을 토대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잘파세대와 소통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실제 농심은 인기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자신만의 노하우가 담긴 신라면 조리법을 속속 선보이며 잘파세대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인근 레스토랑 △버클리 소셜 클럽 △누디 등과 협업해 특별 메뉴를 선보이기도 했다. 시장 분위기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미국에 세계 최대 스크린X 상영관을 오픈한다. 미국 소비자들에게 몰입도 높은 영화관람 경험을 제공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CJ포디플렉스는 미국 5위 극장 사업자 B&B시어터(B&B Theatres)와 협력해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에 자리한 쇼핑몰 아메리칸드림(American Dream)에 세계 최대 규모의 스크린X 상영관을 조성한다. 다만 아직 구체적 오픈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CJ포디플렉스는 아메리칸 드림에 너비 약 24m의 전면 스크린과 각각 너비 약 25m의 좌우 스크린 등 총 너비가 약 74m에 달하는 스크린X 상영관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멀티프로젝션 기술을 토대로 정면 스크린과 좌우 벽면 등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영화를 상영하는 스크린X 솔루션이 도입된다. 뉴저지 아메리칸드림 내 스크린X 상영관이 영업을 시작하면 CJ포디플렉스가 B&B시어터와 손잡고 미국에 조성한 스크린X 상영관은 13곳으로 늘어난다. 양사는 미국 플로리다주 웨슬리채플, 미주리주 웬츠빌, 아이오와주 앤케니 등의 지역에서 12개 스
◇슈퍼워크 프로그라운드가 리워드형 웹3.0 헬스케어 플랫폼 '슈퍼워크' 서비스 2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를 공개하고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M2E(Move To Earn, 돈 버는 운동)서비스인 슈퍼워크는 지난 2년간 국내를 포함한 일본, 베트남, 미국 등 20개국에서 누적 35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대체불가토큰(NFT) 신발이 필요한 프로 모드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도 올해 6월 기준 전년 대비 약 2.5배 가량 증가했다. 현재 슈퍼워크는 월간 재사용률 90%에 달하는 NFT 이용자들을 주축으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지금까지 NFT 신발의 누적 거래액은 300억원을 돌파했으며 총 발행량은 약 27만개에 달한다. 최근 1년 내 가장 비싸게 판매된 NFT 신발은 약 5000만원대에 육박한다. 슈퍼워크 이용자들이 그동안 운동한 거리를 합산하면 총 2389만km로 이는 지구 둘레(4만75km)의 596바퀴, 지구에서 달까지 31번 왕복한 거리와 같다. 총 운동 시간 역시 2억8064분으로 햇수로 환산하면 533년에 달하는 수치다. 2022년 정식 출시된 슈퍼워크는 앱에서 걷기, 조깅, 달리기 등 원하는 운동 형태에 맞는 NF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지리자동차와 벨라루스 정부가 합작으로 설립한 벨지(BelGee)가 자동차 생산 시설을 확대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벨지는 민스크주 조드지나(Zhodino) 공장 현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벨지는 지난 2011년 지리자동차와 벨라루스 정부가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된 합작 자동차 회사다. 설립이후 지리자동차의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자동차를 생산, 벨라루스는 물론 러시아에도 차량을 수출해왔다. 조드지나 공장 현대화가 완료되면 벨지의 생산능력은 현재 연간 8만대 수준에서 10만대로 늘어난다. 벨지는 향후 연간 12만대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벨지는 공장 구축이 마무리되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BMA 플랫폼 기반 차량이 아닌 볼보의 CMA 플랫폼 기반 차량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생산되는 모델은 지리 투겔라, 몬자로 등 이다. 벨지의 조드지나 생산기지는 2025년 오픈을 목표로 구축 작업을 진행하며 CMA 플랫폼 기반 차량 생산은 2027년 시작한다는 목표다. 또한 생산되는 차량의 80%가 러시아 시장으로 향하는 만큼 공급되는 차량의 수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슬로베니아가 독일산 장갑차 대신 핀란드산 8륜형 장갑차를 구매한다. 전투병력을 빠르게 이동시키는 병력 수송차량을 도입해 병력 수송체계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슬로베니아는 핀란드 방산업체 파트리아(Patria)로부터 병력 수송을 주 목적으로 하는 병력수송장갑차(Armored Personnel Carrier·APC)를 구매할 예정이다. 중형 대대급 부대 창설의 일환으로 APC를 도입한다. 로버트 골롭(Robert Golob) 슬로베니아 총리는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나토(NATO) 정상회담 후 미국 주재 슬로베니아 대사관에 알렉산더 스텁(Alexander Stubb) 핀란드 대통령을 만나 이같은 결정을 발표했다. 골롭 총리는 "거의 2년간 군과 국방부 내 절차를 통해 가장 유리한 입찰자인 핀란드 파트리아를 선택하게 됐다"며 "아직 구매협상 중이라 APC의 가격이나 수량에 대해 말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국방부 간의 협의 중으로 계약은 정부간(G2G) 거래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롭 정부는 2022년 독일산 8륜 장갑차 45대를 구매하기로 한 이전 정부의 결정을 취소하고 핀란드산 장갑차를 구매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종합 건강 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의 IH압력밥솥의 베트남 인기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쌀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베트남은 인구 증가로 쌀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밥솥 수요가 늘고 있다. 쿠쿠 밥솥은 베트남에서 고급형 밥솥으로 상당한 인기몰이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쿠쿠 IH압력밥솥이 베트남 프리미엄 밥솥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쿠쿠 IH압력밥솥은 쿠쿠전자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통해 국내외 많은 선택을 받으며 매출 1등 공신으로 자리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이준호, 김수현, 짜 미(Tra My), 바오 아인(Bao Anh), 등 한국과 베트남의 인기 연예인을 동원해 광고를 진행,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여가고 있다. 지난 2002년 베트남에 진출한 쿠쿠는 베트남 압력솥 점유율 75%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식 대신 집에서 밥을 해 먹는 비중이 증가하면서 밥솥 수출이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 변수가 사라지면서 수출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까지 한국의 대(對)베트남 전기밥솥 수출 규모는 2019년 840만 달러에서 2023년 1296만
[더구루=윤진웅 기자]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자동차에 대한 최고 47.6% ‘관세 폭탄’ 결정에 중국 상무부가 유감을 표했다. 특히 중국 전기차가 헐값에 유럽 시장에 판매되면서 생태계를 교란했다는 EU의 해석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지난 11일 열린 정례 뉴스브리핑에서 "중국 전기차의 경쟁력이 보조금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EU(유럽연합)가 직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전기차 기업이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유럽 자동차 기업에 불공정한 가격 경쟁을 일으킨 것이 EU 반보조금 조사의 원인이라는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이다. 앞서 EU는 반보조금 조사에 따라 지난 5일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상계관세 부과를 시작했다. 중국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을 받는 중국산 전기차가 헐값에 유럽 시장에 판매되면서 역내 시장 경쟁을 왜곡한다고 판단,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상계관세는 현재 모든 수입 전기차에 부과되는 10% 관세에 추가로 부과된다. 관세율은 최고 47.6%에 달한다. 세율은 제조업체에 따라 다르다. 상하이자동차(SAIC)는 37.6%, 지리자동차는 19.9%, 비야디(BYD)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국회의원 대표단이 미국 버지니아 소재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스(HII)의 조선소를 찾았다. 미국 의원들과 만나고 호주 핵잠수함 확보 지원을 논의했다. 중국을 견제하는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의 안보협의체)의 공고한 동맹을 확인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HII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버지니아주 뉴포트 뉴스 조선소에서 호주 국회의원 대표단과 회동했다. 대표단은 밀턴 딕 하원의장과 데이비드 리틀프루드·샤론 클레이든·조앤 라이언·버트 반 마넨 하원의원, 호주 대사관 관계자 등으로 꾸려졌다. 미국 정계에서는 바비 스콧(민주당·버지니아) 하원의원과 롭 위트만(공화당·버지니아)이 대표단을 맞이했다. 이들은 HII의 조선소를 둘러보고 호주 핵잠수함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뉴포트 뉴스 조선소는 미국 내 핵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는 조선소 중 하나다. 미국과 영국, 호주는 최근 오커스 정상회담에서 2030년대 초까지 버지니아급 핵잠수함 공급에 합의했다. 미국은 호주에 잠수함 3척을 팔고 추가로 2척 인도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견제한다는 전략이다. 핵잠수함 건조는 HII이 맡는다. HII는 영국
[더구루=김은비 기자] "(CXL)시장이 올해 하반기 가시화될 것이다. 준비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최장석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신사업기획팀장(상무)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열린 ‘CXL(Compute Express Link) 솔루션' 설명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상무는 CXL 시장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빠른 연산 처리 가능, 차세대 인터페이스 'CXL' 최 상무가 CXL 시장이 하반기에 열릴 것이라고 말한 근거는 빠르게 성장하는 인공지능(AI) 수요다. AI 발달이 가속화되면서 학습 및 추론에 필요한 데이터 처리량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AI 등 빠른 데이터 처리를 위해 CXL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CXL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스토리지 등 다양한 장치를 효율적으로 연결해 보다 빠른 연산 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말 그대로 '빠르게 연결해서 연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차세대 메모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 기존 용량 및 성능 확장 한계를 개선하는 'CXL D램' CXL과 같은 고속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면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자주포 사업에 참여하는 현지 기업 11곳이 빅토리아 주정부로부터 10억원 이상 보조금을 획득했다. 현지 정부의 지원을 기반으로 방산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한화와 자주포 공급에 본격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HDA)에 따르면 나탈리 허친스(Natalie Hutchins) 빅토리아주 고용산업부 장관은 지난 11~13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글로벌 방산 전시회 '랜드포스 2024'에서 HDA 부스를 찾아 '공급망 향상 프로그램(SCUP)' 3·4차 수상자를 발표했다. SCUP는 호주 육군의 자주포 도입 사업인 '랜드 8116'에 참여할 현지 기업을 지원하고자 최대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의 보조금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필수 인증 획득과 연구·개발(R&D) 수행, 시설 업그레이드·장비 도입 등을 지원한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2021년부터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투입해 SCUP를 추진했다. 현재까지 22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130만 달러(약 17억원) 이상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아미가 엔지니어링 △애니와이즈 컨설팅 △브룩맨 엔지니어링 △코파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우주기업(PT Dirgantara Indonesia, 이하 PTDI) 사장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인도네시아명 IF-X)'의 공동 연구개발 분담금 감축 결정에 따른 영향을 언급했다. 협력 성과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전투기 생산 역량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시사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인도네시아 '안타라 뉴스 에이전시' 등에 따르면 기따 암페리아완(Gita Amperiawan) PTDI 사장은 최근 서부 자바 반둥에 위치한 PTDI 격납고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KF-21 보라매 프로젝트에서 PTDI의 역할은 자금 조달에만 국한되지 않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술 및 산업 역량 개발도 포함된다"며 "PTDI는 상업화, 대량 생산 단계에서 더 큰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암페리아완 사장은 분담금 비중 축소로 인해 촉발된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전력을 쏟았다. 양국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데 큰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향후 인도네시아가 전투기 생산 관련 얻게될 이점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