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장마철에 수요가 높은 제습기 성능이 업체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LG전자와 캐리어 제습기가 우수 제품으로 꼽힌 가운데 일부 브랜드의 경우 성능을 과장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원은 유통 중인 제습기 9개 제품을 시험·평가했다. 품질(제습성능·소음)과 경제성(에너지 소비량·제습 효율), 안전성 등을 따져봤다. 평가 결과, 24시간 동안 제습할 수 있는 수분의 양을 의미하는 제습성능은 최소 12.2리터에서 최대 21.1리터 수준으로 최대 1.7배 차이가 났다. 안전성과 표시사항은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부합했지만 일부 제품은 표시 광고한 제습량과 실제 측정값에 차이가 있었다. 소비자원은 제습 성능은 LG전자와 캐리어 등 2개 제품을 우수 제품으로 꼽았다. 표시 성능과 실제 측정한 실측치가 모두 20리터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는 설명이다. LG전자의 휘센 제습기(모델명: DQ203PECA)는 제습 성능 외 소음과 제습효율 등 주요 시험평가에서도 고평가를 받았다. LG 휘센 제습기는 최고 50dB(데시벨)·최저 46dB로 모두 50dB이하로 나타났다. 제습 성능을 1일 소비전력량으로 나눈 값인 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차세대 배터리 생산팀을 이끌던 임원이 퇴직했다. 이로써 전기차 생산에 이어 배터리까지 주요 보직이 테슬라 출신 인물들로 채워졌다. 전기차 업계 선두 주자인 테슬라의 노하우를 폭넓게 접목하겠다는 GM의 전략이 뚜렷해졌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GM의 배터리 연구를 이끌던 메이 차이(Mei Cai) 디렉터는 최근 사임했다. 차이 디렉터는 중국 출신으로 미 웨인 주립대학에서 박사후연구원을 밟은 직후인 2000년 GM에 연구원으로 입사했다. GM의 전기차에 탑재되는 얼티엄 배터리의 소재 연구를 총괄했다. 차이 디렉터의 퇴사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GM이 테슬라에서 임원을 지낸 커트 켈티(Kurt Kelty)를 배터리 부문 부사장으로 영입한 지 5개월 만에 차이 디렉터가 사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배터리 전략의 변화가 예상된다. 켈티 부사장은 2006년부터 약 11년간 테슬라의 배터리 개발팀을 이끌었다. 일본 파나소닉과 네바다 기가팩토리 설립을 주도했었다. 지난 2월 GM으로 옮기며 테슬라에서 쌓은 켈티 부사장만의 노하우가 현재 회사에 이식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GM은 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이 일과 가정 생활의 조화 속에 업무 효율을 높이고 건강한 근로 문화를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선도 기업 도약을 위해 우수 인재를 영입하고 이들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끌어올리며 만족도 높은 회사 생활을 영위해 나가는 것이 회사와 직원 모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운영의 질을 높이고 있다. 임직원 자녀들의 쾌적한 보육 공간 확보를 위해 직접 부지를 마련해 어린이집 건물을 짓고 지난해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총 4개 층으로 구성된 마북 어린이집은 층별로 용도를 달리해 아이들이 특색 있는 공간에서 학습과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존 건물을 어린이집으로 활용할 경우,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공간을 활용하기가 힘들지만, 새롭게 어린이집을 짓는 과정에서 교사들이 직접 참여해, 계단과 세면대 등 설비부터 놀이기구까지 다양한 것들을 아이들에게 맞도록 구성했다. 특히 마북 어린이집의 넓은 공간이 직원과 자녀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마북 어린이집은 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HL만도가 브라질 진출 10여 년 만에 현지 넘버원 캘리퍼 공급사로 자리매김했다. 현지 도로를 달리는 승용차 절반에 HL만도 캘리퍼가 장착됐다. HL만도는 장기 비전과 목표를 토대로 지속해서 브라질 내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2위인 ABS(ESC) 시장에서도 정상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HL만도는 시장 점유율 기준 지난해 브라질 캘리퍼 시장에서 공급사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브라질에서 양산되는 승용차 2대 중 1대꼴로 HL만도 제품이 장착됐다. 남미 시장 진출 시 내걸었던 브라질 브레이크 시장 개척과 성공적인 점유율 확대라는 목표를 10여 년 만에 모두 이룬 셈이다. HL만도가 브라질 땅을 밟은 것은 지난 2012년. HL만도는 이때부터 현지 법제화 요구에 발맞춰 브라질 고객사에 브레이크 시스템 주요 제품인 ABS를 현지 생산·공급을 시작했고, 3년 뒤인 2015년부터는 캘리퍼(Frt. Caliper)도 추가한 바 있다. HL만도가 브라질 넘버원 캘리퍼 회사로 성장한 배경에는 임직원들의 희생이 있다.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양산 제품 품질을 유지하고 납기를 지키는 데 노력했기 때문이다. 특히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국유재산부가 현대로템과 현지 군비청의 K2 전차 2차 수출 계약을 목전에 뒀다고 전망했다. 기술 이전과 인력 육성 등을 포괄하는 만큼 추가 계약이 폴란드 방산 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폴란드 PAP통신에 따르면 마르친 쿨라섹(Marcin Kulasek) 국유재산부 차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현대로템과) K2 전차의 국산화를 위한 실행 계약이 곧 체결된다"라고 밝혔다. 세부 날짜에 대한 질문에는 "논의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대신 "국유재산부가 (협상을) 감독하고 도움을 주고 있다"며 지원 의지를 내비쳤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1000대를 수출하는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 1000대 중 820대를 'K2PL'로 공급하기로 했다. 320대를 국내, 500대를 폴란드에서 생산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 PGZ 산하 WZM과 컨소시엄 합의서를 맺었다. 지난달 만료 후 최근 새 합의서에 서명해 협력을 연장했다. 이들은 WZM이 보유한 포즈난 소재 군용차량 공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본보 2024년 7월 3일 참고 현대로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3공장 증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당국으로부터 착공을 위한 주요 허가를 확보, 조만간 첫 삽을 뜰 것으로 관측된다. 19일 미시간주 홀랜드시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열린 정기회의에서 LG에너지솔루션 3공장 부지 용도 재조정 안건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앞서 시 도시계획위원회 허가를 확보한 데 이어 시의회 승인까지 받아내며 용도 변경을 위한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3공장은 약 170만 평방피트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총 15개 건물을 짓는다. 배터리 생산라인이 들어설 주요 건물 규모는 약 100만 평방피트 규모에 이른다. 신공장은 일본 토요타 전용 배터터리 셀·모듈 생산라인이 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10월 토요타와 연간 20GWh 규모의 장기 공급 계약 체결하며 추가 투자 계획을 밝혔다. 토요타의 수요를 충당하고자 오는 2025년까지 홀랜드 공장에 30억 달러(약 4조원)를 투자키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10월 관련 부지를 매입하고 이듬해 1월 홀랜드시 도시계획위원회에 구역 재조정을 신청했다. 3공장이 들어설 6개 필지 구역을 주거용에서 산업용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패션 브랜드 조셉앤스테이시(JOSEPH AND STACEY)가 일본 교토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간판 아이템 플리츠 백 홍보전을 펼친다. 일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현지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9일 일본 유통기업 퀴포(Kuipo)에 따르면 조셉앤스테이시는 다음달 27일까지 교토에 위치한 교토타카시마야백화점(京都高島屋S.C)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조셉앤스테이스가 교토에 조성하는 첫번째 팝업스토어다. 교토타카시마야백화점은 백화점, 패션 브랜드 매장 등이 즐비한 교토 번화가에 자리하고 있다. 에스티로더, 지방시, 샤넬, 디젤, 코치 등 글로벌 유명 브랜드들이 다수 입점해 있어 쇼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조셉앤스테이시는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다양한 플리츠 백을 집중 홍보하며 '플리츠 명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조셉앤스테이시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플리츠 백을 선보이며 유명세를 탄 브랜드다. 럭키 플리츠 니트 피오리를 비롯해 △럭키 플리츠 캔버스 리프 쇼퍼 △럭키 플리츠 니트 파우치 △럭키 플리츠 니트 스태리 △럭키 플리츠 니트 미니 크로스 △럭키 플리츠 캔버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골프웨어 브랜드 츄큐츄(CHUCUCHU)가 일본 프로골퍼 아라타케 루이 선수와 의류 후원 계약을 맺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라타케 루이 선수와 협력해 다양한 골프 패션 아이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9일 츄쿠츄 일본 파트너사인 유통기업 와이스그린(Y’s Green)에 따르면 츄쿠츄는 프로골퍼 아라타케 루이 선수와 의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 등 이번 계약과 관련된 구체적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츄쿠츄는 아라타케 루이 선수가 지닌 밝은 이미지와 역동적 플레이 스타일이 선명한 컬러, 기능성 등을 강조하는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한다는 판단 아래 이번 계약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아라타케 루이 선수는 지난 2017년 7월 프로골퍼 테스트에 합격하고 프로골퍼 생활을 시작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JLPGA 2부 격인 스텝업투어 등의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아라타케 루이 선수는 지난 18일 일본 후쿠오카현 이토시마에서 개막한 '다이토켄타쿠 이이헤야 넷토 레이디스'(大東建託・いい部屋ネットレディス) 대회에 처음으로 츄쿠츄 골프웨어를 입고 참가하고 있다. JLPGA 공인대회로 오는 21일까지 나흘 동안 열린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블씨엔씨의 뷰티 브랜드 미샤·어퓨가 열도 공략에 고삐를 죈다. 각각 트와이스 사나와 다현 굿즈를 내세워 주력 라인업을 메가히트 상품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계획이다. 미샤·어퓨는 지난해 일본에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사나·다현을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하며 현지 뷰티 시장 입지를 공고히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샤·어퓨가 오는 20일부터 일본에서 트와이스 사나·다현 스티커 증정 이벤트를 열고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 이벤트는 현지 대형 멀티브랜드숍 로프트, 마쓰모토키요시, 도큐핸즈, 메가돈키호테 등뿐 아니라 슈퍼마켓 트라이얼 등에서 굿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미샤는 비타C플러스 라인업 5종을 구매한 고객에게, 어퓨는 마데카소사이드 테트라좀 시카 라인업 3종을 구매한 고객에게 스티커를 선물로 준다. 두 라인업 모두 미샤·어퓨가 메가히트 상품으로 밀고 있는 만큼 마케팅에 본격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샤의 비타C플러스 라인업은 영국산 순도 99% 비타민C와 콜라겐 등을 안정화한 '비타C 리포솜 포뮬러'를 함유한 점이 특징이다. 어퓨 역시 지난 3월 일본에 론칭한 마데카소사이드 테트라좀 시카 라인업을 주력 제품으로 밀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K바이오 3총사'인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 LG화학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인도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고성장함에 따라 이들의 성장 모멘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19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익스퍼트마켓리서치(Expert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LG화학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톱10 기업으로 선정됐다. 인도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고성장하고 있어 이들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익스퍼트마켓리서치는 인도 정부가 의료비 지출을 줄이기 위해 바이오시밀러 사용을 권장함에 따라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들 기업의 성장 모멘텀이 강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LG화학이 △화이자(Pfizer) △일라이릴리(Eli Lilly), 노바티스(Novartis) 등 글로벌 거대 제약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은 특허가 만료됐거나 예정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현지 규제당국에 허가 신청하면서 매출을 거둬들이고 있다. K바이오 3총사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가장 먼저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씨셀(GC셀)의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가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에 약 23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신약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티바는 18일(현지시간) 공모가를 주당 12달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애초 증권신고서에서 제시한 주식 공모가 희망 범위 14~16달러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아티바는 총 1392만주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으로, 최대 1억6700만 달러(약 2300억원)를 조달할 전망이다. 아티바는 오는 19일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하게 된다. 티커명은 'ARTV'다.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는 녹십자홀딩스와 지씨셀이 NK(자연살해)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에 설립했던 회사다. 앞서 지난 2021년 4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미국 증시 상장에 도전했지만 인플레이션, 고물가·고환율·고금리,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경제 상황 악화로 이듬해 11월 자진 철회한 바 있다. 이 회사는 루푸스 신염 치료제 'AlloNK(AB-101)' 등을 개발 중이다. AB-101은 동결보존한 제대혈에서 유래한 NK세포 치료제로, 지난 2월 루푸스 신
[더구루=진유진 기자]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 자동화율을 95%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테슬라 중국 브랜드 홍보팀은 최근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 자동화율을 95%까지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들어 생산량을 축소하고 있다는 루머에 맞대응하기 위해 현지 기자들을 직접 상하이 기가팩토리 현장으로 초대해 실상을 알렸습니다. 이날 기가팩토리 투어에 참석한 중국 기자들 역시 "테슬라 상하이 기가 팩토리가 최대 가동률에 도달했다"며 "모델Y가 30초마다 한 대씩 생산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테슬라 "中 상하이 기가팩토리 95% 자동화"…30초마다 모델Y 한 대 생산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자주포 사업에 참여하는 현지 기업 11곳이 빅토리아 주정부로부터 10억원 이상 보조금을 획득했다. 현지 정부의 지원을 기반으로 방산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한화와 자주포 공급에 본격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HDA)에 따르면 나탈리 허친스(Natalie Hutchins) 빅토리아주 고용산업부 장관은 지난 11~13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글로벌 방산 전시회 '랜드포스 2024'에서 HDA 부스를 찾아 '공급망 향상 프로그램(SCUP)' 3·4차 수상자를 발표했다. SCUP는 호주 육군의 자주포 도입 사업인 '랜드 8116'에 참여할 현지 기업을 지원하고자 최대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의 보조금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필수 인증 획득과 연구·개발(R&D) 수행, 시설 업그레이드·장비 도입 등을 지원한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2021년부터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투입해 SCUP를 추진했다. 현재까지 22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130만 달러(약 17억원) 이상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아미가 엔지니어링 △애니와이즈 컨설팅 △브룩맨 엔지니어링 △코파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우주기업(PT Dirgantara Indonesia, 이하 PTDI) 사장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인도네시아명 IF-X)'의 공동 연구개발 분담금 감축 결정에 따른 영향을 언급했다. 협력 성과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전투기 생산 역량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시사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인도네시아 '안타라 뉴스 에이전시' 등에 따르면 기따 암페리아완(Gita Amperiawan) PTDI 사장은 최근 서부 자바 반둥에 위치한 PTDI 격납고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KF-21 보라매 프로젝트에서 PTDI의 역할은 자금 조달에만 국한되지 않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술 및 산업 역량 개발도 포함된다"며 "PTDI는 상업화, 대량 생산 단계에서 더 큰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암페리아완 사장은 분담금 비중 축소로 인해 촉발된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전력을 쏟았다. 양국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데 큰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향후 인도네시아가 전투기 생산 관련 얻게될 이점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