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법인장을 교체하며 현지 사업 강화에 본격 나선다. 지난 5월 나정균 법인장 체제 이후 조직 재점검을 마친 아모레퍼시픽은 이니스프리를 내세워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주춤하고 있는 중국 시장 대안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힘쓴다는 전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가 오는 9월 일본에 레티놀 피디알엔 스킨부스터 앰플(이하 레티놀 앰플)을 론칭한다. 레티놀 앰플은 3중 레티놀 컴플렉스와 그린티 피디알엔 원액 포뮬러로 구성돼 △모공 △피부결 △속광 △미백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레티놀 앰플은 레티놀 연구 30년, 녹차 연구 40년 끝에 개발된 품목인 만큼 이니스프리 매출을 이끌 핵심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일본 뷰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아모레퍼시픽 매출을 견인하는 톱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일본 리더십 교체 카드를 꺼내든 아모레퍼시픽이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5월 나정균 전 북미 RHQ 법인장을 일본 법인장으로 발탁했다. 수장 교체로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인사로 풀이된다. 아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항공사들이 중국 노선에서 빠지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영공 폐쇄로 우회 항로를 이용하면서 비행시간과 승무원 탑승 증가 등 운영 부담이 늘어난 것이 이유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항공사 버진애틀란틱은 2024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기준 하계 스케줄을 끝으로 25년 만에 중국 노선 항공편을 폐쇄한다. 항공사는 오는 10월 25일까지만 '런던 히드로-상하이' 노선을 운영하고, 이후 동계시즌부터는 아시아 최동단 관문인 인도 벵갈루루만 운항할 예정이다. 버진애틀란틱이 중국행 노선을 운항하지 않는 건 러시아 영공 폐쇄로 중국행 노선의 비행 시간이 2시간 이상 늘어나고, 더 많은 승무원이 탑승하면서 비용 부담이 커져서다. 버진애틀란틱 측은 "중국 항공사는 평소대로 러시아 영공으로 비행하면서 추가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 중국 노선 운항은 불평등한 경쟁"이라고 밝혔다. 호주 콴타스항공도 버진애틀란틱 보다 앞서 '시드니-상하이' 항공편을 폐쇄한다. 오는 28일자로 중국행 노선 운항을 중단하고, 홍콩행 항공편만 유지한다. 콴타스 역시 러시아 영공 폐쇄와 여객 수요 감소 등의 이유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거인의어깨’가 스터디카페 시장에 진출한다. ‘거인의어깨 관리형 스터디카페 프리미엄관’은 대학 진학을 위한 상위 1%를 겨냥한다. 거인의어깨는 대치동에서 24년 동안의 입시 노하우를 기반으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소재 분당현대아이파크1단지 2층에 ‘거인의어깨 관리형 스터디카페 프리미엄관’을 19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의학계열(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과 SKY대(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일반 스터디카페는 등록만 하면 사용할 수 있지만 ‘거인의어깨 관리형 스터디카페 프리미엄관’은 1차로 내신 성적표 또는 수능성적표(수능모의고사성적표)를 제출한 후 2차 면접을 통과해야만 한다. 여기에 3차로 서약서를 작성해야 최종 등록할 수 있다. ‘거인의어깨 관리형 스터디카페 프리미엄관’은 기존 스터디카페인 ‘작심’, ‘초심’, ‘토즈’, ‘르하임’, ‘잇올’ 등과 확실한 차별화 전략을 준비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입시컨설팅 전문 회사 ‘거인의어깨’의 24년 노하우가 집약된 주요 입시자료들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거인의어깨 관리형 스터디카페 프리미엄관’에서는 전국 39개 의대와 11개
[더구루=김형수 기자] 푸마가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를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로제와 손잡고 스니커즈 신제품 '팔레르모 빈티지'(Palermo Vintage) 마케팅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푸마는 로제와 손잡고 일본 시장을 겨냥한 '리라이트 더 클래식'(Rewrite the Classics)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난달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한 로제와의 협력을 토대로 진행하는 첫번째 공식 캠페인이다. 푸마는 글로벌 K팝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로제가 하나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그녀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리라이트 더 클래식 마케팅 캠페인은 로우탑(Low-top) 스니커즈 팔레르모 빈티지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팔레르모 빈티지는 1980년대 테라스 스타일을 상징하는 푸마 대표 스니커즈 팔레르모를 리뉴얼한 모델이다. 오는 19일 일본 론칭 예정이다. 푸마는 해당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팔레르모 빈티지 홍보 이미지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로제가 검은색, 옥색 등 다양한 컬러의 팔레르모 빈티지와 스포츠 저지 스타일의 푸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머스크(Maersk)가 한국 조선소와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컨테이너선 건조 뭍밑 협상을 진행 중이다. 중국 조선소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설계에 실망한 게 이유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한국 조선소에 1만6000TEU급 12척의 컨테이너선 신조를 문의했다. 머스크의 문의 내용과 조선소는 비공개이다. 머스크의 신조 선박은 LNG 이중연료 추진 사양으로 발주될 전망이다. 머스크는 그동안 LNG 다음으로 선택할 미래 선박 연료로 메탄올을 택해 메탄올 추진선을 발주해왔다. 메탄올 추진 선박으로 기존에 운영하던 노후 컨테이너선을 일부 대체해 연간 이산화탄소(CO₂) 배출 100만톤(t) 가량 저감 효과를 기대했다. 하지만 중국 황푸원충 조선소에 발주한 15척의 35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의 설계 도면에 실망하면서 발주를 중단하고, LNG 추진선으로 복귀했다. 머스크는 중국 조선소 발주 연기와 함께 올해 하반기까지 사업을 재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2024년 5월 9일 참고 머스크, 中에 주문한 '1조원↑' 메탄올 추진 컨선 15척 발주 '잠정 보류'> 머스크는 탈탄소화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가 연내 보병전투차량(IFV) 298대 입찰을 추진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영국 BAE시스템즈, 제너럴 다이내믹스 유럽 랜드 시스템(GDELS)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K9 자주포에 이어 '레드백(Redback·붉은배과부거미)' 수출 신화를 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더타임스허브 등 외신에 따르면 루마니아 정부는 올해 IFV 298대를 공급받고자 입찰을 추진한다. 1단계로 IFV 246대, 2단계로 52대를 구매한다. 입찰 규모는 약 29억9000만 유로(약 4조5100억원)로 추정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과 BAE시스템즈의 신형 장갑다목적차(AMPV) 또는 CV90, GDELS의 ASCOD의 '3파전'이 전망된다. 루마니아 입찰 소식은 작년부터 나왔다. 독일 라인메탈의 '링스'도 유력 후보로 제기됐지만 최근 거론되는 후보군에서는 빠졌다. <본보 2023년 4월 10일 참고 루마니아, '3.6조 규모' 보병전투차량 도입사업 추진…한화 레드백 물망> 루마니아는 앞서 자주포 입찰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택했다. 독일 PzH2000, 튀르키예의 퍼티나(Firtina) 자주포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인도 뷰티·퍼스널케어 전자상거래 1위 플랫폼 나이카(Nykaa)와 손잡고 현지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한 중국 부진을 만회하려는 아모레퍼시픽 '플랜B'의 연장선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나이카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뭄바이에서 이니스프리와 '열대 몬순 기후에 대처하는 스킨케어 관리법'이라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니스프리는 이번 행사에서 포토 부스와 제품 커스터마이징 이벤트를 열었다. 현지 언론사와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온오프라인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살로니 보라(Saloni Vora) 피부과 전문의가 이니스프리 제품을 극찬했다. 그는 이니스프리 비자 바하 트러블 라인은 비자·바하 성분이 들어가 있어 △과다 피지 △각질 △모공 케어 등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살로니 보라는 "몬순 기후는 날씨가 무더운 데다 습해 트러블이 기승을 부릴 수 있다며 이니스프리 제품을 사용하면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니스프리는 비(非) 동물 실험 화장품을 선보이며 생명 윤리 경영도 알렸다. 다양한 생명을 존중하는 기업으로서 동물 복지 및 생명 윤리를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가 카타르 국영 기업 카타르에너지의 액상 천연가스(NGL) 트레인 추가 프로젝트 수주에 나설 전망이다. 카타르발(發) 대규모 트레인 프로젝트 입찰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E&A가 NGL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E&A는 최근 카타르 메사이드 산업 도시 내 NGL 단지에 건설될 예정인 카타르에너지의 다섯 번째 NGL 트레인(NGL-5)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 참여를 검토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에너지의 해상·육상 유전에서 생산되는 가스를 하루 최대 3억5000만 입방피트까지 처리할 수 있는 NGL-5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 목표다. 카타르에너지는 지난달 NGL-5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참가의향서(EoI)를 발행했으며, 7개의 건설업체가 지난달 24일까지 답변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E&A는 △대만 CTCI △인도 라센 앤 투브로 에너지 하이드로카본 △미국 맥더못 △이탈리아 사이펨 △스페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 △이탈리아 테크니몽 등과 NGL-5 프로젝트의 주요 계약 입찰 과정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타르에너지는 사전 자격 심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와 EV6에 테슬라 전용 충전기 연결 방식 사용을 위한 전용 포트를 채택했다. 충전 테스트를 통해 안정성을 확인한 뒤 연말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와 EV6에 J3400 충전 포트를 도입했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미시간주 입실랜티(Ypsilanti) 거주하는 자동차 저널리스트 샘 아부엘사미스(Sam Abuelsamid)에 의해 알려졌다. 그는 거주지 인근 테슬라 급속 충전 시설인 슈퍼차저에서 위장막에 덮 채 충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아이오닉5와 EV6를 포착, 지난 16일 개인 쓰레드 계정에 올렸다. 아이오닉5와 EV6에 새롭게 적용된 J3400은 테슬라 전용 충전기 연결 방식(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을 사용하기 위한 충전 커넥터이다. J3400을 탑재한 경우 매직독을 사용하지 않고도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다. 매직독은 슈퍼차저 충전기에 연결해 CCS(Combined Charging System)를 사용하는 전기차도 충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기술 전문가를 양성하는 자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반도체 기업 최대 과제로 떠오른 인재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유료기사코드] 인텔은 17일(현지시간) 애리조나에서 향후 5년 동안 기술자 견습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내 여러 거점 중 애리조나를 선택한 것은 300억 달러를 투자해 건설중인 신규 공장에 투입할 인력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견습생은 인텔의 정규 직원으로 고용된다. 1년 간의 프로그램 기간 동안 강의실 교육과 현장 실습을 통해 기술자가 가져야 하는 핵심 역량을 배우게 된다. 특히 가스·화학 시설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기술 교육에 초점을 맞춘다. △기계 △공압 △전기·전자 기술부터 △커뮤니케이션 △문제해결 방법 등까지 폭넓은 분야에 대해 학습한다. 프로그램 이수시 자격증과 대학 학점을 취득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용주인 인텔과 피고용인인 견습생 모두에게 '윈윈' 할 수 있다는 게 인텔의 설명이다. 견습생은 실제 현장에서 쓰이는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경험을 얻어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사측은 보다 숙련되고 경쟁력 있는 인력 육성이 가능하다. 인텔은 그동안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미국법인이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 출신 투자전문가를 영입했다. 미래에셋증권 미국법인은 17일(현지시간) 나탈리 이오네스큐가 신임 부이사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오네스큐 신임 부이사는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20년 가까이 경험을 쌓았다. 뉴욕 페이스 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 런치에서 선임 무역 지원 분석가로 근무했다. 이오네스큐 신임 부이사는 웰스 파고 증권 대출 부문에서 4년 이상 근무한 후 미래에셋증권 미국법인에 합류했다. 이전에는 의료 기업 메드리뷰에서 주니어 회계사로 일했으며, 골드만삭스에서 비즈니스 분석가로 근무한 이력도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형 컨테이너 해운사들이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선택해 차세대 컨테이너선을 주문하고 있다. 선사들이 탈탄소화를 위해 친환경 선대 구축에 박차를 가하면서 LNG 추진선을 발주한다. LNG는 가격과 인프라 측면에서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현재까지 대체 연료 선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선사 머스크, 프랑스 CMA CGM, 노르웨이 SFL 코퍼레이션, 싱가포르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 그리스 캐피탈 마리타임 앤 트레이딩 등 주요 선사들이 차세대 컨테이너선에 LNG 이중연료(DF·Dual Fuel) 추진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CMA CGM은 최근 HD한국조선해양과 1만55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총 3조6832억원으로, 척당 선가는 3069억원에 달한다. <본보 2024년 6월 19일 참고 HD현대 '5조원' 규모 프랑스발 컨테이너선 20척 수주 '잭팟'> 선박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을 비롯해 폐열회수장치 등 친환경 장비가 탑재된다. 폐열회수장치는 엔진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는 장비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자주포 사업에 참여하는 현지 기업 11곳이 빅토리아 주정부로부터 10억원 이상 보조금을 획득했다. 현지 정부의 지원을 기반으로 방산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한화와 자주포 공급에 본격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HDA)에 따르면 나탈리 허친스(Natalie Hutchins) 빅토리아주 고용산업부 장관은 지난 11~13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글로벌 방산 전시회 '랜드포스 2024'에서 HDA 부스를 찾아 '공급망 향상 프로그램(SCUP)' 3·4차 수상자를 발표했다. SCUP는 호주 육군의 자주포 도입 사업인 '랜드 8116'에 참여할 현지 기업을 지원하고자 최대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의 보조금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필수 인증 획득과 연구·개발(R&D) 수행, 시설 업그레이드·장비 도입 등을 지원한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2021년부터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투입해 SCUP를 추진했다. 현재까지 22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130만 달러(약 17억원) 이상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아미가 엔지니어링 △애니와이즈 컨설팅 △브룩맨 엔지니어링 △코파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우주기업(PT Dirgantara Indonesia, 이하 PTDI) 사장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인도네시아명 IF-X)'의 공동 연구개발 분담금 감축 결정에 따른 영향을 언급했다. 협력 성과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전투기 생산 역량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시사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인도네시아 '안타라 뉴스 에이전시' 등에 따르면 기따 암페리아완(Gita Amperiawan) PTDI 사장은 최근 서부 자바 반둥에 위치한 PTDI 격납고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KF-21 보라매 프로젝트에서 PTDI의 역할은 자금 조달에만 국한되지 않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술 및 산업 역량 개발도 포함된다"며 "PTDI는 상업화, 대량 생산 단계에서 더 큰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암페리아완 사장은 분담금 비중 축소로 인해 촉발된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전력을 쏟았다. 양국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데 큰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향후 인도네시아가 전투기 생산 관련 얻게될 이점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