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bhc치킨이 태국에 5호점과 6호점을 연이어 오픈하며 매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bhc는 올해 1월 태국 bhc 1호점을 첫 오픈한 이래, 6개월 만에 방콕 대형 쇼핑몰과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지역에 6개 매장을 오픈하는 등 태국 시장을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bhc는 태국 방콕에 ‘리버티 플라자(LIBERTY PLAZA)점’과 ‘bhc 시암센터(bhc Siam Center)점’을 각각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5호점인 ‘리버티 플라자점’은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트렌디한 거리인 통로(Thonglor)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딜리버리 전용 매장이다. 다이닝 매장과 동일한 메뉴 구성을 통해 bhc 치킨의 모든 메뉴를 배달로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태국 현지 배달 플랫폼 1위 업체와 단독 제휴하여 배달 시장에서도 강력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6호점인 ‘bhc 시암센터점’은 방콕 대형 쇼핑몰 시암센터에 입점했다. 시암센터는 현지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는 패션과 F&B 중심의 쇼핑몰로, 특히 푸드코트가 잘 발달되어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방콕 핫플레이스 중 하나다. bhc 치킨 관계자는 "올해 태국에 추가
[더구루=이연춘 기자] 광동제약은 대한암학회와 함께 국내 암 연구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대상으로 ‘제13회 광동 암학술상’을 시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경북의대 생화학교실 이병헌 교수, 고려의대 방사선종양학과 임채홍 교수, 국립암센터 암역학연구과 김정선 교수 등 3명이 선정됐다. 광동 암학술상은 광동제약과 대한암학회가 암 부문의 기초 및 임상연구 지원을 위해 2012년 공동 제정한 학술상으로 국내·외 SCI급 학술지에 우수논문을 발표해 암 연구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매년 시상한다. 시상은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다수 논문 발표 등 세 부문으로 진행된다. 제13회 광동 암학술상 기초의학 부문은 국제학술지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2023년 6월, JIF 12.8)에 발표된 'Peptides as multifunctional players in cancer therapy' 논문을 연구한 경북의대 생화학교실 이병헌 교수가 수상했다. 임상의학 부문은 고려의대 방사선종양학과 임채홍 교수가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2023년 3월, JIF 15.3)에 게재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인공지능(AI) 협력 국가로 중국 대신 미국을 선택했다. 자체 AI 솔루션 모델을 개발하는 동시에 미국 기업과의 협력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마르 빈 술탄 알 올라마 UAE AI·디지털경제부 특임장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오늘날 AI 분야에서는 누구와 함께 일할지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는 게 솔직한 진실”이라며 “전세계 다른 플레이어들과 함께 일하는 것에 대해 미국과 많은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성공의 물결을 타기 위해 기술 규제 및 사용 사례에 대해 미국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고 덧붙였다. UAE는 지난 2020년부터 디지털화를 적극 수용하고 블록체인 기술과 AI를 디지털 미래의 두 기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표명해왔다. 계획 초기에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국, 유럽, 미국의 솔루션에 의존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랍에미리트는 외국 솔루션에 의존하려던 기존 계획을 포기하고 자국의 경제 및 안보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자체 모델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미국 엔비디아에 AI 칩 캐시를 주문하기도 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와 미국의 협력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HJ중공업이 최근 수주한 79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2척의 주문자가 그리스 해운사로 확인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HJ중공업은 지난 19일 나비오스 마리타임 파트너스(Navios Maritime Partners)와 함께 79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2억2000만 달러(약 3046억원)이다. 나비오스 마리타임 파트너스는 건화물과 탱커선의 소유주이자 운영자이다. 지난 2021년 10월 유조선 소유주인 나비오스 마리타임을 인수해 140척 이상의 선박을 보유한 그리스 최대 상장 해운 회사로 탄생했다. 지난 1분기 매출 3억 1860만 달러(약 4429억원), 영업이익 7340만 달러(약 1020억원)를 기록했다. 1분기에만 총 4척의 선박을 매각해 수익 9260만 달러(약 1287억원)을 올렸다. 이번 계약에는 선주사가 향후 2척을 추가로 발주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옵션 발행 시 총 수주 금액은 약 6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신조선은 길이 272m, 폭 42.8m, 운항속도 22노트이며 최첨단 사양과 친환경 설계를 반영한 790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부산 영도조선소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미포가 프랑스 선사로부터 수주한 피더 컨테이너선 10척 중 네 번째 선박을 인도했다. 선박 인도율 40%를 보이고 있는 HD현대미포는 오는 2025년까지 남은 선박을 순차적으로 납품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미포는 지난 16일 울산 사업장에서 CMA CGM의 피더 컨테이너선 서비스를 위해 설계된 2000TEU급 LNG 추진 컨테이너선 'CMA CGM 티볼리(Tivoli)' 명명식과 인도식을 개최했다. CMA CGM 티볼리호는 길이 204m, 너비 29m, 높이 18m 규모로 선박의 유체 역학 및 공기 역학적 성능을 향상시켜 건조됐다.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연료로 고압 MEGI 엔진을 장착해 탄소 배출을 줄였다. 또 아이스클래스 1A 연료 탱크를 갑판에 장착해 얼음이나 빙산에 대비한 내빙 기능을 갖췄다. 주 추진 엔진에 연결된 교류 발전기도 있어 해상에서 선상 전기 설비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한다. 연료 소비도 15%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CMA CGM는 "신조선은 화물 적재와 공기 역학을 향상시키기 위해 냉장 컨테이너 용량을 늘리고 혁신적인 전방 숙박 시설을 갖추고
[더구루=이연춘 기자] 미국에서도 로봇이 튀긴 교촌치킨을 맛볼 수 있게 된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전용 조리 로봇을 활용한 가맹점 운영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연내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운영 중인 미드월셔(Mid-Wilshire)점(1호점)과 로랜하이츠(Rowland Height)점(3호점) 등 직영 점포 2곳에 해당 로봇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24일 교촌에프앤비 글로벌미주∙신사업부문 미주운영개발팀에 따르면 미국 미드월셔(Mid-Wilshire)점은 2대, 로랜하이츠(Rowland Height)점은 1대를 발주했으며, 빠르면 연내 설치 및 양산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발주한 로봇은 최근 새롭게 출시된 개선형 모델로, 주방 내부 동선 및 조리 상황별 맞춤형 동작 설정, 원격 접속 등 전체적인 소프트웨어 기능이 업데이트 돼 사용 편의가 더욱 높다. 튀김 바스켓을 들어 옮기는 '그리퍼'에 위치 감지 센서를 장착하는 등 기존 모델에 대한 가맹점주들의 불편사항을 적극 개선했다는 전언이다. 교촌은 지난 2021년 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와 업무협약을 맺고 1차 튀김~조각성형(치킨 조각에 붙은 불필요한 튀김 부스러기를 제거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투자한 에스토니아 연료전지 선도기업 엘코젠(Elcogen AS)이 신규 수소공장의 초석을 놓았다. 엘코젠은 신공장으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생산 능력을 크게 증가시키고 글로벌 확장을 위한 산업 플랫폼 역할을 이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엘코젠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탈린 외곽의 루발야 테크놀로지파크에서 친환경 수소 생산용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 신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공장에는 고체 산화물 연료 전지(SOFC)와 고체 산화물 전해질 전지(SOEC), 엘코스택(elcoStack®, 고체산화물 스택)의 대량 생산이 가능하게 맞춤형, 자동화, 고출력 제조 프로세스를 갖춘다. 1만4000㎡ 규모로 건설되는 신공장은 에스토니아 탈린의 건설회사 마루 에히투스(Maru Ehitus)와 협력해 건설 중이다. 내년 중반 가동을 목표로 한다. 완공되면 엘코젠의 SOFC와 SOEC의 생산 능력은 10메가와트(MW)에서 360MW로 증가하게 된다. 엘코젠은 2014년부터 울레미스테(ULEMISTE)에서 1700㎡ 규모의 공장을 운영해 왔다. 공장 건설 비용은 지난달 미국 에너지 기술 기업인 베이커 휴즈(Baker Hugh
[더구루=김은비 기자] SK온의 배터리가 탑재된 기아 니로 EV가 뛰어난 내구성과 성능을 입증하며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택시 기사 ‘진(Jean)’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운전자가 니로 EV으로 5년 동안 45만㎞를 주행후 결과를 인증하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누적 주행거리 45만8927㎞는 하루 300~500km(월 평균 8300km)에 달하는 수치다. 통상 내연기관 차량의 경우 20만㎞ 안팎에서 폐차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2배 이상에 해당한다. 이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는 SK온에서 제작한 리튬이온배터리다. 그는 "여름과 겨울에도 완충 뒤 주행거리는 향상 450㎞ 수준인며, 배터리 성능 측정 결과, 지난 2019년 구입 당시와 거의 비슷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내년 9월 50만㎞에 도달하면 차량을 구입했던 기아 딜러를 찾아 갈 것"이라고 전했다. 주로 집에서 충전(7kW 월박스)했으며, 배터리 잔량 30% 미만일 경우 10분 이내 직류 충전하는 등 배터리 잔량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37개월에 걸쳐 차량 할부금을 모두 갚는 데 성공했다"며 "내년에 최근 시승한 기아 EV9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의 수소 빅픽처가 현실화되고 있다. 현대차가 중국 그레이터 베이 내 수소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는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입지를 쌓아가는 가운데 홍콩 당국이 새로운 '수소 로드맵'을 발표, 그레이터 베이와의 협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레이터 베이 핵심 수소 사업자로 자리매김한 현대차가 중국과 홍콩을 잇는 가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홍콩 환경생태부는 최근 새로운 수소 로드맵을 발표했다. 홍콩 내 수소 자체 생산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중국에서 블루·그린 수소를 수입, 운송 및 전력 분야에서 수소 에너지 활용 가속화에 나선다는 계획이 골자다. 특히 홍콩 당국은 이번 수소 로드맵의 중심에 중국 웨강아오 대만구(그레이터 베이·Grater Bay Area)와의 협력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체친완(Tse Chin-wan) 환경생태부 장관은 "수소 에너지 개발과 수입에 있어 웨강아오 대만구와의 협력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웨강아오 대만구는 지난 2016년 3월 중국 정부가 발표한 중국 남부 도시 경제 통합안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홍콩과 마카오
[더구루=오소영 기자] 도한의 포스코 무역통상실장이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Carlos Peñafiel Soto) 주한멕시코 대사와 회동했다. 용융아연도금강판공장(CGL) 공장이 있는 멕시코와 철강 사업 협력 강화를 꾀하고 냉연강판 반덤핑 조사에 대한 입장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주한멕시코대사관에 따르면 소토 대사는 지난 19일 서울에서 도 실장과 만났다. 선거 정국이 끝난 이후 현지 분위기를 파악하고 인사를 나누고자 미팅을 가졌다. 멕시코는 지난 2일 치뤄진 대선에서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 집권 여당 국가재건운동의 대선 후보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이 당선됐다. 양측은 이번 면담에서 CGL 비롯해 포스코의 멕시코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도 실장은 소토 대사에게 최근 2차 연례재심에 돌입한 냉연강판 반덤핑 이슈에 대해 소명하며 냉연강판 확보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포스코는 2006년 12월 멕시코 법인을 설립하고 2009년 알타미라시에 연간 40만t 규모의 CGL 공장을 설립했다. 고급 자동차 강판을 생산해 기아와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GM), 크라이슬러 등에 공급했다. 멕시코에 공장을 둔 글로벌 완성차들의 수요가 증가하며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에 신규 영업점을 개설한다. 고객 접점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모습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은 25일(현지시간)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에 신규 지점을 오픈한다. 이에 우리은행의 베트남 영업 네트워크는 26개로 늘어나게 된다. 우리은행 지점이 들어서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전체면적이 축구장 50개 크기인 35만4000㎡에 달하는 서호 신도시 지역 최대 규모 복합단지다. 쇼핑몰·마트·호텔·아쿠아리움·영화관 등이 입점했다. 작년 9월 공식 오픈했다.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 700만명을 넘어섰다. 서호 지역은 베트남의 전통적인 부촌으로, 인근 신도시가 개발되고 있어 앞으로 하노이 최대 중심업무지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우리은행은 앞서 지난달 롯데센터 하노이에 출장소를 여는 등 적극적으로 오프라인 네트워크 확장에 나서고 있다. <본보 2024년 5월 21일자 참고 : 우리은행, 베트남 롯데센터 하노이에 영업점 개설> 한편, 우리은행은 2030년까지 국외에서 순이익의 2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동남아 3대 법인에 5억 달러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가 중동 지역 AI(인공지능) 시장에 진출한다. 카타르 통신사 우레두(Ooredoo)와 손 잡고 데이터센터 내 AI 기술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우레두는 최근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 TM포럼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주관한 ‘DTW24 Ignite(Digital Transformation World)’ 행사에 참석해 기술 구축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우레두는 카타르, 알제리, 튀니지, 오만, 쿠웨이트, 몰디브에 있는 데이터센터 고객에게 엔비디아의 AI·그래픽 처리 기술에 직접 액세스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한다. 다만 우레두는 엔비디아의 어떤 기술이 도입될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으며, 데이터센터의 가용성과 고객 수요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니 바시스타 엔비디아 통신 담당 수석 부사장은 “기술 제공을 통해 우레두는 고객이 제너레이티브 AI 애플리케이션을 더 잘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지즈 알루트만 파크루 우레두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 덕분에 우리의 B2B(기업간거래) 고객은 앞으로 18개월에서 24개월 동안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