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 베트남법인이 누적 적립금을 자본금으로 전입했다. 지난 2022년 발효된 시행령(Circular 114)에 따라 적립금 적립을 중단하면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증권 베트남법인 이사회는 최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결의했다. KB증권 베트남법인은 베트남 현지 법령에 의거해 지난 2021년까지 임의적립금(Reserve Fund) 제도를 운영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2월 발효된 시행령에 의거 적립금 적립을 중단했다. 따라서 누적된 적립금을 자본금으로 전입하기 위해 주주총회에서 결의했다. 이는 임의적립금 755억 동(약 40억원)을 자본금 및 이익잉여금으로 전입시키는 과정으로 자본총계 내 세부항목의 변동이라는 게 KB증권 설명이다. KB증권 베트남법인의 이번 결정은 현지 증권사들이 최근 재정 능력을 개선하고 유동성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정관자본금을 늘리고 있는 것과 궤를 같이 한다. 베트남 현지 30대 증권사 중 3분의1이 올해 들어 총 38조 동(약 2조630억원) 규모에 달하는 신규 자본 증액 계획을 발표했으며 향후 1년 안에 이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KB증권 베트남법인은 그동안 자본금을 늘리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돈코츠라면이 미국에서 '2024년 최고의 인스터트 라면' 3위에 올랐다. K-라면 가운데 유일하게 상위권에 진입했다. 농심이 집중 공략하고 있는 미국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으면서 농심 현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9일 세계 각국의 라면을 평가하는 인터넷 사이트 더라면레이터(theramenrater)에 따르면 농심 돈코츠라면은 '2024년 최고의 인스턴트 라면' 순위 3위를 차지했다. 해당 순위 '톱5'에 이름을 올린 라면 가운데 K-라면은 농심 돈코츠라면 하나밖에 없다. 더라면레이터는 △맛 △조리 편의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농심 돈코츠라면은 쫄깃한 면발과 우윳빛깔의 진한 돈코츠 국물이 잘 어우러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운 양념소스가 동봉돼 있어 기호에 맞게 매운맛을 조절해서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또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더라면레이터를 운영하는 한스 리네쉬(Hans Liensch)는 "농심 돈코츠라면의 면발은 완벽하고, 돈코츠 국물은 깊고 진하다"면서 "지금까지 먹어본 돈코츠 기반 음식 가운데 최고"라고 평가했다. 농심 돈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니켈 채굴기업 하룸 에너지(Harum Energy)가 신규 광산 인수 기회를 모색한다. 니켈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레이 안토니오 구나라 하룸 에너지 사장은 최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새로운 니켈 광산 인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배터리 산업의 긍정적인 수요 성장으로 인해 니켈의 장기적인 전망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룸 에너지는 50만~100만t(톤)의 니켈 광석 생산·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니켈 선철(NPI) 생산·판매량은 2만3800~2만8000t, 니켈 매트 생산·판매량은 3만8000~4만2000t이 목표다. 이를 위해 하룸 에너지는 올 하반기 니켈 광석 채굴 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니켈 파생 상품 다각화를 위해 다운스트림 공정의 니켈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있다. 이 단계는 경쟁력 있는 생산 비용 구조와 세금 인센티브로 인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의 가능성을 포함해 매출과 이익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하룸 에너지는 지난 3월 가동을 시작한 신규 니켈 무광택 제련소(Westrong Metal Industri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한 브랜드 단독 거점을 마련하고 준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래비티 현지 출시 채비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는 최근 UAE에 브랜드 1호 대리점을 열었다. 올해 북미 전기차 시장에 그래비티를 출시하는 데 이어 내년 UAE 전기차 시장에서도 선보이기 위해서다. 구체적인 시기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그래비티 현지 시장 출시는 확정된 상태이다. 파이살 술탄(Faisal Sultan) 루시드 중동지역총괄은 "UAE 전기차 시장 진출은 루시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UAE는 국가 차원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에 앞장서고 있으며 글로벌 전기차 핵심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시드는 UAE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전기차 시장 등 GCC(Gulf Cooperation Council) 소속 국가에 모두 진출할 계획이다. GCC는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등 페르시아만 총 6개 산유국이 역내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결성한 지역협력기구를 말한다. 술탄 총괄은 "GCC는 루시드 브랜드 전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 자회사 스웨디시매치(Swedish Match)가 미국에서 잇몸담배 '진'(ZYN)을 판매 중단했다. 워싱턴D.C.당국이 스웨디시매치의 진이 가향담배 판매 금지법을 위반했다며 조사에 착수하면서다. 워싱턴D.C.뿐 아니라 캘리포니아주 등 일부 주에서 가향담배 판매를 금지한 만큼, 곳곳에서 동시다발적 조사에 무게가 실린다. [유료기사코드] 스웨디시매치는 필립모리스가 지난 2022년 160억달러(약 22조1088억원)를 들여 인수한 진 제조업체다. 진은 담배 식물에서 추출한 니코틴을 고체 형태로 만든 파우치로, 담배 연기를 빨아들이는 대신 니코틴을 직접 잇몸에 붙여 흡수시킨다. 진은 특이한 패키지와 편리성으로 미국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품귀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필립모리스 산하 진 생산업체 스웨디시매치(Swedish Match) 북미법인은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당국으로부터 가향담배 판매 금지법을 위반했다며 소환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웨디시매치는 성명을 통해 "워싱턴D.C. 내 특정 온라인 플랫폼과 소매 업체에서 진 가향 제품이 판매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워싱턴D.C.를 비롯해 가향담배 판매를 금지한 일부 지
[더구루=이연춘 기자] 복합쇼핑몰 퍼블릭가산에 최근 아방베이커리, 카페 노티드 등이 잇따라 입점하며 디저트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8월까지 자리를 잡게 될 업체를 포함하면 F&B 매장의 30%가 디저트 맛집이 포진하게 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카페 ‘노티드’가 이달 1일, 성수, 역삼에서 인기를 모은 ‘아방베이커리’가 지난달 31일 서울 서남부권 최초로 퍼블릭가산에 문을 열면서 오픈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성수동 핫플로 이름난 수제 쿠키 ‘구욱희씨’와 수플레 전문점 ‘5to7‘도 이달 문을 열면서 열기를 더했다. 수제 쿠키를 선보이는 구욱희씨는 예능 방송을 통해 유명인들이 즐겨찾는 맛집으로 소개됐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곳이다. 수플레 케이크 성지로 통하는 5to7 또한, 성수동과 강릉 2개 지점에 이어 3번째 지점을 퍼블릭가산으로 낙점해 더욱 관심을 모으는 상황이다. 성수동뿐만 아니라 잠실의 베이글 맛집 ‘킴스델리마켓’ 등 이름난 디저트 성지들이 8월까지 오픈할 예정이다. 식료품점 컨셉이 특징인 킴스델리마켓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영감을 받은 곳으로, 이국적인 매장 분위기와 독특한 디자인의 빵들로 인기를 모으며 퍼블릭가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만 TSMC가 인텔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노트북 프로세서 '루나 레이크(Lunar Lake)'와 '애로우 레이크(Arrow Lake)' 컴퓨팅 타일에 사용되는 3나노미터(㎚) 생산에 착수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대만 언론사 디지타임스(Digitimes) 등 외신에 따르면 TSMC는 인텔의 신규 프로세서 루나 레이크·애로우 레이크용 3나노 칩 주문을 받고 웨이퍼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 루나 레이크와 애로우 레이크는 인텔이 새롭게 개발한 1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인텔 코어 울트라'의 두 번째 시리즈다. 기존 프로세서 대비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신경망 처리장치(NPU)가 새롭게 추가됐다. 공정 성숙도나 포베로스(Forveros)를 활용한 칩렛 기술 적용, 하이브리드 코어에 새롭게 초 저전력 코어까지 탑재하는 등 변화를 줬다. 앞서 인텔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장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에서 ‘루나레이크'와 '애로우 레이크'를 공개한 바 있다. 루나 레이크는 현재 출시된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1세대인 '메테오 레이크(Meteo Lake)' 대비 AI 처리 능력을 3배 가량 높였다. 반도체 설계
[더구루 뮌헨(독일)=정예린 기자] '인터배터리 유럽 2024'가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우리 기업들이 세계 주요 배터리 시장인 유럽에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를 오는 21일까지 3일 동안 독일 뮌헨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코엑스, 코트라와 공동 주관한다. 개막식에는 △고경석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 △안효대 울산경제부지사 △조용휘 삼성SDI 부사장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 등 현지 공관 및 지자체, 공공기관, 전시 참여 기업, 주최기관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개막식과 함께 열린 '배터리 데이 컨퍼런스(Battery Day Europe Conference)'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포스코를 비롯한 한국의 주요 배터리 기업과 △BMW △프라이어 △유미코아 △베바스토 △프라운호퍼 등 유럽의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해 차세대 배터리와 배터리 제조·물류·스마트팩토리·재활용 분야에 대한 한-EU 배터리 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는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LG에너지솔루션
[더구루=진유진 기자] 러시아에서 자체 콘솔 개발을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자체 게임 콘솔 개발을 담당한 기업을 찾고 있습니다.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당초 지난 15일(현지시간)까지 담당할 기업을 찾을 계획이었지만 예정된 시간을 넘긴 상황에서 업체를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는 기술력 부족과 대규모 자본 투입이 필요해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러시아 자체 게임 콘솔 개발…'푸틴 특명'에도 지지부진
[더구루=김형수 기자] 가수 박재범의 원스피리츠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Helinox) 손잡고 일본 캠핑족을 겨냥해 개발한 아이템을 론칭했다. 일본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원소주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9일 일본 이커머스·엔터테인먼트 기업 JET에 따르면 원스피리츠는 헬리녹스 콜라보 아이템 5종을 론칭했다. 다음달 7일까지 예약 판매 접수를 받은 뒤 오는 8월부터 구매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상품을 배송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콜라보 아이템은 △아웃도어 의자 △아웃도어 소주잔 △캠핑용 시에라컵 △야외 테이블용 사이드 스토리지 △패치 세트 등 5종으로 구성됐다. 아웃도어 의자 등받이, 야외 테이블용 사이드 스토리지 덮개 등에 영문으로 원소주(WON SOJU)라는 문구를 새기고 브랜드아이덴티티(BI)를 적용해 원스피리츠 콜라보 아이템이라는 점을 나타냈다. 아웃도어 의자와 소주잔은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해 캠핑을 하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캠핑용 시에라컵은 관리가 쉬운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로 만들었다. 야외 테이블용 스토리지는 테이블 또는 의자 등의 측면에 부착해 다양한 소품을 보
[더구루=이연춘 기자] 쎌바이오텍 ‘듀오락(DUOLAC)’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HNC 2024 (Healthplex Expo 2024, Natural & Nutraceutical Products China 2024)’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쎌바이오텍은 중국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박람회에 단독 부스로 참여하며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HNC 2024’는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전시장 규모는 18만㎡로 축구장 면적 25개에 달하며, 전 세계 2천개 기업이 부스를 마련하고 10만명 이상이 참관한다.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미용 제품, 보건 용품, 한방 보조식품 등 다양한 건강 관리에 대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10년 연속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쎌바이오텍은 자사 브랜드 ‘듀오락’과 함께 중국 시장 사업을 확장한다. 지난 20여년 동안 대만을 포함한 중국 시장에 한국산 유산균 원말(원재료)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온 쎌바이오텍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업 간 거래(B2B)는 물론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와 같은 새로운 수출 교두보를 마련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모토로라가 차세대 레이저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했다. 모토로라는 강력한 성능을 앞세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오는 25일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레이저(razr) 50 시리즈'를 공개한다. 레이저 50 시리즈는 레이저 50과 레이저 50 울트라로 구성된다. 모토로라는 신형 레이저 폴더블 스마트폰을 중국에서 먼저 출시할 계획이다. 새로운 레이저 폴더블 스마트폰은 지난해 출시된 레이저 40 시리즈와 같이 클램셸 형태의 디자인이다. 클램셸 디자인은 삼성전자 Z 플립 시리즈에도 적용된 디자인이다. 레이저 50 시리즈는 외부와 내부에 디스플레이를 장착한다. 레이저 50의 경우 외부에 퀵뷰 기능을 지원하는 3.6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이전 모델에서는 1.5인치에 불과했다. 레이저 50의 외부 디스플레이의 주사율은 120Hz에 달한다. 레이저 50 울트라는 외부에 4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이전 모델보다 0.4인치가 커진 것으로 디스플레이 패널이 접혔을 때 한 쪽을 전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사율은 165Hz로 알려졌다. 레이저 50의 애플리케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반도체 시장이 매년 6.1% 성장해 오는 2029년 2조원 이상 규모로 커진다. 자체 반도체 생산능력이 미약한 만큼 수입에 의존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한국 기업들의 수혜가 점쳐진다. [유료기사코드] 1일 코트라 시드니무역관과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호주 반도체 시장 규모는 올해 13억4000만 달러(약 1조7800억원)로 추정된다. 스마트홈과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전자 제품 수요 증가와 전기차 보급,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맞물리며 시장은 더욱 커진다. 연평균 6.1% 성장해 2029년 18억 달러(약 2조39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광전자공학 분야 7700만 달러(약 1020억원), 디스크리트 반도체 2300만 달러(약 300억원)로 예상된다. 수요는 성장세지만 호주 내 반도체 산업 규모는 세계 25위 수준에 불과하다. 지리적으로 세계적인 기술 허브와 멀리 떨어져 있고, 광업과 농업이 발달하며 상대적으로 반도체 제조 역량은 구축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호주는 반도체 수요의 상당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호주의 반도체 수입 규모는 작년 기준 1억9675만6000달러(약 2600억원)를 기록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이 신약 개발은 물론 뼈, 관절, 근육 등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는 정형외과 수술에서도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AI, 정형외과 수술의 미래를 제시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진단, 분석, 수술, 재활 등 정형외과 치료 전 분야에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AI 도입 효과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진단의 정확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는 점이다. AI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 패턴 인식 등으로 진단과정에서 오류를 줄이고 조기 진단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영상 분석 능력이 요구되는 정형외과에서는 이런 AI의 장점이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영상 분석 AI는 환자의 뼈, 근육, 인대 등의 MRI, CT 이미지를 보고 이상이 있는 부분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 또한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게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도 AI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AI는 영상분석을 통해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고 치료 방법에 따른 치료 실패 가능성 등도 분석한다. AI는 로봇과 결합돼 정형외과 수술에도 이용되고 있다. 미국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스트라이커는 마코라는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