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아시아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미래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프랑스 수소기업 HDF에너지는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대우건설과 아시아 지역에서 수소발전(HyPower)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아시아 지역 석유화학 부문의 탈탄소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수소연료전지 발전 인프라 개발 사업에 협력할 방침이다. HDF에너지는 보르도 블랑끄포르 지역에 기반을 둔 수소기업이다. 고출력 수소연료전지를 생산하고 대규모 수소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50억 유로(약 7조34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HDF에너지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수소 소비는 글로벌 수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수소연료전지 발전 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회사 측은 판단하고 있다. HDF에너지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광범위한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 수료연료전지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수소와 암모니아, 연료전지 등 신에너지 사업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의 내부망을 해킹했다고 주장하는 해커가 애플과 T-모바일도 해킹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주장이 사실이라면 한 명 혹은 한 팀의 해커에 글로벌 빅테크들의 네트워크가 무너졌다는 논란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AMD 해킹 주장' 해커, 애플·T모바일도 "뚫었다" 주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중국을 방어할 수 있느냐고 물어보면 100% ‘노(No)’라는 답변이 돌아온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최대 태양광 전시회 '더 스마터 E 유럽(The Smarter E Europe 2024' 내 한화큐셀 부스에서 만난 차문환 독일법인 법인장이 중국에 대한 독일 정부의 규제 정책 등 대응 현황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친중 정서를 버리지 않는 한 천문학적인 액수의 보조금을 줘도 중국 기업을 이길 수 없다는 설명이다. 차 법인장은 "저희나 다른 업체들이 중국을 좀 막아달라는 요청을 많이 했는데 독일 정부는 전혀 신경을 안 쓴다"며 "(중국의) 우회 수출까지 다 막아버린 미국과 달리 유럽은 미국이 워낙 푸시를 하니깐 액션을 취하는 것 외에는 (규제를) 안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 '눈에는 눈, 이에는 이'…中 업체와 동맹 한화큐셀이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선택한 방법은 '적과의 동침'이다. 한화큐셀은 가정용 스토리지 솔루션 신제품 '큐홈(Q.Home) G4'를 출시하기 위해 중국 '폭스(FOX) ESS(이하 폭스)'와 폭스의 배터리 자회사 'REPT'와 손을 잡았다. 독일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력 사용량이 많은 인공지능(AI)에 탄소세 부과를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MF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생성형 AI의 장점 확대 : 재정 정책의 역할'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AI 서버가 소비하는 많은 양의 에너지를 고려할 때 탄소 배출량에 대한 세금 부과는 기술 가격에 외부 환경 비용을 반영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를 보면 현재 데이터 센터, 서버, 데이터 전송 네트워크는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AI는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 중 비중이 절반 미만이지만, AI 확산이 가속될수록 전체 전력 사용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IMF는 "AI는 증기기관 같은 이전의 기술 혁신과 달리 훨씬 더 빠르게 확산될 수 있고 기술 발전 역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AI로 인한 경제적 격변에 직면한 정부는 AI 관련 탄소 배출에 상응해 초과이익에 대한 세금, 녹색 부과금을 포함한 재정 정책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 불평등이 확대될 수 있다며 법인세와 이자·배당금 등 자본 이익에 대한 개인소득세 인상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 베트남법인이 하노이 국립대(VNU)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지역사회와의 교류 폭을 넓히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증권 베트남법인은 최근 하노이 국립대와 협력해 ‘젊은 과학자 육성’ 장학금 수여 행사를 열었다. 자연과학대학교와 인문사회과학대학교, 경제대학교, 국제학교, 경영대학원 재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40명이 선정됐으며 총 10억 동(약 5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KB증권 베트남법인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하노이 국립대와 협력해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총 장학금 지급 규모만 42억 동(약 2억3000만원)에 이른다. KB증권 베트남법인과 하노이 국립대는 향후 장학금 지급 외에 투자 지식을 제공하는 세미나 등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전문철 KB증권 베트남법인장은 “지역사회와의 협력 정신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응우옌 호앙 하이 하노이 국립대 부총장은 “이번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은 인본주의적 가치를 높게 평가한 결과”라며 “학생들의 학습·연구 환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KB증권은 지난 2017
[더구루=홍성일 기자] 올 1분기 중국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헤드셋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1분기 중국 AR/VR 헤드셋 출하량은 10만7000대로 전년대비 37.8%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확장현실(XR) 헤드셋은 4만4000대가 출하돼 전년대비 136.2%가 증가했다. AR은 8000대로 119.2% 증가했다. 반면 혼합현실(MR) 헤드셋은 3만4000대로 52.7%, VR은 2만2000대로 72.6% 줄어들었다. 중국 AR/VR 출하량은 지난해 이어 지속적으로 출하량이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중국 AR/VR 헤드셋 출하량은 32만8000여대로 전년동기 대비 44% 감소했었다. 올해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3분의 1 규모로 축소된 것이다. IDC는 중국 AR/VR 출하량이 감소한 원인으로 신제품의 부족을 뽑았다. AR/VR 제조사들이 신제품 출시를 하반기에 집중하고 있어 1분기에는 기존 제품의 재고를 주로 소진했다. 또한 시장이 점차 MR 위주의 시장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다른 부문 장비의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IDC는 6월 말 애플 비전 프로가 출시되면 경쟁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태양광 산업이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23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국 태양광 모듈 수출량은 83.8GW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태양광 제품 수출액은 총 127억 달러로 집계됐다. 폴리실리콘 생산량은 70만t, 실리콘 웨이퍼 생산량은 320GW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수출량은 26.3GW, 결정질 실리콘 셀 생산량은 240GW, 결정질 실리콘 모듈 생산량은 196GW로 전년보다 52.9% 늘었다. 올해 1분기 전국 태양광 신규 설비 용량은 4574만㎾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중국 국가에너지은 올해 전국 풍력 및 태양광 신규 설비 용량이 약 2억㎾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태양광 모듈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압박에도 불구하고, 응용 측면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나타나 중국 국내 설비 용량은 약 20%의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신규 설비 용량은 260GW에 이를 전망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전고체 배터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기존 이차전지에 비해 충전이 빠르고 내연성이 좋다는 이유에서다. 올해 시장 규모도 작년보다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23일 화경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전고체 배터리 시장 규모는 작년 대비 70% 늘어난 17억 위안(약 3222억원)으로 예측됐다. 전고체 배터리는 이차전지에 비해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에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시장 규모도 계속 커질 가능성이 높다. 중국 기업에서 개발한 반고체와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자동차는 각각 2024년, 2026년부터 양산될 예정이다. 중국 기업은 반고체 배터리와 전고체 배터리를 모두 개발하고 있으며 오는 8월 IM모터스에서 출시할 전기차의 반고체 배터리는 산화물과 폴리머를 조합하는 제조법을 사용했다. 오는 2026년부터 광저우자동차와 상하이자동차에서 양산에 돌입할 전고체 배터리는 각각 황화물계, 폴리머계로 분류된다. 제조사들은 늦어도 오는 2027년까지 전기차에 탑재해 상용화할 것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중국 배터리 부품, 소재 업체도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과 양산 계획을 발표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지난해 중국 반도체 기업 1만 개 이상이 문을 닫았다. 23개는 증시 상장을 취소했다.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힘을 잃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중국시보(中國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반도체 회사 1만900개가 부도로 등록을 취소했다. 전년 5746개 대비 2배 늘었다. 대표적으로 상하이우성반도체는 파산했다. 상하이우성반도체는 마이크로컨트롤러와 CMOS 센서 등을 생산하는 회사다. 2021년 100억 위안(약 1조9000억원)의 등록자본금으로 설립됐다. 5년 내로 총 180억 위안(약 3조43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단행하겠다며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했으나 재정난으로 문을 닫아야 했다. 우성전자는 올해 초 공식적으로 파산을 선언했고, 난징우성도 작년 10월 파산 절차를 밟았다. 기업공개(IPO) 신청을 철회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작년 초에만 23곳이 IPO 신청을 번복했다. 장쑤와 쓰촨, 산시, 후베이, 구이저우 등 주요 지역에서 지난 1년 동안 600억 위안(약 11조4300억원)에 달하는 반도체 프로젝트가 무산됐다. 업계에서는 2020년부터 시작된 반도체 기업들의 줄부도가 거세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전기차(EV) 시장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을 보이는 가운데 중고 전기차 평균 가격이 내연기관차 보다 약 13.3배 가파르게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전기차 선호 현상 '전기차 프리미엄 실종' 등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23일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아이씨카스(iSeeCars)에 따르면 미국내 판매되는 중고 전기차 평균 가격은 최근 1년 동안 52% 급락했다. 지난해 6월 기준 중고 전기차 평균 가격은 4만 916 달러(약 5654만 원)였으나 지난 5월 현재 2만8767달러(약 3975만원)로 가치 하락폭이 1만2149 달러(약 2970만 원)에 달했다. 반면 같은 기간 중고 내연기관차의 경우 하락폭은 3.9%(1291 달러·약 178만 원)에 그쳤다. 전기차 가격 하락세가 내연기관차 대비 13.3배 가파른 셈이다. 아이씨카스는 연식 1~5년된 중고차 총 220만대를 대상으로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평균 판매 가격도 역전됐다. 지난해 6월 중고 전기차의 평균 가격은 중고 내연기관차의 평균 가격보다 8000 달러(약 1103만 원), 25% 이상 비쌌던 반면 11개월 만에 내연기관차보다 2657 달러(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정부가 노후 엘리베이터 교체 로드맵을 제시했다. 러시아 엘리베이터 산업 현대화 계획에 따라 시민의 안전과 편안함을 향상시키고자 교체한다. 현재 러시아 내에는 2025년까지 7만8500대의 노후 엘리베이터 교체 수요가 존재한다. 대부분은 지정된 서비스 수명을 만료했으며 나머지는 내년 이전에 만료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자원부와 건설부는 엘리베이터 산업 발전을 위한 로드맵 실행 계획 초안을 개발했다. 국토개발기금(TDF)의 참여를 포함한 실행 계획 초안은 관계 당국에 보내져 승인을 받아야 한다. 러시아 정부가 개발한 로드맵 초안에는 △지역 자본 수리 프로그램 활성화 △엘리베이터 장비 제조업체에 대한 재정 지원 △러시아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엘리베이터 생산, 공급, 설치 및 운영 보장 △러시아 엘리베이터 공장의 생산 능력 부하 △엘리베이터 산업 디지털화 조치가 포함됐다. 로드맵 준비에 적극 참여한 러시아 건설주택공공사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주택·도시개발공사(DOM.RF)는 "로드맵에는 엘리베이터 교체를 위한 메커니즘 및 자금 조달원, 안전 및 품질에 대한 통제 강화, 예를 들어 업계 전문가 교육 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게임 시장이 많은 인구와 디지털 경제 적극 도입에 힙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향후에도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는 만큼 적극적인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코트라 뉴델리무역관이 작성한 '꾸준히 성장하는 인도 게임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게임 산업은 2027년까지 매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인도 게임 시장 규모는 31억 달러(약 4조3000억원)였으며 2028년까지 2배 이상 성장해 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온라인 게임 이용자 수는 2019년 기준 3억명이었던 것이 지난해 4억5000만명으로 늘어났으며 다운로드 수도 같은 기간 56억5000만 건에서 95억 건으로 급증했다. 인도 게임 산업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모바일 게임 부문이다. 인도 전체 게임 시장 중 모바일 게임 점유율은 90%에 달한다. 이는 젊은 인구를 중심으로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높아진 것과 10% 수준의 낮은 개인용 컴퓨터(PC) 보급률이 영향을 미쳤다. 인도 게임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장르는 액션과 스포츠다. 5월 기준 인도 게임 시장 매출 1위 게임은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인 가레나 프리파이어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