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미국 군용 선박 업체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HII)와 호주의 핵 잠수함 프로그램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합작 회사를 설립해 핵추진 잠수함 활동의 모든 측면에서 포괄적인 전문 지식을 제공, 호주의 역량 개발을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HII와 함께 새로운 합작 법인 H&B디펜스를 설립했다. H&B디펜스는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 하에 호주, 영국, 미국의 조선 경험을 결합, 호주의 첫 번째 핵 추진 잠수함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호주 캔버라에 본사를 둔 H&B디펜스는 정부와 업계, 학계의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호주에서 숙련된 원자력 인력을 육성하고 포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H&B디펜스는 호주 핵 추진 잠수함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밥콕과 HII의 원자력 분야 최고의 인재도 한데 모았다. 핵 추진 잠수함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33년간 호주 해군(RAN)에서 근무한 베테랑 팀 브라운 AM(Tim Brown AM)을 H&B디펜스 전무이사로 임명했다. 그는 잠수함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에서 e스포츠 경기를 중계할 인재를 찾아 나섰다. 크래프톤은 스타 중계진 발굴과 중계 기술 발전에 기여해 인도 e스포츠 생태계 성장에 이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 인도법인은 캐스터스 퀘스트(Caster's Quest) 콘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참가자들은 크래프톤이 제공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시리즈(Battlegrounds Mobile India Series, BGIS) 클립에 자신의 해설을 녹음한 영상을 제작한 후 공유했다. 모집 언어는 영어, 힌디, 타밀, 칸나다, 벵갈 등 10개 언어다. 크래프톤은 참가자들의 영상을 심사해 1명의 최종 우승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우승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BGIS 2024의 최종 결승전 방송에 참가한다. 2024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 최대 e스포츠 대회인 BGIS 2024는 지난 4월4일 더 그라인드를 시작으로 3개월여간 진행된다. 현재는 최종 준결승을 마치고 오는 최종 결승전만을 남겨뒀다. 최종 결승전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하이데라바드에서 개최된다. 크래프톤은 이번 캐스터스 퀘스트를 통해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e스포츠 중계에 관심있
[더구루=정등용 기자] 칠레 국영 광산기업 코델코가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BMW와 스위스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ABB를 만났다. 배터리 핵심광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막시모 파체코 코델코 회장은 18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최근 유럽 방문 기간 동안 BMW와 ABB 관계자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파체코 회장은 두 기업 모두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환 흐름에 따라 구리와 리튬 확보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파체코 회장은 “BMW의 경우 전기차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는 만큼 이 시장에서 어떻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서 “전기차는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더 많은 구리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ABB에 대해 파체코 회장은 “그들은 점점 더 전기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세상 속에서 구리를 어디에서 어떻게 구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동이 칠레 정부가 추진 중인 마리쿵가 염전 프로젝트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칠레 정부는 현재 배터리 금속 생산에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새로운 리튬 프로젝트 파트너를 찾고 있다. 코델코는 올해 초 약 3억
[더구루=김형수 기자] 나카지마 히데키(中島英樹) 일본롯데 대표가 일본아이스크림협회 협회장 자리에 올랐다. 일본 빙과 시장 1위 업체의 수장으로서 시장 확대를 선도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일본아이스크림협회는 지난 1966년 설립된 단체로 60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니고 있다. 빙과 품질 개선, 시장 조사, 소비 확대 등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본아이스크림협회는 지난 7일 일본 도쿄에서 제13회 정기총회 및 제49회 아이스크림·빙과 공정거래 협의회 정기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나카지마 히데키 대표를 일본아이스크림협회 신임 협회장에 선임했다. 이에 따라 나카지마 히데키 대표는 지난 3월 일본 롯데 대표에 취임한 지 3개월 만에 약 100개의 현지 빙과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일본아이스크림협회를 이끌며 관련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주도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일본아이스크림협회 조사 결과 현지 빙과 시장은 △ 2010년 4063억엔(약 3조5550억원) △2015년 4647억엔(약 4조660억원) △2020년 5197억엔(약 4조5470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했다. 일본아이스크림협회는 나카지마 히데키 대표의 커리어, 현지 빙과 시장 내 일본 롯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브릿지바이오(Bridge Bio)가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희귀 유전질환 치료제 'BBP-418'의 신속 승인을 신청한다. BBP-418의 임상3상 환자등록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당초 계획보다 환자 모집이 빨라 임상이 순항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브릿지바이오가 지대형 근이영양증(LGMD2I/R9) 치료를 위한 BBP-418 임상3상(FORTIFY)에서 환자 등록 중간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연구 전략상 현재 임상에 등록된 환자 수를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으나 당초 목표한 81명에 가까운 환자를 모집한 것으로 추정된다. 브릿지바이오는 내년 상반기 내 임상3상 중간 데이터를 분석한 후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FDA 신속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환자 등록 이후 최근 11개월간 빠르게 환자 수가 늘어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81명 모집 후 유효성 데이터가 확보되면 신속 승인을 위해 FDA와 본격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브릿지바이오는 지난해 7월부터 BBP-418 임상3상을 위해 미국과 영국, 유럽, 호주 등에서 지대형 근이영양증
[더구루=홍성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소형모듈원전(SMR) 조기 상용화를 위해 1조2400억원을 투입한다. 기후변화 대응과 부족한 전력 공급을 위해 원전 산업 부흥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DOE)는 3세대 소형원전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9억 달러(약 1조2400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의 의향통지서(NOI)를 발표했다. 이는 미국 내 원전 산업을 강화하고 신규 원전 건설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통해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우선 청정에너지 실증 사무국(OCED)을 통해 유틸리티기업, 원자로 공급업체, 건설사, 전력 구매자 등으로 구성된 최대 2개 컨소시엄에 8억 달러를 지원한다. 또 핵에너지국을 통해 최대 1억 달러를 제공해 소형원전 배치를 촉진할 방침이다.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은 "바이든 정부는 미국이 탄소 없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대형 전력원인 원전이 미래 청정 에너지 전환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데이터센터 확장과 제조업 부흥으로 전력 수요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SK해운이 중고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해운은 HD현대중공업이 지난 2009년 건조한 31만3000DWT급 VLCC 'C. 프로스퍼리티(C. Prosperity)'의 매각 협상을 진행중이다. C. 프로스퍼리티는 스크러버가 설치됐지만 친환경적으로 설계되지는 않았다. 선박은 5000만 달러(약 690억원) 이상의 가격으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선박가치 평가기관인 베슬스밸류(VesselsValue)는 C. 프로스퍼리티의 가치를 5940만 달러(약 820억원)로 평가하고, 영국의 해운시황분석 전문기관인 MSI는 5690만 달러(약 785억원)에서 6490만 달러(약 896억원)로 평가했다. 올해 초 스크러버가 없는 중국산 선박이 5350만 달러(약 738억원)에 판매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벨기에 유조선사 유로나브(Euronav)가 장금상선에 5000만 달러 전후로 VLCC 3척을 매각했다. 2009년에 건조된 VLCC 1척은 5350만 달러(약 738억원)에, 2008년에 건조된 2척은 각각 5170만 달러(약 713억원), 4970만 달러(약 686억원)에 판매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미국 아모지가 '플라스틱투그린(Plastic 2 Green Inc, 이하 P2G)'과 협력한다.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해 P2G의 암모니아 생산 시설에 전력을 공급을 추진한다. 아모지는 18일(현지시간) P2G와 암모니아 에너지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P2G의 암모니아 제조 시설에 전력을 공급할 백업 전원으로 아모지의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를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지난해 설립된 P2G는 미 콜로라도주 러브랜드에 본사를 둔 회사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해 최저 비용으로 그린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유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면서 심장마비·뇌졸중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을 제거하는 기술(ElectroThermal DissociationTM) 특허를 취득했다. 특허 기술을 토대로 친환경 암모니아 생산에 나서면서 아모지와 손잡은 것이다. 아모지는 암모니아를 연료전지 연료로 주입해 탄소배출 없이 동력을 발생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5kW 드론, 100kW급 트랙터에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해 실증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인공지능(AI) 개발 조직인 '구글 딥마인드'가 AI가 생성한 동영상에 다양한 소리를 입힐 수 있는 오디오 생성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구글 딥마인드는 아직까지는 초기 개발 단계에 불과하며 한계점도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는 비디오 오디오(V2A) 생성형 AI모델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구글 딥마인드가 공개한 V2A 기술은 소리가 없는 영상을 인식해 대화, 배경음악, 효과음 등을 입력해주는 AI 기술이다. 구글 딥마인드 측은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비디오 생성 모델과 결합해 음악, 효과음, 대화 장면 구성이 가능하다"며 "아카이브 자료, 무성 영화 등을 포함한 다양한 영상에 대한 사운드트랙을 생성해 폭 넓은 창작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구글 딥마인드가 공개한 영상에는 분위기가 어울리는 다양한 소리가 입혀진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1개의 영상에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눈에 띈다. 구글 딥마인드의 V2A는 우선 소리를 입힐 영상을 선택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선택한 영상을 입력한 후 이용자는 선택적으로 프롬프트를 입력한다. 프롬프트는 포지티브와 네거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현지 자동차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쪼그라들면서 올해 누적 판매량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급감했다. 현지 수요를 최대로 확보하기 위해 맞춤형 전략을 이어가고 있지만, 현지 자동차 시장이 위축되면서 성장세는 제한적이라는 전망이다. 19일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들어 5월까지 인도네시아 누적 판매량은 1만919대(소매 기준)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판매은 약 2000여대 수준이다. 현대차는 같은 기간 총 1만32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32.5% 감소한 수치이다. 지난달 월간 판매량의 경우 전년 대비 42.3% 줄어든 1803대에 그쳤다. 기아도 크게 다르지 않다. 기아는 같은 기간 전년 대비 24.2% 하락한 596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지난달의 경우 전년 대비 25.9% 감소한 106대 판매를 기록했다. 높은 할부 이자과 현지 전기차 인센티브 지급 지연 등 외부적인 요인들로 올들어 현지 자동차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쪼그라든 영향이다. 같은 기간 인도네시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4.4% 두 자릿수 축소된 36만1698대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북미 1위 전기차충전사업자(CPO) '차지포인트'와 손잡았다. 미국에서 생산한 전기차 충전기에 차지포인트의 소프트웨어(SW)를 결합해 올해 늦여름부터 인도하고 북미 공공사업을 중심으로 수주를 꾀한다. 해외 시장에서 적극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미래 먹거리인 전기차 충전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최근 미 캘리포니아주 캠벨 소재 차지포인트 본사에서 차지포인트와 '전기차 충전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서흥규 LG전자 EV충전사업담당과 릭 윌머(Rick Wilmer) 차지포인트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차지포인트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하는 북미 최대 CPO다. 유럽 16개국과 인도 등에도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협약으로 방대한 충전 인프라를 보유한 차지포인트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 LG의 충전기에 차지포인트의 충전 관제 소프트웨어를 합쳐 올해 늦여름부터 차지포인트를 비롯해 북미 주요 고객사에 공급을 시작한다. 차지포인트의 소프트웨어는 충전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출근 시간에 맞춰 충전을 완료할 수 있도록 충전 일정을 사전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과학기술 기업인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이하 머크)가 한국에 바이오 허브를 짓는 데 이어 독일 본사에도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제약·바이오 기술 경쟁력을 키우고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온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머크가 다름슈타트(Darmstadt) 본사에 라이프사이언스 사업부 센터를 증축한다. 이번 센터 건립을 위해 머크는 총 6200만유로(약 920억원)을 투자한다. 라이프사이언스 센터는 바이오 공정에서 품질 관리를 담당하는 시설로, 1만㎡(약 3025평) 규모로 건립된다. 이는 축구장 1.4개 크기다. 내년 중순까지 준공을 마치고 가동돼 머크가 생산하는 제약·바이오의약품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제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머크가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머크는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중추적 거점으로 삼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머크는 지난달 대전 유성구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거점지구(둔곡) 내에 바이오프로세싱 생산 센터 건설에 돌입했다. 총 투자 금액은 약 3억유로(약 4300억원)이다. 약 4만3000㎡(약 1만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반도체 시장이 매년 6.1% 성장해 오는 2029년 2조원 이상 규모로 커진다. 자체 반도체 생산능력이 미약한 만큼 수입에 의존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한국 기업들의 수혜가 점쳐진다. [유료기사코드] 1일 코트라 시드니무역관과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호주 반도체 시장 규모는 올해 13억4000만 달러(약 1조7800억원)로 추정된다. 스마트홈과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전자 제품 수요 증가와 전기차 보급,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맞물리며 시장은 더욱 커진다. 연평균 6.1% 성장해 2029년 18억 달러(약 2조39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광전자공학 분야 7700만 달러(약 1020억원), 디스크리트 반도체 2300만 달러(약 300억원)로 예상된다. 수요는 성장세지만 호주 내 반도체 산업 규모는 세계 25위 수준에 불과하다. 지리적으로 세계적인 기술 허브와 멀리 떨어져 있고, 광업과 농업이 발달하며 상대적으로 반도체 제조 역량은 구축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호주는 반도체 수요의 상당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호주의 반도체 수입 규모는 작년 기준 1억9675만6000달러(약 2600억원)를 기록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이 신약 개발은 물론 뼈, 관절, 근육 등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는 정형외과 수술에서도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AI, 정형외과 수술의 미래를 제시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진단, 분석, 수술, 재활 등 정형외과 치료 전 분야에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AI 도입 효과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진단의 정확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는 점이다. AI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 패턴 인식 등으로 진단과정에서 오류를 줄이고 조기 진단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영상 분석 능력이 요구되는 정형외과에서는 이런 AI의 장점이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영상 분석 AI는 환자의 뼈, 근육, 인대 등의 MRI, CT 이미지를 보고 이상이 있는 부분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 또한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게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도 AI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AI는 영상분석을 통해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고 치료 방법에 따른 치료 실패 가능성 등도 분석한다. AI는 로봇과 결합돼 정형외과 수술에도 이용되고 있다. 미국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스트라이커는 마코라는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