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미포가 수주한 석유화학제품선(Product Carrier, PC) 2척의 발주처가 아랍에미리트(UAE) 선사 걸프에너지마리타임(Gulf Energy Maritime·GEM)으로 확인됐다. HD현대미포는 몸값이 치솟는 PC선 수주로 수주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미포는 지난달 16일 공시한 1332억원 규모의 PC선 2척에 대한 수주가 GEM과의 건조 계약으로 확인됐다. GEM이 HD현대미포에 발주한 5만DWT급 PC선 2척은 오는 2026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주문 금액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척당 최소 5000만 달러(약 686억원)로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척의 신조선 총 주문 금액은 1만 달러(약 1373억원)이 된다. 신조선은 '젬 다니엘라'(Gem Daniela)와 '젬 딜라일라'(Gem Delilah)로 불린다. HD현대미포는 지난해 GEM으로부터 PC선 4척을 수주했다. 당시 계약금액은 2401억원 수준이다. 수주한 PC선 4척은 HD현대미포에서 건조해 2025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4척의 선박은 △젬 루비(Gem Ruby) △젬 사파이어(Gem Sapphire) △젬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의 세계적 해운선사 머스크가 후티 반군의 홍해 상선 공격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선박의 위험 범위가 커지면서 배송 지연과 해상 운임이 급등해 호실적을 기대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운임 상승으로 인해 올해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전망치가 이전 보다 30억 달러(약 4조원)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스크가 발표한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연간 EBITDA를 70억~90억 달러(약 9조6000억원~12조원)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머스크는 "홍해 위기로 인한 혼란과 해상 운송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올 하반기 재무 성과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1분기 매출은 저조하지만 운임 호황에 연간 호실적을 기대했다. 이는 홍해사태가 장기화되고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를 맞이하면 현실화될 수 있는 상황이다. 국제 컨테이너선 운임료 시황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달 30일 기준 3044.77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최고점을 기록한 1250원선에서 2배 이상 올랐다. 후티는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며 이스라엘의 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첫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 다만 고액 자산가와 기관투자자에게만 투자를 허용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태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원 에셋 매니지먼트의 비트코인 ETF 펀드 ‘ONE-BTCETFOF-UI’를 승인했다. 이번 ETF는 미국과 홍콩 등 비트코인 펀드 11종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로 기관투자자 및 일부 큰손 투자자를 대상으로만 자금을 모집했다. 투자 위험 등급은 8등급이다. 포테 하리나수타 원 에셋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디지털 자산은 다른 금융 자산과 상관관계가 낮은 대체 자산”이라며 “투자자들이 투자 위험을 분산하는 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ETF는 올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ETF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에 직접 투자하는 펀드를 승인한 이후 해외 규제 기관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4월에는 홍콩 증권선물위원회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모두 투자하는 ETF 출시를 허용했다.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조4000억 달러(약 1931조원)로 금(14조 달러)의 10분의1 수준이지만 지난 11년 동안 평균 수익률이 연 124%에 달한다. 연평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히어(Cohere)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코히어의 기업가치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히어는 엔비디아와 세일즈포스 벤처스, 시스코, 캐나다 연금 펀드 PSP 인베스트먼트로부터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가치는 50억 달러(약 6조8650억원)로 평가 받았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6월에도 이노비아 캐피털이 주도하는 2억7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당시 기업가치는 22억 달러(약 3조206억원)로 평가 됐으며 △오라클 △세일즈포스 벤처스 △DTCP △센티넬원 △슈로더캐피탈 △톰베스트 벤처스 △인덱스 벤처스 등이 함께 했다. 국내 기업 중에선 미래에셋벤처투자와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당시 투자 라운드 참여사로 이름을 올렸다. 코히어는 챗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기업이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정 대규모 언어 모델에 데이터가 쏠리는 것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두면서 오픈AI와 차별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엔 기업용 AI 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에서 처음으로 미성년자 게임 이용자에 대한 게임 환불 규정이 발표됐다. 미성년자 환불 규정 발표에 중국 게임 산업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협회(中国互联网协会)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성년자의 온라인 게임 서비스 소비 관리 요구 사항에 관한 표준 초안을 발표했다. 이번 요구 사항에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미성년자 게임 환불 신청에 필요한 자료, 처리 절차, 판단 기준, 책임 분배 등을 명확히 했다. 발표된 초안에서는 연령대별로 게임 충전 한도도 규정했다. 8세 이상 16세 미만 이용자의 경우 1회 충전 금액은 50위안(약 9500원) 이하, 월충전액은 200위안(약 4만원) 이하로 규정됐다. 16세 이상 18세 미만 이용자의 경우에는 1회 100위안(약 2만원), 월 충전액 400위안(약 8만원)이하다. 중국 인터넷협회가 미성년자 환불 규정을 명확히 한 것은 게임 현금결제 문제에 있어서 가장 큰 갈등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 환불이기 때문이다. 미성년자에 대한 게임 현금 결제가 제한되다보니 부모의 계정을 이용한 결제가 늘어났고 이를 확인한 부모들이 환불을 요청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미시간 공장의 리모델링 대가로 세액 공제를 받게 됐다. 지난달 신청서를 낸 후 한 달도 안 돼 시의회의 승인 문턱을 '만장일치'로 넘었다. 현지 정부의 든든한 지원 속에 이르면 내년 6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전망이다. 9일 미국 홀랜드 시의회와 현지 라디오 방송국 'WHTC'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시의회는 지난 5일(현지시간) 정기 회의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세액 공제 안건을 승인했다. 출석 의원인 7명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로써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간 공장 개조의 대가로 12년간 세금 감면을 받게 됐다. 감면 총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3년 가동을 시작한 미시간 공장에 8189만8076달러(약 1100억원)를 투자해 개조를 진행 중이다. 2만4000ft² 규모의 한 개 동에 대해 오래된 생산라인을 교체하고 시설 전반을 업그레이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추가 투자를 진행하며 지난달 홀랜드시에 세금 감면을 신청했다. 이는 미시간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재산세를 감면해주는 'PA(Public Acts) 198' 법안에 따른 제안이다. <본보 2024년 5월 22일 참고 LG엔솔,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라크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에서 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천궁(KM-SAM)-Ⅱ에 대한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방산 선진국 대비 합리적인 가격과 빠른 납기, 세심한 사후서비스 등이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중동 수출 확대를 기대케 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LIG넥스원은 이라크 측과 연내 계약 체결을 목표로 천궁-Ⅱ 도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규모는 천궁-Ⅱ 8개 포대 규모로 최소 3조5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측은 천궁-Ⅱ 3개 포대를 우선 납품 여부를 물었고, 우리 측은 2개 포대가 납품 가능하다고 해 수출 협상이 진행 중이다. 천궁-Ⅱ 도입을 타진해온 이라크는 지난 3월 타베트 무함마드 알 아바시 이라크 국방부 장관 등 군 고위관계자가 방한해 천궁-Ⅱ 사양을 점검한 바 있다. 이라크와 계약이 성사되면 천궁-Ⅱ의 중동 수출은 지난 2022년 1월 UAE,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 번째이다. 이라크가 천궁을 도입하는 데는 안보 강화 움직임이 일고 있는 중동 2개국의 도입 영향이 크다. 중동 국가의 운용이 우수한 성능을 입증한 셈이다. 천궁-Ⅱ는 지난 20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의 신행정수도 건설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이르면 이달 내 수도 이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최근 신수도 누산타라에 위치한 대통령궁 건설 현장을 시찰한 뒤 "관공서와 청와대 청사에 깨끗한 물이 공급되면 이전할 계획"이라며 "물펌프 설치는 6월 말이나 7월 초쯤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코위 대통령이 대외적으로 이같은 발언을 한 것은 신수도 이전 프로젝트를 둘러싼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최근 밤방 수산토노(Bambang Susantono) 누산타라 당국장과 돈니 라하조에(Dhony Rahajoe) 누산타라 부당국장이 사퇴하며 프로젝트 진행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수도를 자바섬에 있는 자카르타에서 항공편으로 약 2시간 떨어진 보르네오섬의 누산타라로 이전하는 행정수도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수도는 서울(605㎢)의 4.2배인 2561㎢ 규모로 건설된다. 총 사업비만 40조원으로 정부 핵심 구역과 수도 구역, 수도 확장 구역으로 나눠 2045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한다. 국내 기업들도 인도네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스토니아가 원자력 에너지 도입을 위한 첫 단추를 뀄다. 원자력이 주요 에너지원으로 자리잡을 경우 원자력 발전소 건설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한 대규모 수주 '잭팟'이 터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에스토니아 의회 리기코구(Riigikogu)에 따르면 리기코구는 오는 12일 자국 내 원자력 에너지 생산·사용의 합법화 허용 여부를 결정하는 법안(431 OE)을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하고, 최종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9일과 이달 4일 두 차례에 걸쳐 독회를 열고 법안을 검토했다. 의회에 상정된 법안에는 △원자력·안전에 관한 법률 초안 개발 △필요한 경우 기존 법률의 개정·보완 △원자력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규제 기관 창설 △부문별 역량 개발이 포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법안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에 걸쳐 원자력 실무 그룹이 수행한 분석을 바탕으로 한다. 투표가 가결돼 법안이 승인되면 정부는 향후 3년간 원자력 에너지법 초안을 작성한다. 원자력 발전소의 실제 건설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약 11년 후인 오는 2035년께 관련 사업이 시작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반대 여론이 적지 않은 만큼 최종 승인까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국방부와 진행 중인 '통합 시각 증강 시스템(IVAS)' 개발 작업에 속도를 낸다. 혼합현실(MR) 연구 인력을 대규모 해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방력 강화를 위한 개발은 빠르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MS의 MR 연구 인력 해고가 오히려 IVAS 개발 작업을 우선 순위로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로 MS는 국방전문매체 '브레이킹 디펜스'에 보낸 자료를 통해 "이전에는 상업용과 국방용으로 시간을 나눴던 전문가들이 이제 IVAS 플랫폼에 더 집중하게 됐다"며 "우리는 IVAS 운영 테스트에 집중해 양산 전환과 추가 개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MS는 MR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일부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MS는 감원이 홀로렌즈2 헤드셋에 기여하는 부서에 영향을 미치지만 홀로렌즈2의 판매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홀로렌즈 부문의 구조조정을 진행하지만 미국 국방부와 진행하는 IVAS프로그램 연구와 혼합현실 부문 투자는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소식으로 MS가 상업용 MR 개발은 중단했지만 군사부문에서의 연구개발은 지속할 것임이 확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과 영국 수출금융청(UKEF)이 양국 교역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와 UKEF는 지난 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BIDV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MOU에 따라 양측은 영국과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간 무역 거래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인프라·교통·재생에너지 등 지속가능한 발전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영국은 유럽 국가 가운데 베트남의 세 번째로 큰 교역국이다. 작년 기준 교역액은 73억 달러에 이른다. 작년 말 현재 영국의 베트남 직접투자액은 42억 달러에 이른다. UKEF측은 "재생에너지, 녹색 인프라,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IDV측은 "UKEF와 협력해 두 나라 간 경제 협력을 촉진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IDV는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 가운데 하나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11월 BIDV의 지분 15% 취득해 2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브랜드 전용 전기차를 앞세워 캐나다 전기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지난달 역대 최다 월간 판매를 기록한 데 이어 이르면 이달 중 지난해 기록한 연간 판매 신기록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9일 기아 캐나다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캐나다 전기차 시장에서 총 189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55% 수직성장한 수치이며, 역대 최고 월간 판매 기록이다. 판매 라인업 중에선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EV6가 같은 달 887대 판매를 나타내며 실적을 견인했다. EV9은 515대로 뒤를 이었다. 소형 전기 SUV 모델 니로EV는 497대가 판매됐다. 전기차 매출이 크게 상승한 지역은 퀘벡과 뉴브런즈윅, 앨버타, 브리티시 컬럼비아, 온타리오, 순이었다. 각각 전월 대비 352%와 283%, 130%, 117%, 113% 세 자릿수 상승했다. 이들 지역은 같은 달 기아 전기차 전체 판매량의 23%를 차지할 정도로 전기차에 호의적이었다. 이르면 이달 중 지난해 세운 연간 판매 신기록도 넘어설 전망이다. 올해 들어 누적 전기차 판매량은 6138대로 이미 지난해 연간 판매량의 78%를 채웠다. 앞서 기아는 지난해 캐나다 전기차 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반도체 시장이 매년 6.1% 성장해 오는 2029년 2조원 이상 규모로 커진다. 자체 반도체 생산능력이 미약한 만큼 수입에 의존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한국 기업들의 수혜가 점쳐진다. [유료기사코드] 1일 코트라 시드니무역관과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호주 반도체 시장 규모는 올해 13억4000만 달러(약 1조7800억원)로 추정된다. 스마트홈과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전자 제품 수요 증가와 전기차 보급,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맞물리며 시장은 더욱 커진다. 연평균 6.1% 성장해 2029년 18억 달러(약 2조39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광전자공학 분야 7700만 달러(약 1020억원), 디스크리트 반도체 2300만 달러(약 300억원)로 예상된다. 수요는 성장세지만 호주 내 반도체 산업 규모는 세계 25위 수준에 불과하다. 지리적으로 세계적인 기술 허브와 멀리 떨어져 있고, 광업과 농업이 발달하며 상대적으로 반도체 제조 역량은 구축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호주는 반도체 수요의 상당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호주의 반도체 수입 규모는 작년 기준 1억9675만6000달러(약 2600억원)를 기록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이 신약 개발은 물론 뼈, 관절, 근육 등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는 정형외과 수술에서도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AI, 정형외과 수술의 미래를 제시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진단, 분석, 수술, 재활 등 정형외과 치료 전 분야에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AI 도입 효과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진단의 정확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는 점이다. AI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 패턴 인식 등으로 진단과정에서 오류를 줄이고 조기 진단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영상 분석 능력이 요구되는 정형외과에서는 이런 AI의 장점이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영상 분석 AI는 환자의 뼈, 근육, 인대 등의 MRI, CT 이미지를 보고 이상이 있는 부분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 또한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게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도 AI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AI는 영상분석을 통해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고 치료 방법에 따른 치료 실패 가능성 등도 분석한다. AI는 로봇과 결합돼 정형외과 수술에도 이용되고 있다. 미국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스트라이커는 마코라는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