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한진이 중국 대표 물류 기업 에이왓글로벌코퍼레이션(AWOT Global Corporation, 이하 ‘AWOT’)과 이커머스 전문 합자법인을 발족하면서 중국발 이커머스 물류 시장을 리드해 나간다. 한진은 지난 5일 중국 선전에서 AWOT와 함께 합자회사인 '한진 글로벌 익스프레스 선전(Hanjin Global Express Shenzhen Co., Ltd.)'을 발족하고 글로벌 운송 분야에 있어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노하우와 네트워크 인프라를 결합해 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영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AWOT은 중국 광저우시에 본사를 두고 해외 50개 글로벌 지사를 운영하는 연 매출 5조원 규모의 중국 및 아시아 지역의 전문 물류기업이다. 또한 중국발 이커머스 시장은 지난 5년간 연 평균 23%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물류에 대한 수요 역시 다양하게 요구되고 있다. 이에 양사는 긍정적 시너지를 창출할 좋은 기회로 여기고 지난해 11월 중국 상하이시 AWOT 대회의실에서 '상호 물류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후 이번에 합자법인 출범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합자법인은 중국발 특송 물량을 유치하고 중국 내 풀필먼트 사업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왓패드가 새로운 스토리를 찾기 위한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 왓패드는 스토리 접수 길을 넓혀 참신한 아이디어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왓패드는 '왓패드 오리지널 프로그램'의 오픈 피치 접수를 시작했다. 이번 오픈 피치는 왓패드가 공인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싶은 작가들의 아이디어를 받기 위해 진행된다. 작가들은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새로운 스토리 아이디어에 대한 500단어 분량의 개요, 첫 챕터 등을 제출해야한다. 분야는 위험한 사랑, 뜨거운 만남, 늑대인간, 패러로맨스, 삶의 조각, 추리 등이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왓패드 편집팀 등이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택한다. 왓패드 오리지널 스토리로 선정되면 작가는 최대 5000달러의 선급금과 왓패드 편집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왓패드는 오픈 피칭이 스토리 출판을 민주화하고 작가들이 글쓰기 경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봤다.. 또한 이를 통해 참신하면서도 재미있는 스토리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왓패드 관계자는 "오픈 피칭을 도입함으로써 훌륭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상원이 인텔, AMD를 비롯한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 4곳의 대러시아 수출 통제 위반 여부를 조사한다. 러시아 군이 사용하는 무기에 이들 기업의 칩이 사용됐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6일 미 상원 상임조사소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오는 10일(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에 '러시아 전쟁 장비에 연료를 공급하는 미국 기업의 기술'이라는 제목의 청문회를 개최한다. △인텔 △AMD △아날로그디바이스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가 조사 대상 기업에 포함됐다. 청문회에는 4개사의 고위 임원이 참석해 증언할 예정이다. △제프 리터너 인텔 국제 무역 그룹 최고 무역 책임자 겸 부사장 △티파니 스커리 AMD 최고 규정 준수 책임자 △미셸 스타우트 아날로그디바이스 글로벌 무역 규정 준수 및 정부 업무 담당 부사장 △섀넌 톰슨 TI 상업 운영 담당 부사장 겸 법률 고문 등 4명이다. 위원회는 청문회에서 4개사가 미국의 대러시아 수출 규제 정책을 준수하고 있는지 조사한다. 또 우회 수출 등을 통한 미국산 반도체의 불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반도체 산업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4개사가 조사 대상으로 낙점된 것은 이들 기업의 반도체가 회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원산업 파트너사 새먼 에볼루션(Salmon Evolution) 올해 2분기 역대급 수확량을 달성했다. 미래를 내다본 동원산업의 투자 안목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원산업은 2020년 차별화된 연어 양식 기술을 보유한 노르웨이 기업 새먼 에볼루션에 약 65억원을 투자해 10%가량이 지분을 확보했다. 6일 미국 해산물 산업 전문매체 씨푸드소스(SeafoodSource) 등 외신에 따르면 새먼 에볼루션의 지난 2분기 HOG(Head-on-gutted) 연어 생산량은 1581메트릭톤(MT)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2분기 최고 생산량 기록을 경신했다. HOG는 머리는 그대로 남겨두고 내장만 제거한 생선 제품을 의미한다. 연어 생산량이 대폭 확대된 가운데 현지 연어가격도 kg당 106크로네(약 1만3300원) 수준의 강세를 나타내면서 새먼 에볼루션 올해 2분기 실적은 크게 상승했다. 새먼 에볼루션이 지난 2분기 올린 매출은 1억7040만크로네(약 213억8300만원)로 전년 동기 대비 180.72% 급증했다. 트론드 호콘 쇼그-페터슨(Trond Håkon Schaug-Pettersen) 새먼 에볼루션 최고경영자(CEO)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미국 알렉시온(Alexion) 간의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성분명 에쿨리주맙) 관련 특허 공방이 마침표를 찍었다. 알렉시온이 지난 1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이번 합의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에서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에피스클리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 6일 미국 특허심판원(PTAB)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알렉시온은 지난 4일(현지시간) 솔리리스 특허 소를 취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다만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비공개다. 알렉시온은 지난 1월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솔리리스 관련 특허 6건을 무단 도용했다며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에피스클리 개발 과정에서 솔리리스의 활성 성분에 관한 특허, 조성물을 제조하는 특허 등이 불법으로 적용됐다는 것이다. 이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알렉시온에 무효심판을 청구하며 맞섰다. 동시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에피스클리를 솔리리스와 상호 교환 가능한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꿰찼다. 미국 특허심판원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알렉시온의 특허를 실제 침해했는지,
[더구루=이연춘 기자] 미디어 컨설팅기업 참컴의 미국 법인 ‘참컴USA’가 설립 첫 사업으로 부산항만공사(BPA)의 미국 로스앤젤레스‧롱비치(LA·LB)항만 물류센터 개장식을 5일(현지시간) 진행했다. 참컴USA에 따르면 LA·LB항만 물류센터는 부산항만공사의 북미 최초 물류센터로 창고면적 8514㎡, 부지면적 1만7035㎡ 규모이며 LA·LB항과의 접근성과 인근 도로, 철도, 공항 등 주요 물류 인프라의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 물류센터에 오는 2025년 냉동·냉장화물 시설이 구축되면 최근 미국 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K-푸드 취급도 가능해 복합물류센터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A·LB항만 물류센터 구축사업은 정부 국정과제인 ‘세계를 선도하는 해상교통물류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이를 위해 부산항만공사와 국제물류주선업체인 주성씨앤에어가 미국 LA·LB 카슨지역에 민관합작 복합물류운영법인을 설립했다. 아울러 LA·LB 물류센터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해외공동 물류센터로 지정될 예정이며 KOTRA는 자체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에 독자적으로 물류센터를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에게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포드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일궜다. 브랜드 전동화 전략을 토대로 친환경차 판매에 주력한 결과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우상향했다. 다만 아직까진 내연기관 판매량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18만298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4% 증가한 수치이다. 이 중 내연기관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 확대된 15만7647대로 전체 판매 비중의 86%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차량은 전년 대비 50% 1만6394대,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8.9% 성장한 8944대를 기록했다. 전기차 모델 중에서는 F-150 라이트닝이 실적을 견인했다. 전년 대비 160.7% 세 자릿수 수직상승한 2858대 판매를 기록했다. 누적 판매량은 전년(1만1327대) 대비 86% 확대된 2만1121대로 집계됐다. 머스탕 마하-E의 경우에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5341대를 기록했으며 누적 판매량은 3만2167대로 나타났다. 포드는 변경된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저가형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차세대 전기 픽업트럭 출시는 내년에서 오는 2026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30일 일본 삿포로 컨벤션센터에서 퇴역경주마국제포럼(이하 IFAR)과 경주마의 생애주기 복지 체계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경주에서 은퇴한 말들은 승마, 재활, 치유 등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능력을 지닌 경우가 많다. 마사회와 IFAR은 협약을 통해 퇴역경주마 복지 분야 발전을 위한 기관 간 상호협력체계 구축 외에도 정책자문, 정보교류 등 총 3개 분야의 협력을 약속했다. IFAR은 경주마 생애주기 복지 증진 등을 위해 지난 2016년 설립된 기구이다. 영국, 미국, 일본, 아일랜드 등의 각국의 경마시행체 및 말복지단체,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현재 30개국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마사회는 2018년부터 IFAR 컨퍼런스 참석 등 글로벌 협력 관계를 이어왔고, 이번에 삿포로에서 개최된 아시아경마회의에서 기관 간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주마 복지와 관련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해 나가며 말복지 사업의 글로벌 스탠더드를 국내에 적극 도입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엘리엇 포브스 IFAR 의장은 "그동안 퇴역경주마 복지 분야에 많은 발전을 이루어낸 한국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CJ ONE이 회원들의 ‘갓생(God+生)’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 중인 ‘ONE워크 챌린지’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2021년부터 CJ ONE은 걸음 수에 비례하여 CJ ONE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리워드형 헬스케어 서비스인 ONE 워크를 제공 중이다. 실시간 걸음 수, 운동 거리, 소모 칼로리 등 세부 운동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CJ ONE은 최근 생산적인 활동으로 성취감을 얻는 일상을 의미하는 갓생 트렌드와 활동을 통해 보상을 얻는 ‘앱테크’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올해 3월부터 ‘ONE워크 챌린지’를 선보이며 회원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응원하고 있다. ONE워크 챌린지는 매월 초 앱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2주 동안 매일 5천보 이상 걷고 CJ ONE 앱에 기록된 걸음 수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3월부터 시작한 ONE워크 챌린지는 월 평균 약 6천여 명이 도전 중이다. 특히 ONE 워크 챌린지에 두 번 이상 참여한 회원의 재참여율도 약 50%에 달하며 건강과 실속을 챙기려는 회원들로부터 큰 인기를 받고 있다. 3월부터
[더구루=김형수 기자] 뷰티 업계 양대 산맥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글로벌 K뷰티 시장을 선도할 키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양사는 해외 시장 다변화를 통한 글로벌 입지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의존도를 줄이고 미국, 유럽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6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오는 2027년 글로벌 K뷰티 시장 규모는 139억달러(약 18조6000억원)에 달한다. 지난 2019년 102억달러(약 13조600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향후 8년간 연평균 성장률 9.0%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얼라이드마켓리서치는 빠르게 도시화가 이뤄지고 중산층이 확대되고 있는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1인당 국민소득이 증가하면서 K뷰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증가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K뷰티가 천연 원료를 기반으로 개발된 고품질 화장품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 것도 글로벌 K뷰티 시장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K뷰티 제품이 주름 개선, 미백 등에 효과적인 기능성 화장품으로 각광받으면서 글로벌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화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법무부의 엔비디아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조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법조계에서는 엔비디아의 대처방법은 무조건적인 협조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는 3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가 엔비디아와 관련 기업들에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해당 보도에 "소환장을 받지 못했다"며 즉각 반박했다. 그러면서 "모든 질문에 기꺼이 답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법무부는 최근 엔비디아가 전세계 AI칩 시장 80% 점유율을 앞세워 기업들이 다른 기업의 인공지능(AI) 칩을 선택하기 어렵게 만들고 자사의 칩을 사용하지 않는 기업에는 불이익을 주고 있다며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경제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의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는 엔비디아가 AI칩 판매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경쟁업체들의 신고가 접수되면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엔비디아의 반독점법 위반 조사는 사실 확인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반독점법 위반 혐의를 가리는 초기 단계다. 엔비디아에 대한 법무부의 반독점법 조사가 시작되자 현지 법조계에서는 "협력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는 조언이 나온다. 미국 법조계 관계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에자이(Eisai)가 세계 3대 암 학회인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를 내세워 기술력을 알린다. 렌비마 제네릭(복제약) 출시를 준비 중인 보령이 간접효과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유럽종양학회에 따르면 에자이가 오는 13일부터 5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 참가해 렌비마·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 임상3상 '립-012'(LEAP-012) 등 중간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립-012는 간세포암 환자를 렌비마·키트루다 병용요법으로 치료했을 때 경동맥 화학색전술(TACE) 단독요법보다 어떤 임상학적 이점을 지니는지 검증하기 위해 기획된 임상이다. 이어 유럽·캐나다 방사선 요오드 저항성 분화 갑상샘암 환자에게 렌비마 단독요법의 실사용 치료 패턴과 임상 결과 발표도 예정돼 있다. 유럽종양학회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미국암학회(AACR)와 더불어 세계 3대 암 학회로 평가받는다. 전 세계 약 170개국 암 연구자와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등 3만명 이상이 참여해 암 관련 최신 치료 트렌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행사다. 에자이는 이번 유럽종양학회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