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대표 K푸드 브랜드 '비비고'를 내세워 유럽 내 한식 세계화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비비고 유럽 사업 확대를 통해 오는 2030년 현지 매출 10억유로(약 1조4840억원·소비자가격 기준)를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7구에 자리한 '메종 드라 쉬미’(Maison de la Chimie· 화학회관)'에서 현지 시장을 겨냥한 비비고 마케팅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CJ제일제당은 △비비고 K푸드 포트폴리오 강화 △현지화 제품 개발 및 출시 △소비자 접점 확대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을 3가지 축으로 하는 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10월 영국 대형마트 코스트코(Costco)를 통해 비비고 김스낵을 유럽에 론칭했다. 현지인들의 입맛을 겨냥해 개발한 씨솔트, 코리안 바비큐, 핫칠리 등의 김스낵 제품을 선보였다. 이어 지난해 9월 영국 유통채널 아스다(Asda), 오카도(Ocado) 등을 통한 김스낵 판매를 시작했다. '폭발적 풍미의 예술'(The Art of Explosive Flavour)을 테마로 기획한 마케팅 캠페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채용에 나섰다. IT, 발효 등 다양한 분야 인력모집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현지화 전략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총괄법인 제일제당 인도네시아(PT Cheil Jedang Indonesia)는 현지 직원 채용에 착수했다. IT 프로그래머를 비롯해 △발효 담당자 △영어 교사 등의 역할을 수행할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IT프로그래머의 경우 컴퓨터공학·정보시스템·정보공학 등 관련 분야 학사 학위를 소지해야 지원할 수 있다. 발표 담당자는 대학에서 미생물학·공학 분야를 전공하고 4년 이상의 발효 관련 업무 경력을 지니고 있거나, 식품공학·미생물학 석사 학위를 딴 경우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영어 교사는 대학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단체 영어 수업 경력을 지닌 경우 지원 가능하다. 제일제당 인도네시아에 입사해 이들 분야 업무를 수행하고 싶은 사람은 온라인을 통해 다음달 7일까지 이름·이메일주소·연락처 등 개인정보와 이력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CJ제일제당이 차세대 식물성 발효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 해양 생분해
[더구루=이연춘 기자] 푸드테크 기업 식신은 자사의 외식 메타버스 ‘트윈코리아’에 인플루언서 매거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트윈코리아는 외식 메타버스로 이용자인 ‘트래블러’가 실제 방문한 식당의 리뷰를 작성하면 영수증 인증, 사진 추가 등의 옵션에 따라 최소 50에서 최대 300포인트까지 적립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인플루언서 매거진’ 서비스를 통해 트윈코리아에서도 유명 인스타그래머, 유튜버, 블로거 등 인플루언서들의 추천 매장과 직접 쓴 맛집 매거진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인플루언서가 추천한 매장은 신규 추가된 ‘인플루언서 탭’에서 확인 가능하다. 트윈코리아는 인플루언서가 추천한 매장을 담고 좋아요를 누르거나 방문 영수증 리뷰를 달면 추첨을 통해 각각 500포인트와 1만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제공한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인플루언서들의 추천 맛집과 생생한 미식 매거진을 트윈코리아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제휴와 프로모션을 통해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일본 주류기업 산토리와 손잡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위스키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글로벌 주류 기업과 협력해 위스키 팝업스토어를 연달아 열고 해외시장을 겨냥한 주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31일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산토리 미국 법인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Suntory Global Spirits)와 협력해 다음달 25일까지 창이공항 제1터미널에서 야마자키·하쿠슈 위스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롯데면세점은 해당 팝업스토어를 통해 '야마자키·하쿠슈 츠쿠리와케 2024 콜렉션'을 론칭했다. 해당 콜렉션은 △야마자키 골든 프로미스(Yamazaki Golden Promise) △야마자키 아일라 피티드 몰트(Yamazaki Islay Peated Malt) △야마자키 18년산 미즈나라(Yamazaki 18-Year-Old Mizunara) △하쿠슈 18년산 피티드 몰트(Hakushu 18-Year-Old Peated Malt) 등 4가지 위스키로 구성됐다. 야마자키 골든 프로미스는 지난 1960년대 스코틀랜드에서 처음 재배된 골든 프로미스 품종 보리를 원료로 생산됐다. 바닐라와 꿀 등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피자헛 매장이 줄줄이 문을 닫는다. 피자헛 현지 프랜차이즈 파트너사 EYM피자(EYM Pizza)가 재정난을 겪은 끝에 파산 신청을 하면서 우려가 가시화됐다. EYM피자는 미국 일리노이주, 조지아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위스콘신주, 인디애나주 등에서 피자헛 프랜차이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5개주에 약 14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 인도 자회사 롯데 인디아(LOTTE India)가 '러브&롯데'(Love & Lotte) 캠페인을 농촌 지역으로 확대하며 현지 제과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도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초코파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30일 인도 현지매체 어팩스(afaqs)에 따르면 롯데 인디아는 인도 비하르(Bihar)주, 오디샤(Odisha)주, 우타르 프라데시(Uttar Pradesh)주, 마디아 프라데시(Madhya Pradesh)주 등 4개 지역을 대상으로 향후 3개월 동안 오프라인에서 러브&롯데 캠페인을 전개한다. 롯데 인디아는 이들 지역에서 초코파이 밴(Van)을 운행하는 방식으로 이번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초코파이를 홍보하고, 로컬 소비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초코파이 밴은 초코파이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초코파이 제품 이미지 등을 활용해서 꾸몄다. 초코파이 밴은 이들 지역 학교 인근, 인구 밀집 지역 등을 찾아가 게임, 퀴즈, 댄스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초코파이를 본따서 디자인한 마스코트가 등장해 사람들과 어울리고, 셀카를 촬영하는 시간도 가질 전망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리본커피(Reborn Coffee)가 빵쌤 베이커리를 품고 국내 베이커리 카페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베이커리 반죽 기술에 강점을 지닌 빵쌤 베이커리와 시너지를 강화해 글로벌 시장 입지와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리본커피가 빵쌤 베이커리와 빵샘 베이커리 지분을 인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빵쌤 베이커리는 다수의 프렌차이즈 운영 경력의 오종현 대표가 이끄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 프렌차이즈다. 천연발효종, 우유버터, 유기농 밀 100%를 이용해 빵, 케이크, 디저트류 등을 당일 매장 생산한다. 이밖에 커피와 맥주 등 음료 라인업도 구비돼 있다. 국내에서 21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13개 매장이 오픈 예정돼 있다. 차별화된 베이커리 레시피와 반죽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장이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향후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리본커피는 연내 국내에서 첫 커피 매장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매장뿐 아니라 국내 빕스 매장에 커피 블렌드를 납품하고 빵쌤 베이커리의 제빵 기술력을 토대로 미국에서 베이커리 사업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 중추절을 맞아 월병 신제품을 론칭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월병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제2의 초코파이'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에 월병 신제품을 다수 출시했다. 한국의 추석에 해당하는 베트남 중추절(9월17일)을 맞아 가족·친구 등 주변 사람들에게 월병을 선물하거나, 제삿상에 올리려는 현지 수요를 겨냥했다. 월병 신제품은 △믹스드 로스트 치킨(Mixed Roast Chicken) 월병 △믹스드 소시지(Mixed Sausage) 월병 △연자육(Lotus Seeds) 월병 △녹차 연자육(Green Tea Lotus Seeds) 월병 등 모두 10종이다. 오리온은 짭짤한 맛, 달콤한 맛, 쫀득한 식감 등 각기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는 다양한 월병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월병을 초코파이의 뒤를 잇는 제2의 메가브랜드로 키우려는 오리온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오리온은 지난해 8월 베트남에 중추절 월병 선물세트 4종을 첫 선보였다. 초코파이맛, 말차·단팥맛, 연밥맛, 콩맛 등 다양한 맛의 월병을 출시했다. 베트남에서 좋은 기운, 복, 강인함 등의 의미를 지닌 붉은색과 금색을 활용해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자회사인 ‘롯데 인디아(LOTTE India)’와 ‘하브모어(Havmor Ice Cream)’를 합병해 인도 현지에 통합 법인을 출범한다. 인도 건과·빙과 두 자회사를 통합해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인도 시장에서 롯데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롯데 인디아와 하브모어는 지난 29일(현지시간)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안을 의결했다. 양사 간 합병은 인도 건과 법인 롯데 인디아가 인도 빙과 법인 하브모어를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하브모어는 흡수합병되나 하브모어 브랜드는 지속 성장시켜 나가기로 했다. 하반기 중으로 주주 동의 등 합병을 위한 후속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통합 법인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는 올해 초 첫 해외 방문지로 인도를 선택한 바 있다. 인도 방문 당시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 등 향후 투자 방향성 및 법인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인도 자회사 간 합병은 경영 효율화를 제고하고, 두 회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단순한 외형적 성장 외에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물류 및 생산 거점 통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대표 K푸드 브랜드 비비고를 내세워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의 채널을 통해 다양한 비비고 제품을 선보이며 한류 열풍에 힘입어 확대되고 있는 아프리카 K푸드 시장 내 입지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29일 글로벌 온라인쇼핑몰 유바이(Ubuy)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아프리카 잠비아에 왕만두·육개장·사골곰탕·고추장·핫도그 등 비비고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가나, 모리셔스 등의 국가에서도 유바이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다양한 비비고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들 국가에 위치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비비고 만두·다시다 등을 팔고 있다. 각 나라에 있는 한인마트와 아시안마트 등에 입점하는 방식으로 현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지 한인마트 또는 아시안마트를 통한 온라인 판매도 병행하고 있다. 아프리카를 겨냥한 비비고 마케팅을 강화하며 늘어나는 현지 K푸드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CJ제일제당이 발빠르게 움직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트라는 K팝, K드라마 등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에서 한류 열풍이 불면서 한식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인식이 개선되고 있다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필리핀 최대 식품 기업 졸리비그룹(Jollibee Foods Corporation)이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컴포즈커피 인수 자금을 마련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처드 신 졸리비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는 최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컴포즈커피 인수 자금 중 43%인 1억1100만 달러(약 1533억원)를 현지 은행으로부터 조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57%인 1억2800만 달러(약 1767억원)는 현금으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졸리비그룹은 지난 2일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엘리베이션에쿼티파트너스(PE)와 함께 컴포즈커피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졸리비그룹이 지분 70%를, 엘리베이션PE가 지분 25%를 갖는 방식이다. 나머지는 졸리비그룹 지분이 90%를 차지하는 타이탄 다이닝 펀드가 가져간다. 인수 금액은 4723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 2019년 3억5000만 달러(약 4834억원)에 인수한 커피빈 앤 티리프(The Coffee Bean and Tea Leaf) 이후 최대 규모다. 신 CFO는 컴포즈커피를 필리핀으로 가져오는 대신 한국 시장 내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2024 파리 올림픽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파리에서 영감를 얻어 개발한 마르텔(Martell) 꼬냑 제품을 출시, 라인업을 확대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Xbox)가 에이수스(ASUS)와 협력해 새로운 휴대용 콘솔을 내놓으면서 하드웨어 전략이 변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등장했다. MS는 자체 콘솔도 개발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일각에서는 전략 자체가 잘못됐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