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자산운용 베트남 펀드가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유상증자에 대한 출자를 마무리했다. 출자 규모는 약 40억원이다. BIDV는 5일(현지시간)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70조2000억 동(약 4조원)으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유상증자는 주당 3만8800동(약 2200원)의 가격으로 1억2380만 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삼성자산운용 베트남 펀드인 ‘삼성 베트남 증권 마스터 투자신탁(SSMIT)’도 참여했다. SSMIT는 약 190만 주를 매입했으며 총 매입 규모는 737억2000만 동(약 40억원)이다. 이 밖에 드래곤캐피탈의 대표 펀드인 VEIL(베트남기업투자) 펀드가 가장 많은 5900만 주를 매입했으며 베트남 국가자본투자공사(SCIC)가 약 3870만 주, 하노이 인베스트먼트 홀딩스가 약 1570만 주, DC 개발 시장 전략 유한회사가 약 850만 주를 각각 인수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2023년 말 기준 정관 자본의 2.89%에 해당하는 약 1억6500만 주를 발행하려는 BIDV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BIDV는 베트남 4대 국영 상업은행 중 하나로 베트남 내외에 1085개 지점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준비자산 편입 계획이 "의회 문턱을 넘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7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로 JP모건 상무이사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준비자산 편입이 승인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의회 동의가 필요하다고 가정할 경우 승인 가능성은 50% 미만이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이 암호화폐를 준비자산으로 편입한다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이외에 XRP, 솔라나, 카르다노와 같은 소규모 토큰을 포함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러한 토큰을 편입할 경우 리스크와 변동성 우려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을 세계 가상자산의 수도로 만들 것”이라며 "실무그룹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솔라나, 카르다노 등 다섯 개 암호화폐를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비축 대상 암호화폐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행정명령을 통해 암호화폐 자산을 관리하고 축적하기 위한 실무그룹 설립을 지시했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과 DBS은행이 인도네시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에서 소매채권 투자 서비스를 시작했다. 투자자들이 국채 투자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6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과 DBS인도네시아은행은 지난달 M-STOCK을 통해 소매채권 투자 서비스를 선보였다. 투자자들은 이번 서비스를 활용해 기존 인도네시아 국채와 샤리아채권(SBSN) 등 채권 시장에서 유통되는 모든 종류의 채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최적의 매매 호가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은 DBS인도네시아은행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지원되며, 국채 투자의 투명성과 비용 효율성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두 회사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들이 국채에 보다 쉽고 저렴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 포트폴리오 다각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2013년 공식 출범 후 현지 최대 증권사로 성장했다. 지난 2022년 총 11개의 인도네시아 기업 I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에셋생명 베트남 법인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이 베트남 금융당국으로부터 내부 통제·법규 준수 미흡을 지적받았다. 베트남 재무부 보험관리감독국은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 감사 후 △보험상품 판매 절차 △보험 대리인 운영 △대리인 수수료 지급 △회계 처리 등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 내부 관리 강화를 권고했다. 특히 방카슈랑스(은행을 통한 보험 판매) 운영 방식과 대리인 관리 체계를 법령에 맞게 조정할 것을 요구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18년 '프레보아베트남생명'을 인수해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으로 통합 출범했다. 약 517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프레보아생명 지분 50%를 확보했으며, 현재 최대 출자자로 경영을 주도하고 있다.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은 지난 2023년 수입보험료 기준 307억원의 매출과 1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고객들에게 "'업비트'를 쓰면 입출금이 안 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빗썸은 또 "2월 가상자산 거래에서 빗썸이 업비트를 이겼다"고 밝혔다. 빗썸은 5일 오후 자사 카카오톡 채널 가입자들에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업비트에 대해 3개월간 제재를 통보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업비트로 출금하실 경우 입금 처리가 되지 않을 수 있다"며 "업비트에서 빗썸으로 출금하실 경우 출금이 되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에서 출금이 안될 수 있다"고 KB국민은행이 고자질하는 셈이다. 이례적인 일이다. 진짜 문제는 메시지다. 얼핏 보면 오해하기 딱 좋다. "업비트에서 은행 계좌로 돈을 출금할 경우 입금 처리가 되지 않을 수 있다"로 보인다. "주식을 팔아 돈이 생겼는데 입금이 안될 수 있다"와 같은 이야기다. 사실이라면 업비트는 문을 닫아야 할지 모른다. 정확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업비트에서 빗썸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출금, 즉 옮길 경우 가상자산 입금 처리가 되지 않을 수 있다"이다. 그것도 신규 가입자에 한해 3개월 동안만 그렇게 한다. 기존 가입자는 아무 문제 없다. 빗썸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애니모카브랜즈(Animoca Brands)가 5억3800만 달러, 약 780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니모카브랜즈는 6일 지난해 실적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애니모카브랜즈는 P2E 게임 '더샌드박스'의 모회사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 운영하는 글로벌 리딩 기업이다. 더 샌드박스는 메타버스와 대체불가토큰(NFT)을 접목한 블록체인 게임이다. 2011년 설립된 '픽스올(PIXWOL)'이 전신이다. 애니모카브랜즈는 지난해 말 기준 비트코인·이더리움·에이프코인 등을 갖고 있었다. 매도 가능 자산은 3억5600만 달러(약 5130억원), 보호예수가 걸린 미수취 자산은 1억8200만 달러(약 2620억원)였다. 현금과 스테이블코인 잔액은 2억9300만 달러(약 4220억원)로 집계됐다. 이외에 회계 기준에 따라 준비금으로 편입되지 않은 암호화폐 보유액은 29억 달러(약 4조1810억원)로 나타났다. 애니모카브랜즈는 현재 540여개 기업에 지분투자했다. 지분투자 가치는 5억6400만 달러(약 8130억원)다. 지난해 애니모카브랜드 판매액(Bookings)은 3억1400만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파나마 운하 항구를 미국 정부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파나마 운하 통제권 환수를 요구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파나마 운하 발보아 항구와 크리스토발 항구를 미국 소유로 전환하는 데 관심이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며칠 동안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됐으며 거래 규모는 190억 달러(약 27조3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블랙록은 지난 4일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IP), 터미널 인베스트먼트(Terminal Investment)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홍콩계 기업 CK 허치슨 홀딩스로부터 파나마 운하 항구 운영 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블랙록은 파나마 운하 발보아·크리스토발 항구의 운영사인 '파나타 포트 컴퍼니'의 모회사 '허치슨 포트 홀딩스(HPH)' 지분 90%를 인수한다. 또한 중국과 홍콩 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 23개국 43개 항만 사업에 대한 지분 80%를 포함한 기타 자산도 인수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의 보험사인 '현대 인도 보험(HYUNDAI INDIA INSURANCE BROKING)'이 현지 보험사와 손잡고 보험 상품을 확대하기로 했다. 인도 보험사인 '마그마 종합 보험'은 지난 3일(현지시간) "현대 인도 보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대차의 600여 개 대리점에서 자동차 보험 상품을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사미르 삼다니 현대 인도 보험 최고경영자(CEO)는 "신뢰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인도 내 자동차 보험 보급률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마그마의 전문성과 접근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지브 쿠마라스와미 마그마 종합 보험 CEO는 "전국적으로 보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21년 11월 인도 보험 시장 공략을 위해 자본금 4000만 루피(약 7억원)로 '현대 인도 보험'을 설립했다. 이후 2022년 인도 보험감독개발원(IRDAI)으로부터 보험중개업 등록을 완료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본보 2022년 10월 25일 참고 [단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초대형 금융 스캔들이 발생한 가운데 한화투자증권이 인수한 칩타다나증권 사장이 증인 조사를 받았다. 인도네시아 특수범죄부 검찰 수사국(JAM PIDSUS)은 4일(현지시간) "'지와스라야 보험사'의 부패 혐의와 관련해 존 헤리 테자 칩타다나증권 사장을 포함한 5명의 은행·증권사·투자 운용사 관계자들을 증인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검찰은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발생한 지와스라야의 의심스러운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이다. 이 과정에서 지와스라야의 사기 투자와 조작된 펀드 관리로 인해 수천명의 고객들에게 자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검찰은 "이들의 부패로 국고 손실액이 16조8000억 루피아(약 1조5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최대 금융비리 스캔들 중 하나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테자 사장은 증인 조사에 불과하며 칩타다나증권과는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테자 사장은 지난 1999년 부터 26년 간 칩타다나증권에 몸 담았고 2009년 부터는 이사회 멤버로 활동했다. 현지 언론은 "금융 스캔들 배후에 있는 주모자가 처벌을 받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이 정기 납입 방식의 공동보험 상품 '신한-안틴(Shinhan-An Thinh)'을 출시했다. 고객이 99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정기 납입 방식의 공동보험으로, 장기적인 재정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인 위험 보장 혜택과 함께 보험 계약에 명시된 최소 보장 이자율이 보장되며, 공동 펀드 투자 결과에 따라 납입 보험료에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계약 유지 혜택도 있다. 가입 고객은 4년 차 말부터 20년 차 말까지 4년마다 정기 계약 유지 보너스를 받으며, 10년 차와 20년 차 말에는 특별 계약 유지 보너스도 지급된다. 특히, 80세가 되는 고객에게는 보험금의 20% 상당의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가입 고객은 계약 4년 차부터 보험료 납입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으며, 계약 계좌의 적립금을 늘리기 위해 추가 투자도 가능하다. 인출 수수료 없이 생애 주기에 따라 필요한 시점에 추가 납입 계좌에서 자금을 유연하게 인출할 수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사이버 보안 기술기업 아키펠로(Archipelo)에 투자했다. 아키펠로는 1200만 달러(약 170억원) 규모 자금조달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은 미국 컴퓨터 제조업체 델테크놀로지스가 주도했다. 주요 투자자로는 삼성넥스트와 에릭 유안 줌 CEO, 썬마이크로시스템즈 공동 창업자 앤디 벡톨샤임, 유명 벤처캐피털 투자자 빌 타이 등이 있다. 아키펠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이다. DevSPM(Developer Security Posture Management)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자 및 인공지능 기반 코드 생성을 사전에 보호하는 보안 플랫폼이다. △개발자 탐지·대응 △AI 코드 위험 모니터링 △자동화 개발자 도구 목록 △개인 보안 태도 분석 등의 기능을 갖췄다. 매튜스 와이즈 아키펠로 공동 창업자 겸 CEO는 "AI가 소프트웨어 개발을 혁신하는 세상에서 가장 큰 보안 위험은 코드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코드가 작성되는 방식에 있다"며 "우리의 플랫폼은 취약점이 확산되기 전 소스에서 보안을 보장하도록 돕는다"고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타르 민간 투자사 JTA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JTA International Investment)가 '베트남의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업체 빈패스트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JTA와 빈그룹은 전기차 부문 전략적 투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JTA는 빈패스트에 최소 10억 달러(약 1조4500억원) 규모 자본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빈페스트의 전 세계 시장 진출과 기술 개발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JTA는 2010년 설립된 카타르의 민간 투자사다. 차세대 유망 기업가로 꼽히는 아미르 알리 살레미가 설립했다. 미래 유망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재계 1위 빈그룹이 지난 2017년 설립한 전기차 기업이다. 지난 2022년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하고 전기차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인도 수는 9만7399대로 전년 대비 190% 증가했다. 이는 연간 목표치(8만대)를 20% 초과 달성한 수준이다. 특히 작년 4분기에만 연간 판매량의 절반을 웃도는 5만3139대를 인도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연방군이 LIG넥스원이 인수한 미국 고스트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비전60'을 정찰용으로만 운용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최근 미군을 중심으로 로봇의 무기화가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군의 결정이 향후 세계 각국의 '로봇개' 도입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독일 경제지 하이제(Heise)에 따르면 연방군은 이 매체가 비전60의 무기화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보낸 질의서에 "비전60에 대한 무장 계획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공식 답변했다. 이어 "비전60은 시각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장애물을 탐지하고 필요시 라이다(LIDAR) 센서를 활용해 지도를 작성할 수도 있다"며 "무장 기능이 아닌 정찰 및 감시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기존의 바퀴나 궤도를 사용하는 무인 차량과 달리 사족 보행 로봇은 산악지형이나 다층 건물에서도 기동성을 확보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독일 연방 군비, 정보 기술 및 지원청(BAAINBw)은 작년 9월 튀링겐에 위치한 보안전문 회사 ATC SiPro를 통해 고스트로보틱스에 비전60 4대를 발주했다. 공급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연방군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공군이 기존 '군용 위성 조달 계획'을 철회하고 스페이스X의 군사용 군집위성 시스템인 '스타실드(Starshield)'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타실드는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을 기반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정찰, 미사일 경보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소속 케빈 크라이머(Kevin Cramer) 상원의원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진행된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공군이 국방부 산하 우주개발청(SDA)의 T2TL(Tranche 2 Transport Layer)·T3TL(Tranche 3 Transport Layer) 위성 조달을 취소하고 스페이스X 위성(스타실드)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케빈 크라이머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미국 공군은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T2TL와 T3TL에 대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없다"며 "2026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모든 획득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미국 공군이 기존 T2TL와 T3TL 위성 조달 계획을 철회하고 스타실드 도입을 검토하기로 알려진 것은 예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공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