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투자은행(IB) '서스퀘하나'가 삼성전자에 대해 긍정적, SK하이닉스에 대해 부정적인 주가 전망을 내놨다. 삼성전자의 경우 D램 사업 안정화로 AI 메모리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에 오를 것으로 봤다. 이에 반해 SK하이닉스에 대해선 "삼성전자에 점유율을 빼앗길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22일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서스퀘하나는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SK하이닉스의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서스퀘하나는 "삼성전자는 최대 사업부인 D램 부문에서 최신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으로 생산이 안정화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수요에 대비해 생산 능력 면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또 "이런 성과는 SK하이닉스의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이미 상당한 상승 여력을 반영하고 있으며, 생산 능력 제약으로 인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점유율을 잃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스퀘하나는 "삼성전자는 첨단 AI 칩에 사용되는 차세대 HBM4의 초기 샘플을 포함해 생산량과 성능 모두 개선했다"며 "HBM4의 최종 산업 규격은 확정되지 않았으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 인도네시아 법인(KISI-AM)이 사명을 변경했다. 이를 통해 올해 안에 운용자산(AUM) 30% 성장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인니법인은 19일(현지시간) 인니 증권거래소(IDX) 메인홀에서 리브랜딩 행사를 열고 사명을 ‘KIM 인도네시아(Korea Investment Management Indonesia)’로 변경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르판 카르니오디 한국투자신탁운용 인니법인 대표와 이만 라흐만 인니 증권거래소 이사장, 이미연 한국투자신탁운용 CIO(최고투자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인니법인은 이번 사명 변경에 대해 “한국투자신탁운용 본사의 글로벌 자산운용 노하우와 국제 표준을 인니 시장에 직접 이식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명 변경과 함께 올해 운용자산 30%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인니법인의 운용자산은 지난 2024년 4조2400억 루피아(약 3700억원)에서 지난해 9조9200억 루피아(약 8600억원)로 134% 성장했다. 지난 2019년 이후로는 1259%의 성장률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 싱가포르 재보험 자회사인 삼성리가 임직원의 사이버 보험 역량 강화에 나섰다. 싱가포르 사이버 보험 교육업체 '사이버 보험 아카데미'는 20일 "삼성리의 사이버 보험 교육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삼성리는 사이버 보험 아카데미와 협력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보험 전문가 인증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이버 위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이버 보험은 해킹, 랜섬웨어 공격 등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상품이다. 사이버 사고로 인한 재산손해(대응 및 IT 복구 비용), 기업 휴지 손해, 각종 배상책임 손해 등을 보장한다. 전 세계 사이버 보험 시장은 2025년 160억 달러(약 24조원)에서 2030년 최대 500억 달러(약 74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삼성리는 "사이버 보험 역량을 구축하는 것은 인력에 대한 투자에서 시작된다"며 "역량 구축 외 삼성금융네트워크 보험사 전반에 걸처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1년 삼성리를 설립했다. 본사 재보험 사업을 삼성리로 이관, 재보험 수재 사업을 일원화시키는 등 사업 재편에 나서며 삼성리의 역할을 키우고 있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정부가 올해 재정 건전성 강화에 집중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단행된 파격적인 금리 인하와 세제 개편의 여파를 관리하기 위해 장기적인 부채 감축 경로에 들어섰다는 진단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의 채권 부문 책임자인 바산트 바프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인도 연방 예산 전망 보고서’를 20일 공개했다. 바프나는 보고서를 통해 “인도 정부가 포퓰리즘적 지출보다는 재정 규율을 지키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약 56% 수준인 GDP 대비 부채 비율을 5년 내 50%까지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정부 채권과 관련해선 “중앙 정부는 연간 차입 규모를 11조5000억~12조 루피아(약 1조~1조500억원)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방 정부는 인프라 투자와 세수 압박으로 인해 차입이 늘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부정적으로 봤다. 바프나는 “인도 중앙은행(RBI)은 이미 지난해 1.25%p의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며 “경제 성장률이 6% 미만으로 떨어지거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훨씬 낮게 유지될 경우에만 추가 인하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 기업의 핵심가교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일 KB국민은행 인니법인(KB뱅크)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인도네시아 데이 비즈니스 포럼 2026’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민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 그룹장과 알리 안디카 와르다나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대리대사, 쿠나르디 다르마 리에 KB뱅크 행장, 산업단지 개발·관리 기업 ‘수르야치프타 스와다야’의 에릭 알람사 윈아르타 사장 등 양국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전기차와 스마트 시티 등 향후 신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기업들은 이미 인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데, 지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집계된 투자 규모는 133억 달러(약 19조6000억원)에 이른다. KB뱅크는 인니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기업 대출 뿐만 아니라 자금 관리, 무역 금융, 수탁 등 종합적인 기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종민 그룹장은 “KB뱅크는 초기 단계부터 비즈니스 설립자로서 고객의 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체코 최대 방산기업 체코슬로바키아 그룹(CSG)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CSG는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중대구경 탄약 공급업체이자, 세계 최대 소구경 탄약 공급업체다. CSG는 20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증시 IPO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IPO는 7억5000만 유로(약 1조3000억원) 규모 신주 발행과 최대 주주인 CSG FIN의 구주 매각으로 이뤄진다. 구주 매각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기업 가치는 300억 유로(약 51조5000억원)로 추정된다. CSG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몇 주 이내에 IPO 시기과 조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CSG는 IPO의 일환으로 아티잔 파트너스, 블랙록, 카타르 투자청(QIA) 자회사 등과 9억 유로(약 1조5000억원) 규모 투자 약정을 확보했다. 미할 스트르나드 CSG 회장은 "전 세계적인 방위비 지출 확대와 지상 차량, 무기 시스템, 방산 전자 장비, 무인 항공기, 장거리 미사일용 첨단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번 IPO는 전 세계 투자 시장에서 회사의 위상을 높이고 재정 유연성을 강화하며 자금 조달원 다각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 베트남법인이 올해 베트남 주식시장에서 주목해야 하는 산업군으로 증권, 소비재, 건설을 꼽았다. 주식시장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는 베트남 정부의 공공투자 확대 등을 언급했다. KB증권 베트남법인은 16일(현지시간) 세미나 행사를 열고 올해 주식시장을 전망했다. 유망 분야로는 증권, 소비재, 건설을 강조했다. 증권의 경우 “금리가 소폭 상승한 이후 관련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거래소 시스템과 공매도 거래 도입 등을 통해 시장 유동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재에 대해선 “코로나19 이전보다 최근 몇 년간 성장세가 크게 둔화했지만, 소비 촉진 정책이 시행된 점이 긍정적”이라며 “구매력 개선과 경제 성장을 통해 소비재 분야는 강력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건설의 경우 “베트남 정부의 공공 투자 확대를 통해 인프라 건설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이라며 “특히 에너지 건설과 건자재 부문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올해 주식시장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는 공공 투자 확대를 언급했다. KB증권 베트남법인은 “정부가 2026~2030년 중기 공공투자 자금을 이전 단계보다 훨씬 높은 8조50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KB뱅크)이 현지의 디지털 거래 확산을 예상했다. 디지털 거래는 단순히 고객 편의를 넘어 은행에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19일 인니 경제 전문 매체 ‘콘탄’에 따르면, 쿠나르디 다르마 리에 KB뱅크 행장은 “현재 고객 금융 활동이 디지털 채널로 전환되고 있다”며 “대규모 비현금 결제 서비스 확장이 진행 중이며 다양한 인센티브와 프로모션이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인니 디지털 거래는 늘고 있다. 인니 중앙은행(BI)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디지털 결제 거래 건수는 46억6000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12% 증가했다. BI는 지난해 연간 성장률이 34.1%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은행에 추가적인 수익원이 되고 있다. 이자 수익 외에 디지털 결제와 온라인 송금 등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수수료 수익이 새로운 경영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인니 국영은행인 ‘만디리 뱅크’는 지난해 모바일 앱을 통해 19.8% 증가한 수수료 수익을 거뒀다. 인니 국고저축은행(BTN)도 디지털 거래 횟수가 77% 폭증한 가운데 수수료 수익이 12% 증가했다. KB뱅크 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다시 한 번 코스피 상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투자 심리가 강화된 점은 호재로 꼽히는 가운데 업비트에 대한 높은 수신 의존도는 여전히 과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13일 금융위원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총 공모주식 수는 6000만주(신주 3000만주·구주매출 3000만주), 희망 공모가 범위는 8300~9500원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은 3조8540억원(약 4조원 수준), 최대 공모금액은 5700억원으로 제시됐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인수단에는 신한투자증권이 참여한다. 케이뱅크는 오는 2월 4~10일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후 2월 20일, 23일 일반청약을 거쳐 3월 5일 상장을 목표로 한다. 상장은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3년과 2024년에도 상장을 추진한 바 있지만, 시장 상황 악화와 수요예측 부진으로 철회했다. 시장 상황은 긍정적이다. 코스피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투자 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문제는 여전히
[더구루=정등용 기자]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800선을 넘어섰다. 시중자금도 은행에서 증권사로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16일 4840.74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가(4797.55)를 또 다시 경신했다. 코스피는 11거래일 연속 오르며 2019년 9월 4∼24일(13거래일), 2006년 3월 23일∼4월 7일(12거래일) 다음으로 가장 긴 연속 상승일을 기록했다. 코스피 5000도 멀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포모(FOMO·뒤처지는 데 대한 공포감)’에 시달리는 투자자 자금도 빠르게 이동 중이다. 지난 14일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644조8122억원으로 지난해 말 674조84억원에서 일주일새 약 30조원이 빠져나갔다. 반면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 맡겨 둔 돈인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 14일 약 89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90조원에 육박해 있다. 지난 8일에는 92조85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90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해 이맘때 50조원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0조원가량 늘어난 셈이다. 주식 거래 활동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테이블 코인 법제화 논의가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발행 주체를 놓고 은행과 핀테크 업계 간 각축전이 심화될 조짐이 일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1분기 중으로 '한국판 스테이블 코인' 규율 체계를 확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인가제로 운영해 자본력을 갖춘 사업자만 시장에 진입하도록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스테이블 코인의 부실을 막기 위해 발행액의 100% 이상을 안전자산이 포함된 준비자산으로 보유하도록 의무화하고, 이용자의 상환청구권을 법적으로 보장하기로 했다. 또 국경 간 스테이블코인 이전 및 거래에 대한 규율 방안도 마련해 무역 결제나 해외 송금 시장에서의 블록체인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법제화의 핵심 쟁점은 '51% 룰'이다. 이는 은행이 과반(50%+1) 지분을 보유한 컨소시엄을 스테이블 코인 발행 주체로 우선 허용하는 내용이다. 이를 놓고 은행과 핀테크 업계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은행권은 "원화 스테이블 코인이 지급결제 시스템과 금융 안정에 미칠 파급력을 고려할 때, 반드시 시중은행 중심의 통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핀테크 업계는 "은행 중심 구조가 자본력이 약한 스타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가 유럽에서 제2의 오픈AI·스페이스X 발굴에 나섰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헝가리 정부가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비용의 최대 80%를 지원하는 보조금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태양광 연계 가정용 ESS 보급이 본격화되면서 유럽 주택용 저장장치 시장 확대와 함께 국내 배터리 기업의 유럽 공급 기회 확대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산 무기 체계를 도입한 국가들 사이에서 고질적인 기기 결함과 부실한 사후 지원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중국산 무기가 화려한 스펙과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해 왔으나, 실전에서 낮은 신뢰성을 보여주며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