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 매체가 올해 투자 유망한 방위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6개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글로벌X가 운영하는 디펜스 테크 ETF(Defense Tech ETF)가 포함됐다. 글로벌 X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자회사다. 미국 U.S. News & World Report는 '2025년에 매수할 만한 최고의 방위 ETF 6종' 기사를 통해 글로벌 X의 디펜스 테크 ETF를 추천했다. 이 ETF는 군사 기술 발전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사이버 보안·AI·산업기술 기업 등이 담겨 있다. 총 42개 종목에 투자하고 운용 자산은 35억 달러(약 4조8800억원) 규모다. 해당 ETF는 출시 2년 만에 방위 테마 ETF 가운데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했다. 올해 들어서만 65.9% 급등했는데 이는 "최대 보유 종목인 팔린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의 주가 랠리가 큰 역할을 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펀드 전체 자산의 약 10%를 차지하고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 자산의 62%를 구성한다. 방산 ETF의 인기는 글로벌 군비 지출 확대와 맞물려 있다. 우크라이나와 중동 지역
[더구루=정등용 기자] '5G 대장주'로 평가 받는 통신장비업체 KMW가 내년 주파수분할이중통신(FDD) 기반 다중입출력장치(Massive MIMO)의 본격적인 양산을 예고했다. FDD 기반 다중입출력장치는 기존 시분할이중통신(TDD) 기반 제품을 대체할 것으로 평가 받는 기술이다. 김덕용 KMW 대표는 26일(현지시간) 공개된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와 인터뷰에서 FDD 기반 다중입출력장치의 양산 계획을 밝혔다. 김 대표는 “FDD 기반 다중입출력장치의 경우 필터나 안테나와 같은 핵심 부품은 이미 개발된 상황”이라며 “현재 모든 공정이 자동화된 상태로 본격적인 양산 직전에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글로벌 업체들은 올해 안에 자체 양산 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라며 “KMW는 올해 필터와 부품 공급을 시작해 내년 본격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DD 기반 다중입출력장치의 경우 폭이 500mm 미만이지만, TDD 다중입출력장치와 비슷한 사양을 갖추고 있다. 또한 4T4R(4안테나 기술)보다 5~6배 높은 셀 용량과 1GHz 미만 대역과 유사한 커버리지 성능을 제공한다. 김 대표는 “특히 KMW는 필터 분야에서 차별화된 완전 자동
[더구루=김나윤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사명을 변경하며 현지 금융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인니 증권 거래소(IDX)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인니 주식 BBKP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주당 85 루피아(약 7원)까지 올라 약 35% 급등했다. 지난 한 달동안 누적 상승률은 약 33%에 달한다. 앞서 KB국민은행 인니 법인은 공식 사명을 기존 'Bank KB Bukopin'에서 부코핀을 뗀 'Bank KB Indonesia'로 바꿨다. 한국 KB국민은행의 브랜드를 현지 시장에 보다 강하게 각인시키려는 전략적 조치로 이같이 결정했다. 트리오크사 시아한(Trioksa Siahaan) 인니 은행개발연구소 부사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이번 사명 변경은 KB국민은행을 대중에게 더 널리 알리고 브랜드 인식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은행의 강력한 지원을 보여줌으로써 투자자와 고객의 신뢰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리브랜딩은 신뢰 구축을 위한 첫 번째 단계일 뿐이고 향후 은행의 사업과 재무 전망이 실적의 일관성에 달려 있다"며 "긍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신뢰는 더욱 공고해질
[더구루=김나윤 기자] 한국관광공사(KTO)가 대한항공, 신한은행 인도법인, 인도 최대 온라인 여행사 야트라(Yatra)와 손잡고 인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인도 여행객들에게 항공·금융·여행이 결합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게이트웨이 투 코리아(Gateway to Korea)'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해 이들 회사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인도 여행객에게 맞춤형 여행 패키지, 금융 혜택, 항공 특전 등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KTO는 한국을 매력적인 여행지로 알리기 위한 전략을 주도하고 뭄바이, 방갈로르 등 인도 10개 주요 도시에 디지털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 등 특전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인도법인은 한국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연계 해택이 포함된 저축 상품을 출시한다. 야트라는 한국의 레저·비즈니스 수요를 겨냥한 여행 패키지 상품를 내놓기로 했다. 윤명기 KTO 인도 본부장은 "신한은행, 대한항공, 야트라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인도 시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이번 파트너
[더구루=김나윤 기자] 신한카드 베트남 법인(신한베트남파이낸스)이 "현행 소비자 신용대출 한도인 1억 동(약 500만원)이 지나치게 낮다"며 상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베트남 경제 규모가 커진 만큼 신용대출 한도도 늘어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베트남 경제가 크게 달라졌음에도 1억 동 한도가 지나치게 오래 유지돼 왔다"며 "여신금융사의 대출 중 최소 70%를 소비자 대출로 채워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일반 은행보다 유연성이 떨어지고 고객층도 좁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도를 높이면 은행과 여신금융사 사이의 중간 고객을 모을 수 있고 고객 선택권도 넓어진다"고 강조했다. 같은 주장은 은행권에서도 나왔다. 베트남은행협회(VNBA)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4억 동(약 2100만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베트남 중앙은행에 제안하며 "오랫동안 유지돼 온 상한선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할 뿐 아니라 금융사의 경쟁력을 떨어뜨린다"고 밝혔다. 응우옌 꾸옥 흥(Nguyen Quoc Hung) VNBA 부회장은 "대출 한도 상향은 대출 총액을 확대해 국민과 금융사 모두의 자본 수요를 충족시키고 소비를 자극해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 계열사가 투자한 미국 바이오업체 C2N 다이애그노스틱스(C2N Diagnostics)가 알츠하이머 혈액 검사 대상을 기존 60대 이상에서 50대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C2N은 알츠하이머 혈액 검사 연령 제한을 50세 이상(1975년 이전 출생자)으로 확대하기 위한 추가 검증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C2N은 앞서 2년 전 60세 이상으로만 혈액 검사를 도입한 바 있다. 조엘 브라운 C2N 최고경영자(CEO)는 "50대 초반 진단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는 알츠하이머 환자와 가족을 위해 쉽고 접근성이 뛰어나며 저렴한 혈액 검사 수요를 충족하고자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C2N은 혈액 내 매우 적게 존재하는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한 업체다.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알츠하이머 진단을 위한 혈액검사를 개발했다.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임상시험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중추신경계 질환 임상시험에 참여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C2N이 개발한 알츠하이머 혈액 검사는 기존 방식인 아밀로이드 PET-CT 검사 또는 뇌척수액 검사에 비해 더 저렴한 가격으로, 더 안전하게 아밀로이드 베타 등 알츠하이머와 관련된
[더구루=홍성환 기자]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이 "암호화폐가 투자 자산으로서 가치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제도화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26일 코인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가토 재무상은 25일 도쿄에서 열린 '웹X 2025'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암호화폐 자산은 높은 변동성이라는 위험을 안고 있지만 적절한 투자 환경을 조성할 경우 분산 투자의 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건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과도한 규제로 인해 혁신이 억제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암호화폐 수익에 대해 20% 단일 세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여당인 자민당도 암호화폐 이익에 대한 분리과세 체계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현재 일본은 암호화폐 수익을 잡소득으로 분류해 개인 소득세율에 따라 15~55%의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실제로 단일 세율이 입법화된다면 일본 내 개인 투자자의 참여가 지금보다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업체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스 카프가 약 860억원 규모로 자사주를 매도했다. 회사 주가가 올해 들어서만 두 배 이상 뛰면서 차익 실현에 나섰다. 26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알렉스 카프 CEO는 20~21일 이틀간 약 40만9000주를 매도했다. 평균 매각가는 주당 150달러로, 총 매도액은 약 6200만 달러(약 860억원)에 이른다. 이번 매각은 앞서 지난 2월 카프 CEO가 공개한 주식 매도 계획에 따른 것이다. 그는 '10b5-1 규정'에 따라 오는 9월 12일까지 팔란티어 주식을 최대 997만5000주 매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서 지난 5월 5000만 달러(약 700억원)가 넘는 규모의 자사주를 매도하기도 했다. 10b5-1 규정은 기업 내부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이득을 취하지 못하도록 미리 정해둔 일정과 가격, 거래량 등에 따라 주식을 매도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이다. 팔란티어 주가는 최근 AI 수요 확대와 정부 계약 증가에 힘입어 크게 뛰었다. 25일 현재 주가는 157.17달러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이 인도네시아에서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은 올해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우리소다라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디지털 수수료 기반 수익은 200억 루피아(약 17억원)에 달했다. 이는 주로 외환 거래 활동과 디지털 송금의 증가에서 비롯됐다. 실제 두 서비스 사용량이 작년보다 크게 늘었는데 편리하고 안전한 거래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와 맞물려 있다는 게 우리소다라은행 설명이다. 모기업인 우리은행의 지원도 중요한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저비용 자금 조달과 안정적인 유동성 공급이 우리소다라은행의 재무 기반을 강화해, 디지털 서비스 확장을 지속하고 장기적 수익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소다라은행은 디지털 수수료 기반 수익의 성장 추세가 올해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니에서 디지털 은행 서비스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이 외에 방카슈랑스(보험상품 판매채널) 제품과 소매용 국가 채권(SBN), 주식 추천 서비스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캄보디아 자회사인 KB프라삭이 캄보디아 은행협회(ABC)가 주최한 컨퍼런스에 참가해 디지털 혁신과 지속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KB프라삭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캄보디아 소카 푼펜 호텔에서 열린 ‘2025년 캄보디아 은행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포용적 성장의 열쇠: 디지털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는 은행 산업 리더와 규제 당국·아세안 은행협회 관계자들이 모여 캄보디아의 금융 포용성을 촉진하기 위한 해결책을 논의했다. KB프라삭은 ‘캄보디아의 여성과 포용적 금융’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 패널로 참여해 자사의 포용적 금융 활동을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KB프라삭은 '"맞춤형 금융 상품과 서비스 등 전체 대출 고객 중 약 80%가 여성"이라며 "이는 성 평등을 촉진하기 위한 차원인 동시에 여성이 가정의 소비 활동을 주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KB프라삭은 다양한 기업과 개인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중소기업 성장과 가계 생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KB프라삭은 "내부 통제 시스템과 정기적인 내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 첸나이 시장에서 운용자산(AUM)을 크게 늘리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첸나이 시장의 뮤추얼 펀드 AUM이 2024년 7월 기준 2조8000억 루피(약 44조4400억원)에서 2025년 7월 기준 3조3200억 루피(약 52조6900억원)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불과 1년 만에 5200억 루피(약 8조2500억원) 이상 늘었다.. 투자자 계좌도 빠르게 늘었다. 첸나이 지역의 뮤추얼 펀드 계좌는 지난해 7월 990만 개에서 올해 7월 1250만 개로 증가했다. 인도 전체 뮤추얼 펀드 산업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 자산운용에 따르면 인도 AUM은 지난해 7월 64조1300억 루피(약 1018조원)에서 올해 74조8500억 루피(약 1188조원)로 늘었다. 업계 전체 계좌 수는 3740만 개 증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AUM과 계좌 수에서 나타난 강력한 성장은 첸나이 시장의 막대한 잠재력을 보여준다"며 "현지 투자자들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첸나이는 인도 남동부의 경제·금융 중심지로, 자동차와 IT 산업이 발달한 ‘남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의 지분 7%를 확보했다. 2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올해 6월 30일 기준 "아이온큐 주식 약 186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지분율은 7.1%다. 지분 가치는 22일 종가(39.78달러) 기준 7억4100만 달러(약 1조300억원) 규모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1분기 말까지 아이온큐 주식 약 520만주를 갖고 있었다. 지난 2분기 동안 보유 지분을 3배 이상 늘린 셈이다. 이에 앞서 아마존도 이달 초 아이온큐 지분 약 85만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지분 평가액은 약 3400만 달러(약 470억원) 수준이다. 아이온큐는 김정상 듀크대 교수와 크리스 먼로 교수가 2015년 설립한 양자컴퓨터 기업이다. 전하를 띤 원자인 이온을 전자기장을 통해 잡아두는 이른바 '이온 트랩 방식'을 활용해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구글벤처스, 아마존 웹서비스(AWS) 등이 주요 투자자로 있다. 아이온큐는 올해 2분기 매출 2070만 달러(약 29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한 수치로, 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