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에 신규 영업점을 개설한다. 고객 접점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모습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은 25일(현지시간)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에 신규 지점을 오픈한다. 이에 우리은행의 베트남 영업 네트워크는 26개로 늘어나게 된다. 우리은행 지점이 들어서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전체면적이 축구장 50개 크기인 35만4000㎡에 달하는 서호 신도시 지역 최대 규모 복합단지다. 쇼핑몰·마트·호텔·아쿠아리움·영화관 등이 입점했다. 작년 9월 공식 오픈했다.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 700만명을 넘어섰다. 서호 지역은 베트남의 전통적인 부촌으로, 인근 신도시가 개발되고 있어 앞으로 하노이 최대 중심업무지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우리은행은 앞서 지난달 롯데센터 하노이에 출장소를 여는 등 적극적으로 오프라인 네트워크 확장에 나서고 있다. <본보 2024년 5월 21일자 참고 : 우리은행, 베트남 롯데센터 하노이에 영업점 개설> 한편, 우리은행은 2030년까지 국외에서 순이익의 2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동남아 3대 법인에 5억 달러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 베트남법인이 하노이 국립대(VNU)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지역사회와의 교류 폭을 넓히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증권 베트남법인은 최근 하노이 국립대와 협력해 ‘젊은 과학자 육성’ 장학금 수여 행사를 열었다. 자연과학대학교와 인문사회과학대학교, 경제대학교, 국제학교, 경영대학원 재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40명이 선정됐으며 총 10억 동(약 5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KB증권 베트남법인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하노이 국립대와 협력해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총 장학금 지급 규모만 42억 동(약 2억3000만원)에 이른다. KB증권 베트남법인과 하노이 국립대는 향후 장학금 지급 외에 투자 지식을 제공하는 세미나 등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전문철 KB증권 베트남법인장은 “지역사회와의 협력 정신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응우옌 호앙 하이 하노이 국립대 부총장은 “이번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은 인본주의적 가치를 높게 평가한 결과”라며 “학생들의 학습·연구 환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KB증권은 지난 2017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이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지원에 약 1조5000억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22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EBRD는 최근 베를린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복구 관련 국제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지원에 10억 유로(약 1조5000억원)를 추가 배정하기로 했다. 신규 자금 지원은 단순 발전 능력보다는 에너지 생산 설비 분산에 대한 투자를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이는 러시아의 공격에 대한 회복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EBRD는 우크라이나 정부 및 지방 당국과 협력해 난방 시스템의 분산화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EBRD는 우크라이나에 43억 유로(약 6조4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이 가운데 절반은 민간 부문에, 나머지 절반은 공공 인프라에 투입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최대 IT기업 텐센트가 국제결제은행(BIS)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BIS의 CBDC 프로젝트 '엠브리지(mBridge)'의 국경 간 결제 사용 사례 검증에 참여 중이다. 텐센트는 국경 간 철산 및 결제 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엠브리지는 중국과 홍콩, 태국, UAE 중앙은행이 CBDC를 거래할 수 있는 체계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2021년 시작됐다. 최근 '최소 실행 가능 단계(Minimum Viable Product·MVP)'에 도달했으며, 민간 부문 금융 회사에 새 솔루션 등을 제안했다. 엠브리지 프로젝트에는 정식 참여 기관 외에도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한국은행, 노르웨이 중앙은행, 터키 중앙은행 등 27개 기관이 옵서버로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 골드만삭스, HSBC 등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도 옵서버로 참여하고 중이다. CBDC는 디지털의 형태로 발행되는 중앙은행 화폐를 말한다. 지폐, 동전 등 현재 사용하는 현금과 같이 국가의 중앙은행에서 이를 발행·관리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Mirae Asset Venture Investments) 인도법인이 현지 네오뱅킹 플랫폼 기업 주피터(Jupiter)에 투자했다. 주피터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NBFC(비은행 금융회사)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주피터는 21일 주당 20.43루피의 발행가로 978만9529주의 시리즈A 강제 전환우선주(CCPS)를 발행해 2억 루피(약 33억원)를 조달하는 특별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피크 XV 파트너스가 5250만 루피(약 9억원)를 투자해 라운드를 주도했고, 매트릭스 파트너스와 QED 펀드가 각각 4320만 루피(약 7억원)와 3580만 루피(약 6억원)를 투자해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인도법인은 △BEE 액셀러레이트 펀드 △글로벌 파운더스 캐피탈 △타이거 글로벌 △그레이하운드 캐피탈 파트너스 △바이라반 암리쉬 라우와 함께 나머지 자금을 투자했다. 주피터는 지난 2021년 12월 시리즈C 라운드에서 약 7억1000만 달러(약 9900억원)의 기업가치를 마지막으로 평가 받았다. 현재까지 QED 펀드와 피크 XV 파트너스, 타이거 글로벌, 매트릭스 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억6000만 달러(약 220
[더구루=정등용 기자] 프랑스 자산운용사 메리디암(Meridiam)이 유럽 대형 전기차 충전업체 알레고(Allego N.V.)의 완전 인수를 추진한다. 지속 가능한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성장하는 전기차 부문에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유료기사코드] 메리디암은 19일(현지시간) 아직 소유하지 않은 알레고 지분 나머지를 인수하기 위해 공개매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총 거래 규모는 14억6000만 달러(약 2조210억원)에 이른다. 공개매수 가격은 현금으로 주당 1.70달러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 14일 알레고 종가 대비 131%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인수는 규제 승인과 관례적인 거래 종결 조건에 따라 올해 4분기 중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네덜란드 아른헴에 본사를 둔 알레고는 여러 국가에 걸친 네트워크와 광범위한 고속·초고속 충전소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메리디암은 지난 2018년 투자를 통해 알레고 지분 73%를 보유하고 있다. 메리디암은 알레고 완전 인수가 지속 가능한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성장하는 전기차 부문 역량을 강화하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메리디암은 이번 작업이 양사 모두에게 많은 이점과 시너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인 KB뱅크의 이사진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에만 두 명의 이사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KB뱅크는 기존 사업 활동에 영향은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20일 KB뱅크 공시에 따르면 요하네스 수하르디 중소기업·도매사업 담당 이사는 지난 19일 이사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직서 수리는 관련 규정에 따라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우열 KB뱅크 행장은 “요하네스 수하르디 이사의 사임은 회사 영업활동과 사업 연속성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경영 활동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하르디 이사는 중소기업 부문에서 다년간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KB뱅크 합류 전 뱅크 OCBC 인도네시아(Bank OCBC Indonesia)에서 커머셜·기업 팀장을 역임했으며, 뱅크 페르마타(Bank Permata)에선 중소기업을 담당했다. 수하르디 이사에 앞서서는 문영은 CIO(최고정보책임자)가 지난 3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일신상의 이유라는 게 KB뱅크 설명이다. 디지털·정보기술(IT)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 받는 문 CIO는 지난 3월 국민은행 정보보호본부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한국투자증권의 인도네시아 자산운용사였던 KISI자산운용 지배주주에 공식 등재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KISI)로부터 KISI자산운용 지분을 인수한 데 따른 것이다. KISI자산운용은 19일(현지시간) 지배주주가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에서 한국투자신탁운용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22년 12월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와 KISI자산운용 지분 99%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구체적인 거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후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이 지난 3월 거래를 승인했으며, 주주 변경은 지난달 말 공증 증서에 기록됐다. 지난 10일엔 인도네시아 법무부 일반법무행정국(AHU)에 등록됐다. KISI자산운용은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가 현지에 설립한 운용 자회사다. 지난달 말 기준 15개 뮤추얼 펀드 상품을 운용하고 있으며, 총 운용자산 규모는 2조2600억 루피아(약 1900억원)에 이른다. 대표적으로 주식형 뮤추얼펀드인 ‘KISI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뮤추얼펀드인 ‘KISI 채권형 펀드’, 머니마켓 뮤추얼펀드인 ‘KISI 머니마켓 펀드’ 등 3종이 펀드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인도 주택대출 전문 소매금융업체 움미드 하우징 파이낸스(Ummeed Housing Finance)에 투자했다. 움미드는 20일 7600만 달러(약 11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와 A91파트너스, 애니컷캐피탈 등이 신규 투자자로 나섰다. 기존 투자자인 노르웨스트벤처파트너스도 참여했다. 움미드는 2016년 설립한 소매금융업체다. 저소득 및 중소득층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주택담보 대출과 소액 사업자 대출 등을 제공한다. 현재 인도 북부·중부 지역 7개 주에서 115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움미드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인도 남부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한편, 미래에셋그룹은 인도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고 젊은 인구 층을 보유한 국가로서 탄탄한 소비 시장과 막대한 외국인 투자, 메이크 인 인디아로 대변되는 정부 정책들을 바탕으로 최근 홍콩을 제치고 세계 4위 시장으로 부상하는 등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2018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에 진출한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5월 기준 현지 리테일 계좌 수 1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 베트남법인이 누적 적립금을 자본금으로 전입했다. 지난 2022년 발효된 시행령(Circular 114)에 따라 적립금 적립을 중단하면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증권 베트남법인 이사회는 최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결의했다. KB증권 베트남법인은 베트남 현지 법령에 의거해 지난 2021년까지 임의적립금(Reserve Fund) 제도를 운영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2월 발효된 시행령에 의거 적립금 적립을 중단했다. 따라서 누적된 적립금을 자본금으로 전입하기 위해 주주총회에서 결의했다. 이는 임의적립금 755억 동(약 40억원)을 자본금 및 이익잉여금으로 전입시키는 과정으로 자본총계 내 세부항목의 변동이라는 게 KB증권 설명이다. KB증권 베트남법인의 이번 결정은 현지 증권사들이 최근 재정 능력을 개선하고 유동성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정관자본금을 늘리고 있는 것과 궤를 같이 한다. 베트남 현지 30대 증권사 중 3분의1이 올해 들어 총 38조 동(약 2조630억원) 규모에 달하는 신규 자본 증액 계획을 발표했으며 향후 1년 안에 이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KB증권 베트남법인은 그동안 자본금을 늘리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억만장자 헤지펀드 거물 스티브 코헨이 AI(인공지능) 투자 펀드를 출시한다. 엔비디아 등 AI 관련 주식의 랠리가 이어진 영향이다. 펀드 모금 목표액은 10억 달러(1조3800억원)다. 스티브 코헨의 포인트72(Point72)는 18일(현지시간) AI 호황을 활용하기 위한 별도의 AI 중심 헤지펀드를 내년 초쯤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금 목표액은 10억 달러이며 보다 유연한 순 익스포저가 필요한 만큼 메인 펀드 외부에서 공모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AI 투자 펀드 출시는 AI 관련 주식의 랠리에서 비롯됐다. 올해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관련주 급등으로 전체 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3조 달러(약 4146조원)를 돌파했으며 AI 관련 모든 주식 가치도 폭등했다. 특히 스티브 코헨은 최근 장기적인 AI 강세론자로 떠올랐다. 그는 AI를 지난 1990년대 기술 발전과 비교해 훨씬 내구성 있는 테마라고 평가했다. 스티브 코헨은 지난 4월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AI가 거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시장은 AI가 기업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중 일부를 할인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스티브
[더구루=홍성환 기자] 메리츠증권이 북미 에너지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투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에너지 부문으로 대체투자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미국 에너지 전문 상업은행 인트레피드 파이낸셜 파트너스(Intrepid Investment Management)는 19일 메리츠증권과 북미 에너지 부문에 대한 신용 투자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북미 소재 에너지 회사에 대한 선순위·후순위 신용 투자에 협력할 방침이다. 투자는 인트레피드 파이낸셜의 투자 부문 자회사인 인트레피드 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하게 된다. 인트레피드 파이낸셜은 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에 기반을 둔 상업은행이다. 에너지 부문에 특화됐다. 2015년 설립 이후 약 2000억 달러(약 276조원) 규모의 거래를 이끌었다. 마이크 프랑스 인트레피드 인베스트먼트 투자 책임자는 "최근 에너지 산업에 직접 대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북미 에너지 부문에 투자 경험이 풍부한 메리츠증권과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메리츠금융그룹은 최근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부동산 금융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3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술 발전에 따른 성능 개선과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SSD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오는 2028년까지 35.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4년 새 시장 규모가 1674억1000만 달러(약 232조1980억) 증가하는 셈이다. 테크나비오는 "개인 컴퓨팅 및 기업 환경에서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글로벌 SSD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목격하고 있다"며 "향상된 성능과 내구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과 가격 하락은 채택률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성능 포터블 SSD 출시가 SSD 시장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편리한 이동형 포맷을 갖추면서도 높은 용량과 뛰어난 속도·성능을 제공,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줬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SSD 기업들도 앞다퉈 포터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캐나다는 올해 말까지 캐나다에 정식으로 사이버트럭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 교통부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steer-by-wire system)' 승인을 면제받았다.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테슬라에게 이번 면제 결정은 사실상 출시를 막는 장애물을 대부분 치워버린 것과 같다는 평가다. 캐나다는 자동차 안전 규정 상 최소 조향각도 ±270도를 만족해야한다. 하지만 사이버 트럭에는 전자 신호를 기반으로 한 조향 시스템인 스티어 바이 와이어가 탑재됐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스티어링 휠(핸들)과 바퀴 샤프트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전기 신호를 통해 연결된 시스템이다. 이에 조향장치를 구성하는 부품이 줄어들면서 단순해졌으며 공간확보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속도에 따라 조향 각도를 조절해 운전자가 자동차를 더 세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지만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과 함께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