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이 자동차·주택 대출 패키지를 선보였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대출·주택담보대출 우대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 연 10.59% 금리로 차값의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주택대출의 경우 기간별로 연 7~10%대 고정금리로 주택 구입 자금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46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2021년 기준 총자산·순이익 등 재무실적 부문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 선정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또 최근 베트남 중앙은행(SBV)이 주최한 '은행 산업 디지털 혁신의 날' 행사에서 디지털 전환 노력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본보 2023년 5월 19일자 참고 : 베트남 중앙은행, 신한은행 '디지털 혁신' 성과 엄지척>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이 미국 텍사스주(州) 소재 스테이트팜보험 중부지역 본사 건물을 매물로 내놨다. 내년 펀드 만기를 앞두고 투자 회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리처드슨 신도시에 있는 오피스 빌딩 매각을 추진 중이다. 2015년 완공된 이 건물은 전체 임대면적 21만㎡ 규모 총 4개 동으로 구성됐다. 세계적인 손해보험사 스테이트팜이 오는 2037년까지 장기 임차해 사용 중이다. 임대율은 98%다. 미래에셋은 앞서 지난 2016년 공모펀드를 조성해 이 빌딩에 투자했다. 인수 가격은 8억5000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9500억원)에 달했다. 이 펀드는 내년 3월 말 만기를 앞두고 있다. 설정 이후 투자 수익률은 75%다. 작년 4분기 텍사스 댈러스·포트워스 지역 전체 오피스 순흡수면적은 약 6만5000㎡, 공실률은 24.5%를 기록했다. 이 지역 클래스A 오피스 평균 명목임대료는 34.10달러 수준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이집트와의 경제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이집트에 대한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을 추진하는 등 경제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5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홍순영 부행장은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제58차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에 참석해 라니아 알 마샤트 국제협력부 장관과 회동했다. 홍 부행장과 마샤트 장관은 한국과 이집트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공동 관계의 우선 순위와 발전 노력의 중요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5년 간 협력의 틀과 공동 전략을 수립하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날 회동에선 대(對)이집트 EDCF 지원에 관한 전반적인 협의가 진행됐다. 구체적으로는 수출입은행의 카이로 주재원 파견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마샤트 장관은 “이집트 투자에 관심이 있는 한국 기업들에게 적절한 투자 환경과 시설을 제공할 것”이라며 “양국 간 공식 방문을 통해 경제·무역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부행장과 마샤트 장관은 오는 6월 예정된 연례 협의 대화를 통해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할 계획이다. 양국 간 잠재적인…
[더구루=최영희 기자] 웰바이오텍이 우크라이나 리비우 지역에 소재한 산업단지 관리기업 유로인베스트홀딩스(EURO-Invest-Holding LLC)와 재건사업과 관련한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다. 25일 웰바이오텍은 유로인베스트와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을 위한 JV 설립 합의각서(MO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일 체결한 업무협약에 이은 본격적 사업화 계획이다. 유로인베스트는 우크라이나 최대 물류회사 맥스로지스틱스(MAX LOGISTICS)의 스마트시티 사업 계열사다. 맥스로지스틱스 그룹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및 후원활동, 유럽 및 아시아 국가와의 협력을 포함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웰바이오텍은 전일 세르지이 바디야크 맥스로지스틱스 그룹 회장을 만나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전략적 물류 파트너로서 우크라이나 물류 및 국제 운송 사업을 위해 협력한다. 또한 양사가 자국 내에서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사업,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양사가 설립 예정인 JV는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사업에 필요한 물류기지 건설에 참여한다. 또한 유로인베스트 측이 추진하고 있는 리비우 스마트시티 건설 사업, 웰바이오텍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은 올해 3분기(7~9월) 패키지 여행상품 예약률이 전 분기 대비 약 60%, 항공권 예약률은 70%가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정부가 3년 4개월 만에 엔데믹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이후 첫번째 맞는 여름 휴가시즌인 만큼 긍정적인 소비심리가 작용되면서 해외여행 예약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3분기 내 가장 높은 예약률을 보인 곳은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전분기 대비 약 41%가량이 증가해 지난 2분기에 이어 여름 휴양지로 꾸준한 인기를 받고 있다. 유럽의 경우 △북유럽, △서유럽 △동유럽·발칸 등 유럽 전체 지역의 예약률이 2배 가까이 급증했다. 노랑풍선에서는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뒤를 이어 ▲일본 ▲중국 ▲미주 ▲호주 지역에 관심이 뒤따르고 있는데 지난 달부터 관광 개방을 시작한 중국 지역(백두산, 장가계)의 패키지 여행상품 예약률이 10배 이상 폭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항공권 예약률 또한 2분기 대비 약 70% 가량 증가했으며, 발권 지역 순위는 동남아시아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최근 인수한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 리포보험의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의무 공개매수를 실시한다. 25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은 내달 22일까지 리포보험 소액주주 지분을 공개매수한다. 최대 4320만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는 전체 지분의 15% 수준이다. 매수가는 주당 6538루피아로, 총 매입 규모는 2830억 루피아(약 250억원)에 이른다. 이는 인도네시아 금융당국 규정에 따른 것으로, 현지 금융사를 인수한 기업은 의무적으로 소액주주 지분에 대해 공개매수를 진행해야 한다. 1963년 설립된 리포손해보험은 2020년 기준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 77개사 가운데 14위, 특히 건강·상해보험 판매 기준으로는 시장점유율 2위인 보험사다.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14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한화생명은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지난 3월 이 회사 지분 62.6%를 인수했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47.7%, 한화손해보험이 14.9%를 각각 인수했다. 한화생명은 기존 생명보험 사업의 성장세를 견지하며 현지 보험사의 수평적 통합을 기반으로 생·손보를 아우르는 상품 포트폴리오 구축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일본 1위 택시 호출 서비스 업체 고(GO)에 투자했다. 고가 일본 내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고는 25일 골드만삭스에 대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00억 엔(약 950억 원)의 자본금을 확충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MUFG 은행 및 스미토모 미쓰이 신탁 은행과 총 40억 엔(약 380억 원) 규모의 커미트먼트 라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일본 내 모빌리티 산업과 고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스테파니 후이 골드만삭스 그로스 에쿼티 공동 책임자는 “고는 일본 택시 시장의 디지털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뛰어난 IT 전문성과 업계에 대한 깊은 지식, 강력한 경영진은 모빌리티 시장 전반의 시급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시스템 인프라를 확충하고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더불어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모빌리티 기반 차세대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나카지마 히로시 고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우리가 높은 사회적 신뢰를 얻었
[더구루=최영희 기자] 폴라리스오피스가 중소벤처기업부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에 3년 연속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바우처' 공급기업으로도 선정되어 안정적인 실적에 기여할 예정이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를 통해 수요기업은 '폴라리스 오피스 비즈니스'를 부담없는 가격에 도입할 수 있게 됐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는 중소·벤처기업의 비대면 업무 환경 구축 및 디지털화 촉진을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수요기업으로 선정 시 최대 400만원, 서비스 이용료의 7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재택근무(협업 툴) 부문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B2B SaaS(기업간거래 서비스형소프트웨어) 폴라리스 오피스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폴라리스 오피스 비즈니스는 MS Office, 한글(HWP), PDF 등 다양한 문서 포맷을 지원한다. 데스크탑,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하며 클라우드 기반 작업으로 언제 어디서나 연속적인 문서작업이 가능하다. 중요문서 권한 관리 및 보안, 협업을 위한 문서 공유 및 실시간 공동 편집이 가능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협업 솔루션이
[더구루=최영희 기자] 반도체·자동화 장비 전문기업 ㈜네온테크는 ㈜구일엔지니어링과의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수금액은 205억 원이며, 이번 인수합병으로 네온테크의 매출은 늘어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차 전지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1994년도 설립된 구일엔지니어링은 경북 구미에 위치한 LCD, OLED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기업으로 2022년도 매출액 872억 원을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 협력사로서 ▲OLED ▲LCD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초대형 In-Line 물류 및 자동화 장비 ▲정밀 Resin 도포·합착 장비 등의 사업을 영위하며 신규사업으로 2차전지 사업을 위한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왔다. 네온테크 관계자는 “구일엔지니어링은 코로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2021년도 영업이익률 약 1.5%에서 2022년도 8.0%로 큰 개선을 보였다. 또한, 신성장동력인 2차전지와 방위산업 분야 역량도 꾸준히 키워오고 있다”며 “특히 미사일의 발사체 사업에 참여해 자동화 조립라인 기술도 보유하고 있어 구일엔지니어링의 향후 성장성과 지속성을 높이 평가하여 이번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싱가포르 리츠 운용사 인수와 관련해 우선 협상 기간을 넘겼다. 인수가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싱가포르 매뉴라이프 US 리츠(Manulife US REIT)는 회사 매각과 관련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맺은 독점적 협상 기간이 만료됐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매뉴라이프 US 리츠 측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논의를 지속하는 동시에 다른 파트너의 제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차대조표를 강화하고 차입을 줄이기 위한 다른 잠재적 옵션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서 지난 3월 매뉴라이프 US 리츠 인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매뉴라이프 US 리츠는 캐나다 금융그룹 매뉴라이프파이낸셜 계열의 리츠 운용사다. 지난 2016년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에 상장됐다.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된 최초의 미국 오피스 빌딩 투자 리츠이자, 아시아 최초 미국 내 자산 100%로 상장된 오피스 리츠다. 해당 리츠는 3월 말 기준 미국 캘리포니아·조지아·뉴저지·워싱턴DC 등 지역에 11개 사무실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부동산의 평가액은 18억1050만 달러(약 2조3880억원
[더구루=최영희 기자] 웰바이오텍이 폴란드에서 개최된 글로벌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서 우크라이나 최대 물류업체와 재건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24일 웰바이오텍은 우크라이나 최대 물류기업인 맥스로지스틱스(MAX LOGISTICS)와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맥스로지스틱스는 계열사 유로인베스트홀딩스와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및 후원활동, 유럽 및 아시아 국가와의 협력을 포함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전략적 물류 파트너로서 우크라이나 물류 및 국제 운송 사업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더불어 양사가 자국 내에서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사업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광범위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세현 웰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이달 21일부터 폴란드 바르샤바, 크라쿠프에서 개최된 ‘글로벌 우크라이나 재건포럼’에 참석했다.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약 120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재건사업에도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표명했다. 웰바이오텍 관계자는 “파트너사는 우크라이나 최대 규모의 물류 업체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관심이 많다”며 “국제물류 및 우크라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 소액금융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차별화 된 금융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는 모습이다. 캄보디아 국립은행(NBC)이 24일 발표한 은행 감독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은행 캄보디아 자회사인 프라삭 마이크로 파이낸스의 소액금융시장 점유율은 57.1%에 달했다. 이는 주요 소액대출금융기관(MDI)인 LOLC 캄보디아(20.3%)와 암렛(15.8%), AMK(5.3%), 모하노코르(1.1%)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프라삭은 수익 부문에서도 다른 금융기관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프라삭의 지난해 총 순이익은 1억7536만 달러(약 2300억 원)로 전체 소액대출금융기관 순이익의 58.7%를 차지했다. LOLC 캄보디아가 6170만 달러(약 814억 원), 암렛이 4700만 달러(약 620억 원), AMK가 1200만 달러(약 158억 원)를 각각 기록했다. 이자 수입에서도 프라삭은 5억7600만 달러(약 7600억 원)를 기록하며 선두에 위치했다. 이어 암렛이 2억1700만 달러(약 2862억 원), LOLC 캄보디아가 1억8760만 달러(약 2474억 원), AMK가 8800만 달러(약…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산업용 레이저 전문기업 '트럼프(TRUMPF)'가 중국에 새로운 거점기지를 마련했다.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에도 아랑곳 않고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트럼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중국 광동성 심천(선전)시에 신규 레이저 응용 센터를 오픈했다. 심천 사업장은 트럼프가 세계에서 9번째, 중국에서 2번째로 설립한 레이저 기술 연구개발 시설이다. 트럼프는 1923년 설립돼 100여 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유서깊은 회사다.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핵심 장치를 개발한다. 독일 자이스·프라운호퍼 IOF 연구소, 네덜란드 ASML, 벨기에 아이멕 등 1200여 개 기업·대학·연구소와 함께 'EUV 얼라이언스'에 소속돼 있다. EUV 장비에서 EUV를 생성하기 위해서는 플라즈마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플라즈마는 진공상태에서 EUV 광원에 탄산가스를 공급하고 이를 증폭시킨 뒤 주석(Sn)과 결합해 발생된다. 트럼프는 이 과정에서 필수 소재인 탄산가스 레이저 설비를 제조한다. 트럼프는 2000년 장쑤성 소주시에 전액 출자 자회사를 설립하며 중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심천시와 소주시 외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텔이 이스라엘 자율주행 기업 모빌아이(Mobileye)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 신규 투자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7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인텔은 14억8000만 달러(약 1조9300억 원)의 투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모빌아이 지분 일부를 매각할 예정이다. 매각은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주관한다. 모빌아이가 미국 규제 당국에 제출한 계획안을 보면 인텔은 모빌아이 주식 3500만 주를 매각하고 525만 주를 추가로 매각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인텔이 모빌아이 지분 일부를 매각하더라도 지분율은 88%에 이를 전망이다. 인텔의 모빌아이 지분 매각 계획은 투자 자금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앞서 패트릭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제조 기술을 빠르게 발전시키기 위해 관련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인텔은 지난 2017년 153억 달러(약 17조5600억 원)에 모빌아이를 인수했다. 이후 모빌아이는 지난 2022년 10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됐으며 현재까지 2배 이상 주가가 급등했다. 올해 주가 상승률은 21%에 이른다. 모빌아이는 지난 1999년 설립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