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초대형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친데이터(ChinData)가 신규 자금 지원을 확보했다. 이번 자금은 친데이터의 말레이시아 사업부를 위한 재융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친데이터는 디지털 인프라 수요를 지원하고자 하는 금융기관들로부터 4억9000만 달러(약 6800억원)의 대출 자금을 지원 받기로 했다. 이번 대출 금융기관에는 △DBS 그룹 홀딩스 △차이나 머천트 은행 △크레디트 아그리콜 SA △중국 민생 은행 △동아시아 은행 싱가포르 지점 △베이프론트 인프라 관리 △푸본 은행 홍콩 △중국 시티 은행 인터내셔널 등이 포함됐다. 친데이터는 이번 자금을 활용해 향후 3년 동안 말레이시아 사업부의 5억 달러(약 6900억원) 규모 대출을 재융자할 계획이다. 친데이터는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에 17개 이상의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 외 지역은 자회사인 브리지 데이터 센터(Bridge Data Centres)에서 운영하고 있다. 친데이터는 지난 2015년 설립 후 2019년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인캐피탈에 인수됐다. 이 과정에서 베인캐피탈 포트폴리오에 속해 있던 브리지 데이터 센터와 합병됐으며 지난 202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인도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추가 지점 개설을 통해 현지 기업과의 시너지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인도는 대만 폭스콘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 경영진은 최근 한국을 방문한 인도 카르나타카(Karnataka)주 정부 대표단을 만나 벵갈루루 지점 개설을 포함한 사업 확장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 자리에는 황효구 하나은행 글로벌그룹장과 서중근 하나은행 글로벌영업본부장, 엠비 파틸 카르타카주 산업부 장관이 참석했다. 파틸 장관은 벵갈루루가 글로벌 도시이자 여러 분야에서 선도적인 도시라고 설명하며, 하나은행과 협력이 카르나타카 주에 진출한 한국 기업 모두에게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파틸 장관은 하나은행이 인도 중앙은행에 신청한 벵갈루루 지점 개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당초 하나은행은 지난 2020년 4분기 중 벵갈루루 지점을 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사업 계획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파틸 장관은 “벵갈루루 지점이 개소하면 인도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유용한 지원과 운영 효율화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베인캐피탈이 앞으로 5년간 일본에 약 40조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마사시 스에카네 베인캐피탈 일본법인 파트너는 9일 일본 영자지 재팬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배인캐피탈은 향후 5년간 일본에 총 5조엔(약 43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라며 "일본에는 고도로 세분화된 산업이 많고 자동차 부품과 기초 소재 산업에서 사업 재편 및 통합 활동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일본 기업의 경영진과 주주들이 자본 효율성에 대해 민감하게 판단하고 있다"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 재편 움직임이 자동차 제조업체의 계열사와 공급사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초 소재 산업의 경우 막대한 자본 투자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틈새시장의 선두기업은 글로벌 경쟁을 버틸 수 없기 때문에 사업 규모를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베인캐피탈은 일본 인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수익성이 낮은 일본 기업이 부동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했다. 또 미국에서 운용 중인 투자펀드와 협력해 일본 기업의 신약 개발 프로젝트에도 투자할 방침이다. 스에카네 파트너는 일본 반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정부가 한국거래소 정보기술(IT) 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회람문 최종안을 공개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재무부는 이번 주 중으로 베트남 주식 시장 개선과 한국거래소 IT 시스템 운영과 관련해 회람문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호지민 증권거래소는 한국거래소 IT 시스템을 시범 운용하고 있다. 앞서 한국거래소와 호찌민거래소는 지난 2016년 베트남 차세대 증권시장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베트남 차세대 증권시장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는 베트남 정부 자금으로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거래소 두 곳과 베트남 예탁결제원에 필요한 전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매매체결과 시장정보, 시장감시, 청산결제, 예탁·등록 차세대시스템 등 자본시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이 포함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자산운용사 블루베이자산운용이 조기 총선에서 노동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라 국채 숏투자를 마감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 8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블루베이는 올해 1월부터 유지한 영국 국채(gilt) 숏 포지션을 지난주 마감했다. 마크 다우딩 블루베이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키어 스타머 총리가 단기적으로 허니문 기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데 이는 영국 국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8월 영란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는 "영란은행이 새 정부의 양적 긴축 프로그램과 관련해 채권 매각을 중단할 수 있다"면서 "영란은행은 현재 1000억 파운드 규모의 채권을 줄이고 있으며 오는 9월 정책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인플레이션이 끈적해지고 영국의 재정이 더욱 악화할 것이란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에 숏 포지션으로 돌아갈 새로운 진입점을 찾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허니문 기간이 끝나는 3분기 후반 기회를 엿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4일 치러진 영국 조기 총선 개표가 마무리되면서 노동당이 전체 650개 선거구에서 412석을 차지했다. 제1야당 노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이 정보공개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8일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법적 규정에 따른 정보공개 의무를 준수하지 않아 8500만 동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지난 2020년 재무보고서에서 하노이 증권거래소에 공개해야 하는 정보를 비공개했다. 이는 당해 채권이자 및 원금지급 상황과 채권발행자금 사용 내역에 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지난 2007년 베트남 최초의 외국계 종합증권사로 출범했다. 자본금 기준 업계 2위이며, 지난해엔 베트남 브로커리지(주식중개) 시장 점유율 3.54%를 기록하며 업계 6위에 올랐다.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6410억 동(약 350억원)을 기록했다. 수익 대부분이 약 3590억 동(약 190억원)의 대출금 및 미수금 이자에서 비롯됐으며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했다. 비용을 제외한 세후이익은 1560억 동(약 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세후이익과 세후 기타포괄손익은 1818억 동(약 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주식 역분할을 추진한다.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오는 31일(현지시간) 연례 주주총회에서 주식 역분할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패러데이퓨처는 앞으로 1년 이내 보통주를 1대2~1대40 비율 범위 내에서 역분할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상정한다. 주식 역분할은 회사가 주식을 통합해 주당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전체 가치는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되지만 더 적은 수의 주식을 갖게 된다. 5일 나스닥에서 패러데이퓨처 주가는 0.40달러에 그친다. 올해 들어 33% 주가가 하락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심각한 자금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해 1~3분기 하루 평균 87만5000달러의 현금을 소진했다. 작년 9월 말 기준 현금성 및 단기 투자자산은 860만 달러에 불과하다. 올해 초에는 본사 임대료 납부하지 못해 피소를 당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1~2월 임대료 약 100만 달러를 납부하지 않았다. 지난 1월에도 새너제이 사무실 임대료 13만 달러 미납으로 소송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장지규 KB뱅크샤리아 부행장이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 KB뱅크(구 KB부코핀은행)의 자회사 이슬람은행 KB뱅크샤리아 주요 임원이 됐다. '인니통'으로서 가진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서 KB뱅크샤리아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포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KB뱅크샤리아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연례 주주총회를 열고 장지규 부행장을 전략업무 담당 이사로 선임했다. 조만간 금융당국의 승인을 얻은 후 해당 직책의 직무와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장 부행장은 KB뱅크에서 전략업무 담당 이사직(TF팀장)을 지내다 지난 2021년 사임했다. 이후 KB국민은행으로 복귀, 글로벌성장지원부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글로벌 지사는 현지에 대해 잘 알고 경력이 풍부한 인물의 인사이동이 잦은 곳이다. 이에 오랜 기간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데이터와 경험을 쌓았던 장 부행장이 다시 KB뱅크에 이어 KB뱅크샤리아를 맡게 됐다는 설명이다. 최근 KB뱅크가 KB뱅크샤리아를 매각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KB뱅크는 아직 공식적인 제안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비즈니스 협력 기회는 열려 있다며 여지를 남긴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은행 관
[더구루=정등용 기자] LX그룹이 산하 기업주도형벤처캐피탈(CVC)인 LX벤처스를 통해 인도네시아 전기 이륜차 스타트업 '에너지 셀랄루 바루(Energi Selalu Baru·ESB)'에 투자했다. LX그룹은 구본준 회장 주도 아래 신성장 사업 발굴과 전략적 투자에 힘을 쏟고 있다. 에너지 셀랄루 바루는 4일(현지시간) 프리 시리즈A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LX벤처스와 SAIC 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에너지 셀랄루 바루는 디지털 플랫폼 운영사 NFC 인도네시아(NFCX)의 자회사 중 하나다. 배터리 교환 및 지원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전기 오토바이 유통업체다. 앞서 에너지 셀랄루 바루는 리겔 캐피탈과 트윈 타워 벤처스로부터도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오키 옥타비아 쿠르니아완 NFCX 이사는 “LX벤처스와 SAIC 캐피탈의 투자로 전기차 차량과 배터리 교체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한 회사의 조치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우리는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아 사용자들에게 보다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전완중 LX벤처스 투자 이사는 “이번 투자는 재생 에너지와 자원 재활용, 푸드 테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투자청(GIC)이 영국 쇼핑몰 지분을 헐값에 매각했다. 글로벌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로 영국 상업용 부동산의 추락이 장기화하는 모습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IC는 영국 런던 인근 켄트주(州) 소재 블루워터 쇼핑센터 지분 17.5%를 1억2000만 파운드(약 2100억원)에 매각했다. GIC는 앞서 지난 2005년 이 쇼핑몰 지분을 3억1800만 파운드(약 5600억원)에 인수했다. 인수가 대비 62% 손해를 보고 판 것이다. 블루워터 쇼핑센터는 영국 런던 및 인근 지역에서 다섯 번째로 큰 쇼핑몰이다. 전체면적 16만7200㎡ 규모로, 300여개 소매점 및 식음료 매장이 입점해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금리 인하가 지연되면서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특히 영국 부동산 시장이 직격탄을 맞으며 부동산 가치가 급락했다. 중국 부동산 업체 청케이그룹은 올해 초 런던 카나리워프의 대형 빌딩 파이브처칠플레이스를 1억1000만 파운드에 매각했다. 지난 2017년 이 건물을 2억7000만 파운드에 매입했던 것과 비교해 60% 가깝게 손해를 봤다. 국내 자산운용사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작년 12월 영국 런던 샤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이 중국계 투자지주사 홍콩차오샹그룹(Hong Kong ChaoShang Group)에 최대 7000억원을 투자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 간 밀월 관계가 더욱 끈끈해지는 모습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IF와 차오샹그룹은 최대 5억 달러(약 6910억원) 규모 잠재적 투자를 위한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투자 방식은 전환사채 1억 달러와 대출 4억 달러로 구성됐다. PIF가 전액 자금을 조달할 예정으로 향후 3개월 이내에 완료할 계획이다. 차오샹그룹은 홍콩에 기반을 둔 투자지주사다.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 트레이딩, 대출, 팩토링, 금융리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은 최근 밀월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2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정상회담을 진행한 것을 계기로 경제 협력을 확대하는 중이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500억 위안 규모로 양국 간 첫 통화 스와프 협정에 서명했다. 통화 스와프는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맞교환하는 외환 거래를 말한다. 또 같은 달 홍콩 증시에 아시아 처음으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대체육 스타트업 이노하스(Innohas)가 베트남에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나캐피탈 벤처스(VinaCapital Ventures)는 2일(현지시간) 이노하스의 시리즈A-3 투자 유치를 주도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촉진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비나캐피탈 벤처스는 소비자 건강과 환경 지속 가능성, 동물 복지와 관련된 문제를 중요하게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이노하스의 혁신적인 솔루션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2021년 설립된 이노하스는 대두콩·완두콩·쌀가루·밀 등 자연 유래 재료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사용해 대체육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90% 증가한 수치다. 매출 대부분은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사개발생산(ODM) 판매와 자체 브랜드 '썬릿푸즈(Sunlit Foods)'에서 나오고 있다. 썬릿푸즈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네덜란드에 유통되고 있다. 이노하스 제품은 베트남과 미국 등 주요 글로벌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3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술 발전에 따른 성능 개선과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SSD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오는 2028년까지 35.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4년 새 시장 규모가 1674억1000만 달러(약 232조1980억) 증가하는 셈이다. 테크나비오는 "개인 컴퓨팅 및 기업 환경에서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글로벌 SSD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목격하고 있다"며 "향상된 성능과 내구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과 가격 하락은 채택률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성능 포터블 SSD 출시가 SSD 시장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편리한 이동형 포맷을 갖추면서도 높은 용량과 뛰어난 속도·성능을 제공,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줬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SSD 기업들도 앞다퉈 포터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캐나다는 올해 말까지 캐나다에 정식으로 사이버트럭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 교통부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steer-by-wire system)' 승인을 면제받았다.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테슬라에게 이번 면제 결정은 사실상 출시를 막는 장애물을 대부분 치워버린 것과 같다는 평가다. 캐나다는 자동차 안전 규정 상 최소 조향각도 ±270도를 만족해야한다. 하지만 사이버 트럭에는 전자 신호를 기반으로 한 조향 시스템인 스티어 바이 와이어가 탑재됐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스티어링 휠(핸들)과 바퀴 샤프트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전기 신호를 통해 연결된 시스템이다. 이에 조향장치를 구성하는 부품이 줄어들면서 단순해졌으며 공간확보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속도에 따라 조향 각도를 조절해 운전자가 자동차를 더 세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지만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과 함께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