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이 일본에서 티맥스소프트와 디지털 협력에 나섰다. 양사의 핵심 솔루션을 결합해 새로운 형식의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의 일본 디지털·ICT 전문 손자회사 SBJ DNX는 31일 티맥스소프트 일본 법인과 하이브리드 솔루션 제공을 위한 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이브리드 솔루션은 SBJ DNX의 클라우드 뱅킹 시스템 AiTHER(아이테르)와 티맥스소프트의 메인프레임 현대화 솔루션 ‘OpenFrame(오픈프레임)’을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이테르는 SBJ DNX가 제공하는 계정계와 정보계, 기타 하위 기능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은 클라우드 뱅킹 시스템이다. 신한은행이 처음 개발한 시스템으로 한국과 일본 외에 미국, 영국, 중국, 베트남 등 20개 국가와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다. 아이테르는 일본에서만 10년 이상 운영되며 기능성을 입증 받았다. 현재 SBJ은행 외에 도쿄키라보시 금융 그룹 산하 UI은행에서도 도입해 활용 중이다. 티맥스소프트 오픈프레임은 오픈용 미들웨어를 제공하고, 메인프레임 자산을 클라우드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본 대형 보험사와 운송회사 등의 탈메모리화 인프레임에 도입돼…
[더구루=최영희 기자]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기업 메드팩토는 내달 5~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바이오 USA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업계 협력(파트너링) 행사다. JP모건헬스케어콘퍼런스, 바이오유럽 등과 함께 바이오 업계 대표 행사로 꼽힌다. 올해 바이오 USA는 '스탠드업 포 사이언스'(Stand up for Science)를 주제로 진행된다. 전세계 60여개국, 50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메드팩토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제약사들과 뼈질환 치료 신규 후보물질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공동개발 및 기술 이전에 대해 논의한다. 메드팩토는 올해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4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바이오 유럽 스프링(BIO Europe Spring)’ 등에 참가한 바 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 등과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뼈 질환 치료 신규 후보물질을 포함해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의 공동개발과 기술이전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대환 대출 등 금융 상품 비교 시대를 맞아 카드 혜택도 정교한 비교가 가능해진다. 마이데이터 기업 헥토이노베이션은 카드 혜택 DB(데이터 베이스)와 카드 사용 내역을 AI로 분석해 주요 소비 항목별로 카드 혜택을 비교하고 최적의 카드를 추천하는 ‘카드 추천 서비스’를 더쎈카드 앱에서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더쎈카드 회원은 앱에서 마이데이터를 연동한 후 ‘AI카드 분석하기’만 누르면 즉시 확인 가능하다. 더쎈카드는 마이데이터를 이용한 카드 사용 실적과 3년 이상 축적한 국내 모든 카드 혜택DB를 매칭해 카드 사용에 따른 적립, 할인 등 혜택 극대화 방안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고객 혜택 극대화를 위해 사용 실적과 모든 카드의 혜택 DB를 동시에 이용하는 플랫폼은 더쎈카드가 국내에서 유일하다. 이번에 런칭한 카드 추천 서비스는 이용자의 소비 항목별 카드 혜택을 AI로 분석해 쇼핑, 자동차, 통신 등 주요 항목별로 가장 좋은 혜택을 가진 카드를 추천하고 연간 예상 혜택 금액까지 안내한다. 금융, 핀테크 업계의 기존 유사 서비스는 데이터 부족으로 이용자의 실제 카드 사용 내역과 카드 혜택을 함께 분석하지 못해 정교한 혜택 비교가 불가능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우열 KB부코핀 은행장이 자사주를 매입했다. 지난 3월에 이어 올해에만 두 번째다. 책임 경영 강화에 대한 의지로 해석된다. KB부코핀은 31일 이우열 은행장이 4억4200만 루피아(약 3900만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 행장의 KB부코핀 지분은 250만 주에서 691만9073주로 증가했다. 이 행장은 앞서 지난 3월에도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이 행장은 자사주 250만 주를 총 거래액 2억9750만 루피아(2500만 원)에 매입했다. 자사주 매입은 기업이 자기자금으로 자기회사 주식을 사들이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자기 회사 주식 가격이 지나치게 낮게 평가됐을 때 적대적 M&A(인수·합병)에 대비, 경영권을 보호하고 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이뤄진다. 이 행장의 최근 두 차례 자사주 매입은 KB부코핀의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책임 경영 강화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도 보인다. KB부코핀은 내년까지 흑자 전환에 성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를 위해 올해에는 부실채권 처리와 충당금적립전 영업이익(PPOP)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는 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카오페이가 미국 종합 증권사 시버트에 대한 투자를 완료하고 이사회에 합류했다. 경영 참여를 본격화함에 따라 글로벌 사업 확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버트는 신호철 카카오페이 결제그룹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신호철 그룹장은 인텔·삼성전자 등을 거쳐 2020년 카카오에 합류했다. 지난해 카카오페이로 자리를 옮겨 현재 결제그룹장과 사업개발실장을 겸임하고 있다. 시버트는 "신호철 그룹장은 글로벌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우리 이사회의 깊이를 더할 것"이라며 "그의 광범위한 핀테크 지식은 우리가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8일 시버트에 대한 투자를 완료했다. 우선 1740만 달러(약 230억원)를 투자해 지분 19.9%를 확보했다. 이후 주주 및 미국 규제당국 승인을 거쳐 31.1%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해 지분을 51%까지 확대해 경영권을 인수할 방침이다. 시버트는 1967년 종합 증권업에 진출한 미국 소재의 금융사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해 있으며, 6개 자회사와 함께 증권 트레이딩∙투자 자문∙기업 주식 계획 관리 솔루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중개·금융…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 마벨 테크놀로지(Marvell Technology)의 목표 주가를 상향했다. 인공지능(AI) 모멘텀 구축으로 올 하반기부터 수익 성장이 가속화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골드만삭스는 30일 마벨의 목표 주가를 46달러에서 6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주당 순이익 추정치를 평균 14% 상향 조정했다. 비일반 회계기준 주당 순이익 목표는 0.86달러로 12% 상향했다. 토시야 하리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분기 이후 데이터 센터 상호 연결, 광학 디지털 신호 프로세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별 집적 회로 등 인공지능 관련 모멘텀이 구축되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마벨은 올해 1분기 매출 13억2000만 달러(약 1조7400억 원)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9%, 전분기 대비 7% 감소한 수준이다. 마벨은 올해 2분기 13억3000만 달러(약 1조76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1분기 매출에선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통신사 인프라 부문 매출이 15%
[더구루=홍성환 기자] 라인이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의 온라인 계좌 수가 150만개를 넘어섰다. 30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미래순환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말 기준 라인뱅크의 온라인 계좌 수즌 148만8000개를 기록했다. 이후 두 달 시간이 지난 것을 감안하면 15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대만 인터넷전문은행 세 곳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넥스트뱅크는 29만6000개, 라쿠텐뱅크는 15만9000개에 그친다. 금융권 전체로는 타이신은행과 캐세이유나이티드은행에 이어 3위다. 라인뱅크는 지난 2021년 4월 공식 출범했다.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2200만명에 달하는 대만 국민 메신저 라인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대만 1위 인터넷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초기 높은 투입 비용으로 적자를 기록 중인 상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모티머 J. 버클리 뱅가드 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자산 운용 업계 내 인공지능(AI)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산 운용 업무 전반이 자동화 되면서 업계 내 혁신을 불러올 것이란 관측이다. 30일 뱅가드 그룹에 따르면 버클리 최고경영자는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연구소 리더십 서밋에 참석해 “인공지능 기술이 자산 운용 업계에 혁명을 일으키고 고객에게 더 나은 장기적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버클리 최고경영자는 “우리가 하고 있는 많은 인지적인 일들이 실제로는 상당히 일상적인 일들”이라며 “인공지능을 통해 이러한 일상적인 인지 작업이 모두 자동화 되는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 시점을 모든 비즈니스의 변곡점이라고 말하며 인공지능의 잠재적 영향력을 인터넷에 비유했다. 버클리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말 7조2000억 달러(약 9500조 원)에 달했던 우리 운용 자산 규모는 2000년대 초반과 비교했을 때 14배 증가한 것”이라며 “하지만 같은 기간 직원 수는 두 배도 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버클리 최고경영자는 “자산 운용 업무가 자동화 되면서 고객 서비스 방식이 바뀌고 비용 구조도 바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안타증권이 동양생명 매각 관련 손해배상 소송에서 또다시 졌다. 30일 대만 유안타그룹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26일 안방보험(현 다자보험)이 유안타증권과 VIG파트너스(옛 보고펀드) 등 과거 동양생명 매각 주주 4곳을 상대로 낸 홍콩 국제중재재판소(ICC) 판결 승인·집행 소송에서 안방보험 측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유안타증권 등에 1274억원의 배상금과 229억원의 지연 이자를 안방보험 측에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대해 유안타그룹은 "손해배상액은 이미 충당금으로 적립한 상태"라며 "이번 판결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안타증권은 앞서 지난 2021년 12월 1심에서 패소하자 항소를 제기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12월 20일자 참고 : [단독] 유안타증권, 동양생명 매각 손해배상 소송서 안방보험에 패소> 안방보험은 2017년 유안타증권과 VIG파트너스를 상대로 동양생명 주식매매계약과 관련해 689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인수 과정에서 매각 측이 육류담보대출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손해를 입었다는 이유다. 당시 대출금은 3800억원에 달했다. ICC는 2020년 8월 유
[더구루=최영희 기자] 데이터베이스(DB) 전문기업 비트나인은 엔터프라이즈용 DBMS(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 제품 'AgensSQL for Postgres(이하 아젠스SQL)'가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GS(굿소프트웨어)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GS인증 획득으로 비트나인의 아젠스SQL은 엔터프라이즈급 DB 관리 기술의 우수성과 품질, 안정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비트나인은 아젠스SQL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공공은 물론 금융, 제조 등 다양한 민간 분야로 매출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GS인증은 소프트웨어(SW)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ISO(국제표준화기구)가 정한 표준을 기반으로 SW의 기능적합성, 성능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 9가지 항목을 점검해 인증을 부여한다. GS인증을 받은 제품은 공공기관 사업 발주 시 우선구매 대상 제품으로 지정된다. 아젠스SQL은 비트나인의 DB 기술력과 오픈소스 DBMS인 PostgreSQL(포스트그레SQL)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개발된 엔터프라이즈용 관계형 DBMS다. 비트나인이 그간 축적해온 DB 코어 개발 역량을 통해 기존 오픈소스…
[더구루=최영희 기자] 갤럭시아머니트리가 신재생에너지 기반 토큰증권 사업 컨소시엄의 운영사 ‘파이브노드’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쌓은 핀테크, 블록체인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토큰증권(ST, Security Token)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파이브노드는 컨소시엄의 운영을 총괄하면서 블록체인 기반 신재생에너지 STO(토큰증권발행) 플랫폼 개발을 담당한다. 이번 투자는 국내 발전사와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파이브노드의 기술력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 평가해 이뤄졌다. 갤럭시아머니트리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신재생에너지를 시작으로 탄소배출권 등 다양한 토큰증권 사업을 포함해 발행 플랫폼 고도화와 프라이빗 체인 구성 등 토큰증권 전체 밸류체인 완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이 목적"이라며 “이번 투자로 신재생에너지 토큰증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토큰증권 사업 확대를 위해 다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NH농협은행 등이 참여한 은행권 최초의 STO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으며, 수협은행, 한국해양대학교, 마리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 현지 은 가격을 추종하는 개방형 상품 ‘미래에셋 실버 ETF’를 30일 출시했다. 미래에셋 실버 ETF는 NFO(신규 펀드 오퍼) 기간 중에 있으며 투자자는 최소 5000루피부터 시작해 1루피 배수로 투자할 수 있다. 투자자는 미래에셋 실버 ETF를 통해 실물 금과 은에 투자하는 대신 디지털 형식으로 귀금속에 투자할 수 있다. 잠재적인 경기 침체기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상승 기간에도 위험을 헤지할 수 있다는게 미래에셋자산운용 설명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특히 은이 금과 달리 인플레이션과 달러 상승에 대한 헤지 역할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은은 다양한 산업 응용 분야에서 중요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은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소비자 가전제품의 성장과 5G 인프라 투자 확대, 태양광 발전 패널 성장이 주 요인이다. 은 수익률은 지난 5년 동안 니프티 50 지수 대비 13.1%를 기록했다. 원자재 기반 ETF 운용자산(AUM) 규모는 지난 3년 동안 1000억 루피(약 1조6000억 원)에서 2500억 루피(약 4조 원)로 커지며 연평균 3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도 증권거래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산업용 레이저 전문기업 '트럼프(TRUMPF)'가 중국에 새로운 거점기지를 마련했다.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에도 아랑곳 않고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트럼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중국 광동성 심천(선전)시에 신규 레이저 응용 센터를 오픈했다. 심천 사업장은 트럼프가 세계에서 9번째, 중국에서 2번째로 설립한 레이저 기술 연구개발 시설이다. 트럼프는 1923년 설립돼 100여 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유서깊은 회사다.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핵심 장치를 개발한다. 독일 자이스·프라운호퍼 IOF 연구소, 네덜란드 ASML, 벨기에 아이멕 등 1200여 개 기업·대학·연구소와 함께 'EUV 얼라이언스'에 소속돼 있다. EUV 장비에서 EUV를 생성하기 위해서는 플라즈마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플라즈마는 진공상태에서 EUV 광원에 탄산가스를 공급하고 이를 증폭시킨 뒤 주석(Sn)과 결합해 발생된다. 트럼프는 이 과정에서 필수 소재인 탄산가스 레이저 설비를 제조한다. 트럼프는 2000년 장쑤성 소주시에 전액 출자 자회사를 설립하며 중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심천시와 소주시 외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텔이 이스라엘 자율주행 기업 모빌아이(Mobileye)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 신규 투자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7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인텔은 14억8000만 달러(약 1조9300억 원)의 투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모빌아이 지분 일부를 매각할 예정이다. 매각은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주관한다. 모빌아이가 미국 규제 당국에 제출한 계획안을 보면 인텔은 모빌아이 주식 3500만 주를 매각하고 525만 주를 추가로 매각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인텔이 모빌아이 지분 일부를 매각하더라도 지분율은 88%에 이를 전망이다. 인텔의 모빌아이 지분 매각 계획은 투자 자금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앞서 패트릭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제조 기술을 빠르게 발전시키기 위해 관련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인텔은 지난 2017년 153억 달러(약 17조5600억 원)에 모빌아이를 인수했다. 이후 모빌아이는 지난 2022년 10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됐으며 현재까지 2배 이상 주가가 급등했다. 올해 주가 상승률은 21%에 이른다. 모빌아이는 지난 1999년 설립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