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키이스트가 예능 프로그램 제작 사업에 진출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4일 키이스트는 자회사 스튜디오플로우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의 오리지널 예능 '청춘MT'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9월 공개되는 청춘MT는 인기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이태원 클라쓰', '안나라 수마나라' 등을 연출한 김성윤 프로듀서(PD)가 기획한다. 이와 함께 '1박 2일 시즌3'의 지현숙 작가, '아는형님'의 정종찬 프로듀서 등이 합류한다. 청춘MT에는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박보검, 김유정,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안보현, '안나라 수마나라' 지창욱, 최성은 등 총 15여명이 출연한다. 일명 김성윤 사단의 공통 분모로 모인 각 드라마 주인공들이 총출동할 계획이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기존 강점이었던 드라마 제작을 비롯해 예능까지 진출하게 된 점이 뜻 깊다"며 "스튜디오플로우와의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로 공동 제작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튜디오플로우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연출한 모완일 프로듀서, 함영훈 전 JTBC 드라마 국장 등 업계 전문가들이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다. 키이스트는 지난 3월 28일
[더구루=최영희 기자] 나노엔텍이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8조원 규모 미국 혈액제제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낸다. 나노엔텍은 미국 내 대형 사설 혈액원 등을 중심으로 대용량 처리 기술이 추가된 모델 ‘ADAM-rWBC HT’ 제품의 공급처를 다변화했다고 4일 밝혔다. 나노엔텍은 공공에서 민간 영역으로 업그레이드된 혈액분석제제 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미국 대형사설 혈액원들의 니즈에 맞춰 대용량 처리 기술을 추가한 ‘ADAM-rWBC HT’는 한번에 50개의 시료를 50분안에 처리가 가능하다. ‘ADAM-rWBC HT’는 기존 ‘ADAM-rWBC’ 대비 약 50배 높은 수준으로 이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나노엔텍만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다. 이미 ‘ADAM-rWBC’는 소형화, 속도, 품질,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미국 적십자사 표준장비로 선정된바 있다. 기존 수작업과 대형장비를 대체한 만큼, 성능이 강화된 ‘ADAM-rWBC HT’를 통해 미국 혈액제제시장 선점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ADAM-rWBC’는 랩온어칩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개인화된 소형 혈액제제 자동 분석 시스템이다. 잔존 백혈구를 1분내로 측정해 혈
[더구루=홍성환 기자] IBK기업은행이 인도네시아법인에 900억원의 자금을 수혈한다. 4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오는 8일(현지시간)부터 유상증자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주당 110루피아의 가격으로 총 109억20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조2000억 루피아(약 1040억원)를 조달한다. 기업은행은 이 가운데 9999억 루피아(약 870억원)를 출자할 예정이다. <참고 2022년 2월 16일자 참고 : 기업은행 인니법인 유상증자 주주총회 통과>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영업 기반 강화를 위해 꾸준히 자본을 늘리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도 1조2400억 루피아(약 108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9년 9월 아그리스은행·미트라니아가은행을 합병해 IBK인도네시아은행을 공식 출범했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2023년까지 핵심자본을 5조4000억 루피아(약 4700억원)로 확대해 부쿠(BUKU) 3 등급 중대형 은행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의 페이테크(Paytech) 계열사 토스페이먼츠는 PG 업계 최초로 환경 경영 시스템 국제 표준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 관련 국제 표준 인증으로, 기업의 환경경영 전반에 걸친 종합 평가를 통해 부여된다. 토스페이먼츠는 높은 수준의 친환경 업무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이번 인증 취득에 도전했다. 영국표준협회(BSI)의 인증 심사 과정에서 토스페이먼츠는 ▲ 친환경 경영 방침과 실천 방안 수립 ▲ 자원 재활용, 친환경 제품 사용 등 활동 전개 ▲ 사무용품 사용 현황 측정을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상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예를 들어, 토스페이먼츠는 배달 음식을 비롯해 업무 공간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비료로 재생산하거나, 센서조명 및 냉난방 중앙 제어 시스템 등을 구축해 에너지를 절감했다. 또한, 페이퍼리스(Paperless) 업무 시스템 구축을 통해 매달 10만 장 규모의 A4 용지가 사용되는 가맹점 계약 절차 대부분을 전자계약으로 전환하여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뉴질랜드 은행연합회(New Zealand Bankers’ Association) 회원으로 가입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뉴질랜드 은행연합회는 국민은행 오클랜드 지점을 새로운 회원으로 승인했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뉴질랜드 은행연합회 18번째 회원이 됐다. 국내 은행 가운데서는 처음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1997년 뉴질랜드에 진출했다. 현지 최대 도시이자 경제 중심지인 오클랜드에서 지점 한 곳을 운영 중이다. 현지 한국 교민이나 관광객을 상대로 개인금융을 주로 취급하면서 기업금융도 제공한다. 디지털 뱅킹을 통해 고객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세전 순이익은 1300만 뉴질랜드달러(약 100억원)를 기록했다. 작년 말 기준 총자산은 7억4100만 뉴질랜드달러(약 5900억원)다. 로저 보몬트 은행연합회장은 "국민은행의 가입을 환영한다"며 "이는 한국계 은행이 뉴질랜드 국가 경제와 은행 산업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주요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가격이 폭락하면서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1일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회사 아케인 리서치(Arcane Research)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프로셰어즈 숏 비트코인 스트레티지 ETF(ProShares Short Bitcoin Strategy ETF·BITI)'에 1684개 비트코인(BTC)이 순유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현재 해당 ETF의 BTC 보유량은 3086.2개로,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5900만 달러(약 760억원)에 이른다. 이는 암호화폐 관련 ETF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미국 ETF 운용사 프로셰어즈는 앞서 지난달 20일 숏 비트코인 ETF를 상장했다. 이 상품은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국 증시에서 암호화폐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ETF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보 2022년 6월 21일자 참고 : 코린이들 죽어나가는 판국에…'비트코인 하락 베팅' ETF 첫 등장> 미국의 금리인상 여파로 비트코인을 비롯해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온투사·P2P) 투게더펀딩(투게더앱스)이 광주은행과 디지털 혁신금융을 선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투게더펀딩은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디지털 금융 협력 강화를 위해 투게더펀딩 본사를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박세진 투게더펀딩 대표와 만나 디지털 금융시대로의 급격한 전환에 따른 금융 서비스의 혁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투게더펀딩과 광주은행은 디지털 금융 서비스 고도화 및 새로운 디지털 혁신 금융을 선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은행은 지난 2017년 5월 투게더펀딩과 '제3자 예치금 관리시스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2018년 10월에도 투게더펀딩의 투자금을 관리할 수 있는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제공했다. 박세진 투게더펀딩 대표는 “기존 금융권과 경쟁이 아닌 상생을 통해 디지털 금융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디지털 혁신금융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투게더펀딩은 P2P 부동산담보대출 시장 점유율 1위인 국내 대표 온투온 기업이다. 부동산담보대출 위주의 상품을 다각화하고 투자 대상 포트폴리오를 강화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NH투자증권의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NH코린도증권이 해상 운송 기업 합코 트랜스 마리티마(Habco Trans Maritima, HATM) 기업공개(IPO)를 주간한다. 1일 HATM에 따르면 업체는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상장을 위해 NH코린도를 주간사로 선정했다. HATM은 주당 150~250 루피아(13~21.68원)의 IPO 가격을 제시했다. 총 신규 자금은 305억 루피아(26억4435만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IPO 시행일은 오는 12일이며 모집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상장은 오는 21일로 예정 돼 있다. 한편, HATM은 합코 프리마타마(Habco Primatama, HTM)의 자회사로 1991년부터 인도네시아 해양 물류 확장 및 개발 사업에 참여 중이다. 업체는 HTM으로부터 3개의 벌크 캐리어 선박을 지원 받아 이를 전문으로 운영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애플 스토어 대박 신화의 주인공 론 존스가 설립한 모바일 소매업체 엔조이 테크놀로지(Enjoy Technology)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입성한 지 1년도 안돼 파산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조이는 미국 법원에 챕터11 파산 보호 신청서를 제출했다. 챕터11은 파산법원의 감독하에 기업 회생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한국의 법정관리와 비슷하다. 엔조이는 회사를 전자기기 수리업체인 아슈리온(Asurion)에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슈리온은 엔조이에 5250만 달러(약 690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엔조이는 스마트폰과 고급 장치를 판매하는 모바일 소매업체다. 설립자 존슨은 애플 스토어를 세계 최고의 오프라인 매장으로 키운 인물이다. 그는 애플 스토어를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라 사람을 돕는 곳으로 규정하고 애플 스토어의 명물인 ‘지니어스바(Genius Bar)’를 탄생시켰다. 이 회사는 작년 10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우회상장했다. 상장 당시 기업가치는 12억 달러(약 1조5500억원)로 평가됐다. 하지만 수익성이 지속해서 악화하면서
[더구루=정등용 기자] IMM인베스트먼트가 아랍에미리트(UAE) 농업기술 스타트업 '퓨어 하비스트 스마트팜'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퓨어 하비스트에 대한 1억850만 달러(1412억1275만 원) 규모의 성장 자금 조달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앞서 지난 10월 퓨어 하비스트에 5000만 달러(650억7500만 원)의 초기 투자 계획을 밝혔던 IMM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1월 6450만 달러(839억4675만 원)를 투자한 바 있다. 퓨어 하비스트는 '애그테크(농업+기술)' 기업으로 기후와 관계없이 어디에서나 과일, 채소 등을 재배할 수 있는 수직형 온실 시스템을 설계·운영한다. 애그테크는 농업과 기술의 합성어로 첨단기술을 농산물 생산에 적용하는 것이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애그테크가 농산물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식량 부족 현상의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IMM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투자에 앞서 지난 2014년에도 팜8(PlanTFarm)에 투자해 기업 가치를 크게 끌어올리며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조현찬 IMM인베스트먼트 파
[더구루=최영희 기자] 코아시아 그룹이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통해 각 계열사의 주력 사업에 핵심 역량을 집중한다. 코아시아는 이 과정에서 미래 성장동력 등을 위한 240억원의 현금을 확보해 그룹사 전반 사업 역량을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코아시아는 코아시아씨엠 주식 14만주를 120억원에 코아시아옵틱스로 양도한다고 1일 밝혔다. 코아시아옵틱스가 보유한 코아시아씨엠 지분율은 100%이며, 매매대금 중 110억원을 전환사채로 발행해 대용납입한다. 이와 함께 코아시아는 삼성 갤럭시 카메라모듈 1차 벤더인 코아시아씨엠비나(베트남법인) 지분 33.3%를 약 230억원에 코아시아옵틱스와 코아시아씨엠에 양도한다. 코아시아옵틱스는 코아시아씨엠비나 지분 90.06%를 보유하고 그룹사 카메라모듈 사업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카메라모듈 사업부문의 지배구조 개편을 마무리했다"며 "코아시아 그룹은 미래가치에 사업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탄탄한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그룹사 전반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2의 로빈후드'로 불리는 이스라엘 온라인 투자 플랫폼 이토로(eToro)가 미국 증시 상장을 포기했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으로 우회상장하는 것에 대한 규제 움직임이 확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토로와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인 FTCV(FinTech Acquisition Corp V)는 합병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양사는 애초 작년 말까지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스팩 시장이 위축되면서 합병 종료 시한을 올해 6월 말로 한 차례 연기했고, 합병기업 가치도 104억 달러(약 13조5400억원)에서 88억 달러(약 11조4500억원)로 하향 조정했다. 이토로는 상장을 포기하는 대신 기존 상장지분 사모투자(PIPE) 약정을 맺은 투자자들과 사모투자를 논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토로는 앞서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아이온인베스트먼트,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등과 PIPE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토로는 2007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해외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영국, 호주, 미국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2018년에는 미국에서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 개인투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자동차 부품 회사 일본특수도업(日本特殊陶業, 이하 NGK)이 '미래 먹거리'인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전력투구한다. 연말 항공우주용 전고체 배터리의 성능을 검증하고 2025년 상용화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NGK는 전고체 배터리를 2025년 상용화할 계획이다. 자동차뿐 아니라 항공우주, 헬스케어 등에서 활용을 모색하고 연말 항공우주용 배터리에 대한 성능 테스트를 실시한다. 1936년 설립된 NGK는 점화 플러그와 세라믹 제품 등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회사다. 주력 제품인 점화 플러그는 거의 모든 완성차 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다. NGK는 내연기관차 시대가 저물고 전기차를 비롯해 친환경차의 판매량이 증가하며 새 수익원 발굴에 매진했다. 그동안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쓰이던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바꾼 제품이다. 구조적으로 단단해 화재 위험이 없고 에너지밀도가 높아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전 세계 전고체 배터리 시장 규모가 올해 2.1GWh에서 2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화유코발트와 짐바브웨 정부 간 리튬 프로젝트를 둘러싼 동상이몽으로 첫 삽을 뜨기 전부터 잡음이 새어 나오고 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 등 인프라 부족이 걸림돌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화유코발트는 최근 짐바브웨 아르카디아(Arcadia) 리튬 프로젝트 관련 "현지 파트너사의 지원과 적절한 환경이 갖춰졌을 때만 리튬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당국이 계약서 내용과 달리 일방적으로 5년 내 현지 리튬 생산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화유코발트는 총 4억2200만 달러(약 5513억원)를 들여 호주 프로스펙트리소시스로부터 아르카디아 프로젝트를 인수했다. 지난 5월 광산 개발과 리튬 처리 시설 건설에 3억 달러(약 392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본보 20222년 5월 27일 참고 中 화유코발트, 짐바브웨 리튬 사업 '3700억' 투자> 인수 작업이 순항하는 듯 했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목이 잡혔다. 짐바브웨 경쟁관세위원회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화유코발트와 프로스펙트리소시스 간 거래를 승인하며 '5년 이내에 짐바브웨에서 배터리 등급 리튬을 생산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