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대형 증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nteractive Brokers)가 한국 코스피 파생상품에 대한 거래 시간을 연장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는 해외 투자자 유치 확대를 기대했다. [유료기사코드]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는 3일(현지시간) 한국 코스피 200 파생상품의 거래 시간을 연장한 유렉스/KRX 링크를 공개했다. 연장된 거래 시간에 따라 투자자들은 한국과 미국, 유럽의 각 시간대에 걸쳐 거래 기회를 조정해 미국 및 유럽 시장 시간대에도 원활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엔 코스피 200 옵션, 미니 코스피 200 선물, 코스피 200 선물, USD/KRW 통화 선물 등 다양한 상품이 포함된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는 해당 상품들이 한국거래소(KRX)에서 해당 계약과 완벽하게 호환이 가능해 다양한 시장에서 건전한 리스크 관리와 효과적인 투자 전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는 최근 규제 변화로 한국 주식에 대한 외국인 투자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유렉스/KRX 링크가 더 많은 해외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는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밀란 갈릭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최고경영자(CEO)는 “유렉스/KRX 링크는 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의 벤처 투자를 이끈 박용정 네이버 투자디렉터가 네이버 D2SF에 새로 합류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유망 투자처를 찾는다. 4일 관련 업계 및 따르면 박용정 투자디렉터는 이달 초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네이버 D2SF 현지 지사 책임자로 선임됐다. 박용정 투자디렉터는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학사 학위를, 케임브리지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벤처캐피털(VC) 업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지난 2018년 6월 네이버에 합류했다. 네이버에 입사한 이후 DST글로벌·세쿼이아캐피탈·라이트스피트벤처스·버텍스벤처스·GFT벤처스 등 글로벌 VC가 조성한 벤처펀드의 출자자(LP)로 참여하는 것을 이끌었다. 아울러 포스퀘어·브랜디·포켓FM·오늘의집 등 유망 스타트업의 직접 투자도 주도했다. 네이버 D2SF는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5년 설립한 투자조직이다. 뛰어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에 투자해 성장을 돕고, 네이버와의 시너지를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드투자 비중만 약 80%에 달한다. 딥테크 기업 발굴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네이버 사업부와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딥테크 기업을 주력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만든 샘 알트만이 주도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코인에 애플·구글·메타·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 출신 전문가들이 대거 합류했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월드코인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자 툴스포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는 최근 애플·구글·메타·테슬라 출신 임원 4명을 새로 선임했다. 애플·메타·테슬라 등에서 임원을 역임한 리치 힐리가 최고장치책임자(CDO)를 맡는다. 그는 월드코인 프로젝트의 핵심인 홍채 인식 기구 '오브(Orb)'의 디자인과 성능, 전급성 등을 담당한다. 또 X(옛 트위터) 출신의 데미언 키어런이 최고개인정보책임자(CPO)로 선임됐다. 구글 안드로이드 보안 책임자를 역임했던 에이드리언 루드윅은 최고보안정보책임자(CISO)로 영입됐다. 구글 페이먼츠 팀을 이끌었던 아제이 파텔은 월드ID 책임자를 맡는다. 월드코인은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개발한 안구 스캔 암호화폐 프로젝트다. 지난해 7월 공식 출범했다. 월드코인 프로젝트의 핵심은 실제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계정인 월드 아이디(ID)다. 우선 오브라는 홍채 인식 기구를 통해 개인의 홍채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이 인도 대형 제약사 엠큐어 파마슈티컬(Emcure Pharmaceuticals) 지분을 확보했다. 엠큐어는 인도 BSE(봄베이증권거래소)와 NSE(국립증권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엠큐어는 16개의 현지 뮤추얼 펀드로부터 58억2000만 루피(약 970억원)의 앵커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16개의 뮤추얼 펀드에는 미래에셋 뮤추얼 펀드(Mirae Asset Mutual Fund) 외에 △SBI 뮤추얼 펀드 △ICICI 푸르덴셜 뮤추얼 펀드 △일본 인도 뮤추얼 펀드 △코탁 뮤추얼 펀드 △HDFC 뮤추얼 펀드 등이 포함됐다. 엠큐어는 48개의 앵커 투자자에게 주식을 할당했다. ICICI 푸르덴셜 제약 헬스케어·진단 펀드가 5.15%로 가장 높은 할당량을 받았다. 이어 아부다비 투자청-몬순과 골드만삭스 펀드-골드만삭스 인도 주식 포트폴리오, 노무라 인도 투자 펀드 마더 펀드가 각각 4.93%의 지분을 확보했다. SBI 매그넘 아동 복지 기금-투자 플랜은 4.12%의 지분을 가져갔다. 엠큐어는 최대 195억2000만 루피(약 3236억원)를 모금하기 위한 기업공개(IPO)를 시작했다. 주당 가격은 96
[더구루=정등용 기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베트남 현지 법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 정부에 금융당국 인허가를 요청하며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 행장은 최근 한국을 방문한 팜민찐 베트남 총리와 응우옌찌중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 응우옌홍지엔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 등을 만나 현지 법인 전환에 대한 금융당국의 인허가를 요청했다. 기업은행은 현재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 지점 2곳을 두고 있는데, 연내 법인 전환을 위해 현지 금융당국 인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베트남은 중국에 이어 한국 중소기업이 많이 진출한 국가로 법인 전환에 성공할 경우 현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점포를 추가 개설할 수 있다. 김 행장은 이미 지난 4월 중소기업 CEO(최고경영자) 약 300명과 함께 세미나 참석차 베트남 하노이를 찾아 현지 기업을 둘러보며 영업 현황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 김 행장은 직접 행사에 참석해 네트워크 교류와 다양한 협업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기업은행의 베트남 현지 법인 전환은 김 행장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이기도 하다. 김 행장은 앞서 지난해 3월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
[더구루=홍성환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의 앰버서더로 위촉됐다. 베트남 경제 성장을 핵심 계층으로 부상한 MZ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태어난 세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은 우리금융그룹 브랜드 모델인 아이유를 앰버서더로 위촉했다. 아이유는 지난달 말 우리은행 베트남법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사 영상을 올리며 공식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아이유는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의 앰버서더로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유는 지난 2022년부터 우리금융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이다. 특히 올해 4월 2년 연장 계약을 맺으며 우리금융의 첫 장기 모델이 됐다. 아이유는 'I+YOU=우리' 캠페인 등 '우리'라는 브랜드와 돋보이는 연결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지난 3월 진행한 한국리서치 조사 결과 금융그룹사 모델 중 모델 적합도와 선호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아이유는 우리은행 자산관리 브랜드 '투 체어스(Two Chairs)'의 서비스를 받는 등 우리은행과 우리카드의 실제 고객이기도 하다. 아이유가 유튜브에서 프리미엄 카드인 '투 체어스' 카드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베트남에서 투자펀드 출시에 협력할 방침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과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은 전략적 성장펀드를 출시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한화생명 베트남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성 성장을 목표로 유동성이 우수하고, 배당수익률이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며, 성장성이 뛰어난 중대형주에 대한 효과적인 투자 전략을 추구하게 된다. 윤항진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장은 "이번 전략적 협력이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와 혜택을 제공하고 시장의 전반적인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양사의 전략적 협력은 베트남 시장에서 새로운 발전의 도약이 될 중요한 이정표"라고 전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06년 국내 운용사 가운데 최초로 호찌민에 현지사무소를 열고 베트남 리서치 업무를 시작했다. 2020년 6월에는 현지사무소를 법인으로 전환했다. 운용자산은 12억 달러(약 1조6600억원)로 업계 3위 수준이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베트남 소비자 니즈에 맞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확대와 현지 맞춤형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카오뱅크가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Super Bank)에 실탄을 충전했다. 자본력을 기반으로 현지 금융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슈퍼뱅크는 4일 카카오뱅크와 그랩, 싱텔 등 주요 주주로부터 1조2000억 루피아(약 1000억원)의 투자금을 추가로 조달했다고 밝혔다. 슈퍼뱅크는 신규 자금을 기반으로 금융 상품·서비스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티고르 M.시아한 슈퍼뱅크 대표는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려는 우리의 노력을 지원해준 주주의 신뢰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주주와 협력해 금융 접근성이 부족한 소매 고객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슈퍼뱅크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투자는 글로벌 규모의 금융 혁신과 포용을 추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지원하려는 우리의 목표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퍼뱅크는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지분투자 방식으로 처음 해외에 진출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으로 지난달 19일 공식 출범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작년 9월 그랩과의 동남아시아 지역 사업 협력의 일환으로 슈퍼뱅크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약 209조원 규모 펀드에 새로운 탄소정책을 적용할 방침이다.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블랙록은 엄격한 기후 목표에 부합하도록 설계한 추가 스크린을 위해 1500억 달러(약 209조원) 규모의 자산을 보유한 펀드를 선정했다. 이번 결정은 우선 유럽에서 운용 중인 83개 펀드에 적용한다. 이어 미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블랙록은 "점점 더 많은 고객이 저탄소 경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재정적 위험을 최소화하고 투자 기회를 극대화하고자 한다"면서 "지속가능하고 전환적인 투자에 관심이 있으며 일부는 의무적으로 탈탄소화를 투자 목표에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블랙록은 앞서 지난 2022년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세운 기업에 대한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75%로 확대하는 내용의 '‘블랙록의 2030년 탄소중립 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인공지능(AI) 기반 게임 개발 플랫폼 비트매직(Bitmagic)에 투자했다. 비트매직은 3일 400만 달러(약 60억원) 규모 시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주도했다. 클래시 오브 클랜·클래시 로얄·브롤스타즈 등 인기 게임을 제작한 슈퍼셀이 투자했다. 비트매직은 핀란드에 기반을 둔 게임업체다. 최근 생성형 AI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이 플랫폼에서 게임 시나리오를 입력하면 즉시 3인칭 3D 게임을 만들 수 있다. 비트매직 플랫폼은 단일 플랫폼에서 프롬프트 창 하나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원하는 변경 사항이나 추가 사항을 지속해 입력하며 게임을 수정할 수 있다. 비트매직은 조만간 스팀 플레이테스트를 통해 플랫폼을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다. 야니 펜티넨 비트매직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는 모든 사람이 게임을 창작할 수 있도록 하는 우리의 목표를 촉진할 것"이라며 "게임 산업에 새로운 창의성의 물결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최근 게임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앞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넥스트가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플랫폼 파이스퀘어드(Pi Squared)에 투자했다. 파이스퀘어드는 3일 1250만 달러(약 170억원) 규모 시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폴리체인캐피탈이 대표로 주선했다. 삼성넥스트와 ABCDE, 블록셀러레이트, 제네레이티브벤처스, 로봇벤처스 등이 투자했다. 아울러 이더리움재단 소속 연구원 저스틴 드레이크, 아이겐레이어 설립자 스리람 칸난 등이 엔젤 투자자로 참여했다. 파이스퀘어드는 미국 일리노이주(州) 시카고에 있는 일리노이대 컴퓨터과학과 그리고레 로슈 교수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영지식증명 기술을 활용해 이른바 '신뢰 없는 원격 컴퓨팅(trustless remote computing)'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영지식증명은 거래 상대방에게 어떠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은 채 자신이 해당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을 말한다. 파이스퀘어드는 우선 블록체인 거래를 위한 솔루션인 '유니버셜 결제 레이어(Universal Settlement Layer)' 선보일 예정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동계 국부펀드가 올해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위세를 떨쳤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많은 국부펀드가 지출을 줄인 가운데 오일머니의 영향력이 더욱 커진 모습이다. 2일 국부펀드 연구기관 글로벌SWF에 따르면 사우다아리바아 공공투자기금(PIF),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투자청(ADIA), 카타르투자청(QIA) 등 중동계 국부펀드는 올해 상반기 520억 달러(약 72조2280억원)를 집행했다. 이는 전 세계 국부펀드의 총지출액 960억 달러(약 133조3440억원) 가운데 54%를 차지하는 수치로,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동계 국부펀드 비중은 작년 하반기 39%였다. 다만 투자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SWF는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많은 국부펀드가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중동계 국부펀드는 석유 부문에서 상당한 수입을 거두면서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사우디아라비아 PIF는 상반기 102억 달러(약 14조1620억원)를 투자하며 전 세계 국부펀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가 99억 달러(약 13조7430억원)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3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술 발전에 따른 성능 개선과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SSD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오는 2028년까지 35.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4년 새 시장 규모가 1674억1000만 달러(약 232조1980억) 증가하는 셈이다. 테크나비오는 "개인 컴퓨팅 및 기업 환경에서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글로벌 SSD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목격하고 있다"며 "향상된 성능과 내구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과 가격 하락은 채택률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성능 포터블 SSD 출시가 SSD 시장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편리한 이동형 포맷을 갖추면서도 높은 용량과 뛰어난 속도·성능을 제공,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줬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SSD 기업들도 앞다퉈 포터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캐나다는 올해 말까지 캐나다에 정식으로 사이버트럭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 교통부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steer-by-wire system)' 승인을 면제받았다.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테슬라에게 이번 면제 결정은 사실상 출시를 막는 장애물을 대부분 치워버린 것과 같다는 평가다. 캐나다는 자동차 안전 규정 상 최소 조향각도 ±270도를 만족해야한다. 하지만 사이버 트럭에는 전자 신호를 기반으로 한 조향 시스템인 스티어 바이 와이어가 탑재됐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스티어링 휠(핸들)과 바퀴 샤프트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전기 신호를 통해 연결된 시스템이다. 이에 조향장치를 구성하는 부품이 줄어들면서 단순해졌으며 공간확보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속도에 따라 조향 각도를 조절해 운전자가 자동차를 더 세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지만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과 함께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