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첨단 나노신소재 전문기업 나노브릭이 ‘디지털 사이니지(디지털 광고판)’ 시장으로 전기색가변 필름 이스킨(E-Skin) 적용을 확대한다. 나노브릭은 전기색가변 기술을 고도화해 박막트랜지스터(TFT) 디스플레이 패널 제작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스킨은 나노브릭이 개발한 전기색가변 전자종이로 전기신호에 따라 색조가 바뀐다. 기존 전자종이와 달리 고객 맞춤형 색조 변화가 용이하고 롤투롤(Roll to Roll) 방식으로 대면적 생산이 가능하다. 현재 가전, 가구 등 감성외장재와 스마트 인테리어 분야를 넘어 전기자동차 감성내장재 적용도 검토되고 있다. 이번 TFT 패널 개발로 이스킨은 고화질 정보전달 기기에 적용 가능해진다. 전자종이 장점인 야외 시인성, 초저전력, 광폭 시야각 등을 기반으로 마트 가격표시기(ESL), 옥외광고판 등 정보 전달을 위한 각종 디스플레이에 사용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자종이는 LCD(액정표시장치), LED(발광다이오드) 등 기존 디스플레이에 비해 전량 소모량이 매우 낮아 경쟁력이 있다”며 “에너지 절감이 주요한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이스킨은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
[더구루=최영희 기자] AI 융합의료전문기업 라온메디가 SIDEX 2023에 참가해 본격적인 판로 개척에 나선다. 라온피플의 자회사인 라온메디는 이번 전시회에서 디지털교정 소프트웨어 ‘얼라인스튜디오(Align Studio)’와 투명교정장치 디자인소프트웨어 ‘어플라이언스 크리에이터 (Appliance Creator)’ 그리고 세팔로메트릭 분석 소프트웨어 ‘라온셉(LaonCeph)’ 등 AI융합 의료 소프트웨어를 선보이고 의료진이 직접 데모버전을 체험할 수 있는 AI 체험관도 운영한다. 라온메디 관계자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과 치과개원의 등의 임상자문과 함께 치아교정진단 및 치료 과정 등 해당 소프트웨어의 검증을 완료한 만큼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최근 관련 소프트웨어를 일본에 공급하면서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제조 인증을 획득한 얼라인스튜디오 등 개발이 완료된 AI 소프트웨어의 국내외 판매를 시작한 만큼 이번 전시회에서 일부 제품에 대해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현장 판매도 진행하는 등 고객확보에 총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니켈 가격 급락 가능성을 제기했다. 세계 1위 니켈 보유국인 인도네시아와 주요 투자 국가인 중국의 공급 과잉 현상이 원인이란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24일 원자재 가격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니켈 가격이 인도네시아와 중국의 공급 과잉으로 인해 급락할 수 있다”며 12개월 가격 목표치를 t당 1만6000달러로 제시했다. 글로벌 니켈 가격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 현금 구매가 기준 2만838달러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올해 최고점과 비교하면 1만 달러 가까이 급락한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인도네시아에 대한 중국 등 해외 국가의 투자 확대로 니켈 과잉 공급 현상이 발생한 게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인도네시아에 정제 니켈 생산 시설을 짓고 있는 중국 칭산홀딩그룹은 중국 구리 공장을 용도 변경해 정제 니켈을 생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계획이 현실화 할 경우 글로벌 니켈 공급량은 20% 확대될 것이란 게 업계 관측이다. 니켈 과잉 생산 문제는 이미 지난해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호주 광산업체 BHP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 니켈 선철(NPI) 생산량은 약 31% 증가했고, NPI
[더구루=최영희 기자] 폴라리스오피스가 계열사 성장 지원에 나섰다. 폴라리스세원은 최대주주인 폴라리스오피스를 대상으로 약 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증자로 폴라리스세원은 신주 225만9377주가 발행된다. 납입 예정일은 6월 22일이다. 납입 이후 폴라리스오피스가 보유한 폴라리스세원 지분은 19.99%(1023만5353주)가 된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최대주주로서 계열사에 대한 책임경영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올해 1분기 일제히 호실적을 기록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투자사 지분 매각 평가차익으로 연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93% 증가한 28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3%, 9% 상승한 72억원, 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현재 AI(인공지능) 오피스 사업을 통해 외형 성장을 꾀하고 있다. 폴라리스세원과 폴라리스우노도 매 분기 안정적인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폴라리스세원 관계자는 "차량용 공조 부품 사업부문에서 전기차향 수주가 활발히 이어지고
[더구루=최영희 기자]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24일 비엠티에 대해 반도체·조선 등 전방산업의 호조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비엠티는 지난 1988년 설립해 산업용 피팅·밸브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반도체 제조사와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지난 1분기에는 UHP(초고순도) 피팅·밸브의 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63.4% 늘어난 영업이익 67억원을 기록했다"며 "UHP 피팅·밸브는 기술 진입장벽이 높고 시장 성장 초입단계에 위치해 올해도 긍정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수소에너지 산업의 성장에 따른 구조적 성장도 긍정적이다. 비엠티는 지난 2015년 중압용 이중 패럴 타입의 프리포밍 피팅 개발에 착수하며 수소 인프라 시장향 제품 개발을 선제적으로 시작했다. 이 제품은 약 2만 psi(압력 단위, 1psi=약 0.068기압)의 가스 배관의 시공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진동 등 외부환경의 변화에 우수한 기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연구원은 "비엠티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더구루=최영희 기자] KB자산운용은 ‘KBSTAR머니마켓액티브ETF’의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8일 ‘KBSTAR머니마켓액티브ETF’를 상장한 후 2주만의 성과다. 이처럼 ‘KBSTAR머니마켓액티브ETF’에 빠르게 자금이 몰린 이유는 증시 불확실성에 유휴자금을 단기로 운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KB자산운용이 채권형ETF 명가라는 점도 한 몫했다. 2009년 국내 최초로 채권 ETF 상품을 출시한 후 꾸준히 운용 노하우를 쌓아온 채권 특화 운용사로 가장 많은 채권 ETF 라인업(25종)을 보유하며 채권 ETF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법인형 시가평가MMF에 준하는 포트폴리오에 개인, 법인 모두 투자할 수 있도록 채권형 ETF로 구현된 상품이다. ‘KIS 시가평가 MMF 지수’를 비교지수로 하며, 주로 3개월 이내 단기채권 및 CP(기업어음)에 70~80% 수준, 가격 변동성이 낮은 정기예금 등 현금성자산에 20~30% 투자한다. 시가평가 MMF는 기존 장부가평가 MMF와 달리 적극적 자산 편입이 가능하고, 듀레이션 제한이 120일로 확대되어 자산운용에 따른 추가 수익을 기
[더구루=최영희 기자] 메리츠증권은 단기사채 투자 메뉴인 ‘M PICK’을 ‘Bond365’로 확대 개편하고 메리츠증권 단기사채4종에 이어 회사가 엄선한 자산유동화 단기사채 6종을 추가해 판매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추가된상품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에서 신용을 보강한 단기사채 상품들로 3.94%에서 최고 4.48%까지이자를 제공한다. 단기사채란 종이로 된 실물증서를 발행하지 않고, 전자방식으로 발행 및 유통되는 1년 미만의 단기채권을 뜻한다. 최소가입금액이 1억원이지만 높은 확정 금리와 3개월 이내의 짧은만기 기간으로 여윳돈 단기 운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기존에운영 중인 메리츠증권 단기사채 4종은 메리츠증권의 신용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단기사채로 만기에 따라 짧게는 7일부터, 1개월,2개월, 3개월물로 선택이 가능하다. 각 상품별수익률은 7일물 연 3.60%, 1개월물 연 3.70%, 2개월물 연 3.75%, 3개월물 연 3.80%로 오직 메리츠증권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Bond365’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직접 찾아서 가입하는 기존의 불편한 방식과 달리 메인 화면에서 쉽게 단기사채 라인업을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글로벌 금융사들이 인력 축소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JP모건은 인재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수한 인재를 폭 넓게 영입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유료기사코드] JP모건은 23일 CIB(기업금융 및 IB 부문) 인력 채용에 2억 달러(약 26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P모건은 CIB 분야 중 금융 스폰서, 민간 자본, 국제, 탄소 전환 부문에 대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새로운 경제와 비즈니스를 주도할 최고의 인재를 고용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다국적 기업의 금융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JP모건은 글로벌 금융 시장 불황에도 적극적인 채용 활동에 나서고 있다. JP모건은 향후 2년 안에 중소기업 은행 업무를 담당할 인력 500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지난해 말엔 런던 지점 신설을 위해 신규 인력 채용을 진행하기도 했다. JP모건을 제외한 다른 글로벌 금융사들은 이미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인력 감축 작업에 돌입한 상황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경우 최근 신규 인력 채용 동결을 선언했고 골드만삭스도 불필요한 인력 채용을 줄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가 미국과 영국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 글로벌X는 23일 미국 트러스트 인덱스(Trust Index™)로부터 미국·영국 사업장에 대한 ‘일하기 좋은 기업(Great Place to Work®)’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에선 2년 연속, 영국에선 첫 번째 인증이다. 트러스트 인덱스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X 직원 95%는 회사에 대해 ‘일하기 좋은 직장’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직원 99%는 ‘경영진이 정직하고 윤리적으로 사업을 운영한다’고 답했으며, 98%는 ‘직원들이 서로를 배려한다’고 응답했다. 직원 98%는 ‘회사에서 사람들이 특별한 이벤트를 축하해 준다’고 답했다. 루이스 베루가 글로벌X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X는 직원이 최고 자산이라는 신념 아래 직원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인증 획득은 직원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우리의 가치를 재확인 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글로벌X는 지난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운용사다. 지난 2009년 첫 ETF를 시장에 선보인 후 테마형, 인컴형 등 100개 이상의 ETF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운용자산(AUM) 규모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우즈베키스탄 석유화학 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전망이다. 우즈베키스탄 석유가스공사(Uzbekneftegaz)는 지난 21일 수출입은행 대표단과 석유화학 프로젝트 투자 협력과 관련해 협상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사 측은 "이번 회의에서 가스 생산향을 확대하기 위한 계획을 공유했다"면서 "이에 대해 수출입은행 측이 우리의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고 협력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신북방정책 중점국가 가운데 하나다. 수출입은행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수행한 우즈베키스탄 GTL(천연가스액화정제) 사업 등 그동안 다수의 사업에 자금을 지원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천연가스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량 확대를 추진 중이다. 오는 2030년 자국 내 천연가스 수요가 56bcm에 달할 것으로 판단,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천연가스 생산량을 66.1bcm까지 늘릴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급여 선지급 서비스를 도입했다. 고객 서비스를 확대하며 고객 기반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부코핀은행은 한국계 핀테크 기업 페이워치와 급여 선지급 서비스 제공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신용 기록이 없거나 금융 능력이 제한적이어서 기존 금융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는 현지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우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페이워치는 근로자가 급여일 전 급여 일부를 페이워치 앱으로 미리 받을 수 있는 선지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순위 19위로, 인도네시아 전국 네트워크도 보유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2018년 7월 부코핀은행의 지분 22%를 취득해 2대 주주가 됐고, 2020년 두 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67%까지 확대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네 번째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KB부코핀은행은 현지 금융당국 OJK가 부여하는 은행종합건전성등급(RBBR)에서 2등급으로 평가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회계·컨설팅 그룹 딜로이트가 제품 엔지니어링 서비스(PES) 기업 옵티멀 디자인(Optimal Design)을 인수했다. 딜로이트는 PES 부문 강화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딜로이트는 23일 옵티멀 디자인에 대한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옵티멀 디자인은 스마트 커넥티드 제품과 사물인터넷(IoT) 기기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산업 디자인과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산업용 전자제품, 의료기기, 내구소비재,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딜로이트는 PES 부문 강화를 위한 글로벌 인수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옵티멀 디자인 인수를 결정했다. 앞서 딜로이트는 지난 2020년과 2022년 해시드인 테크놀로지스와 덱스트라 테크놀로지스를 각각 인수한 바 있다. 딜로이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옵티멀 디자인의 풍부한 PES 경험과 숙련된 인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딜로이트의 첨단 기술 역량을 결합해 현재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 작업에도 한층 속도가 붙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케빈 프렌데빌 딜로이트 제품 엔지니어링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산업용 레이저 전문기업 '트럼프(TRUMPF)'가 중국에 새로운 거점기지를 마련했다.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에도 아랑곳 않고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트럼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중국 광동성 심천(선전)시에 신규 레이저 응용 센터를 오픈했다. 심천 사업장은 트럼프가 세계에서 9번째, 중국에서 2번째로 설립한 레이저 기술 연구개발 시설이다. 트럼프는 1923년 설립돼 100여 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유서깊은 회사다.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핵심 장치를 개발한다. 독일 자이스·프라운호퍼 IOF 연구소, 네덜란드 ASML, 벨기에 아이멕 등 1200여 개 기업·대학·연구소와 함께 'EUV 얼라이언스'에 소속돼 있다. EUV 장비에서 EUV를 생성하기 위해서는 플라즈마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플라즈마는 진공상태에서 EUV 광원에 탄산가스를 공급하고 이를 증폭시킨 뒤 주석(Sn)과 결합해 발생된다. 트럼프는 이 과정에서 필수 소재인 탄산가스 레이저 설비를 제조한다. 트럼프는 2000년 장쑤성 소주시에 전액 출자 자회사를 설립하며 중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심천시와 소주시 외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텔이 이스라엘 자율주행 기업 모빌아이(Mobileye)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 신규 투자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7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인텔은 14억8000만 달러(약 1조9300억 원)의 투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모빌아이 지분 일부를 매각할 예정이다. 매각은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주관한다. 모빌아이가 미국 규제 당국에 제출한 계획안을 보면 인텔은 모빌아이 주식 3500만 주를 매각하고 525만 주를 추가로 매각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인텔이 모빌아이 지분 일부를 매각하더라도 지분율은 88%에 이를 전망이다. 인텔의 모빌아이 지분 매각 계획은 투자 자금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앞서 패트릭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제조 기술을 빠르게 발전시키기 위해 관련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인텔은 지난 2017년 153억 달러(약 17조5600억 원)에 모빌아이를 인수했다. 이후 모빌아이는 지난 2022년 10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됐으며 현재까지 2배 이상 주가가 급등했다. 올해 주가 상승률은 21%에 이른다. 모빌아이는 지난 1999년 설립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