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기후위기 해결에 함께 노력하자고 손을 내밀었다. 탄소 배출량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중·저소득 국가에 대한 지원과 신기술 투자, 인재 확보 등 기후변화에 대응할 대안들을 제시했다. 24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지난 14일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젤르바흐홀에서 테크크런치 세션즈 기후 분야 연사로 나서 머스크 CEO에 "2050 탄소배출 제로를 현실로 만들고자 함께 노력하자"라고 제안했다. 게이츠는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테슬라 기가팩토리를 방문한 일화를 소개하며 머스크와의 만남을 언급했다. 그는 머스크를 '자신과 스타일이 다른 사람'으로 정의하면서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전기차로 바꾼 점에서 높게 평가했다. 다만 "테슬라의 전기차 비중이 9%에 불과해 나머지 91%를 (전기차로) 채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탄소중립에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게이츠는 이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 지구적인 노력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영역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기후위기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순진하게 접근한다"며 "전통산업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에 나서고 있다. 29일 코트라 중국 상하이무역관의 '중국 2022년 외국인 투자 장려 및 네거티브 목록 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상무부는 지난 10일 '2022년도 외국인 투자 장려 산업 목록 의견 수렴 초안'을 발표했다. 이는 중국의 외국인 투자 촉진 정책의 중요한 부분으로 외국인 투자자가 우대받을 수 있는 주요 기반이다. 해당 목록의 조건에 부합하면 투자총액 범위 내에서 수입 자사용 설비에 대한 수입 관세 면제, 기업 소득세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중국 중서부 지역 조건에 부합하는 산업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는 15% 법인 세율도 할인받을 수 있다. 또 투자 용지가 집약 용지일 경우 토지가 우선 공급되며, 공업용지 분양 최저가의 70% 수준에서 토지를 분양받을 수 있다. 올해 외국인 투자 장려 목록은 총량을 늘리고 구조를 최적화하는 것이 주요 고려사항이다. 2020년도 목록과 비교해 238개 항목이 추가되고 114개 항목이 수정된다. 또 38개 항목이 삭제된다. 중국 정부는 올해 1월 '외국인 투자 진입 특별 관리 조치(네거티브 리스트
[더구루=정예린 기자] 급격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잇단 도시 봉쇄로 중국 경제가 최악의 상태로 치닫고 있다. 정부가 각종 지원 정책을 내놓으며 경제 회복을 꾀하고 있지만 장애물이 여전해 실질적인 효과를 끌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4로 세계 22개 주요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2월 이후 최저 수치다. △방역통제 강화에 따른 일부 기업 생산 중단·물류운송 차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일부 유럽지역의 수출주문 감소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는 수요 부진과 고용 감소로 이어져 경제 악화를 야기했다. 현재까지도 최소 27개의 중국 도시가 완전 또는 부분 폐쇄상태에 놓여있다. 특히 물류 압력 여파가 컸다. 지난 3월부터 4월 중순까지 계속된 물류난으로 기업들은 운송 우회를 확보하기 위해 추가 비용 등이 발생, 경영 전반에 어려움을 겪었다. 원자재와 핵심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데다 생산한 완제품 판매 부진과 배송 차질로 재고적체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상하이와 지린성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상하이와 지린성은 각각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백화점업계가 MZ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생존 방안에 고민하고 있다. 급기야 판매 중심에서 체험 중심으로 변화에 칼을 빼들었다. 미래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절박함이 일본 백화점업계 전반에 흐리고 있다. 5일 마루이·소고세이부·다이마루마쓰자카야·다카시마야 등 일본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쇼룸을 판매 중심에서 체험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여성, 중장년층에 맞춰져 있던 백화점의 고객층을 MZ세대로 늘리는데 방점이 찍혀 있다. 백화점업계는 D2C(Direct to Consumer) 기업과 협업을 통해 고객이 실제 상품을 만져보고 품질을 확인할 체험형 매장을 늘려나가고 있다. D2C 기업이란 상품을 자체적으로 기획 및 생산하는 기업으로, 소매점을 경유하지 않고 EC(전자 상거래) 채널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한다. D2C 기업 대부분은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점포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침체한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차별화된 영업 방식을 구축해 MZ세대와 소통을 늘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 소고세이부는 6개월마다 백화점 테마를 설정하고 테마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크라이나인들이 하루 평균 15만명가량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SpaceX)의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미하일로 페도로프(Mykhailo Fedorov)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 혁신부 장관은 지난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스타링크 사용량에 대한 대략적인 데이터는 하루 약 15만명 정도 사용하고 있다"며 "스타링크는 우크라이나의 기반 시설과 파괴된 영토를 복원하는 데 중요한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스타링크) 연결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에 스페이스X의 우주인터넷 시스템인 스타링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저궤도에 있는 2000개의 위성으로 구성된 스타링크 네트워크는 어디서나 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스타링크 위성 안테나는 우크라이나 지원 차원에서 전달됐다. 스타링크 우크라이나 전달에는 미국 정부의 지원도 뒷받침됐다. 미국 정부 국제개발청(US Agency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중국인 관광비자 발급을 중단한다. 2년 전부터 중국이 코로나19 이유로 인도인의 귀환을 꺼리자 이에 대한 보복조치로 관광비자를 제한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당국은 2020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국 정부가 집에 갇혀 있는 인도인들의 귀환을 허용하지 않자 중국 국민들에 대한 관광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이같은 비자 발급 중단 조치는 2만3000명 이상의 학생들을 포함한 수천 명의 인도인들이 전염병 사태로 인해 중국에 2년 이상 발이 묶인 데 따른 것이다. 글로벌 항공 운송 기관 IATA는 "중국 국민에게 발급된 관광 비자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면서도 "인도 정부는 여전히 중국인에게 비즈니스, 고용, 외교, 공식 비자는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IATA에 따르면 태국, 파키스탄, 스리랑카에서 온 학생들이 중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허용했지만, 좌초된 인도 학생들과 수백 명의 기업인, 노동자, 가족들이 다시 중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인도의 중국 국적자 관광비자 중단은 코로나19 발발 초기 시작됐다. 인도 국내외 항공사는 당국으로부터 여객기에 중국인을 태우지 말라고 비공식으로 지시를 받았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에 이어 호주에서도 차세대 원전으로 부상한 소형모듈원자로(SMR)에 대한 회의적인 목소리가 제기됐다. 호주 에너지위원회인 AEC(Australian Energy Council)는 한 기도 구축되지 않은 SMR이 고평가되고 있다고 경계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AEC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SMR은 아직 개발 단계에 있고 상용화에 이르지 못해 현재까지 입증되지 않은 기술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서류상으로 훌륭해 보이지만 잠재력을 알 수 없다'는 전 원전 원자력과학기술원(ANSTO) 수장 지기 스위츠코프스키(Ziggy Switkowski) 박사의 발언도 소개했다. AEC는 대량으로 SMR이 공급된 후에야 성능을 평가할 수 있다고 봤다. 빠른 출력이 장점이라는 미국 SMR 회사 뉴스케일파워의 주장에 대해 "이는 모델링을 기반으로 한다"며 "발전소를 운영하지 않고는 사실인지를 평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AEC는 미국 민간 싱크탱크 ‘에너지경제·재무분석연구소’(IEEFA)가 지난 2월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하며 기간과 가격 문제를 제기했다. 당시 IEEFA는 최근 원전 사업 동향을 살펴보면 건설 기간은 착공 시 예상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러시아가 중국에 이어 희토류를 자원 무기화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주요 희토류 생산국 중 2개국이 미국과 갈등을 빚으며 글로벌 자원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27일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러시아의 희토류 매장량은 1200만t으로 중국, 베트남, 브라질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채광량은 8000t으로 글로벌 점유율 1%를 차지했다. 희토류는 란타넘, 류테튬 등 란타넘족 15개 원소와 스칸듐, 이트륨 등을 더해 총 17종의 희귀한 광물이다. 열전도 등 화학 성질이 우수하고 항상성을 갖췄다. 전기차 부품부터 전자제품, 반도체용 연마제, 항공 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 쓰여 '산업의 비타민'이라 불린다. 중국이 전 세계 공급량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러시아의 경우 상업 생산 시설 부족으로 채광량은 낮지만 확보한 물량의 대부분을 미국에 수출한다. 대미 수출 비중은 94%에 이른다. 작년 기준 대미 희토류 수출액은 전년 대비 190% 상승했고 중량 기준으로도 167% 증가했다. 특히 미국은 우주항공산업에 필수적인 티타늄, 스칸듐의 대부분을 러시아에서 수입한다. 중국은 압도적인 희토류 공급량을 바탕으로 생산 중단 및
[더구루=오소영 기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2028년 삼원계(NCM, 니켈·코발트·망간)보다 주력 배터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CATL을 비롯해 중국 업체들이 2030년까지 증설 투자를 주도한다. [유료기사코드] 영국 시장조사기관 우드맥킨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2028년 LFP 배터리 비중이 NCM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NCM이 절반을 차지했다. LFP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높은 안전성과 긴 수명 주기, 가격 경쟁력에 있다. 니켈과 코발트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며 LFP 배터리의 경제성은 부각됐다. 특히 니켈 3위 생산국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니켈 가격은 두 배 이상 뛰었다. 배터리 제조 비용의 상승을 불러오면서 테슬라를 비롯해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가 LFP 배터리를 채용했다. 전기차뿐 아니라 전력 애플리케이션에도 널리 활용되며 LFP가 배터리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고 우드맥킨지는 분석했다. 중국 업체들의 매서운 추격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우드맥킨지는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이 300여 개 공장을 통해 2030년까지 리튬이온 배터리의 생산량을 5500GWh 이상으로 늘릴 것으로 예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르비아가 러시아 국영 가스 수출 업체 가즈프롬과 계약을 갱신하고 천연가스를 수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이 러시아에 압박을 가하고 있으나 세르비아는 오히려 러시아와 협력을 강화하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세르비아 국영 가스사 스르비자가스(Srbijagas)는 가즈프롬과 천연가스 공급 계약을 논의할 계획이다. 공급 기간은 10년으로 연간 30억㎥를 공급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1조㎥당 600~850달러로 추정된다. 스르비자가스는 늦어도 5월 15일까지 계약을 마무리해 여름철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천연가스 수출국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발발한 후 서방 주요국들은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 수입 금지를 검토했지만 제재를 시행한 국가는 미국과 영국 정도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가 40%(연간 155억㎥)에 달해 수입을 끊기 어려운 상태다. 세르비아도 다르지 않다. 세르비아는 가즈프롬으로부터 하루 600만㎥를 수입하고 있다. 러시아와 정치·사회·경제적으로도 얽혀있다. 문화와 언어, 종교가 유사하고 자유무역협정(FTA)도 체결했다. 서발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가 니켈을 볼모로 서방을 압박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과 유럽이 기후변화 대응책을 추진하며 러시아가 생산하는 니켈 수요가 증가해서다. 좌파 정권의 기후변화 정책이 잠재적으로 독재 국가를 상대하는 미국을 더 취약하게 할 것이라고 월스트릿저널(WSJ)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주 "우크라이나 전쟁이 에너지 자립을 강화하고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사실을 상키시킨다"고 말했다.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에너지 독립을 이루겠다는 포부지만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니켈이 변수가 되고 있다. WSJ는 "지난주 니켈 가격의 급등이 높은 재생에너지 의존도의 위험성을 미리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순도가 99.8% 이상인 1등급 니켈은 글로벌 공급량의 약 20%가 러시아에서 나온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니켈 공급의 차질 우려가 가중되며 가격은 급등했다. 중국 칭산그룹을 비롯해 일부 거래자들이 쇼트 스퀴즈(공매도 세력이 손실을 줄이고자 해당 자산을 사들이는 상황)에 나서면서 가격 상승에 일조했다. 런던금속거래소는 1985년 이후 처음으로 니켈 거래를 중단했다. 니켈의 수급 우려
[더구루=정예린 기자] 배터리 수요 확대로 핵심 소재인 탄산리튬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수급난이 일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CBEA(China Battery Enterprise Alliance)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도 탄산리튬 공급이 계속 타이트해 가격 성장세가 지속돼 공급망 문제를 단기간 내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2023년에는 국내외 시장을 포함해 탄산리튬 자원 공급이 변곡점을 맞이해 타이트한 수급이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같은 전망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주요 배터리와 완성차 업체들은 여전히 리튬염 채굴·확보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향후 시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올해 세계 전기차 배터리용 탄산리튬 수요는 45만5000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탠다드앤푸어스 등 일부 시장조사기관에서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소비자가전용 배터리 수요도 증가해 전체 탄산리튬 수요가 64만1000t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탄산리튬 대부분은 중국 리튬 생산업체들이 공급한다. 지난 2020년 기준 중국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아일랜드에서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3나노미터(nm) 공정 기반 칩 생산에 나선다. 경영난으로 인해 유럽 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건설 계획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기존 아일랜드 팹의 생산을 확대하며 현지 반도체 제조 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인텔의 2024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킬데어주 레익슬립에 위치한 '팹34'에서 3나노급에 해당하는 '인텔3' 공정 대량 생산을 시작한다. 미국 오리건주 외 지역에서 3나노 칩을 생산하는 것은 아일랜드 공장이 처음이다. 팹34는 유럽에서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를 사용해 반도체를 대량 생산하는 유일한 시설이다. 지난 2022년 말부터 가동 준비를 시작하고 이듬해 10월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7나노급 인텔4 기반 칩을 생산한 데 이어 인텔3 공정까지 유럽 내 최첨단 공정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본보 2023년 1월 2일 참고 인텔, 아일랜드 공장 EUV 첫 가동> 인텔은 3나노 공정을 활용해 자사 차세대 서버용 프로세서인 인텔 제온 6(Intel Xeon 6) 시리즈를 생산하고, 외부 파운드리 고객에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플래그십 양자컴퓨터 '포르테 엔터프라이즈(Forte Enterprise)' 기반 양자컴퓨팅 서비스를 전세계에 출시했다. 아이온큐는 포르테 엔터프라이즈를 앞세워 양자컴퓨팅 상업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1일(현지시간) 'AWS 브라켓 양자컴퓨팅 서비스'와 '아이온큐 퀀텀 클라우드'를 통해 전 세계에서 포르테 엔터프라이즈를 사용할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아이온큐는 포르테 엔터프라이즈가 AWS의 높은 상용화 기준을 충족시켰다고 소개했다. AWS 브라켓은 과학자와 연구자, 개발자 등에 양자컴퓨팅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포르테 엔터프라이즈는 포르테(Forte) 양자컴퓨터와 하이브리드 컴퓨팅 시스템을 통합해 제작된 데이터센터용 양자컴퓨팅 시스템이다. 포르테 엔터프라이즈는 36 알고리즘 큐비트(#AQ) 성능을 갖춰 아이온큐 양자컴퓨터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포르테 엔터프라이즈는 현재 워싱턴 DC와 시애틀, 스위스 바젤에 설치돼있다. 아이온큐는 전 세계 이용자가 포르테 엔터프라이즈에 접속해 △생명과학 △금융 △제조 △제약 등 분야에서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