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채권왕으로 불리는 빌 그로스가 유럽 채권에 주목했다. 프랑스 채권 금리가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후 유럽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모양새다. 그로스는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유럽 채권이 국채보다 더 매력적인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매력 측면에서 독일 국채 10년물과 프랑스 국채 10년물은 지난 한두 달 동안 국채에 비해 스프레드가 크게 좁혀졌고 오늘도 마찬가지”라고 평가했다. 그로스의 이번 발언은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파에 깜짝 패배를 당한 다음날 나왔다. 마크롱 대통령은 투표 종료 후 프랑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11월 이후 최고치인 3.23%로 12bp(베이시스포인트) 이상 오르자 조기 총선을 소집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국채도 이날 비슷하게 매도됐다. 최근 멕시코와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치러진 다른 선거에서도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와 시장을 뒤집고 한때 안정적이었던 매크로 거래를 무너뜨린 바 있다. 이 같은 경험은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자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한다는 게 그로스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가 이탈리아 알루미늄 주조기 제조업체 '이드라(IDRA)'와 공동 개발한 전기차 핵심 생산 장비 '기가프레스'를 미국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신규 반입했습니다. 기가프레스 도입 중단설(說)을 정면 돌파하는 행보를 이어가며 제조 공정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 대규모 장비반입…엔비디아 H100 GPU도 목격
[더구루=한아름 기자] 무신사가 'K-패션'의 일본 유통망 확대에 첨병 역할에 나섰다. 경쟁력 있는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를 발굴하고 현지 진출에 팔을 걷어 붙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가 일본 공식 온라인몰에서 '몬스터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몬스터 세일에는 △마땡킴 △스탠드오일 △라퍼지포우먼 △크랭크 △새터 등 740여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최대 할인율은 85%다. 올해 일본 공식 온라인몰에 입점한 인사일런스우먼와 에이이에이이(aeae)도 데뷔전을 치른다. 또한 '몬스터 추첨 챌린지'가 예정돼 있다. 젠틀몬스터X블랙핑크 제니 컬래버레이션 선글라스와 샤넬 클래식 카드 홀더 등 인기 품목을 100엔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다. 무신사는 일본에 K-패션 트렌드를 알리고 입점 브랜드의 현지 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기업간거래(B2B) 쇼룸과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브랜딩 현지화 등 다양한 지원에도 나선다. 무신사는 유통 판매 채널 확장을 가속화하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 2월에는 도쿄에서 쇼룸을 진행하며 △글로니 △기준 △락피쉬웨더웨어 △레스트앤레크레이션 등 7개 브랜드를 선보였다. 당시 일본 유명 편집숍과 백화점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SKT)이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손잡고 제공 중인 로밍 엣지 클라우드(Roaming Edge Cloud)의 상세한 테스트 결과가 공개됐다. SK텔레콤은 이번 연구로 AWS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확장의 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AWS는 10일(현지시간) SKT와 협업해 진행한 '로밍 엣지 클라우드' 실증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테스트는 AWS와 SK텔레콤 연구진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이번 연구는 2023년 내내 스페인과 필리핀에서 진행됐다. 테스트는 기존 홈 라우트 로밍과 속도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로밍 엣지 클라우드는 AWS가 한국 통신사와 진행하는 협업 중 가장 혁신적인 서비스로 뽑는다. SKT는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제25회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WCA)에 로밍 엣지 클라우드로 클라우드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로밍 엣지 클라우드는 해외 주요 국가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활용해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는 해외 로밍 아키텍처를 로컬 브레이크아웃(LBO) 로밍과 홈 라우트 로밍(home-rou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수행한 '인도네시아 발리 경전철(LRT) 사업'의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서 발리 LRT 사업에 속도가 붙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타당성 조사를 토대로 LRT 사업의 기본공정설계(BED)와 상세설계(DED) 등 추가 연구를 수행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아리프 안와르(Arif Anwar) 인도네시아 교통부 철도국장은 "발리 LRT 타당성 조사 프로세스가 완료됨에 따라 발리에 곧 LRT를 갖게 될 것"이라며 "발리 LRT 1A단계의 선로 길이는 6.04km에 달하며, 노선은 구스티 응우라 라이(Gusti Ngurah Rai) 공항에서 선선셋 로드(Sunset Road) 지역까지 연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리 LRT 사업의 타당성조사는 지난해 철도공단이 케이알티씨, 삼안, 동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행했다. 공단 측은 발리 철도시스템 현황 조사와 계획분석, 경제적·재무적 분석을 토대로 인도네시아 정부에 사업추진 기본방향과 LRT 건설 기본계획을 제시했다. 타당성 조사를 완료함으로써 발리 LRT 프로젝트는 기본 엔지니어링 설계(BED)와 상세 설계(DED)와 같은 추가 계획 연구를 수행한다. 이후 환경영향분석(Amdal)과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라네즈 신제품·인기 화장품 등으로 구성한 세트상품을 일본에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여름철 피부관리에 효과적인 대표 화장품을 내세워 하절기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1일 한정판 라네즈 '드림팀 트리오 키트'를 일본에 출시한다. 일본 전역에 있는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 채널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키트는 △바운시 슬리핑 마스크(이하 바슬마) △워터 슬리핑 마스크(이하 워슬마) △립 슬리핑 마스크(이하 립슬마) 등 라네즈 화장품 3종으로 이뤄졌다. 기존 제품에 비해 작은 사이즈의 제품들로 키트를 구성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캉스를 떠나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부담없이 이들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의도로 분석된다. 바슬마는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3월 일본에 론칭한 신제품이다. 피오니, 콜라겐 콤플렉스, 펩타이드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어 생기 넘치면서도 촉촉한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인 미국 배우 시드니 스위니(Sydne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부가 삼성E&A 등 국내 기업 다수가 참여하는 말레이시아 사라왁 청정 수소 프로젝트에 연구 보조금을 지원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방 조하리 오펭 사라왁 주지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사라왁주(州) 쿠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그린수소 컨퍼런스에서 "수소 프로젝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한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확보했다"면서 "이를 통해 사라왁 청정 수소 사업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소 생산과 활용을 위한 혁신적인 전략 탐구를 통해 한국과의 협력을 확대, 사라왁의 수소 경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보조금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H2biscus 프로젝트는 사라왁 지역에서 재생에너지 기반의 청정 수소를 생산·국내에 도입하는 사업이다. 삼성E&A와 롯데케미칼, 한국석유공사 등이 사업에 협력한다. 이외에 스미토모·이네오스 등 일본 기업도 참여 중이다. <본보 2023년 6월 13일자 참고 : 포스코·삼성엔지니어링 등 말레이시아 청정 수소 사업 기초설계 착수> 삼성E&A는 작년 11월 이 사업과 관련해 기본설계(FEED)에 착수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이르면 오는 3분기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B200'과 AI 가속기 'GB200'을 시장에 선보인다. 과학기술·산업계 혁신을 주도할 '게임체인저'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이 매체는 최근 엔비디아 대만 파트너사 관계자인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는 오는 3~4분기 AI 가속기인 GB200를 소량 출하하고 2025년 1분기 대량 출하할 것"이라며 "가격은 기존 AI 가속기 대비 10배 더 높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GB200은 엔비디아가 지난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개최한 개발자 콘퍼런스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에서 공개한 AI 가속기다.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2개와 Arm 설계 기반 그레이스(Grace) 중앙처리장치(CPU) 1개로 구성돼 있다. 여러 개의 칩을 결합해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가장 고성능을 구현하는 조합은 GB200 36개를 모은 것으로, 'GB200 NVL72'라고 불린다. B200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법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이달 중 IPO를 위한 서류를 현지 거래소에 제출할 계획이다. 서류 제출 후 심사 기간을 고려할 때 이르면 9월 상장 및 거래 개시가 완료될 전망이다. 현대차 인도법인이 2주 내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IPO 예비서류인 DRHP(Draft Red Herring Prospectus)를 제출하고 IPO 절차에 돌입한다고 인도 경제일간지 더이코노믹타임즈(The Economic Times)가 이 사안에 정통한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DRHP는 상장예비심사청구서, SEBI는 상장심사기관에 해당한다. DRHP 심사는 통상 3개월가량 소요된다. DRHP가 승인되면 이는 RHP(Red Herring Prospectus)로 전환된다. RHP는 우리나라의 증권신고서와 성격이 비슷하지만, 인도의 경우 수요 예측 이후 확정 공모가와 공모일을 정하고 그 정보를 RHP에 모두 넣어서 작성·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무 현황 등과 관련한 SEBI와의 최소 3차례 이상 문답 과정에서 기업의 답변에 따라 DRHP 심사 기간은 더 길어질 수 있으나, RHP 전환 이후부터 절차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브랜드 가치가 글로벌 타이어 기업 가운데 '7위'를 차지했다. 3년 연속이다. 특히 전년 대비 평가 가치도 1억 달러 상승했다. 11일 영국 브랜드 평가 컨설팅업체 '브랜드파이낸스'(Brand Finance)가 최근 발표한 '가장 가치 있는 타이어 브랜드'(Most Valuable Tyres Brands)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2022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7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파이낸스가 평가한 한국타이어 기업 가치는 14억 달러(한화 1조 9283억원)로 전년(13억 달러) 보다 1억 달러 올랐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브랜드 소유자가 오픈마켓에서 브랜드를 라이선스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순경제적 이익에 대한 평가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측정한다. 1위는 미쉐린이 차지했다. 평가 기업 가치는 79억 달러(약 10조8814억원)에 달한다. 브릿지스톤은 전년 대비 6억 달러 상승한 76억 달러로 2위, 콘티넨탈은 전년 대비 14% 상승한 47억 달러로 3위에 올랐다. 이어 굿이어와 던롭이 각각 20억 달러를 기록, '톱5'에 이름을 올렸다. 피렐리(17억 달러)는 6위, 한국타이어에 이어 △요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이 미국에서 차별화된 물류 역량이 인정받았다. 미국 주요 물류시장에서 수송분야(W&D) 분야에 강점을 가진 선두권 종합물류기업으로 올라선다는 목표다. 11일 미국 물류 전문매체 '푸드 로지스틱스'(Food Logistics)가 주관한 시상식에서 CJ대한통운 미국 통합법인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가 '톱 2024 제3자물류·냉장보관 어워드'(Top 2024 3PL & Cold Storage Provider Award)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푸드로지스틱스는 기술 혁신, 사업 성장세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수상 대상 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CJ대한통운의 미국 물류 경쟁력이 높은 평가를 받음에 따라 CJ대한통운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리나 메이어(Marina Mayer) 푸드 로지스틱스 편집장은 "제3자물류, 냉장보관 사업자는 냉장 식품기업들이 공급망 불안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들 부문 우수 기업을 선정해 그들의 업적을 기리는 행위가 중요한 이유"라고 전했다. CJ 로지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신형 갤럭시 버즈3 프로의 디자인 이미지가 유출됐다. 갤럭시 버즈3 프로는 그동안의 디자인이 완전히 변경, 에어팟과 유사한 '콩나물 디자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IT분야 유명 팁스터인 에반 블래스(Evan Blass, @evleaks)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버즈3 프로 이미지를 업로드했다. 해당 이미지는 디테일한 디자인을 알 수 없도록 모자이크 처리가 된 상태로 공개됐다. 공개된 모자이크 이미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에어팟처럼 줄기 부분이 생겼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 버즈에 콩나물과 같은 디자인보다는 콩 형태의 디자인을 만들어왔다. 과거 갤럭시 버즈 라이브 모델의 경우 '강낭콩'으로 불렸다. 이외에도 헤드 부분에 실리콘 이어팁을 확인할 수 있어 기존 갤럭시 버즈2 프로와 같은 커널형임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갤럭시 버즈3 프로는 실버와 화이트 2개 색상으로 출시되며 IP57 방진·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액티브 노이즈캔슬링(ANC), 적응형 소음제어 기능 등이 포함된다. 블루투스 5.4를 지원하며 하이엔드 코텍을 통해 24비트
[더구루=김형수 기자]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Suntory Global Spirits) 짐빔(Jim Beam)이 글로벌 아메리칸 위스키 시장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펼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5일 영국 주류전문지 스피릿 비즈니스(Spirits Business)에 따르면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 짐빔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아메리칸 위스키로 선정됐다. 짐빔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은 1700만상자(상자당 9리터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짐빔 글로벌 판매는 전년대비 2.41% 증가했다. 2위 브라운포맨의 잭다니엘 테네시 위스키(Jack Daniel’s Tennessee Whiskey·1430만상자), 3위 헤븐힐브랜드의 에반윌리엄스(Evan Williamns·310만상자) 등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스피릿 비즈니스는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가 지난해 5월 시작한 글로벌 짐빔 마케팅 캠페인 '당신에게 좋은 사람'(People Are Good For You)을 전개한 것이 효과를 발휘했다고 분석했다. 200년이 넘는 브랜드 역사를 강조하는 한편, 신세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뷰티 기업 시세이도가 이탈리아 명품 패션 브랜드 막스마라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향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시세이도는 막스마라가 보유한 최고급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내세워 소비자를 사로잡는 향수를 선보인다는 포부다. 이를 통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시세이도가 막스마라의 향수 사업 관련 개발·생산·마케팅·유통할 수 있는 독점적 라이선스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시세이도는 막스마라 주력 시장인 유럽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사히코 우오타니(Masahiko Uotani) 시세이도 최고경영자(CEO)는 "막스마라는 높은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 뛰어난 디자인 감각으로 세계적 사랑을 받는 브랜드"라며 "당사 미래먹거리 사업의 큰 축을 담당할 막스마라 향수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세이도가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손잡고 향수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시세이도는 지난 2009년부터 프랑스 명품 에르메스의 향수 판매 및 유통을 담당한 데 이어 2020년에는 미국 명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