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미국 사업을 철수하기로 하면서 한때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였던 코인베이스가 부활의 날개짓을 펴고있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이번 바이낸스 사가의 최대 승자가 코인베이스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준비금이 약 1만2000BTC(비트코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바이낸스에서 인출된 개인 투자자 자금이 코인베이스로 이전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바이낸스의 준비금은 5000BTC 가량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이런 자금 흐름에 대해 바이낸스의 사법 리스크의 파급력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미국 재무부와 법무부는 21일(현지시간) 바이낸스가 43억 달러(약 5조6000억원)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미국 정부가 제재하는 국가와 단체의 자금세탁을 도운 혐의를 받아왔다. 미국 정부는 바이낸스가 자금세탁 방지 제도를 마련하지 않은 채 테런단체, 랜섬웨어 가해자, 자금 세탁자 등 범죄자들의 거래를 묵인하고 금융 당국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바이낸스는 미국 정부와 합의하며 자오창펑 CEO의 퇴진도 발표했다. 자오창펑 CEO는 "바이낸스는 고
◇캐리버스 소셜 거래 플랫폼인 엑스티닷컴(XT.COM)에 $CVTX가 상장된다. $CVTX의 이번 상장은 지난 1월 첫 상장된 게이트아이오(Gate.io), 원화 거래소 고팍스, 최근 빗썸과 코인원 트래블룰을 통과한 빙엑스 등에 이어 7번째 상장이다. 20일 엑스티닷컴에 공지된 내용에 따르면, $CVTX는 22일 12시부터 엑스티닷컴 입금이 가능해지며, 23일 12시부터 정식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엑스티닷컴은 24시간 거래량이 약 6,300억 원에 달하는 싱가폴 소재 글로벌 거래소로 마진거래와 장외 거래를 지원한다. 특히 한국 비중이 높은 거래소로, 100만 여명의 글로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CVTX는 지난 11월 초, 두바이 왕족의 지원을 받는 DMCC(두바이복합상품센터, Dubai Multi Commodities Center)와의 파트너십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알트 코인이다. 폴리곤을 메인넷으로 하며, 웹3 메타버스 ‘캐리버스’와 카드 전략 RPG ‘슈퍼콜라 택틱스’, 그리고 이들이 온보딩된 자체 개발 웹3 게임 플랫폼 ‘클링(Cling)’ 에코시스템의 거버넌스 토큰으로 사용되고 있다. 데이비드 윤 캐리버스 대표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이 관심받으며 전세계적으로 웹3 기업들이 우후죽순 생겨났고 엄청난 투자금이 몰려들었다. 현재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웹3 시장에 여전히 기술적으로 모호한 부분들이 있다는 지적에 다양한 해결책이 나오고 있다. IT기업 창업가이자 포브스 기술위원회 멤버인 올레 쿠르티아니크(Oleh Kurtianyk) 22일(현지시간) 포브스에 게재한 글을 통해 안정성, 보안, 효율성, 법적측면, 시스템 변경, 기술 전문성 부족 등 6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웹3 시장의 현재를 조망했다. 코인베이스 연구소(Coinbase Institute)가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웹3 시장에 선도적으로 진입한 얼리어댑터들은 현재 기술적 어느정도 모호한 부분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런 모호성은 몇 가지 우려사항을 발생시킨다. 대표적으로 안정성의 문제다. 실제로 유명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솔라나는 2020년 출범한 이후 7번의 네트워크 중단을 경험했다. 안정성 문제의 해결책으로는 웹3앱과 프로토콜에 대한 표준이 개발됐고 이를 통해 시스템 복원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했다. 잠재적인 보안 문제도 지적된다. 웹3 분산형 인프라는 기존 웹 사이버 공격처럼 단일
◇클레이튼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Layer 1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Klaytn)의 국내외 사업 확장을 위해 설립된 클레이튼 재단 (이하 재단)은 세계 최대 암호화폐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 (CoinMarketCap)이 운영하는 웹 3.0 프로젝트 지원 프로그램 ‘코인마켓캡 랩스 (CMC Labs)’의 공식 파트너사 중 하나로 선정됐다. 동시에, 코인마켓캡은 재단이 신규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Ignite On Klaytn 프로그램 (이하 IOK 프로그램)’에 파트너사로 참여해 국내외 클레이튼 우수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지난 11월 8일, ‘웹 3.0 스타트업 촉진자’로서 역할하기 위해 출시된 CMC Labs 프로그램은 내년 11월까지 한 해 동안만 진행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통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CMC Labs 프로그램은 선별된 우수 프로젝트에 기술과 비즈니스 커리큘럼 및 멘토링, 코인마켓캡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에 문서, 비디오, 인포그래픽, 에어드롭 등을 통한 인지도 제고, AMA 등 온라인 커뮤니티 소통, 잠재적 투자유치 촉진, 코인마켓캡과의 직접 소통 기회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재단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 회복 움직임에 백만장자가 무더기로 탄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암호화폐 시장에 역사적 강세장이 나오는 거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18일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비트인포차트'에 따르면 11월 16일 기준 100만 달러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월렛의 수가 8만214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0만 달러 이상 지갑은 6697개였다. 100만 달러 이상 지갑의 수는 2023년 1월 초 2만4403개보다 5만7500여개가 늘어났으며 증가율은 235%에 달했다. 1000만 달러 이상 지갑도 3823개에 불과했지만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렇게 100만 달러 이상 지갑이 급증한 것은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가치가 급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1년 내내 3만 달러를 넘지 못하다 최근 3만7000달러를 넘어섰다. 암호화폐 시장에 자금이 몰리는 것은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 ETF의 승인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막고 있던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재판에서 패배하면서 최대 12개의 비트코인 ETF가 승인될 것이라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토큰증권(STO) 기반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PIECE)' 운영사 바이셀스탠다드가 한국의 독창적인 투자상품을 해외에 소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15일부터 17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3'(이하 SFF)에서 싱가포르의 STO 플랫폼 'IX스왑'과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는 한국의 유니크한 투자 상품을 발굴, 이를 아시아 지역 조각투자 투자자들에게 유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바이셀스탠다드는 한국의 우량한 기초자산, K-콘텐츠 등 아시아 국가 MZ세대들에게 매력적으로 소구할 수 있는 조각투자 상품을 발굴, 피스를 통해 토큰증권화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피스의 토큰증권은 IX스왑 플랫폼을 거쳐 싱가포르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인근 동남아 국가 투자자들에게 유통·공급된다. 한국의 우수한 조각투자 자산들이 해외에서 더 큰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위한 사업 재편 승인을 받고, 선박금융 기반의 토큰증권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 측은 IX스왑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카드게임 전문 제작사 보야 인터랙티브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대거 매수할 계획을 밝혔다. 홍콩증권거래소(Hong Kong Exchanges and Clearing Limited, HKEX)에 13일(현지시간) 등록된 서류에 따르면 보야 인터랙티브는 향후 12개월동안 1억 달러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암호화폐 자산을 인수하기로 했다. 보야 인터랙티브는 지난 8월 10일 암호화폐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보야 인터랙티브는 암호화폐 자산 보유가 웹3 분야 사업 개발에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보야 인터랙티브는 계획에 따라 11월 30일 또는 그 이전까지 주주들에게 관련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통해 암호화폐 자산 인수 위임을 요청한다. 보야 인터랙티브는 우선 약 4500만 달러 정도를 투입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매수하고 1000만 달러 가량을 투입해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인 USDT와 USD를 취득할 예정이다. 보야 인터랙티브는 홍콩 증권선물위원회의 허가를 받은 해시키 거새로에서 암호화폐 자산을 인수한다. 보야 인터랙티브 측은 "암호화폐 인수가 장기적인 사업 개발 전략 및 자산 배분 전략에 부합한다"며 "향후 웹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개발사 테더(Tether)가 비트코인 채굴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테더는 자체 채굴 역량도 확보해 시장을 키워간다는 목표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비트파이넥스 CTO는 16일(현지시간) 보도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테더가 향후 6개월간 비트코인 채굴 부문에 5억 달러(약 648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CTO는 오는 12월부터 테더의 CEO를 맡는다. 파올로 아르도이노에 따르면 테더는 우루과이, 파라과이, 엘살바도르에 채굴 시설을 건설하고 컴퓨팅 파워를 비트코인 채굴 네트워크의 1% 수준으로 늘린다. 새로운 채굴장은 40에서 70MW의 채굴 역량을 갖추게 된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CTO는 테더의 직접 채굴 역량은 올해 연말까지 120MW와 늘어나며 2025년 말까지 최대 450MW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대 300MW 규모의 시설도 고려하고 있으며 전기 요금이 변동될 때 이동할 수 있는 컨테이너 안에 시설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블룸버그에 "우리에게 채굴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배우고 성장해야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가 나흘여 앞으로 다가온 아르헨티나의 비트코인 지지자 모임이 암호화폐 시장을 지키기 위한 움직임에 나서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친 비트코인 지지자로 불리는 하비에르 밀레이 자유전진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있어 더욱 관심받고 있다. 비트코인 관련 NGO 단체인 '비트코인 아르헨티나' 히카르도 미후라 회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블록체인 컨퍼런스에서 암호화폐 시장을 규제하는 새로운 법적틀을 제안했다. 히카르도 미후라 회장은 탈중앙화를 유지하면서도 대중의 신뢰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암호화폐를 규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블록체인 유통 과정에서는 나타나는 수많은 부정 행위자와 프로젝트를 보고만 있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제안된 법안은 우선 암호화폐 플랫폼 제공업체의 분류를 나눴다. 우선 큰 틀에서 탈중앙화 거래소(DEX)인지 중앙화거래소(CEX)인지를 분류했다. CEX의 경우 자유롭게 플랫폼을 운영할 수 있지만 회사의 문제로 고객이 피해를 입는다면 법적 처벌을 받게 된다. 암호화폐 관련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법원은 우선 해당 플랫폼이 DEX인지 CEX인지를 구분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 전도사로 알려진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의장이 수 주간 이어진 암호화폐 랠리에 자산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 의장과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수 주간 이어진 비트코인 강세로 12억 달러(약 1조5870억원)에 달하는 미실현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클 세일러 의장과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는 58억 달러(약 7조6690억원)를 넘어섰다. 마이클 세일러 의장이 이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1월 1일(현지시간) 기준 15만84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코인을 취득하는데 투입한 비용은 46억 달러다. 마이클 세일러 의장은 대표적인 비트코인 지지자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마이클 세일러 의장은 향후 비트코인의 가격이 폭등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 의장은 무엇보다 비트코인의 수요가 급증하지만 함께 공급도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점을 뽑았다. 현재 비트코인의 공급량이 줄어들 것은 확정적인 상황이다. 2024년 4월 비트코인 반감기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약 4년을 주기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선물거래소 백트(Bakkt)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백트는 연말까지 중남미·유럽·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 진출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중남미 경우 주식 거래 플랫폼 하피(Hapi)와 협력해 최근 멕시코와 아르헨티나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연내 브라질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유럽 시장에서는 연내 스페인에서 서비스를 출시하고, 영국과 유럽연합(EU) 역내에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외에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 진출도 추진한다. 개빈 마이클 백트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지속해서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8년 설립한 백트는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그룹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의 자회사다. 지난해 3월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한 암호화폐 지갑인 백트 앱을 출시했다. 하나의 앱에서 암호화폐를 비롯해 모든 자산을 모아 송금, 결제, 현금 전환 등이 모두 가능하도록 하는 게 목표다.
◇네오핀 글로벌 씨디파이(CeDeFi) 프로토콜 네오핀은 국내 최대 대체불가토큰(NFT) 마켓 팔라(Pala)와 글로벌 블록체인 공략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팔라와 네오핀 지갑의 연동을 통한 상호 윈-윈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팔라는 네이버 자회사인 스노우와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가 합작해 설립한 조인트 벤처다. 지난해 4월 누적거래액 300억원 돌파 이후 현재 국내 1위 NFT 거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클레이튼, 이더리움, 폴리곤 등 다양한 체인 지원을 비롯해 NFT 민팅(디지털자산의 NFT 발행), 2차 거래, 런치패드(LaunchPad) 등 NFT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네오핀은 디파이(DeFi, 탈중앙 금융)를 기반으로 고객확인제도(KYC)와 자금세탁방지(AML) 등 씨파이(CeFi, 중앙화 금융)의 장점을 더한 씨디파이(CeDeFi) 서비스다. 신뢰와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디파이 상품 외 NFT 지갑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NFT 공략 강화를 선포한 이후 네오핀 지갑 내에서 클레이튼, 폴리곤 등 멀티체인의 'KIP-17', 'ERC-721', ‘EI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