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형트럭 모델인 마이티EX를 내세워 베트남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마이티EX는 유로4 배출 기준에 충족, 친환경 상용차 시장의 리더십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인 현대탄공은 신형 마이티 EX8 GT 중형트럭 모델을 출시한다.
마이티 EX8 GT는 기존 마이티 EX 시리즈의 장점을 계승하면서 현대적인 디자인과 획기적인 친환경 성능 개선, 높은 경제성 등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번에 출시된 트림은 △마이티 EX8 GT S1 △마이티 EX8 GT S2 △마이티 EX8 GTL 등 총 3개 모델이다.
마이티 EX8 GT S1는 총 하중이 9.9톤이며 휠베이스는 3850mm이다. GT S2 모델은 총 하중 11톤, 휠베이스 3850mm이며 GTL모델은 총 하중 11톤, 휠베이스 4200mm이다.
마이티 EX8 GT는 전면에 큰 헤드라이트와 각진 안개등을 특징으로 하며 기존 EX6 모델과 가장 큰 차이는 전면 현대차 로고의 위치가 그릴에 붙어있던 것인 그릴 상단으로 이동했다는 것이다.
또한 시야각을 넓혀 안전성을 높일 추가적인 사이드 미러가 부착됐다. 실내공간도 새로운 유럽스타일의 객실 디자인으로 변경됐으며 공간을 넓혀 운전자의 앉는 자세도 더욱 편해졌다.
파워트레인은 2891cc,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40kg.m의 D4CC 엔진이 장착됐으며 유로4 배출 기준에 충족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베트남 상용차 시장은 도시화와 환경규제 확대로 인한 급속한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마이티는 유로4 배출 기준에 충족, 베트남 시장을 필두로 친환경 상용차 시장의 리더십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