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이니마, 스페인 폐수처리시설 유지·보수 수주

허윤홍 사장 진두지휘 가시적 성과 이어져
'240억원 규모'...비토리아-가스테이스 수도사업소와 계약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의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스페인 바스크 지역 비토리아-가스테이스에 위치한 폐수처리시설 유지·보수 업무를 수주했다.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미래먹거리 사업으로 공들이고 있는 수처리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라는 평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이니마는 비토리아-가스테이스 수도사업소(AMVISA)와 크리스피하나 폐수처리시설 유지·보수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액은 1735만유로(약 240억원)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추가로 최대 2년 연장할 수 있다. 

 

GS이니마는 GS건설 자회사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현재 GS이니마의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수처리 사업은 GS건설이 집중하는 신사업 가운데 하나다. GS건설은 GS이니마와 함께 수처리 분야를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두 회사는 세계 수처리 선진시장인 싱가포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해수담수화 신재생에너지 혁신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지난 7월에는 수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부산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한편, 2019년 기준 GS이니마의 매출은 2878억원, 순이익은 235억원이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2229억원, 순이익 22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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