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이니마, 스페인 폐수처리장 현대화사업 도전장

아스투리아스주, 540억원 예산 투입 사업
GS이니마 외 악시오나·FCC·페로비알 등 입찰에 참여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의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540억원 규모 스페인 폐수처리시설(WWTP) 현대화 사업 수주에 도전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이니마는 스페인 북부 아스투리아스주(州) 아빌레스 지역의 폐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입찰에 참여했다. GS이니마를 비롯해 악시오나, FCC, 페로비알 등 스페인 주요 건설사 11곳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알빌레스 지역에 있는 마구아 페수처리시설을 개선하는 것이다. 앞서 아스투리아스 정부는 지난해 말 이를 최우선 추진 사업으로 정하고 예산안을 승인한 바 있다. 약 4000만 유로(약 5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GS이니마는 이달 초 스페인 바스크 지역 비토리아-가스테이스 수도사업소(AMVISA)와 크리스피하나 폐수처리시설 유지·보수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액은 1735만유로(약 240억원)다. <본보 2021년 3월 11일자 참고 : GS이니마, 스페인 폐수처리시설 유지·보수 수주>

 

GS이니마는 GS건설 자회사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현재 GS이니마의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수처리 사업은 GS건설이 집중하는 신사업 가운데 하나다. GS건설은 GS이니마와 함께 수처리 분야를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한편, 2019년 기준 GS이니마의 매출은 2878억원, 순이익은 235억원이었다. 각각 전년보다 24.5%, 14.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2229억원, 순이익은 22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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