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21년 간 5억본 생산 리콜 제로"…강호찬 부회장 대기록 주역

"기념비적 성과 중심에 강호찬 부회장 있다" 평가
초음파 등 5단계 품질 테스트와 철저한 검증 기반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지난 21년 동안 5억본에 달하는 타이어를 생산하면서 '리콜 제로'(0)이라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강호찬 부회장이 지난 2001년 입사한 이후 단 한 개의 리콜이 없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대기록 중심에 강 부회장이 있다는 평가다. 

 

31일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지난 2000년부터 21년 동안 단 한 번의 리콜 없이 5억본에 달하는 타이어를 생산했다. 국내 양산·창녕공장과 중국 칭다오, 체코 자테츠 등 4개 공장에서 이룬 대기록이다.

 

넥센타이어는 7단계의 공정을 거쳐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컴파운드 혼합부터 경화까지 최첨단 자동화 시설을 통해 진행된다. 특히 생산 마지막 단계인 테스트 과정에서 다른 타이어 회사들과 차별화를 뒀다. 특히 △육안 검사 △초음파 테스트 △공기압 테스트 △강성 테스트 △타이어 내부 점검 총 5단계 테스트를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기술센터도 이 같은 대기록을 달성하는데 한몫했다. 기술센터는 한국과 미국, 유럽 독일 등 3곳에 설립, 신차용(OE) 제품이 최상의 품질로 생산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강 부회장은 완벽한 품질 경쟁력으로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 '톱10'에 진입한다는 방침이다. 강 부회장은 넥센타이어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발판으로 ‘글로벌 4대 거점’ 구축에 역량을 집중했다. 이미 넥센타이어는 지난 2019년 미국과 독일 중앙연구소 건립을 완료하고 지난해 체코 자테츠공장도 상업가동을 시작했다.

 

강 부회장의 추진한 핵심 프로젝트가 완성되면서 '글로벌 넥센'을 향한 넥센타이어의 행보는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21년 무(無)리콜은 안전에 대한 넥센타이어 품질 경쟁력과 고객안전을 위한 노력"이라며 "엄격한 품질 경영으로 글로벌 '톱10' 진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넥센타이어 품질경영 중심에 강호찬 부회장이 있다"고 강조했다.

 

강 부회장은 지난 2001년 3월 넥센타이어 재경팀에 과장으로 입사한 뒤 마케팅팀, 생산관리팀 등을 거쳤다. 지난 2003년 넥센타이어 사내이사로 선임, 경영에 직접 참여했다. 이후 전략담당 사장를 거쳐 대표이사로 올라 아버지 강병중 회장과 함께 넥센타이어를 이끌고 있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6981억원, 영업이익 39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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