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넥센타이어,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서 슬릭타이어 첫 공개

레이싱 전용 슬릭타이어 '엔페라 SS01' 선봬
"타이어 기술력·성능 입증 하는 무대될 것"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독일에서 열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ADAC TOTAL 24h Race)'에서 레이싱 전용 슬릭타이어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고강도 테스트를 거쳐 탄생한 제품인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성능을 입증, 타이어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겠다는 포부다.

 

넥센타이어 유럽법인은 오는 3일 독일에서 개최되는 ADAC TOTAL 24h Race에서 레이싱 전용 슬릭타이어 '엔페라 SS01'(N'Fera SS01)을 최초 선보인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엔페라 SS01은 넥센타이어가 오로지 모터스포츠를 위해 만든 첫 슬릭타이어다. 슬릭타이어는 트레드 패턴이 없는 타이어로 고속 주행과 코너링 성능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일반도로 주행은 불가능하며 서킷 주행만 가능하다. 드라이타이어로도 불린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를 통해 엔페라 SS01의 성능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는 험난한 것으로 유명한 독일 뉘르부르크링 25.37km 트랙에서 24시간에 걸쳐 펼쳐지는 경주다. 전 세계 레이싱 팬을 보유한 대회인 만큼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력을 알리기 위한 무대로 활용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극한의 환경에서 펼쳐지는 내구레이스를 통해 넥센타이어의 브랜드 이미지와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일반 승용차 등 교체용 타이어의 판매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뉘르부르크링 24 내구레이스 외에도 'CJ 대한통운 수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종목인 '수퍼 6000 클래스'에도 엔페라 SS01을 공급하고 있다. 수퍼 6000 클래스는 국내 경주 차량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와 마력을 지닌 차량인 스톡카(6200cc·최대 460마력) 클래스다.

 


관련기사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