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유튜버와 손잡고 美 홍보 강화

박람회에 유튜브 건설 채널 '마이크 사이먼'·'맷 파르' 출연
도로공사 장비 'HL980A' 휠로더와 'HX220' 전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뉴인(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 현대건설기계가 미국 유튜버와 손잡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 아메리카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TN 내슈빌에서 열리는 '월드 오브 아스팔트 앤 AGG1 2022'(World of Asphalt & AGG1 2022) 박람회에 참석, HL980A 휠로더와 HX220 장비를 전시한다.

 

현대건설기계가 참석한 박람회는 골재, 아스팔트 산업을 위한 무역 박람회이다. 현대건설기계는 박람회에서 장비 HL980A 휠 로더와 HX220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아스팔트, 고속도로, 도로 공사와 포장 유지 보수에 가장 수요가 많다.

 

제품 전문가가 전시 내내 부스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기계 주변을 안내하고 AAVM(All-Aund View Monitoring) 시스템과 하이메이트(HiMATE) 관리 등 기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현대건설기계는 장비 전시 외 마케팅 활동 강화 차원에서 박람회 참가자를 부스로 초청, 건설 채널 유튜버와 만나게 한다.

 

현대건설기계는 29일 오후 1시와 30일 오전 10시에 인기 건설 유튜브 채널인 '더트 퍼펙트'(Dirt Perfect)의 제작자 마이크 시몬(Mike Simon)과 토목 관련 유튜브 채널인 'NYA 밀레니얼(Millennial)'를 운영하고 있는 맷 파르(Matt Parr)를 초청해 관람객에게 현대건설기계의 경험을 공유한다.

 

인디애나의 굴착 회사 소유주이자 건설 유튜브 동영상 블로거인 마이크 시몬(Mike Simon)은 여러 브랜드의 건설 장비를 소유하고 운영한 경험이 있다. 그가 운영하는 건설 유튜브 채널은 '더트 퍼펙트(Dirt Perfect)'은 구독자수 12만6000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틸리티 건설을 위한 작동, 설계에 대한 솔직한 평가를 남기기로 유명하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에도 마이크 시몬에게 회사 최초로 HX85A 소형 굴착기를 보내 테스트하고 평가 받았다. 그는 기계 성능을 설명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에서 'HX85A'를 사용해 실제 작업 현장 비디오를 만들었다. 맷 파르는 유튜브 채널에서 토목 관련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가 박람회에 참석, 유튜버를 통해 마케팅 활동에 나선 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량 확대를 위해서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매출 3조5520억원, 영업이익 1818억원으로 2017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올렸다. 북미 매출은 4425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늘었다. 미국은 현재 주택·인프라 건설을 중심으로 중대형급 건설기계가 수출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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