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국투자파트너스, 진원생명과학 협업 美 '지니어스 테라퓨틱스'에 투자

210억 시리즈A2 참여
간세포암종 치료제 개발 박차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암 백신 전문 바이오 기업 지니어스 테라퓨틱스(Geneos Therapeutics)에 투자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지니어스의 1700만 달러(약 210억원) 규모 시리즈A2 자금조달 라운드에 참여했다. 스웨덴에 기반을 둔 바이오·제약 전문 벤처캐피털(VC) 플레리인베스트가 주선한 이번 펀딩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를 비롯해 상테벤처스,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 등이 투자자로 나섰다.

 

지니어스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진행성 간세포암종(HCC) 치료제(GT-30)의 임상시험을 확장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지니어스는 개인 맞춤형 신생항원 암 백신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개인 맞춤형 신생항원 암 백신은 개인의 암 조직을 적출해 개인에 특이적인 암 항원을 찾아낸 후 암 항원을 발현하는 유전자를 체내에 투여하면 개인 특이적 항암 면역반응이 유도되어 치료하는 항암 면역치료법이다. 기존 면역항암제보다 치료 효능이 우수하고 부작용이 없어 다국적 제약사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니어스는 진원생명과학의 자회사인 VGXI와 암 백신 개발을 협력하고 있다. VGXI는 지난해 GT-30의 임상시험을 위해 표준 생산 작업 시간의 단축으로도 품질의 차이 없이 임상용 등급의 플라스미드 DNA를 생산할 수 있는 신속 생산 공정의 개발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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