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텍사스 공장 오픈 행사서 '사이버트럭·세미·모델Y' 총출동

8일(현지시간) '사이버 로데오' 개최…1500여 명 참석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4번째 공장인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 개장 행사에서 신차를 대거 선보인다. 기대주인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까지 총출동해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8일(현지시간) 텍사스 오스틴 공장 개장식인 '사이버 로데오' 행사를 연다. 약 1500여 명이 초대를 받았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후 9시부터 축사를 한다.

 

테슬라는 이날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하는 사이버트럭과 세미, 모델Y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2019년 11월 공개한 후 사전 예약이 100만건을 돌파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차량이다. 테슬라는 작년부터 생산하겠다고 약속했었지만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지연됐다. 네바다 기가팩토리에서 소량으로 생산하던 세미는 최근 텍사스 공장을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에서 포착됐었다. 공장에서 새 세미가 빠져나오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모델Y는 업데이트 버전이 공개된다. 테슬라가 공개할 모델Y에는 새로운 구조의 4680 배터리가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색상도 달라진다. 더 어두운 빨강과 광택이 덜한 검정 페인트가 사용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테슬라는 텍사스 공장 준공에 맞춰 신차를 공개하고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 입지를 굳건히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테슬라는 앞서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를 오픈했고 중국 상하이 공장의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 텍사스 공장(연 50만대)까지 가동에 돌입하면 테슬라는 연 300만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독일 투자은행 도이체방크는 올해 테슬라의 생산량을 150만대로 예측했다.

 


해당 콘텐츠는 유료 서비스입니다.

  • 기사 전체 보기는 유료 서비스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vat별도)
  • 해당 콘텐츠는 구독자 공개 콘텐츠로 무단 캡처 및 불법 공유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