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美 배달 플랫폼 '인스타카트'와 맞손…배송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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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대시' 파트너십 이어 옴니채널 경험 제고 주력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세계 이마트가 미국 식료품 배달 플랫폼 기업인 인스타카트(Instacart)와 협력한다. 디지털 고객 접점 확대를 통해 현지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Good Food Holdings)가 식료품 업체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인스타카트 플랫폼((Instacart Platform)'을 론칭했다.

 

인스타카트 플랫폼은 △추천 및 상품화 기능을 위해 맞춤 제작된 온라인 상점 △온라인 배송, 매장·창고 픽업을 위한 풀필먼트 △오프라인 매장 경험 개선을 위한 매장 내 디지털 통합 △디지털 채널에서 소비자와 연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광고 △소매자의 운영 최적화를 위한 데이터 도구 등으로 구성됐다.

 

인스타카트는 굿푸드홀딩스을 비롯해 슈넉 마켓(Schnuck Markets), 플럼 마켓(Plum Market) 등을 소매업체와 협력해 새로운 배달 플랫폼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올해 연말에 더욱 광범위하게 해당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굿푸드홀딩스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인스타카트의 광고를 유치함으로써 추가적인 디지털 수익 모델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해 연말에는 미국 배달 플랫폼업체 도어대시(DoorDash)와 협업해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 당일 배송을 골자로 하는 주문형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닐 스턴(Neil Stern) 굿푸드홀딩스 CEO는 "업계 최고의 기술과 파트너십을 통해 옴니채널 소매 비즈니스의 미래를 보장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인스타카트의 강력한 광고 기술과 재능을 활용해 e커머스 사이트에서 추가적인 디지털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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