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래에셋자산운용, 1.9억 달러에 텍사스 물류센터 인수

스포츠용품 체인점 '아카데미 스포츠 앤드 아웃도어스' 장기 임차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텍사스주(州)의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21일 더구루 취재 결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부동산 투자사 트랫프로퍼티스로부터 텍사스 휴스턴에 있는 스포츠 용품 체인점 '아카데미 스포츠 앤드 아웃도어스(Academy Sports & Outdoors)'의 물류센터를 1억9000만 달러(약 2350억원)에 매입했다.

 

이 부동산은 휴스턴에 기반을 둔 아카데미 스포츠 앤드 아웃도어스의 핵심 물류시설이다. 전체 면적은 13만9400㎡ 규모로, 창고와 사무실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아카데미 스포츠 앤드 아웃도어스가 임대료를 비롯해 재산세, 화재보험료, 수리유지비 등을 모두 부담하는 트리플 넷 리스(Triple Net-Lease)로, 이 회사가 100% 장기 임차해 사용한다.

 

이번 거래를 대리한 미국 상용업 부동산 컨설팅 회사 뉴마크는 "이 부동산은 고속도로 접근성이 매우 좋다"며 "전자상거래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신용도 높은 기업이 임차하고 있어 투자 가치가 높다"고 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미국과 서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핵심 지역 소재 물류센터·데이터센터·오피스에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리츠를 상장하는 등 해외 부동산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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