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 폴란드 자주대공포 사업 정조준

크지슈토프 플라텍 폴란드 군비청 대변인 발표
검토 최종단계…후보 13개사 자체 솔루션 제안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폴란드 자주대공포 소나(SONA)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페스는 폴란드 SONA 초단거리 대공 시스템 획득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화디펜스를 비롯해 폴란드 PGZ(Polska Grupa Zbrojeniowa)그룹과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 라인메탈(Rheinmetall Air Defense AG), 레이테온 테크놀로지스(Raytheon Technologies Corporation), 록히드마틴 등 13개사가 후보에 올랐다.

 

크지슈토프 플라텍(Krzysztof Płatek) 폴란드 군비청 대변인은 "SONA 초단거리 대공 시스템 획득 관련 작업 범위에서 최종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SONA 초단거리 대공 시스템 획득 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사는 자체 솔루션, 즉 특정 초단거리방공(VSHORAD) 시스템을 제안할 수 있다. 

 

SONA 프로그램은 폴란드 육군의 종합적이고 이동 가능한 대공 방어 시스템으로 △미사일 △포병 △C-RAM 박격포 수류탄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공중 위협으로부터 군을 보호한다. 기갑부대와 기계화 부대의 전투 그룹에 직접 포함돼야 하며, 행군 중이나 정지 상태일 때 모든 유형의 전투 작전에서 엄호해야 한다.

 

한화디펜스는 비호복합으로 도전한다. 비호복합은 30mm 자주대공포와 휴대용 지대공유도탄 '신궁'을 결합한 신개념 대공무기체계이다. 효율적인 방공 전력 건설을 위해 대공포와 휴대용 대공유도무기를 복합화하는 단거리 방공체계(SHORAD)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한화디펜스와 LIG넥스원이 함께 생산했다. 

 

기존 비호 단점으로 지적돼 왔던 짧은 사정거리를 개선하기 위해 유도무기를 좌우 각 2발씩, 4발을 추가 결합했다.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 항공기나 헬기 등을 요격하는 역할을 한다. 레이더와 전자광학장비(EOTS 추적기)를 활용해 먼 거리에서도 표적을 빠르게 탐지할 수 있다. 또 유도탄 선택에 따른 사격 절차를 자동화해 신속한 교전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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